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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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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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탄소중립 국제포럼, 기후대응 연대 강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외 탄소중립 선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지방정부로부터 확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광명시가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4년 탄소중립 국제포럼'에 참여한 국내외 11개 도시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선언서'에 공동 서명하면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탄소중립 국제포럼은 광명시가 국내외 결연도시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국제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광명시와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와 국내 결연도시인 제천시, 부안군, 신안군, 영암군이 참여했다. 또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인 은평구와 오산시가 함께했다. 이들은 공동 선언에서 “기후위기로부터 지속가능한 삶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이들 도시는 정보교류와 도시 간 연대협력 확대, 1.5℃ 목표 준수,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 노력,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탄소중립 교육과 캠페인 강화,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에너지 사용, 에너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 등을 실천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이자 한 국가나 도시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과제"라며 “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환경 문제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인권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취약계층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피해자임을 상기시키며 분쟁과 전쟁으로 인한 기후변화 악화와 자본주의 자국 이기주의가 야기하는 기후 충격 양극화 심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이제 지방정부가 국경을 초월해 사회 정의와 공평을 지키기 위해 한 발 더 가까이 기후문제에 다가서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책을 추진할 수 있기 떄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각 도시가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하자며 “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교류는 더 뜨겁게, 지구는 더 차갑게 만들자"고 제언했다. 국내외 참석자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접우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축사에 나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기후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여전히 탄소중립 달성은 녹록치 않다"며 “중앙정부는 탄소중립 큰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마다 산업-문화가 다 다른 만큼 지방정부 중심 탄소중립 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카타리나 피터 시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있으며, 세계 모든 지방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해 문화적 차이를 넘어 국제적으로 협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결정만 기다린다면 탄소중립 과제를 적극 시행할 수 없기에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갈등을 극복하고, 정-재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지방정부 역할은 기조연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첫 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선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사무총장은 '전 세계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도시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며 기후행동에서 도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시는 탈탄소화와 혁신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녹색 기반 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유진 사단법인 녹색전환연구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시대 대한민국의 준비'를 발제하며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등 빠르게 법제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국가 주도 정책의 큰 흐름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감소하는 재정투입 규모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유진 소장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 수백, 수천 년을 좌우한다. 한국은 시간이 얼마 없다. 한국 사회가 에너지가 있을 때, 열정이 있을 때 우리를 위한 대책을 만들고, 광명시와 같은 선도적인 탄소중립 에너지가 모든 지자체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기후정책 방향으로 기후와 민생의 융합을 제안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경복대-경기동부상의, RISE사업 추진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지-산-학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주관 '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위임 및 이양해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체계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이하 경기동부상의) 등 3개 기관이 RISE 사업 추진에서 선제적 대처 기반을 확보하고 상호협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의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협약 체결이 인구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준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 감사하다"며 “공동협의회를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균 경기동부상의 회장은 “지역 내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도 지-산-학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RISE 사업 추진에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 경복대-경기동부상의와 RISE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지역과 산업,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주요 협력사업 발굴과 RISE 사업 공모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 2024양평의병추모제 봉행…을미의병 129주년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8일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의병 후손, 유가족, 지주연 양평군 부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 출진 129주년을 맞이해 2024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 양평의병추모제는 양평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양평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이 공동 주관으로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병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방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동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 온&오프 성악공연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 바쳐 싸운 양평의병 선열들 영혼을 위로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유족과 함께 의병들 넋을 위로하며 “지금 우리가 평화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창의 호국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 희생이 있었음을 항상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며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을미의병묘역은 1895년 을미년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양평의병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1907년 후기의병, 3.1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양동면 석곡리에 조성됐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 아카이브 서비스 개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022년 7월1일 민선8기 출범을 시작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서울 5호선 김포연장, 골드라인 혼잡 대책 70버스 도입, 김포시 서울통합 등으로 화제를 뿌렸다. 김포시 뉴스포털 누리집(gimpo.go.kr/news)은 김포기록보관소 '민선8기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이란 새로운 메뉴를 통해 그동안 굵직한 뉴스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29일 메뉴 신설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김포가 있기까지 어떤 노력과 과정이 있었는지 발전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시민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더 큰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은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최신 자료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박운서 연천군의원 ‘연천 콩 축제’ 개최 제안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열린 제289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콩 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의 소중한 자원인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연천 콩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또한 연천이 현무암으로 유명한 역사적 지역이고,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로 자생한 연천 콩이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이 사라지고, 콩 브랜드 활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맷돌과 콩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를 통해 전통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연천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콩 요리를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통해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지역 농가와 협력해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 콩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 부각 및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중요성을 역설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89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우리 연천군의 귀중한 자원인 연천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려 연천 콩 우수성을 홍보할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연천군은 예로부터 한탄강 변에 많이 분포하는 현무암을 이용해 전국 맷돌의 대부분을 생산했을 정도로 역사적 유서가 깊습니다. 또한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가 키워낸 연천의 콩 역시,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은 사라졌으며, 콩 역시, 파주의 '장단콩 축제'처럼 우리 콩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연천의 역사성인 맷돌과 지역성을 살린 콩을 결합해 연천만의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 전통도 살리고, 농가도 살리면서 지역경제까지 잡는 축제를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콩을 이용한 두부, 콩가루, 도토리묵, 메밀묵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맷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연천의 전통을 직접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콩 음식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제안합니다. 콩국수, 콩비지찌개, 두부 요리 등 다양한 콩 요리를 제공하여 관광객과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연천을 찾도록 한다면, 지역 경제도 자연스레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콩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연천 콩의 브랜딩 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우리 연천군의 이미지 또한,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콩은 연천 농산물 대축제에서 판매·소개 되고 있지만, 농산물 대축제가 열리는 기간과 콩의 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농특산물 대축제에서도 올해 생산된 햇콩이 아닌 작년에 생산된 콩들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연천 콩의 수확 시기에 맞춰 콩의 우수한 품질을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시의 적절하게 소개할 수 있는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에 대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을 부각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연천 콩' 축제의 필요성을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연천군의 연천 콩과 맷돌을 이용한 '연천군 콩 축제'에 관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줘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전국 최초’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준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수소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갖춘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치고 대한민국 수소시범도시로 첫발을 뗀다.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가 파이프라인을 거쳐 수소차를 충전하거나 주택에 난방과 온수로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29일 단원구 소재 안산도시개발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2024년 수소시범도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박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 보고와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준공식에서 'H2 경제도시 안산'이란 수소시범도시 공식 브랜드명을 발표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환경보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쓰저씨(쓰레기 줍는 아저씨)' 배우 김석훈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 뒤 안산시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수소도시로서 본격 행보를 알렸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수소경제 기반 구축은 물론 수소를 활용한 도시혁신으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자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안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광역시, 전북 완주-전주와 함께 전국 단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4년8개월간 총 477억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217억)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수소시범도시를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산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안전관리 등 5개 기본요소와 대부도 내 풍력발전과 연계한 특화요소로 구분된다.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는 단원구 원포공원 일원에 조성된 440kW(킬로와트) 용량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통해 단원병원 및 공동주택 504세대에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는 총에너지 효율 90%(전기 50%, 열 40%)를 확보한 전국 최초 사례이자 최고 수준 인프라다. 안산시는 수소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발생한 폐열은 안산도시개발을 통해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에 LNG 수소추출기를 설치해 구축된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1.8t(톤) 용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저장탱크 없이 산업단지 내 구축된 기존 구간(2.25km)을 활용, 1구간 1km(단원구 방면), 2구간 9.9km(상록구 방면) 등 도합 13.15km 파이프라인을 거쳐 안전하게 이송되며 수소차 충전 및 지역 분산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안산도시개발 내 구축된 통합운영센터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감시 및 제어 시스템이 구축돼 '수소 생산-이송-활용'에 걸쳐 수소 인프라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시설도 건립됐다. 대부도 내 풍력발전기를 통해 생성된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하는 수전해 설비로 국내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시설이자 향후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 성공적 정착과 확장을 위해 2단계 수소배관 확충,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등 수소 관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소시범도시 준공은 수소도시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자원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산시 수소 인프라 확대, 수소 모빌리티 등 관련 사업 육성, 청정수소로 에너지 전환 등을 도모해 안산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청년의 안정적 생활기반 조성과 사회적 참여 촉진을 위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 출생자) 청년 중 최근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청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20일부터 분기별 25만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이때 분기별로 거주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에게는 분기별 지급이 아닌 일시금(최대 100만원) 지급도 가능하다.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초본, 수급자증명서(기초생활수급자만 해당)를 첨부해야 한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29일 “청년기본소득을 통해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기본소득이 청년 삶의 질을 높이는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분기 청년기본소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 또는 읍면동 청년기본소득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클로렐라 배양액’ 유기농업자재로 공식등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클로렐라 배양액을 유기농업자재로 지난 26일 공식 등록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에서 자체 생산한 고품질의 클로렐라 배양액이 관내 유기농업 재배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돼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 배양을 위해 95㎡ 규모의 배양실과 20㎡의 저온저장 및 준비실을 비롯해 대량 배양기(300ℓ) 3대와 저장탱크, 공기압축 시스템을 포함한 설비를 갖추고 주당 400ℓ의 클로렐라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 배양액은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받은 클로렐라 원균을 바탕으로 생산 중이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배양 및 품질관리 과정을 거친 후 공급된다.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2014년부터 농업현장에 보급되는 담수 미세 조류로, 식물과 같이 이산화탄소와 물-빛을 이용해 직접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작물에 처리할 경우 작물생육 촉진, 저장성 및 당도 향상,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해 밝혀졌으며, 농축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로 알려졌다. 조근수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9일 “이번 클로렐라 배양액 공식 등록을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을 지원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해 양평 농산물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 확산을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렐라 배양액은 양평읍 농업기술센터길 11에 위치한 미생물플랜트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양평군 관내 농업인에 한해 무상 공급된다. 처음 이용할 경우 공급신청서 작성, 관련 서류(농업인경영체 등록증 등) 제출이 필요하다. 세부사항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2024유망중소기업 212개 인증…66개혜택 제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성장잠재력을 갖춘 도내 유망 중소기업 212개를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29일 수여했다. 인증기간은 신규 인증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이며, 재인증은 2027년까지 3년이다. 이날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인증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인증기업을 축하했다. 올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은 3월 공모를 실시해 총 894개 기업체가 지원해 4.4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서류평가, 현장실태조사, 법 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스타트업 63개, 최초 인증 기업 109개, 재인증 40개 등 최종 212개 기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혁신산업생태계 조성에 주요 요소인 스타트업을 더 많이 발굴-선정하기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해 전년 대비 약 50개 회사가 더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날 인증기업에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으며 유망 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도 부여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및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등 9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66개 항목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증유지기업은 '유망 중소기업 인증마크'를 활용한 포장재 및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 '브랜드 확산 지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브랜드 확산 지원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50%에서 20%로 낮춰 기업 부담을 줄였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5년부터 작년까지 도내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등 총 7041개 인증기업을 지원해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지난 8월 인증유지기업 950개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증지원 후 1년간 총 6685억원 매출증가와 699명 고용창출이 이뤄져 기업 선순환 구조 조성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경기도는 경제성장 중심이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기도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기업 명단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 및 유망 중소기업 인증사업 누리집(best.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파주시민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소통간담회 성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29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파주시민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및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며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오후석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단순한 분도가 아니라 그동안 국가안보, 수도권 규제 등으로 묶여있던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깨우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지난해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현 상황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자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파주시민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의응답 및 간담은 주민 우려-궁금증 등을 적극 해소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간담회 시작 전 시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이에 대해 오후석 부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민이 바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및 대개조' 주제에 맞춰 시민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재정문제, 파주발 KTX 추진계획 등 현장감 있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계각층 도민을 직접 찾아가며 특강-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1일 신한대에서 '경기북부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세미나'를, 8일에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시-군주민자치협의회 위원과 경기북부 발전과 관련한 소통 간담회를 각각 개최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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