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출발드림팀'이 지난 25일 안산시 출연기관 유사-중복기능 점검을 통한 기관통합 및 기능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해온 용역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출발드림팀 소속 김진숙-김재국-박은정-이지화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출연기관 관리부서와 안산시의회 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용역사가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참석자가 의견을 개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됐으며 안산시 4개 출연기관 사업을 분석하고 해당 사업이 출연기관 설립 및 출연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해 안산시 출연기관 개선과제와 정비방안을 도출했다. 연구용역 분석 대상인 4개 출연기관은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등이다. 지난 4개월간 연구결과에 따라 이날 최종보고회는 △기관 간 통합(청소년재단-인재육성재단 통합, 안산시예술단 안산문화재단에 통합) △사업 민간위탁(안산국제거리극축제,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체육 민간역량 활용)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안산행복예절관 사업 이관 등) △비핵심사업 폐지 △기관 내 구조조정(환경재단 역할 검토 등)을 출연기관 혁신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출연기관 혁신방안을 토대로 해당 출연기관이 출연사업 목적에 맞게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진숙 출발드림팀 대표의원은 “출연기관 혁신방안이 나왔으니, 집행부 해당부서는 출연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기관 간 통합 및 사업 민간위탁 등 정책적인 부분도 심도 있게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출발드림팀은 내달 중순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한 뒤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최종 심의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