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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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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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복지재단 내년 출범…“경기도 설립심의 통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복지 분야 1순위 공약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이 9부 능선을 넘어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안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최종(2차) 심의에서 '설립 동의'로 결정됐다고 고양시에 24일 통보했다. 이로써 빠르면 2025년 하반기에는 고양시민복지재단 출범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 조직은 3팀, 인력 규모는 23명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건은 경기도 설립 심의 통과였다. 2023년 1월부터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8개월간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기간이 촉박했는데도 검토 결과 사업 타당성이 매우 높고, 시민 72% 이상이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근거로 고양시는 지난달 경기도에 정식으로 최종(2차) 협의를 요청했고, 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설립에 최종 동의했다. 고양시는 이제 앞으로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신속히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의회에 조례 제정안과 출연동의안, 1회 추경안을 상정하고 조직 구성과 출연금 확보,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추진한다. 최상덕 복지정책과 팀장은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으로 일원화된 복지조직이 갖춰지면 고양시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민복지재단은 중앙정부 복지정책 확대, 가족해체, 초고령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공공조직보다 더욱 유연하고 폭넓은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시흥, 평택, 김포, 가평, 남양주, 화성 등 경기도 6개 시-군은 복지재단 필요성에 절감하고 일찍 설립했으며, 서울 성북구, 울산 울주군 등 타 지자체도 설립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최상덕 팀장은 “고양시는 복지대상 수가 경기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도시이며 인구도 지속 늘고 있는 경기북부 유일 특례시로, 인구 100만을 넘어선지 10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시민복지 수요 반영은 물론 복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복지재단 설립이 하루빨리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민복지재단이 설립되면 관내 838개(2024년 9월말 기준, 사회보장통계정보시스템) 복지시설이 하나로 연결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양시는 특례시라는 준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만큼 정부와 차별화된 특화 복지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양시 노인인구 비중은 2022년 이미 15%를 넘겨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2030년에는 22%를 넘겨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민간법인이란 장점을 활용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1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개인-단체 기부를 활성화해 소외이웃에 효율적으로 복지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재단 설립은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게 크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경기도에서 복지재단 사업 적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시의회 및 시민과 적극 협력해 설립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반려식물-치유농업 보급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치유농업 확산으로 식집사와 도시농부를 사로잡기에 성공한 모양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식물병원을 운영하고 'Let's go 식집사'를 주제로 2024년 제12회 도시농업축제도 개최했다. 아울러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 보급에 박차를 가하며 사회적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식물병원 운영으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구축한 측정 시스템으로 치유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해 식집사와 도시농부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도시농업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반려인구 저변 확산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에 식물병원을 개원했다.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와 8개 농협이 1억5000만원을 기부해 설치된 식물병원은 접수 및 진단실과 병해충종합분석실, 치유농업실로 이뤄졌다. 이달 1일부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으로 고양시 누리집에서 통합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식물병원에 문제가 있는 반려식물이나 농작물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해 처방해준다. 진단의뢰서에 식물 재배환경, 관리상태, 특이사항 등을 작성하면 상담 후 관리법을 안내받고 화분갈이, 약제방제 등 간단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은 작목별 담당자와 연결해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육안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병해충종합분석실에서 진균, 세균, 바이러스, 토양 등 문제를 심층분석해 처방한다. 치유농업실에는 스트레스 측정기, 인지기능 검사기 등 치유효과 측정 시스템을 구비해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작물과 반려식물 관리를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농업기술센터에 개설된 농업교육 수강도 가능하다. 식물병원은 연말까지 임시 운영하며 운영 매뉴얼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당일 치료가 어려운 반려식물이 장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입원실도 마련돼 있다. 또한 도시농업관리사, 청년농업인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2024년 제12회 도시농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늘어나는 식집사가 일상 속 다양한 농업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Let's go 식집사'를 주제로 강연, 체험, 마켓,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수경플랜트 원데이 클래스에선 실내 가드닝 전문가와 함께 집에서 키우기 쉬운 필로덴드론을 이용해 수경식물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식물생활 브랜드 '씨드키퍼'와 진행하는 씨앗 페이퍼, 페어링 워크숍에선 씨앗페이퍼를 만들고 파트너에게 어울리는 씨앗을 선물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내 가와지볍씨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탐험로드를 선보였다. 참가자는 반달돌칼과 토기를 직접 꾸미거나 고고학자처럼 볍씨를 발굴하고 텃밭에서 상추를 수확했다. 반려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 식집사를 위한 즉석 가드닝과 반려식물에게 새 집을 마련해주는 분갈이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오늘부터 베란다농부' 저자이자 유튜버 이해솔이 진행하는 베란다 가드닝 성공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알려주는 실내식물 이야기 강연도 진행됐다. 마켓에선 고양시 농업인이 직접 기른 로컬푸드, 농산물 가공제품과 암 생존자들이 국립암센터 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해 만든 제품들을 선보였다. 고양시는 수요자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유 프로그램 의료효과를 입증하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2년 해븐리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치매환자 대상 치유 프로그램 결과는 작년 인간식물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 올해 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립암센터와는 2021년부터 매년 치유정원 조성, 암환자 원예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고 건국대 산학협력단과도 2030년까지 함께 치유농업 공동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는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식물병원 치유측정 시스템으로 사후결과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장애인, 알코올중독환자, 학교, 범죄피해자 가족, 사례관리사, 자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유농업을 사회 곳곳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대상자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용역을 시작했으며 내년 치유농장에 접목해 고양형 치유농업체계를 구축하고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3개 기관, 남양주노인 건강관리사업 전개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3개 기관과 건강관리사업 연대와 수행에 필요한 공동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유찬욱 학과장,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 전해진 센터장,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도우누리 이순이 이사장, (사)남양주 YWCA 임은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서비스 대상 노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자원 지원 △지역사회 노인건강 증진 등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가정에 방문해 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및 구강호흡 훈련 등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어르신의 다양한 기능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중재를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도 그동안 받지 못했던 개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은 “평소 하던 운동을 바른 자세로 다시 알게 되어 좋았고, 평소 호흡이 짧아서 고민이었는데 도구로 운동할 수 있게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해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어르신 돌봄을 위한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희망하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으로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10월 도민 피크닉’ 열고 도민과 정책소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년 제7회 도민의날(10월18일)을 기념해 26일 의정부시 경기평화광장에서 5000여 경기도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는 '10월 어느 멋진 날, 도민 피크닉'을 열고 도민의날 기념 시상, 도지사와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기록을 기념해 2018년 경기천년을 맞이해 제정된 도민의날을 기념해 경기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작년 제6회 도민의날 행사에도 많은 도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날 기념식에서 “작년에는 이 행사를 수원에서 했는데 올해는 북부에서 하고 싶어 제가 의정부에서 하자고 고집했다"며 “저와 경기도는 북부대개발, 공공의료원,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북부 발전을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북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가 오늘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피크닉이라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기도민들로부터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경기도 공감정책을 다루는 도민참여형 정책랭킹 퀴즈쇼와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며졌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힌 도민 공감 정책순위는 1위가 The경기패스, 2위 주4.5일제, 3위 기후행동 기회소득, 4위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5위 경기 360˚돌봄, 6위 투자유치 100조+였다. 이외에도 경기청년사다리,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기후위성 등 다양한 정책이 도민이 기대하는 정책으로 손꼽혔다. 이들 정책 하나하나를 김동연 지사는 농밀하게 소개하며 도민과 진정성 넘치게 소통했다. 경남 창원에서 경기도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청년이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정책이나 취업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햇다. 김동연 지사는 이에 대해 “기업들과 매칭 프로그램,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도 있고 창업, 창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경기도로 오시면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오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경기북부예술인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유익한 도정 정보를 전달해온 개그콘서트 출연진의 경기도 정책유랑단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맞손 토크가 이어졌다. 2부에는 인기 가수들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농축산물 할인판매 장터, 푸드트럭, 야외도서관도 마련돼 많은 도민이 가을소풍을 즐겼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7회 도민의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법질서 확립 분야에 나수경 수원보호관찰소 주무관을 비롯해 △농어촌 발전 분야 이승엽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 대표 △사회복지 분야 윤옥연 마을활동가 △지역경제 분야 신영이 ㈜디에비 대표 △환경보전 분야 채창희 성남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문화예술 분야 최기영 경기문화재단 팀장 △체육진흥 분야 안정은 런더풀 대표 △통일안보 분야 최연정 군사정보발전연구소 강사가 이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시흥과 연근 그리고 연꽃테마파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화에 장갑을 끼고 흙 속에 숨어있는 연근을 찾아나선 청소년들 얼굴에는 호기심과 설렘이 그득하다. 따스한 가을햇살이 내리쬐는 26일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선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 캐기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들은 캐어낸 연근을 서로 비교하며 연신 웃음을 쏟아내고, 자연 속에서 성취감을 만끽하며 친구-가족과 소중한 인생추억을 쌓은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여했다. 천문(태양 관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농가공식품 시식 등은 행사 즐거움을 더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20만 이상 방문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3만636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지역의 맛을 한껏 음미하고 전통놀이를 흥겹게 즐기며 '생명력의 힘' 땅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다. kkjoo0912@ekn.kr

문화도시 의정부, 버스킹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진행해온 버스킹(거리공연)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를 26일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시민일상 속 휴식공간인 공원-하천변-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거리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밴드 △비보이 △마술공연 등 지역 예술단체 11개 팀이 참여했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지난 5일 '중랑천 발물쉼터'에서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장암발곡근린공원 △송산사지 근린공원 △관내 카페 등지에서 6회에 걸쳐 거리공연을 진행해 시민 호응을 크게 얻었다. 특히 녹양동 소재 카페에서 진행된 마지막 거리공연은 팝재즈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과 함께 무대를 즐겼다. 이날은 거리공연 외에도 신상호 작가와 함께 도예 작품을 관람해 시민에게 음악과 도예가 결합한 특별한 문화경험을 선사했다. 신상호 작가는 한국 도예계 거장으로, 세계 최초 건축도자미술관인 김해기 클레이아크미술관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일상공간에서 시민에게 문화경험을 제공해 일상 속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퇴계원 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 31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31일 퇴계원읍 경춘북로 576번길 일원 골목에서 '2024년 퇴계원 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를 개최한다. 2024퇴계원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는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을 기념하고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해 진행되는 마을축제다. 남양주시는 2021년 선정된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 중 하나로 퇴계원 1-3-13리에 도로포장, 담장도색, 벽화조성 등 골목길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축제는 이런 주거환경 개선을 축하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2024퇴계원새뜰, 아주작은골목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새뜰 장터 부스 △작은 음악회 △주민작품 전시 △다양한 주민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을정원과 골목정원을 재정비하고 주민이 직접 만든 다육이 화분을 마을에 기증해 전시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축제 당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새뜰 장터에선 떡, 과일, 음료, 핑거 푸드 등의 나눔 부스와 아로마테라피 체험 부스가 열리며, 지역 농산물과 수예품도 판매된다. 풍각쟁이의 장구 공연, 퇴계원 여성합창단-기타 동호회 연주와 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퇴계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사진전과 주민이 그린 퇴계원 노포를 담은 '채색산책' 작품도 전시돼 축제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2024 고양꿈돌이 창의-융합 페스티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4년 제29회 고양꿈돌이 창의-융합 페스티벌이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고양꿈돌이창의-융합페스티벌은 과학융합-에듀테크-생태환경-지역연계 등을 주제로 120여개 체험부스를 운영해 누구나 쉽게 미래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영유아 명작동화 음악극’ 재능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7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콘서트홀에서 남양주시 등 지역사회 영유아 530명을 대상으로 '명작동화 음악극' 재능기부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극 공연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리빙랩 프로그램과 남양주시 놀이탐험대사업을 연계해 유아교육학과 '영유아 예술통합교육' 교과목을 수강한 28명 전공심화과정 학생이 재구성한 창의적인 수업 결과물이다. 이날 학생들은 '나무늘보야 헤엄쳐', '빨간 모자', '잭과 콩나무' 등 3개 명작 동화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해 공연했다. 공연된 음악극은 남양주시 놀이탐험대사업과 연계해 진접비전센터, 호평도르르, 화도놀자람 등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3곳에서 11월 중 3회에 걸쳐 지역사회 영유아 27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재공연될 예정이다. 음악극 공연에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한 국나연 롯데가온누리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에게 명작 동화의 교육적 요소와 음악의 신나고 재미있는 요소를 모두 선사한 특별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장은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지역사회 유아들에게 창의적인 경험과 문화예술 가치를 나누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로 찾아가 음악극 공연과 놀이를 운영하며 교사로서 필요한 현장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업과 나눔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영유아들이 사랑의라면을 한 봉지씩 가져와, 총 500여개 라면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 기부 의미를 몸소 실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은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원핵심역량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무중심 교육 등을 통해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우수 운영 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학년도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 모집은 내달 25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되며, 세부사항은 경복대 누리집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유아교육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특히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에서 진행하는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학문학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학생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 경복대와 별내 간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신규 운영이 확정돼 통학교통 편의가 대폭 신장됐다. kkjoo0912@ekn.kr

백영현 포천시장-간부들, 반월산성 맨발둘레길 탐방…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깅근주기자 포천시는 25일 반월산성 맨발둘레길에서 10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지난 4월 착공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일환인 '반월산성 맨발둘레길 정비사업'이 완공을 앞둬 현장을 둘러본 뒤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반월산성 맨발둘레길은 청성산 5부 능선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며,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포천향교와 상성북리 산속골 인근을 잇는 역사체험 길이다. 신설된 1.64km 구간과 기존 1.46km 둘레길을 정비해 총 3.1km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백영현 시장과 간부공무원은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시정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영현 시장은 “맨발둘레길은 문화재 보호구역임을 고려해 최소한 구조물만 설치하고,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황토 포장 등 자연을 최대한 보전한 산책로"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은, 청성산을 포천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공약사업이다.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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