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를 받은 박민영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29일 9회 방송을 앞두고 강지원(박민영 분)이 박민환(이이경 분)에게 역대급 결혼 프러포즈를 받은 후 마케팅1팀 팀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회 방송 말미 박민환은 강지원에게 화려하게 청혼했다. 강지원의 1회 차 인생에서는 조악하게 만든 빵, A4용지에 대충 휘갈긴 청혼 메시지가 전부인 최악의 프러포즈로 강지원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던 박민환이 마케팅 1팀 팀원들 앞에서 역대급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강지원, 유지혁(나인우 분), 박민환, 정수민(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민환의 공개 고백 이후 마케팅1팀 팀원들이 한데 모여 커플을 축하해주는 순간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강지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 박민환과 다정한 모습을연출하고 있다. 박민환은 입이 떡 벌어지는 이벤트를 연 자신에게 취한 듯 거들먹거리면서도 정수민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유지혁은 언제나 그렇듯 한발 뒤에 물러선 자리에서 강지원을 지켜보고 있으며 "절대 결혼하게 두지 않겠다"던 악한 앙심을 품은 정수민은 겉으론 두 사람을 축하하는 척 착한 얼굴을 가장하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각기 다른 마음을 품은 네 사람의 동상이몽이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2회 차 인생을 살고 있는 강지원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는 것. 앞서 강지원은 유지혁과의 대화에서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을 위한 계획으로 우선 프러포즈를 받아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프러포즈를 받은 강지원이 감추고 있는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내 남편과 결혼해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가 29일 방송된다.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