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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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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계 車업계…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2’ 정조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며 대대적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전체 시장 부진에 더해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영향력 확장으로 주요 수요처를 잃으면서 휘청이고 있는 것이다. 기존 강자들이 주춤하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연일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판매량 글로벌 톱3에 오르면서 세계적 강자로 거듭난데 이어 최근 미국 시장서도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톱2'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럽, 일본의 완성차 기업들이 잇달아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나섰다. 공장 노동자뿐만 아니라 수장까지 교체하는 등 강경한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크게 흔들리고 있는 곳은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이다. 그간 토요타에 이어 글로벌 2위를 지켜왔지만 최근 경쟁에서 크게 밀리며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에 파업까지 안팎으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미래투자 자금 확보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공장 10곳 중 3곳을 폐쇄할 예정이고, 직원들의 임금도 10% 삭감할 방침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폐쇄되는 공장 규모에 따라 독일 직원 최대 3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강경한 대응에 근로자들은 들고 일어났다. 지난 2일 폭스바겐 근로자들은 기업의 결정에 반대하며 독일 전역에서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이는 2018년 이후 현지 사업장서 벌어지는 첫 대규모 파업이다. 세계 4위 완성차 기업 미국의 스텔란티스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푸조,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등 미국과 유럽을 넘나드는 메이저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일 스텔란티스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을 수락했다. 타바레스 CEO는 2021년 1월 출범한 스텔란티스의 초대 CEO다. 사임 이유는 역시나 '실적 악화'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850억유로(약 125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미국의 포드, 일본 닛산 등 기존에 영향력 있던 기업들도 감원 계획을 밝히며 대대적으로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의 연이은 구조조정 행보에 대해 '중국 시장 수요 감소'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수억명의 고객이 존재하는 최대 시장이었다. 특히 폭스바겐, 닛산 등은 중국 판매 비중이 비교적 높은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가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 1위로 거듭난 BYD를 필두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결국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악화로 이어졌고 구조조정까지 연결된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이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약 10년 전만 해도 이들보다 떨어지는 인지도, 판매량을 보였지만 이젠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강자'로 거듭났다. 현대차의 선전은 낮은 중국 의존도와 미국시장서의 성공 두 가지가 주효했다. 현대차는 진작 중국 시장에서 발을 뺐다.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매를 맞은 덕에 중국이 아닌 다른 시장에 집중할 수 있던 것이다. 과거엔 중국에 5개 공장을 짓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속된 판매 부진으로 2개 공장을 매각하는 등 그 규모를 빠르게 줄였다. 2013년엔 연 판매 100만대를 넘는 등 호시절도 있었지만 2017년 사드 보복 등 악재가 겹치며 지난해엔 24만대 판매에 그치는 등 이미 쓴 맛을 보았다. 다행히 현대차는 빠르게 대응해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기존 5개 공장을 3개로 감축했고 나머지 공장도 중국 판매용이 아닌 신흥시장 공급용으로 전환하며 큰 타격을 막은 것이다. 덕분에 현대차는 중국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중국을 떠난 현대차는 미국서 큰 성공을 거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만 154만8333대를 팔았다. 이 기세라면 지난해 165만2821대를 넘어 최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미국 판매 차종의 대부분은 마진이 좋은 친환경차, SUV으로 이뤄져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올해 도요타그룹에 이은 글로벌 수익성 '톱2'에 오를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빠르게 적응한 덕분에 단기간에 고성장을 이룰 수 있던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세계 진출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꾸준히 갖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월드 파이널서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의 자사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 부문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와 차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 5 N은 양사 협업의 좋은 시발점이자 기폭제이며 향후 그란 투리스모 7에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가상의 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겸 폴리포니 디지털 설립자인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 우승, TCR 월드 투어 드라이버 챔피언,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연속 신기록, WRC 드라이버 챔피언 등 올해 모터스포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서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SK온, 품질경영 역량 강화…“200도에도 배터리 품질 평가”

SK온은 자사 품질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교정 역량이 보다 강화된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서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KOLA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정 제도를 확립해 제품, 서비스 등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험·검사·교정 기관들을 공인하고 있다. SK온은 충·방전기, 온도 및 온습도 챔버와 같은 자사 배터리 셀 품질 평가 장비들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해 정확한 측정값을 갖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4년 전 최초로 인정을 획득한 이후 다시 한번 우수 품질 검증 역량을 입증한 것이란 평가다. 특히 각 교정항목별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 △전압(±0.1볼트~±1000볼트) △전류(±0.1암페어~±1000암페어) △온도(영하 40도~영상 200도) △습도(50%~95%)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SK온은 영상 200도 고온 환경 등 극악의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배터리 셀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예필수 SK온 품질본부장은 “이번 인정 획득과 인정 범주 확대로 국제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등 배터리 품질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이 되는 품질경영체계 또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캐즘은 국산차만?…‘파죽지세’ 테슬라·현대차·기아는 ‘주춤’

전기차 캐즘 장기화 속에서도 테슬라는 빛났다. 볼보, 렉서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 수입차 판매순위 3위를 거의 확정지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이 매월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업계에선 뛰어난 모델Y의 가격 경쟁력, 수입차 특유의 '하차감'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 11월 수입 승용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618대를 팔며 전체 3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6.5% 증가한 기록으로 전기차 캐즘이란 단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누적대수로 살펴봐도 테슬라의 올해 3위권 진입은 확정적이다. 테슬라는 올해 1~11월 동안 2만8498대를 판매했다. 4위인 볼보(1만3603대)와 크게 벌어진 판매량이다. 특히 모델Y는 지난달에만 3048대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로 선정됐다. 오로지 전기차만 판매하는 기업이 기존 강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주춤했다. 올해 출시된 기아 EV3가 그나마 선전했지만 아이오닉5, EV6 등 기존 모델들이 크게 부진하며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현대차그룹에 유리하게 설정됐음에도 단 한 모델도 테슬라 모델Y의 판매량을 앞서지 못했다. 심지어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를 따로 합산할 경우 브랜드 전체 전기차 판매량 기준 양사 모두 테슬라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1924대의 순수 전기파 판매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아이오닉5 1183대, 아이오닉6는 741대가 팔렸다. 특히 아이오닉5는 전년 동월 대비 34.6% 하락한 판매량을 올렸다. 기아는 3125대를 팔며 현대차보단 선방했다. 지난 6월 출시된 EV3는 2220대가 팔리며 선전했지만 EV6와 EV9은 각각 749대(35.2% 하락), 156대(60.7%하락) 판매에 그치며 막내 모델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전기카 캐즘이 심화되면서 대부분 브랜드들이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테슬라는 그중 '최강자' 포지션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적게 입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외식업의 경우도 불황이 깊어지면 1등 기업만 살아 남는다"며 “테슬라는 전기차 대중화 이전부터 선도자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캐즘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델Y의 가장 낮은 RWD 트림은 5299만원으로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 EV6와 크게 차이가 없는 가격표를 달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이라면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국산 전기차가 아닌 테슬라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교수는 “차량의 완성도, 성능을 따지면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 EV6가 더 우월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보다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산차에서 느낄 수 없는 하차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호근 교수는 언젠간 테슬라도 캐즘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경기가 더 안좋아지거나,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테슬라도 캐즘의 영향을 결국 받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스코퓨처엠, 미국 수출용 리튬 ‘전기차 46만대분’ 확보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국내 생산 리튬을 그룹 내에서 대량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t 구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양극재 4.3만t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차 46만대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2010년부터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내부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와 합작해 광양에 설립한 수산화리튬 제조사다. 지난달 29일 제2공장을 준공하며 연산 4.3만t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공급 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4.75%를 확보하고 있는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산한 것으로 미국 수출용 양극재 생산에 전량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FEOC가 아닌 공급망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그룹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5년부터 중국 등 미국이 FEOC로 지정한 곳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광물을 활용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어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FEOC 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의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기업들이 속속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외에도 아르헨티나 염수를 원료로 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니켈 전문회사 SNNC,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 내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원료 조달 경쟁력에서 한층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은 GM(General Motors)과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념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의 성과를 축하하며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 2022년 8월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공장은 280만 평방피트(약 26만㎡)의 면적을 자랑하며, 30개의 미식축구 필드 크기와 맞먹는다. 얼티엄셀즈는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파우치형 배터리 셀에 최신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해 더 긴 주행거리와 낮은 비용을 실현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전동화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과 전동화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은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LG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전무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쉬 에이어스 UAW 로컬 1112 의장은 “얼티엄셀즈 1공장이 지역에 중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제조 능력을 증명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지역 사회에도 기여를 아끼지 않았다. 오하이오 자연 자원부와 협력해 172에이커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된 청소년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3만5000달러 이상을 Joanie Abdu 유방암 치료 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중요한 이정표로, 향후 전기차 및 청정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비상계엄 리스크에 車 업계, 수출은 ‘긍정’ 내수는 ‘위축’ 우려

지난 3일 저녁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언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계엄의 후폭풍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출엔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지만, 불확실한 정치 상황으로 안그래도 위축된 소비가 더욱 줄면서 내수 부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도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 계엄 선포로 국내 상황까지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계엄 사태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환율'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4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행히 환율 상승은 국내 완성차 업계엔 호재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달러로 해외에 판매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들어오는 원화도 그만큼 증가한다. 이에 환율 상승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익 증진으로 이어진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국산차 해외판매는 56만80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4개사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의 경우 내수보다 수출의 비중이 훨씬 크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만7805대를 르노코리아는 197.5% 오른 7879대, KG모빌리티는 184.1% 상승한 5540대를 수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약 100만대 물량을 생산하고 있어 수익폭이 제한적이지만 이외의 물량 부분에선 어느 정도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 반면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은 국산 자동차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반면 수출은 긍정적이지만 내수는 전망이 어둡다. 기존에도 불경기로 인해 뚜렷한 내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11월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12만37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그랑 콜레오스로 대박을 터트린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4개사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소비가 이미 부진한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지니 업계선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5일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노조가 오후부터 2시간씩 '윤석열 대통령 퇴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생산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생산량 저하는 내수 부진과 직결되는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환율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기업 내부적으로도 계엄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는 독려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모비스, ESG 경영 사회공헌활동 장관상 잇따라 수상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이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24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분야에서의 사회공헌활동 공적을 심사해 선정하는데 현대모비스는 이번 심사에서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레벨5)을 획득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부터 전국의 47개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단체와 결연을 맺어 청소년 공학교실,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과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경험을 같이 공유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가족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된 것은 지난 2019년부터다. 현재까지 8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화전 페인트칠, 수생 정화식물 식재, 멸종위기종 방류, 사회 취약 시설 필요 물품 제작 및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Move Together' 라는 사회공헌활동시스템 구축해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은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기관과 연계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은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안전한 겨울나기”…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시행

KG모빌리티(KGM)는 고객의 안전한 겨울철 차량 운행 지원을 위해 '동절기 운행 대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차량점검 서비스는 4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 전국 318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차량 점검 항목은 △배터리 점검 △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부동액 점검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화 장치 점검 △공조장치 점검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 누유 점검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냉각수 상태 점검 등 총 27개 항목으로 겨울철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의 올바른 관리와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전기차 대상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기간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이모션 포함) 고객은 △진단 장비를 통한 고전압 배터리 상태 점검 △모터용 냉각수 누수 및 주요 커넥터 연결 상태 점검 △차체 내/외부 배터리 팩 충격 및 손상 여부 진단 등도 세밀하게 점검 받을 수 있다. 또 차량점검 이벤트로 히터필터, 엔진오일, 배터리 교환 시 공임 20% 할인 혜택은 물론 번호판 플레이트 및 에어매트 등 90여개 품목에 대해 순정용품몰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자동차는 한파, 폭설 등 기온의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배터리 점검 및 부동액, 워셔액 등 빙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겨울철 안전 운행에 있어 필요한 필수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 받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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