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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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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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롯데렌터카, 국가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 달성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가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렌터카 부문 단독 1위에 선정돼 10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국가 품질경쟁력 제고, 국민의 삶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올해 렌터카 부문 조사에는 총 834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롯데렌터카는 2024년 렌터카 업계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특히 고객인지품질과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렌탈의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를 개편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편의 혜택을 세분화 및 확대하는 등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터카가 NCSI 렌터카 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님들과 전국의 직원 덕분"이라며 “급변하고 있는 모빌리티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전 대책 적극 협력”…BMS 고도화 ‘총력’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적극 협력한다. 전기차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BMS 고도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다한다.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6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경쟁사 대비 한차원 높은 BMS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MS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현대차∙기아는 고객 서비스 측면과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강화 △배터리 진단 고객 알림 서비스 연장 추진 △정밀 진단 기능 업데이트 확대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배터리 시스템 안전구조 강화 및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기차 소방 기술 연구 지원 등을 펼친다. 또 △소방당국 통보 시스템 구축 △배터리 사전 인증제도 등 정부가 전기차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정책들에 대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에서는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또 고객 통보시스템의 등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BMS의 셀 이상 진단 기능을 제대로 통보받을 수 없는 대형 법인사,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차를 사용하는 실 운행자 명의로 등록하도록 설득하고 홍보한다. 특히 커넥티드 서비스 무상 지원(5년) 기간이 지난 전기차 고객에게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10년간 배터리 진단 통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셀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를 위한 성능 업데이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과 화재 위험도를 크게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나선다. 제조상 편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기 위해 BMS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첨단 진단 기술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원격 정밀 진단(물리모델, 머신러닝 모델 활용)을 통합한 '온보드-클라우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이 그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발생한 셀 발화가 주변의 다른 셀로 전이되지 않게 하는 이머전시 벤트, 내화재, 열전이 방지 구조 설계 등 기술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충돌, 압축, 화염 등의 검증을 보다 강화하고, 외부 환경에 대한 안전 설계를 강건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가속화한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12월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소방 기술에 대한 연구도 추진되고 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빠른 감지와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소방연구원, 자동차공학회, 대학 등과 손잡고 소방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안전대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소방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BMS의 사전진단 코드를 세분화해 소방서에 즉시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했다.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소유주가 정보제공에 동의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될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사전인증제도와 같은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임.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LG엔솔 사내기업 AVEL,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완공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선다.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nergy Aggregation)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발전소 규모는 6.3메가와트시(MWh)다. 이는 4인 기준 600여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AVEL 황원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VEL 황원필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심해 불안정한 에너지원으로 여겨져 왔다. 예상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면 애써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했고, 반대로 예상보다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블랙아웃' 등 대규모 정전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양광,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제주도 약 20%, 내륙 약 8%)이 높지만 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질 때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발전기와 송·배전망의 연결을 끊는 '출력 제한'으로 대응해 왔다. 기존의 전력망 관리와 다른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 과제였던 것이다. AVEL은 ESS,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 및 지역 배전망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과거 태양광 발전소에 연계된 ESS 경우 날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만 충방전이 가능하지만 여기에 배전망까지 연계함으로써 시간 제약없이 충방전이 가능하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VEL 측은 신규 발전소가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높이는 '전력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VEL 관계자는 “ESS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버려지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MW그룹코리아, 모든 신차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

BMW그룹코리아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발맞춰 출고하는 모든 BMW·MINI 차량에 자체 제작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오는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법률 개정안 시행 이전 선제적으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은 BMW그룹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다. BMW와 MINI 출고 차량에 설치하는 소화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 승인을 받은 자동차 겸용 소화기다. 일반 소화기에 적용하는 일반 성능 검사에 진동, 고온 시험을 추가로 수행해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또 특허 기술인 제트 분사 노즐을 적용, 일반 소화기에 비해 분사각이 최대 8배 넓으며 소화능력도 최대 30%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자원 재순환과 유해물질 감소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환경부가 인증한 폐소화약제 재가공 기술로 제조한 친환경 소화분말을 사용했다. 충돌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정용으로 제작한 소화기 케이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돌테스트를 통과하는 한편, 난연성 재질로 제작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주행가능거리 475㎞ 확보

제네시스의 대형 전동화 세단이 향상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그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졌다. 부분변경이지만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로 높였고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 조종 안전성과 주행 감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동승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VIP 시트 등 차량 탑승객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고급 사양을 적용해 플래그십에 걸맞은 상품성을 확보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에서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 차량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벤츠코리아, 위기는 9월부터…“BMW와 격차 더 벌어질 것”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판매량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소비자 이탈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차량 계약과 출고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 불신'에 대한 영향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8월 수입 승용차 둥록현황'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2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8% 감소한 수치다. 벤츠는 지난달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주차된 벤츠 전기차 모델 'EQE'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화재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세계 1위 브랜드 CATL이 아니라 10위권 기업인 '파라시스'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받았다. 그럼에도 벤츠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판매량 방어에 성공했다. EQE 등 전기차 판매량은 뚝 떨어졌지만 내연기관 인기모델인 'E클래스'가 잘 팔렸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E클래스는 지난달 2237대 판매를 기록하며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출시 당시 선적 문제로 어려웠던 공급이 해소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벤츠가 전월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업계의 전망은 여전히 차가운 상태다. 벤츠 화재사건은 지난달 1일에 발생했는데 통상적으로 수입차의 차량 출고가 최소 한 달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판매량 감소는 이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벤츠 판매량 하락세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국내 시장에서 BMW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벤츠의 전기차 판매 감소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현재 벤츠 EQE의 신차 가격은 1억원이 넘는데 중고차 가격은 5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차를 사자마자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 EQE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EQE는 전월 대비 48.7%, 전년 동월 대비 88.5% 감소한 39대 판매에 그쳤다. 이 교수는 반등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호근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도 벤츠는 고정 수요층이 확실히 존재한다"며 “특히 내연기관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벤츠코리아도 민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부터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전기차 무상 점검'을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인도적 차원에서 약 45억원을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전달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판매량 1위보다는 고객만족도 높은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기차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토뉴스]‘한미일 경제대화’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미국·일본 3국의 정재계 리더 100여 명이 모여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 간의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행사를 후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한미일 3국의 경제 및 문화적 유대를 지속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지엠 노사, 올해 임단협 극적 타결…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4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6915명이 투표해 이중 4173명(찬성률 60.3%)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사의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10만1000원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50만원 △설·추석 특별교통비 100만원 지급 △특별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 일시 격려금, 성과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Robert Treme)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잠정안 가결로 장기간 지속된 2024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된 것에 대해 기쁘다"며 “이제는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량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韓서 입지 줄어든 마세라티, 고객 접점 늘려 반등 ‘시동’

애매한 입지로 한국서 자리를 잃은 마세라티가 반등을 본격 준비한다.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 소비자가 직접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민심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강남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전시장 개방과 함께 중형 SUV모델 '그레칼레'의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을 최초 공개했다. 현장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함께했다. 오쿠야마 디자이너는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을 직접 디자인한 인물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은 금일 오픈한 전시장에 대해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는 럭셔리 브랜드의 본질에 걸맞은 '궁극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 아래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는 한때 국내시장에서 '럭셔리카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카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마세라티의 입지가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마세라티의 판매량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4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마세라티의 하락세는 매년 진행되고 있다. 2018년 1660대, 2019년 1260대, 2020년 932대, 2021년 842대 등으로 계속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에 마세라티코리아는 브랜드 콘셉트 전시장과 소비자 취향에 맞게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는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점점을 늘려 판매량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마세라티는 기존의 강남 전시장에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의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접목시킨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더욱 쾌적한 경험을 위해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의 경우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실내 전반에 이탈리아의 구시가지를 연상시키는 흙빛톤의 컬러를 적용했으며 가구 브랜드 '까시나 커스텀 인테리어'가 디자인한 현대적인 가구와 진열장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벽면 진열장은 은은한 조명으로 휠 캡과 스티어링 휠을 보석처럼 비추며, 최고급 수공예 가죽 샘플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장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다. 고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외장 색상과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세라티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다. 금일 전시된 스페셜 에디션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도 켄 오쿠야마 디자이너가 직접 구상한 단 한대뿐인 차량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총괄책임자는 “마세라티의 스토어 콘셉트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재탄생한 강남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마세라티의 메인 모델 '르반떼'가 판매 중단되면서 구매 가능한 차량이 그레칼레 하나인 점과 막대한 중고차 감가상각 등은 브랜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토뉴스] 마세라티코리아,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 강남 전시장 오픈

마세라티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강남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강남 전시장에 한국어로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Sartoria)'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Officina)'의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접목시킨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전시장은 더욱 쾌적한 경험을 위해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의 경우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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