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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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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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돕는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업무 전문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소방안전 교육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에서 사회적기업 안전문화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등을 목표로 '소방안전 지킴이' 프로보노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친환경 제품, 재활교육, 장애인 보호 등 분야의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인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 정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더불업 등 총 5곳 대표와 이들 기업에 교육, 자문 봉사활동을 펼칠 SK이노베이션 임직원, SK프로보노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프로보노(Pro Bono)는 2009년에 시작된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소방, 시설관리, 안전작업 등 관련 전문 임직원들이 소방안전 지킴이팀을 꾸려 월 2회씩 각 사회적기업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 안전 △공정설비 위험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련법 등에 대한 포괄적 자문,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들은 인력과 사업 경험 등 부족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이 수 십년간 쌓아온 소방안전 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해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 성장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MW그룹코리아, 부산모빌리티쇼서 18개 모델 전시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신차 포함 18종의 모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BMW는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초고성능 모델 'BMW 뉴 M4'와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MINI는 고성능 모델 '뉴 MINI 컨트리맨 JCW', 시대의 아이콘에서 전기차의 아이콘으로 진화한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를 전시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성능 모델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순수전기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소개하며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가치와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상윤 BMW 그룹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들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렉서스코리아, 의정부 전시장·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렉서스코리아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에 '렉서스 의정부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렉서스 의정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부품(Spare Parts)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3S 컨셉으로, 지하 2층 및 지상 4층의 연면적 2983m² 규모로 세워졌다. 아울러 구리, 포천 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그리고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해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렉서스 의정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우드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주변 수락산 및 도봉산이 둘러싸고 있는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환경을 구성했다. 거기에 렉서스 전시장 최초로 천장형 LED를 설치해 미래형 전시장 콘셉트를 가미하였다. 지하 1~2층은 AS 공간과 주차장이며, 지상 1층은 영업 및 서비스 리셉션으로 활용되고, 지상 2층이 전시장 및 고객라운지로 꾸며졌다. 렉서스 의정부 서비스센터는 총 7대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550대 수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며, 렉서스 브랜드의 전문교육을 받은 숙련된 서비스 어드바이저 및 테크니션 직원 약 15명이 상주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의정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경기 동북부를 비롯해 서울 지역의 렉서스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렉서스만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춘 전문인력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스위스서 누적 주행거리 1000만㎞ 돌파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000만㎞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 수소연료전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현재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은 1000만㎞를 운행하면 약 63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므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과정에서 그만큼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모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누적 주행거리 1000만㎞ 달성은 실제 운행한 고객의 주행경험과 피드백을 중심으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올해 CES에서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손경식 경총회장 “낡은 고용노동 제도 개선해야”…ILO 총회 연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10일 국제노동기구(ILO)에 한국의 노동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총은 손 회장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 ILO본부에서 열린 112차 ILO 총회에 한국 경영계 대표로 참석해 “획일적 기준과 잣대가 아닌 각국의 고유한 상황과 노사정의 다양한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을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 중이다. 손 회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고용노동 제도와 규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며 투쟁적이고 대립적인 노사관계는 산업구조 변화에 맞는 유연한 대응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동시장 유연화와 협력적 노사관계가 필요하다"며 노동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경총은 사회적 파트너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정부의 노동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며 “하루빨리 낡고 경직된 고용노동 법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적 파트너들이 뜻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만나 ILO에 한국 상황과 노사정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또 로베르토 수아레즈 산토스 국제사용자기구(IOE) 사무총장과도 만나 고용·노동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112차 ILO 총회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87개국 회원국 노사정 대표가 모여 회원국의 협약 및 권고 이행현황, 생물학적 위험 관련 국제노동기준 마련, 돌봄경제에 대한 일반토의 등 논의를 진행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아이오닉 5로 찍은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Sundance)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Chef Dance)'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AMA “전기차 부정적 인식 개선 지원 시급”

전기차 사용자보다 비사용자가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는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전기차 수요확대를 위한 소비자 인식개선 방안' 이라는 주제로 협회 모하비실에서 자동차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를 11일 개최했다. KAMA는 지난해 1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차노동, 부품미래차전환, 미래차통상, 친환경차, 신모빌리티 등 5개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말 총 529명(전기차 보유자 128명·비보유자 4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 만족도는 보유자의 경우 90.6%에 달했지만, 비보유자는 67.4%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기차 비보유자들에게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화재, 급발진 등 부정적 기사'(54.5%), '충전 인프라 부족'(48.3%), '장거리 운행 애로'(34.1%)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면이 크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언론매체의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점검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총소유비용 분석을 통한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의 경제성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보조금의 지속적 감소와 충전요금 할인 특례 일몰 등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의 경제성 우위 효과가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배터리 비용의 하락세가 둔화해 차량 가격 인하가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전기차의 총 운영비용 경쟁력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증액, 충전요금 할인 등 경제성의 확실한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을 막기 위해서는 향후 2~3년 동안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중국은 내수만 잘해?…CATL, 非中시장도 1위·韓 배터리는 ‘내리막’

최근 중국의 전기차·배터리 기업은 엄청난 내수 판매량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자국 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점유율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친환경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0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곳은 27.4%를 차지한 중국의 CATL이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Mercedes, Volvo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도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여러 대륙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했다. 해당 지표에서 5위를 기록한 BYD의 성장세도 예사롭지 않다. BYD는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BYD는 공격적인 저가형 전기차 출시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상위 5개 그룹에 안착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1%(26.0GWh)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33.1%(10.9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SK온은 -1.3%(10.3GWh) 성장률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내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중국 기업에게 '비중국 시장'도 뺏길 상황에 처하자 국내 기업들은 합작법인 등을 통해 해외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주력으로 반등에 나선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최근 출시한 기아의 EV3에 탑재됐고 내년 초 출시될 EV4에도 들어갈 예정으로 전해진다. 또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에도 자사의 배터리를 탑재해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두 타입의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와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의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SK온은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판매량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포드 전용라인인 미국 조지아 2공장을 현대차 라인으로 연내 전환하고 2분기엔 30GWh 규모의 헝가리 3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OEM들은 공격적인 자동차 수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이 중국 전기차의 진입을 경계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선점과 해외 시장 공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부산모빌리티쇼, 오는 28일 벡스코서 개막…‘화제의 신차 라인업 대기 중’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내외 인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슈퍼카, 클래식카 등 다채로운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브랜드들은 월드 프리미어부터 코리아 프리미어까지 꽁꽁 숨겨왔던 차종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하면서 국내외 이목을 끌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해 부산모빌리티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아에서는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다. 6월 계약을 시작한 EV3와 EV6, EV9 등의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 신차를 업고 부산으로 달려온다. 이외에도 월드 프리미어 포함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3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약 4년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신차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다. 수입 완성차 브랜드 BMW와 MINI는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차종으로 전시장을 빛낸다. 총 18가지의 모델이 전시될 예정인데 BMW, MINI, BMW 모토라드는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더불어 부스에서는'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국산 수제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어울림모터스 역시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12년 만에 신차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클래식카, 튜닝카 등의 전시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정비공구 브랜드 스냅온은 툴박스 등 다양한 정비 공구를 전시한다. 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은 직접 개발한 2170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와 4695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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