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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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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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대군인 채용으로 경력 단절 막는다

에코프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대군인 임직원을 5일 소개했다. 제대군인이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이다. 에코프로비엠에는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는 7명의 제대군인이 근무하고 있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제대군인 임직원을 인터뷰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박종광 수석은 33년 동안 군에 복무한 아버지를 보면서 12년간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제대 후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박 수석은 “어릴 적 제복을 입은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직업 군인을 꿈꾸었습니다. 제대 후 방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2009년 생산팀 반장으로 에코프로에 합류했습니다"라며 “나의 손길을 그친 양극재들이 전세계에서 달리는 전기차의 심장이 되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 1000명 이상을 제대시키면서 발휘한 리더십이 에코프로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며 “초창기 양극소재를 만들 당시 직원들을 다독거려서 아이디어를 모아 개선활동을 통해 불량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몇 개월 뒤면 정년퇴직을 하는 박수석은 “오창 CAM3에서 첫 출하 제품이 나왔을 때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면서 “퇴직 후에도 회사에 보답할 수 있는 부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시형 사원은 2003년 입대해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다가 퇴직한 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입사했다. 이시형 사원은 “군에서 사회생활의 기본기를 배웠다. 시간 개념, 일머리, 인내 등을 통해 내가 단련됐다. 그게 회사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형 사원은 전구체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3~4년 후에는 이 산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부심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지프, 국가 유공자 대상 특별 혜택 제공

지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간 국가 유공자, 군인,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등을 위한 특별 감사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지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군용차로부터 시작돼 오늘날까지 밀리터리 정신에 브랜드의 근간을 두고 있다. 군인들과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며 정체성을 확립한 지프는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 등 다양한 밀리터리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며 군인 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해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프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달 30일까지 유효한 국가보훈증 또는 군인·경찰·소방공무원증을 소지한 자와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이내 '레니게이드'와 '더 뉴 랭글러'를 출고하는 대상자에게 최대 210만원 가량의 현금 지원에 나선다. 더 뉴 랭글러는 트림에 따라 174만~209만원, 레니게이드의 경우 1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험로를 넘나들며 군수물품을 나르던 지프의 DNA가 지금까지 이어져 SUV 원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근간이 돼주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뿐만 아니라 현재도 국가를 위해 각자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휘슬·카카오모빌리티,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제공

휘슬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 검사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검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휘슬과 제휴를 통해 민간 검사 예약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카카오T 앱에서 휘슬 자동차 검사 예약을 신청하면 검사 일시를 내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예약 당일에도 바로 검사할 수 있고 이용자 주위의 휘슬 제휴 검사소를 찾아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휘슬 앱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자동차 검사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검사일 사전 알림, 검사소 조회, 예약, 결제 등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한 모든 과정을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휘슬 앱에서만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예약 서비스를 선택하면 예약 당일 다른 대기 차량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말에 익스프레스 예약을 통해 검사를 받으면 워셔액 1L 보충, 타이어 공기압 보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휘슬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T 앱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제휴 검사소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롯데케미칼, 환경법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실시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환경법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제1회 환경사랑퀴즈대회'를 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 사업장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환경경영 및 주요 환경법규 소개 △통합 허가의 이해·통합 사후 관리 유의사항 △배출시설 현장점검·관리방법 △통합법 체계에서의 현장관리 준수사항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동영상 교육을 통해 최근 변화된 환경법규에 대한 학습을 마친 후, 온라인을 통해 '환경사랑 퀴즈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많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교육 수료·퀴즈대회 참가를 유도했다. 이번 퀴즈대회에서는 각 사업장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24명이 수상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 사업장 임직원들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여 변화하는 환경 법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이번 교육·이벤트를 마련 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법규 준수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널리 확산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SSF샵과 ‘캐스퍼’ 출고 고객 대상 할인혜택 제공

현대차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이 캐스퍼 구매 시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할인 쿠폰 및 SSF샵 전용 포인트, 쿠폰팩 제공 △캐스퍼 디 에센셜 0원 경품 이벤트, SSF샵 할인 쿠폰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먼저 현대차는 SSF샵 회원에게 캐스퍼 할인 쿠폰 10만원을 증정하며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 SSF샵 전용 포인트인 퍼플코인 10만원과 쿠폰팩을 추가로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SSF샵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 캐스퍼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SSF샵 회원 대상 경품 행사를 진행해 1등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증정하고 응모자 전원에게는 SSF샵 7%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스퍼와 함께한 영화 같은 하루' 컨셉의 캐스퍼 캠핑 화보를 공개하여 이벤트 기간 내 SSF샵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MW그룹코리아, 고객 대상 ‘겨울용 휠·타이어’ 사전 예약 실시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7월 31일까지 BMW 및 MINI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용 오리지널 휠·타이어 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 행사는 겨울철 안전 운행의 필수 요소인 겨울용 휠·타이어 세트를 BMW 및 MINI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용 타이어는 영상 7°C 이하의 기온에서 여름용 타이어보다 훨씬 뛰어난 구동력과 조향성능, 제동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겨울철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겨울용 BMW 및 MINI 오리지널 휠·타이어 세트를 구매하면 25%에서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전 예약 후 교체한 고객에게는 '플로팅 허브 캡'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은 교체된 휠·타이어 세트를 다음 교환 시기까지 보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보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LG에너지솔루션·ADI, 배터리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 및 ADI BMS 사업부 로저 킨(Roger Keen)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 (BMIC)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수를 통해 전류와 전압의 흐름을 파악,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하면 배터리 내부 상태의 정밀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기존 BMS에서는 배터리 셀 외부에 온도 측정장치를 따로 부착해 얻은 결과를 BMIC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개별 배터리 셀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보니 충전 안전온도의 기준을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 밖에 없어 충전 속도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임피던스 측정법을 활용한 기술은 온도 측정장치 필요없이 개별 배터리 셀 내부 온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 온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해 충전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고속 충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의 충전, 건강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 기술은 주로 사용된 배터리의 결함을 분석하는 데 적용됐다. 많은 연구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나 아직 상용화 된 곳은 없다. 양사의 기술 협력이 성공하면 전기차 배터리 내부 상태 실시간 분석에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하는 사례가 된다. 이 상무는 “혁신적인 BMIC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ADI와의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 층 더 높일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연식변경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함으로써 기존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시킨 주행 편의 기능이다. 이어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제어기까지 확대해 차량이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그랜저는 새로운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판매 시작 가격 인상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그랜저를 신규 계약하고 9월 내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 별 보장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사양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며 “40년 가까이 축적해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수출도 주춤한 르노·KGM, 하반기엔 신차로 반등 모색

국내 자동차 업계 '중견 3사' 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는 그간 부진한 내수실적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을 방어해 왔지만 지난달부터 이마저도 둔화세에 진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엔 한국지엠을 제외한 2개사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르노와 KGM이 하반기 적극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 실적은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71만956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에 대비 늘어난 지난 4월 이후 한 달 만에 뒷걸음질 친 수치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견 3사 중 유일하게 한국지엠은 5만9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를 기록하며 23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0.8% 감소한 2340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이를 보완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를 기록했다. 이는 2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M은 수출마저 부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901대, 수출 4777대로 총 667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전년 5월 1778대 대비 6.9% 상승하며 다소 선방했지만 수출은 전년 동기 1만3376대보다 64.3% 감소했다. 이에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55.9% 감소했다. KGM은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K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한 4001대, 수출은 18.3% 줄어든 4129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중견 3사 실적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인기 신차의 유무'를 뽑았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수출, 내수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였다. 트랙스는 5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11.5% 증가한 3만1757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전월 대비 6.0% 증가한 184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M은 큰 변화없는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사명과 엠블럼을 바꾸며 새로운 모델은 내놓았지만 실질적으로 기존 모델에서 엠블럼과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라 여전히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양사는 하반기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부진을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신형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로라 모델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차량은 부산 모터쇼에서 첫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GM은 토레스 쿠페, 전기 픽업트럭, 코란도 후속 모델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하반기와 내년 실적 반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모빌리티, 3000만원대 전기차 ‘코란도 EV’ 출시

KG 모빌리티(KGM)는 준중형 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원대(서울시)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far side)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2019년 평가기준)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통해 레저 및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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