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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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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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올해 양산성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연간 자동차 300만대에 적용 가능한 규모의 SGF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더 선명한 검은색(Clear Black)과 빠른 응답속도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면·측면 유리 등으로 SGF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전기차 캐즘 심화…車 버텼고 배터리는 울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동차·배터리 업계가 전년 대비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두 업계의 감소폭은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저조로 인한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대체 상품이 없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계는 '사실상 적자'를 기록하며 무너져 버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에 달했다. 양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66조8714억원, 영업이익은 6조9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 아산 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기업별로 현대차는 전년 1분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를 글로벌 시장에 팔았다, 이어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가 판매 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 덕분이다. 1분기 판매 실적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당사 판매는 전기차 판매 약화와 내연 기관·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와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대차·기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데 반해 배터리 업계는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대중화 이전 정체 현상인 '캐즘'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로 1889억원을 지급받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적자'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을 꼽았다. 특히 배터리 원재료인 메탈의 가격이 구입 시점보다 떨어지면서 손실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LG엔솔은 부진 탈피를 위해 원재료비 혁신을 강조했다.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재료의 직접 소싱 영역을 확대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직접 투자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자동차 기업들은 하이브리드차 등 대체 판매 상품이 있지만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가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버티기 어렵다"며 “전기차 캐즘의 장기화가 전망되는 상황인데, 이를 재정비 시간으로 삼고 4년 뒤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스코퓨처엠, 혼다와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2023년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했다.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테슬라코리아, 신형 모델 3 고객 인도 시작

테슬라코리아는 광명 딜리버리 센터에서 Upgraded Model 3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인도 당일 광명 딜리버리 센터는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테슬라코리아는 Upgraded Model 3의 첫 인도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차량 조작 방법에 대한 안내부터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 사용 방법 등 생애 첫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 제공, 활동도 진행됐다. Upgraded Model 3로 처음 테슬라를 구매했다는 서모씨는 “마지막까지 충전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충전 방법도 간편하고 전국에 많이 설치된 수퍼차저로 인해 충전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폭스바겐, 베이징 모터쇼서 전기 SUV ‘ID.코드’ 콘셉트카 공개

폭스바겐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 대형 SUV 'ID. 코드(ID. CODE)'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SUV를 완전히 재해석해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역동적인 SUV 디자인을 담아낸 ID. 코드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언어,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대를 선보이며 폭스바겐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강인하면서도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마치 그란 투리스모를 연상시키는 ID. 코드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체 외부를 통해 인간,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 코드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처음으로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 표준, 종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은 “SUV 차체를 완전히 재해석한 ID. 코드는 그란 투리스모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력한 호감을 이끌어 낸다"며 “폭스바겐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개발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넥센타이어, 현대 N 페스티벌 모터스포츠에 타이어 공식 후원

넥센타이어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모터스포츠 대회의 '아반떼 N2 컵(N2)', '아반떼 N 타임트라이얼(N T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 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넥센타이어는 스프린트 레이스인 아반떼 N2 컵(N2), 아반떼 N 타임트라이얼(N T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가 공급하는 'N'FERA(엔페라) SUR4G' 제품의 모터스포츠 전용 버전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고성능 타이어 'N'FERA SUR4G'를 모터스포츠 전용 버전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현대 N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하는 '아반떼 N' 전륜구동 차량에 최적화해 개선했다. 'N'FERA SUR4G' 모터스포츠 전용 제품은 서킷에서의 고속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공하며 빗길 주행에서도 뛰어난 배수 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타이어 후원, 전기차 레이싱 ‘모나코 E-PRIX’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의 8라운드 경기 '2024 모나코 E-PRIX' 경기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공급을 통해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내년 포뮬러 E 시즌11에 새롭게 출시되는 'GEN3 Evo' 차량이 모나코 요트 클럽에서 처음 공개됐다. GEN3 Evo는 한층 높은 성능은 물론이고 지속가능성, 효율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역시 GEN3 Evo의 강력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LG화학, 中데상트 신발에 친환경 소재 넣는다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과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왕유성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BCB(Bio-Circular Balanced) POE·EVA·고무 제품을 공급하면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다.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LETZero' 라벨을 신발에 부착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고유가 시대 주목 받는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역대급 실연비 자랑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유가 기조가 맞물리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 맞추면서도 전기차에 대한 우려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실연비로 입소문을 탄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카나는 지난해 300만원 가량의 가격 인하를 단행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데 이어 최근에는 르노의 상징인 로장주 엠블럼까지 적용됐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강점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연비 성능이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7.4km/l다. 공인연비는 동급의 하이브리드 중에선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실제 경험자들의 실제 주행 후기는 놀랍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20km/l 넘는 연비가 기본이고 30km/l에 육박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잦은 정차와 감속이 이뤄지는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서울 시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45) 역시 “매장 오픈 준비로 짧은 거리를 자주 오가는 일이 많은데, 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시동 걸고 초반 주행을 전기모터로 해서 연비가 확실히 좋다"며 “게다가 전용 내외장 디자인도 멋져서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인기 요인은 경제성 외에도 디자인과 상품성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에 엠비언트 라이트, BOSE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르노코리아는 이번 새 전략과 함께 기업, 차량 브랜딩 변화도 단행했다.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 형상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주'로 바꿨다. 이에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를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했다. 125년 역사를 상징하는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이 전면을 장식하며 전혀 새로운 느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연비와 상품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처럼 균형 잡힌 모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원자재 상승 타격

한화솔루션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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