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기자 이미지

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고삐 풀린 분양가에 청약 무용론 확산…분양가 규제 필요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로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를 뛰어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했다.이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22만9361명으로, 매달 8만2000여 명씩 이탈해 2021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가입 기간이 짧은 이들이 주로 많이 해지했지만, 비교적 긴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도 지난 15개월 동안 11.8% 줄었다.이러한 현상은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퍼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청약 시장 활황기에는 당첨만으로 수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1·3 대책’을 통해 서울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규제지역에서 해제하자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를 뛰어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일례로 이달 분양한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9억59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억원가량 비싸게 책정됐다.지난달 분양한 강북 청약 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의 경우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3억229만원으로 인접한 휘경자이디센시아, 래미안라그란데 같은 평형대 분양가 대비 2억원 이상 비싸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기축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계속 분양되면 청약시장에 냉기류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양가 상승세는 수치로도 잘 나타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57만59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1.51% 오른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5% 오른 금액이다.반면 건설업계는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금융비용 등 공사비 인상 요인을 고려하면 분양가 상승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분석한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1.26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142.38보다 6% 상승했다. 2015년 기준 공사비를 100으로 잡았을 때 50% 이상 올랐다.분양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정부는 대응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를 다시 규제하게 된다면 공급위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허가 물량 등이 감소하며 공급절벽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로 1년 전(38만200가구) 대비 32.7% 감소했고 착공 물량은 12만5862가구로 1년 전(29만4059가구)보다 57.2% 줄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위축을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분양가를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묘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분양가상한제는 각종 부작용을 야기했다"며 "시장 가격을 반영한 분양가상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게 하는 분양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로 신축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이문아이파크자이의 견본주택 모형도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11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공동주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4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13가구 △59㎡B 27가구 △74㎡A 111가구 △74㎡B 73가구 △84㎡ 2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교통뿐 아니라 학군, 편의시설,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천 원도심에 위치했다. 해당 단지는 인근 500m 내에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이 있으며, 해당 역을 통해 서울행 급행 전철 탑승이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및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활용이 편리한 단지로 알려졌다. 대중교통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경인로 △인천대로를 통한 지역 내 이동과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이동도 용이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교육환경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지 바로 옆 용정초를 비롯해 △숭의초 △도화초 △인천남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인천소방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재능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했다. 이와 함께 인하대역 주변 학원가도 차량으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특징이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일반분양은 59·74·84㎡로,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거주하기에 적합한 평면을 제공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고려해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 후 인근 수봉공원과 연계된 자연공원형 단지로 조성, 왕벚나무길 및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앙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라운지 카페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단지는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 및 주거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라며 "특히 인천 미추홀구 내 아파트 중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57.87%로, 신규 주택 공급에 대한 메리트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zoo1004@ekn.kr[사진자료]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DL건설

알스퀘어, ‘아키스케치 콘테크 포럼’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3D 인테리어 솔루션 서비스 기업 아키드로우의 ‘아키스케치 콘테크(ConTech) 포럼’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테리어 시장의 미래: 불황기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16일 서울 성수동 아키드로우 본사에서 개최된다. 아키드로우는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 현황을 나누고, 국내 대표 부동산·인테리어 기업이 모여 경기 둔화를 이겨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프닝을 포함해 총 3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과 가구, 인테리어 트렌드·기술·세일즈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연사로는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와 이승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대표, 윤소연 아파트멘터리 대표,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해외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 디자인 기업, 유명 디자이너들도 참여한다. 일본 ‘룸클립(RoomClip)’, 베트남 ‘Space T’ 등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과 ‘무브먼트랩’, ‘스테이H’, ‘비트윈스페이스’, ‘아키모스피어’ 등 디자인 기업, 한결 공간 디자이너, 법무법인 한원 고광욱 변호사 그리고 한국프롭테크포럼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용균 대표는 "국내 인테리어 시장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인테리어 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알스퀘어가 3D 인테리어 솔루션 서비스 기업 아키드로우의 ‘아키스케치 콘테크(ConTech) 포럼’에 메인 파트너로 참여한다.알스퀘어

GTX-C노선 착공 임박…수혜 지역 집값↑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착공이 임박하면서 수혜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8월 GTX-C노선을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과 안산, 안양,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삼성, 청량리를 지나 의정부, 양주 등 북부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개통시 수원, 양주 등에서 서울의 삼성, 청량리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C노선의 착공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통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10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1889만원으로 7월 대비 16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을 상회한 것은 총 8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C노선이 통과하는 수혜 지역은 수원, 안양, 과천, 안산, 의정부 등 총 5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집값은 7월까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C노선 연내 착공 소식이 전해진 8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C노선 통과 지역의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7월에서 8월까지의 경기도 매매거래 증가량 순위에서 67건이 증가한 수원과 91건이 증가한 안양이 상위 3개 순위에 포함됐으며, 의정부(+43건)와 양주(+33건)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의 매매거래 증가에는 외지 투자수요 유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지인 매매거래량 증가 순위에서도 44건 늘어난 수원을 비롯해 안양(+28건), 의정부(+27건)가 상위 5개 순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양주(+12건)도 8위를 차지했다. 8월 C노선 착공 계획 발표와 동시에 매매가, 매매량, 외지투자 등 부동산의 전반적인 지표가 급상승한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조기개통 계획을 밝힌 GTX-A노선만 보더라도 동탄을 비롯해 수혜 지역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C노선 역시 계획대로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 통과 지역의 집값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출발점인 수원 등은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집값 상승폭이 더욱 클 수 있다"고 밝혔다. zoo1004@ekn.kr(표) 경기도 3.3㎡당 평균 매매가 추이 경기도 3.3㎡당 평균 매매가 추이.부동산인포

[분양탐방] 착한 분양가 갖춘 운정 입지 끝판왕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운정3 제일풍경채는 파주 운정3지구 A46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0가구 △84㎡B 96가구 △84㎡C 9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운정3 제일풍경채의 본 청약에서는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가구(예정)가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되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일산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사전청약에서 당첨되어 집을 보러 왔다"며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운정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단지 규모가 작은 점은 아쉽지만 유니트를 보니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운정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61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억80만∼5억5640만원 △84㎡B 5억120만∼5억5690만원 △84㎡C 5억490만∼5억6100만원이다. 사전 청약 당시 예상 분양가 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올라갔지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해 보면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6억5500만∼6억6500만원에 팔렸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C(7층)가 7억3000만원에 매매됐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청약시장이 위축되어 있긴 하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2∼3만명의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zoo1004@ekn.kr제일건설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운정3 제일풍경채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직접보고 결정한다"…‘후분양’ 단지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철근 누락 등 아파트 품질 저하로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문제가 잇따라 나오면서 대안 중 하나로 ‘후분양’이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신청 및 처리 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평균 4000여 건의 하자 관련 분쟁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90%가 하자 여부를 가리는 하자 심사에 해당했으며, 나머지는 분쟁조정·재정이었다. 이 기간 하자판정이 이뤄진 1만706건 중 실제 하자 판정을 받은 비율은 60.5%(6481건)로 절반이 훌쩍 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근절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안 중 하나로 후분양제가 떠오르고 있다. 후분양의 경우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경우 분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지하주차장 등 골조가 일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후분양 단지가 최근 불거지는 부실시공, 하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위험 요소를 낮출 수 있고, 선분양 단지에 없는 장점들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후분양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하반기(7월~10월) 공급된 후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240.15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대 1)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22.25대 1) 등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전국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5.62대 1인 점과 비교할 때, 후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이 전국 평균 경쟁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부실시공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가 최선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특히 후분양은 기한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만큼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는 편이고,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연내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110801000489100023811 최근 철근 누락 등 아파트 품질 저하로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 공사 현장. 연합뉴스

DL이앤씨, ‘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건축설계 전반에 자동화 및 지능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건축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계획 및 설계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설계 환경 구축 △지능형 건축 설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수립 △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 등 중장기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설계안을 작성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AI 연구 과제들에 대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다년간의 자동화 설계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전문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성한 소형 주택 설계안.DL이앤씨

금호건설, 수능 앞둔 자사·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수능 떡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금호건설은 자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 120여명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수능 떡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녀에게 수능 떡을 전달해 왔다. 지난 6년간 1700여명의 수험생 자녀가 수능 떡 선물을 받았다.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은 편지 글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여 건강과 성취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여러분의 부모님과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떡 선물을 전달받은 한 협력사 임원은 "협력사 임직원까지 잊지 않고 정성으로 선물을 준비한 금호건설의 마음이 고맙다. 떡 선물을 받은 아이가 고마워해 나 역시 많이 기뻤다. 고생한 아이를 토닥여 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2. 사진자료_수능 떡과 함께 전달된 응원 메시지 수능 떡과 함께 전달된 응원 메시지.금호건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