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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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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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美뉴욕 타임스퀘어 장식…"韓건설·시행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자사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광고 영상이 지난달 2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장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국내 건설·시행업계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DK아시아가 최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광고 영상은 아파트만 즐비한 기존의 서울, 홍콩, 싱카폴과는 달리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로열파크씨티’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K씨티의 존재감을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영상에는 K씨티만의 특징인 아파트 문주와 월드스타 이병헌이 등장해 뉴욕 타임스퀘어를 오가는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 영상의 배경은 최근 입주를 마친 DK 아시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실제 모습으로 4805가구의 웅장함과 예술과 문화,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감성의 도시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DK아시아는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일본 대표 번화가인 도쿄 시부야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이곳은 지난 8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이번에 DK아시아가 진행하는 브랜드 광고는 하루 유동 인구 300만명 이상인 시부야에 있는 5개 디지털 패널에서 ‘로열파크씨티’ 글로벌 광고 영상이 동시에 송출되는 만큼 시부야를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DK 아시아는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의 대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도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세계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프랑스 파리, 도쿄 시부야에서 대한민국 건설·시행업계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광고를 통해 세계시장의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나아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열파크씨티’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이자 K씨티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년을 생각하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겠다" 며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 감성은 담은 특화된 기반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K씨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K아시아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프랑스 파리, 도쿄 시부야에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미국과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글로벌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브랜드 광고와 DK아시아 기업 광고를 TV CF와 라디오를 통해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청약 1순위에서 무려 8만4730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콘셉트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1단계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리조트특별시 콘셉트로 진행 중인 2단계 총 2만1313가구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이다. zoo1004@ekn.krDK아시아 10월 23일부터 진행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광고 영상 모습.DK아시아

SH공사, ‘콘텐츠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한 이야기, 추억을 시민들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콘텐츠 공모전은 SH공사와 관련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공사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 ‘SH tv’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주제는 SH공사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 입주경험 △ 공공주택 주거생활 이야기 △ 공공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 주거서비스 경험 등이며, 수기 공모는 한글 A4 5매 이내, 영상 공모는 1분 이내 분량의 쇼츠(Shorts) 또는 최대 3분을 넘지 않는 동영상이면 된다. 참가 자격은 SH공사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 참여가 가능하고, 1인(팀)당 부문별(수기, 영상) 1개씩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를 원하는 시민(팀 또는 개인)은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사 누리집→공고 및 공모→SH공사 콘텐츠 공모전 공고의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작품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품 선정 결과는 12월 13일에 발표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와 관련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슴 따뜻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시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202308230100122890005913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전경.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고분양가 논란이 흥행 발목잡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태영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지난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단지 내 부족한 주차대수와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는 흥행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7㎡A 74가구 △37㎡B 18가구 △59㎡A 21가구 △59㎡B 185가구 △84㎡A 193가구 △84㎡B 19가구 △98㎡ 22가구 등이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했다.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던 수도권 주요 단지 견본주택 앞 풍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관람객들은 2층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3층에는 전용 37㎡A·59㎡B·84㎡A 등 3개 타입의 유니트가 전시돼 있었다. 전용 37㎡A는 침실 2개, 거실과 주방, 욕실 1개, 주방으로 이뤄져 있었다. 59㎡B·84㎡A는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전용 37㎡A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구조로 다른 타입과 달리 화이트톤으로 설계됐다. 59㎡B는 타워형 구조이며 주방을 ‘ㄷ’자형으로 구성해 이동 동선을 줄였다. 84㎡A는 판상형 구조로 주방과 거실 맞통풍이 가능하다. 안방 옆에는 드레스룸을 둬 의류 수납에도 신경 썼다.의왕시에 거주 중인 30대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신혼집을 구하고 있는데 전용 37㎡A가 아담해서 마음에 든다"며 "청약 상담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인덕원에 거주 중인 40대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조합원들이 평면이 가장 우수한 84㎡C타입을 모두 선점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84㎡A 타입의 고층 물량이 많아 다행"이라고 말했다.부족한 주차 공간은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 가구당 보유 차량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의 주차 대수는 807대다. 가구당 1.1로 법정 기준(1.0~1.2대)에는 부합하지만 다른 분양단지들 평균(1.3~1.5)에는 못 미친다.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가장 큰 장점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다. 오전역(예정)은 인동선 급행역으로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교육 환경을 보면 의왕초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호성중, 모락중, 모락고 등 학교가 가깝다. 여기에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공·사교육 모두를 이용하기 편리하다.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647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8억5200만∼9억3700만원 대에 형성돼 있다. 전용 84㎡ 발코니 확장비가 2850만원임을 감안하면 8억8050만∼9억6550만원에 공급되는 셈이다. 인근 신축 단지인 의왕더샵캐슬(941가구, 2021년 입주)은 지난달 전용 84㎡가 8억2100만∼8억9144만원에 거래됐다.한편,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zoo1004@ekn.kr태영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에는 전용 37㎡A·59㎡B·84㎡A 등 3개 타입의 유니트가 전시돼 있다. 사진은 전용 59㎡B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강남보다 빈 사무실 적다는 여의도, 대형 오피스 공급 쏟아져도 YBD 공실율은 오히려 낮아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규모 공급이 쏟아지면서 3분기 서울 여의도 오피스 임대차 시장이 분주하다. 낮은 공실률과 공급 정체로 눈에 띄는 수급 변화가 없었던 다른 권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새로 지어진 대형 오피스 건물의 빈자리가 채워지며 여의도 권역(YBD)은 강남 권역(GBD)보다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6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같았다. 렌트프리(무상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1평)당 9만원, 전용면적당 임대료인 NOC는 3.3㎡당 24만2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 올랐다. 공실이 없고 임대료도 올라 기업들이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주요 지표의 변화도 크지 않았다.대규모 공급이 쏟아진 여의도는 예외였다. 3분기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 동인 ‘앵커원(1만7765평)’에는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한국증권금융 등이 임차를 확정 지으며 60% 이상의 임차율을 기록했다.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에도 다수 금융사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돼 높은 사전 임차율을 보이고 있다.YBD 평균 공실률은 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4%로 GBD(1.8%)보다 낮았다.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명목 임대료도 8만9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상승했다. 서울 주요 권역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서울·분당 오피스 투자시장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는 2조5900억원으로 전기보다 23.3%, 전년 3분기보다 33.9% 감소했다.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7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거래 규모는 10조원 안팎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년 내 최저치다. 금리 인상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서울·분당 3분기 평균 오피스 3.3㎡당 가격은 2612만원으로 조사됐다. 고점이었던 2021년 말~2022년 초(약 2942만원)의 약 89% 수준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6% 감소했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유동성이 쪼그라들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3분기 오피스 거래액 중 대형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6%로, 우량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자 선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알스퀘어의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서울?분당에 있는 연면적 1000평(3300㎡) 이상 오피스 빌딩 954개 동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전체 연면적 중 주차면적을 제외하고 오피스로 사용되는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를 오피스 빌딩으로 보며, 오피스텔은 포함하지 않는다.zoo1004@ekn.kr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6일 ‘2023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같았다. 렌트프리(무상임대)를 적용하지 않은 평균 명목 임대료는 9만원, 전용면적당 임대료인 NOC는 24만2000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 올랐다.알스퀘어

쌍용C&E, 탄소감축과 환경개선 위해 203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쌍용C&E는 시멘트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8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의 결정은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쌍용C&E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멘트는 발전, 철강, 석유화학 다음으로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이다. 대부분은 화석연료 등을 사용하여 1500℃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하여 석회석(CaCO3)에서 생석회(CaO)를 추출하는 소성공정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석회석을 대체할 물질이 없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C&E는 대체 연료 사용, 저탄소 원료 대체율 향상,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하고, 잔여 배출량은 탄소포집기술 도입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지속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소성공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의 사용 확대에 나선다. 대체 연료 사용은 전세계 시멘트업계가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중요한 탄소절감 수단이며, 쌍용C&E도 지난해까지 이미 2,2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1차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1400억원을 투자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추가 감축하여 최종적으로는 2030년 전세계 시멘트업계 최초로 탈석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탄소 배출이 많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생석회 공급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멘트 공정에 특화된 탄소포집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 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멘트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도 함께 확대해 나간다. 시멘트는 1500℃ 이상의 초고온 소성공정에서 질소산화물의 발생이 불가피하다. 현재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SNCR(선택적 비촉매환원) 설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저감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저감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를 도입해야 하지만, 기술성과 경제성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빠른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쌍용C&E는 최적의 저감 설비 형식과 설치 위치 등을 선정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저감기술 실증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E는 SCR 등 저감설비 도입을 통하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내부 관리 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되는 배출먼지는 집진 효율이 높은 여과집진기 등으로 교체하고,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은 옥내화 또는 밀폐하여 미세먼지 발생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쌍용C&E는 시멘트 제조공정 중 순환자원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이해관계자, NGO,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한 ‘시멘트 환경관리 선진화 민관포럼’의 연구 및 검토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소분진은 수세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추가 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종류 및 품질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탄소배출이 많은 시멘트산업 특성상 일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영향 최소화를 통해 지속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크기변환]Bein42_최종 (1) 쌍용C&E 동해 공장 전경 모습. 쌍용C&E

DL이앤씨, 전남 구례군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이하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까지도 가능한 차별화된 고품질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주택 혁신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각 유닛(Unit)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사 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는다. DL이앤씨가 준공한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는 연면적 2347.63㎡ 부지에 다락방을 포함한 지상 1층 단독주택으로 전용면적 74㎡의 26가구 규모다.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준공 후 입주를 시작했다. DL이앤씨는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 완벽한 단독주택을 구현했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 개발에 들어가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에는 ‘유닛 조합 설계’와 ‘무용접 커넥터’, ‘무하지 외장 접합 시스템’ 등 자체 특허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단독주택 환경에 맞는 모듈러 설계·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125% 개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의 성공적인 준공을 바탕으로 DL이앤씨는 차별화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고객이 표준 모듈러 유닛을 마음대로 골라 원하는 평면을 계획할 수 있는 ‘멀티 커넥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방과 거실, 침실 등 고객이 원하는 유닛을 마치 레고처럼 선택하고 조립해 배치할 수 있다. 썬룸이나 스파 같은 특별한 옵션도 고객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해 모듈러 단독주택의 설계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L이앤씨는 기존에 거주하던 모듈러 유닛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체한 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재설치·재활용이 가능한 ‘기초-유닛 해체 기술’ 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zoo1004@ekn.krDL이앤씨) 국내 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2)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준공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DL이앤씨

역세권·공세권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청약 흥행 난항 예상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신축 공급이 부족한 의정부에서 공급되는 역세권·공세권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가격은 비슷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받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나란히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흥행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 등이다.◇견본주택 분위기 ‘후끈’…상품설계는 아쉬워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의정부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각각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110㎡A는 침실에 알파룸을 조성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든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각 방의 용도 구분이 확실하게 이뤄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광과 환기가 판상형보다 떨어진다. 아울러 84㎡A, 84㎡C, 84㎡D 등 타입의 일부 세대에서는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북향도 존재한다.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4bay 판상형을 기대하고 왔는데 타워형만 있어 아쉽다"면서 "청약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전용 84㎡에 관심이 있었는데 상담해 보니 84㎡B 타입을 제외하면 일부 세대에 북향이 있다"며 "청약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밝혔다.입지를 보면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하지만 이용도가 높은 1호선 의정부역은 멀리 떨어져 있다. 의정부역 이용을 위해서는 버스로 16분 이동해야 한다. 단지 앞에 부용천이 있는 것은 장점이다. 부용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세대에서는 부용천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동오초·금오중 등이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분양가 3.3㎡당 1930만원…흥행 전망은?분양가는 3.3㎡(평)당 1930만원대로 전용 84㎡는 6억1900만~7억600만원대, 전용 108㎡는 7억9800만~8억7500만원대, 전용 110㎡는 8억1700만~8억9700만원대로 책정됐다.이달 의정부에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과 청약 일정이 같다. 두 아파트는 각각 11월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만 당첨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더샵의정부역 링크시티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30만원으로 분양가가 조금 더 비싸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 단지이며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분양단지들은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경쟁해야 하므로 청약 미달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현장 분양 관계자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는 타겟층이 다르다"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투자 수요가 많은 반면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주거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사진은 전용 110㎡A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분양 캘린더] 11월 둘째 주 5100여 가구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5147가구(공가세대일반분양·민간참여공공분양·오피스텔·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주는 수도권에서 전체물량의 약 92%가 집중된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동에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13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올해 도봉구에서는 처음 청약에 나서는 단지이며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된다. 최근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65.51대 1),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78.07대 1) 등 서울에서 재개발로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약 18개월만에 도봉구에서 청약에 나서는 이 단지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656가구),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1297가구) 등 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16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3_132754293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5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얼투데이

호반그룹-동반성장위원회,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협력사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시행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지난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은 협력사를 위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위는 호반그룹과 협력사의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홍보를 지원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기술혁신 인프라 지원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협력사 복리후생 증진 △경영 컨설팅 및 국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 및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건설자재 원가 상승과 고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위기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호반그룹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상생협력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으며,앞으로도 동반위와 함께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동반위와 지난 2020년에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호반그룹의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zoo1004@ekn.kr1. 호반그룹-동반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단체사진 사진 오른쪽부터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이기준 대하산업개발 대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호반건설

전국 분기별 1순위 경쟁률 4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분기별로 줄곧 두 자릿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며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분양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유망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리얼투데이 측은 설명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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