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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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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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부터 미래농업까지’…서울시 도시농업박람회 24일 개최

서울시는 정원, 놀이터, 휴식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텃밭 모델부터 미래농업 체험까지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24~25일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도시농업 매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제존 △홍보존 △부대행사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존은 △텃밭 놀이터 △텃밭 정원 △상상 텃밭 △텃밭치유 △휴식 텃밭 등 5가지 주제로 조성한 '텃밭 산책로'를 꾸며진다. 커피박 화분만들기, 매력씨앗 캡슐 찾기, 힐링 컬러 테라피, 낮잠 힐링존 등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홍보존에서는 반려식물의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반려식물병원 운영과 함께 각 자치구와 도시농업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텃밭정원 공모전 작품 전시와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학교 텃밭'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농협, 오늘식물, 애슐리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반려식물 나눔행사,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 후원, 샐러드 & 떡볶이 밀키트 체험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외에도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홍보관에서 K-디저트 체험과 함께 스테비아 식초, 흑심 에너지스틱 등 농식품 창업가들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음료 등을 시식 및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도 운영한다. 송호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계 기관과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좀더 알아가고 도시농업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주택협회, AI시대 생존자세 특별 강연회 27일 개최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강민구 前(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초청해 'AI(인공지능)시대 생존자세 및 주택업계 주요현안 검토'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서는 강 전 부장판사는 종합법률정보시스템 개발과 전자소송 도입에 있어 핵심적이고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국민의 법률 정보 접근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강연회는 각종 유용한 스마트폰 핵심 킬러 앱과 빙, 바드, 쳇 GPT의 활용을 통해 조직의 업무생산성을 올리는 방안을 알아보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관련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위헌소지가 있는 법률 등 주택업계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AI를 접목한 검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의에 앞서 강 전 부장판사는 “이번 강연회가 AI 시대에 생각근육을 키우는 비결, 리더십, 자녀교육 방책, 인생의 본질 등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내공과 아날로그 내공을 융합한 강연에서 청중은 새로운 충격의 파도 속에서 각자의 생존비책을 스스로 터득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몽골에 ‘지속가능 도시’ 정책 노하우 전수

서울시는 지난 12∼20일 '몽골 도시개발 분야 실무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몽골과학기술대 도시계획공학과 설립 및 도시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S-Quad Project)'의 일환이다. 지난 2월 시와 서울대 한몽도시협력센터 간 체결한 '도시계획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울란바타르 시청, 그리고 몽골과학기술대학교 5개 기관 소속의 도시개발, 토지관리, 교통,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 19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시는 울란바타르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경전철,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모빌리티 등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및 행정 시스템을 전수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 등이 몽골의 인적 자원 육성의 기반이 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해외 다양한 도시에 서울시의 도시개발 분야 우수정책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도시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전셋값 안정화 대책 곧 발표…임대차 2법 폐지되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째 계속 오르면서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 등 신규 수요자와 재계약을 앞둔 기존 임차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선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 활성화, 전세사기 근절 대책 등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해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 전세매물도 부족하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2만8897건으로, 1년 전(3만8499건)과 비교해 24.9% 줄었다. 전세 매물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월(5만55882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5월 첫째주부터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일시적으로 세들어 살면서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전세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다세대·연립) 기피 현상이 맞물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러자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 완화와 임대차 2법 손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공시가 126% 이하로 전세보증금을 설정할 때만 보증보험 가입을 가능하도록 한 기준은 그대로 두되, 후순위로 밀린 감정평가 방식을 1순위로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현재 1순위인 공시가격 기준과 감정평가 방식을 비교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예상된다. 2020년 임대차 시장의 세입자 보호 강화를 위해 도입된 임대차 2법의 폐지가 포함될 지도 주목된다. 임대차 2법은 △2년의 임차 계약 후 1회에 한해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증액의 상한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한 '전월세상한제'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도입 당시 집주인들이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며 신규 세입자들 임차료가 급등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임대차 2법 시행 4년째를 맞아 4년 계약 만기를 맞은 전세 계약의 경우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대폭 올려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 세입자들을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차 2법을 폐지 또는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차담회에서 “전셋값 4년 치를 한꺼번에 올린다든지, 신규 전세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게 하는 임대차 2법의 문제를 줄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선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임대차법 개정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데 여소야대 상황이라 야당의 동의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세불안 해소를 위해선 전세물량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기업형 임대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종부세나 양도세 완화 등 세금감면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에 3만5000여명 몰려

당첨만 되면 2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95㎡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만5076명이 접수했다. 이날 공급된 물량은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이어서 소위 '줍줍'이라고 하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 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다.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 1순위 청약 대상이며, 청약 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당첨자는 가점제로 뽑는다.가점제 방식인데도 3만5000여 명이 몰린 것은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층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공급가는 19억5639만원이다. 같은 평형 32층이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거래돼 1층임을 감안해도 2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계약일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로, 이 시점까지 잔금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전매제한은 3년이지만 조합원 물량이라 실거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반포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연합뉴스

“1만명 이상 찾았다” DK아시아, 토토로파티 성료

DK아시아가 지난 18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대규모 정원에서 진행한 '토토로파티(토요일 토요일은 로열파크씨티와 함께)'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 속에 성료 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5월이 가정의 달과 축제의 계절인 만큼 인근 지역에서도 대규모 행사들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계약자와 지역 주민 그리고 가족과 연인 1만여 명이 찾아와 아름다운 꽃과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휴식하며 행사를 즐겼다. 왕길동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이날 가족들과 아라뱃길에서 요트를 타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행사장을 찾았다" 며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놀랐지만 수목으로 가득한 넓은 정원에서 음악도 듣고 테이블에 가족들이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 휴일 보다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토토로파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했다.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통해 LG 스타일러, 삼성 갤럭시탭,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트리니티 라운지 식사권 등을 증정했다. 실제 검단동에서 온 40대 B씨가 200만원 상당의 LG 스타일러에 당첨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밖에도 행사 사진이나 영상을 카카오톡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주민들에게도 음료나 쿠키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토로파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 더욱 다채롭고 흥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 로열가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도 지역 대표 먹거리와 굿즈 등을 선보이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푸드트럭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감성적인 조명으로 낭만적 분위기를 선사하는 夜(야)시장 그리고 다양한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품을 더욱 푸짐하게 준비해 경품 행사도 예정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토토로파티에 계약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찾아오신 가족들 그리고 젊은 연인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아름다운 꽃과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휴식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에 맞춰 흥겹게 놀다 가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친환경 가구 보노엠, 서울 북촌 파스닙스서 만난다

친환경 고재 원목가구 브랜드 보노엠(BONO.M)은 자사 제품을 북촌 파스닙스(PARSNIPS)에서 만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스닙스는 국내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델픽에서 론칭한 리빙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길에 쇼룸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여 선보이고 있다. 한편 보노엠은 순수한 자연의 가치를 전하는 친환경 가구 브랜드로, 1992년부터 30여년간 전주를 기반으로 성장해 최근 각종 리빙 페어 참여와 팝업을 통해 수도권 고객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보노엠은 이번 북촌 파스닙스 오프라인 쇼룸이 친환경 고재 원목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고 만지고 향을 느끼는 경험으로 가구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한옥마을의 정취와 델픽의 차향이 깃든 북촌에서 보노엠이 전개하는 고재 원목가구를 알리고 삶의 충실한 뿌리가 되는 가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스닙스의 북촌 쇼룸은 1층 기프트 큐레이션관과 2층 프리미엄 리빙 큐레이션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2층 프리미엄 가구관은 공간의 좌우를 각각 다른 무드로 구성해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용품, 공예, 예술품의 경계 없이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별개의 브랜드들이 자유로이 어우러져 하나의 취향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미국 디자인 가구 놀(Knoll)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어우러지는 보노엠의 제품은 오크 고재로 제작된 '체리블 쿠르보 드레서'와 100% 프리미엄 리넨 커버인 '오베르 소파', 리사이클 파인 고재 소재인 '인디블 테이블' 외 다수. 전주 보노엠 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품을 서울 파스닙스 쇼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보노엠은 이후 파스닙스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스닙스 관계자는 “가구는 한 번 구매하면 처분이나 변화를 주기 어렵다. 때문에 소비자 곁에 오래 두어도 좋은 가구를 기준으로 입점 브랜드를 선정했다. 오래 사용하기 좋은 가구는 소재의 자연스러움이 살아있고 가구 자체가 사용자를 압도하지 않는 편안함이 있으며 다른 가구들과 조합이 용이해야 한다. 보노엠이 가진 아이덴티티와 무드가 파스닙스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캄보디아 총리와 현지 사업 확장 논의

한신공영(주)은 최용선 회장이 지난 17일 한-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예방해 현지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예방에서 최 회장과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인프라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갔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현재 캄보디아는 도로와 철도 뿐만 아니라 신재생 발전, 수처리, 물류창고 등 현지 인프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시공분야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한신공영은 대한민국의 도로, 철도, 항만 등의 다양한 SOC 개발사업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로,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2015년부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5건의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2017년 캄보디아 현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출한 금융사업 또한 연착륙했다"며 “현지 시장에서의 굵직한 업력과 노하우가 앞으로의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신공영과 캄보디아와의 인연은 2015년부터 이어져왔다. 2015년 21번 국도 개선공사(EDCF) 계약 이후, 2016년 지방도로 2차 개선공사(EDCF), 2017년 5번국도 남부구간 3공구 공사(JICA), 2018년 21번 국도 개선공사 2차사업(EDCF), 2019년 2번 22번 국도 개선공사(EDCF)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5개 현장(약 2,800억원 규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한신공영이 2017년 인수한 촉체이파이낸스는 인수 당시 현지에서 지점이 한 개뿐이었지만, 2022년 말 11개로 확대됐다. 운용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3000만 달러 수준에서 2022년 말 5200만 달러로 73% 성장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캄보디아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한신공영은 기존 인프라 사업 외에도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캄보디아의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만큼, 건축이나 토목과 같은 전통 시공분야 뿐만 아니라 각종 신사업 분야에서도 한신공영의 기술력과 역량은 현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지속을 통해 양국의 경제·사회적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중근 부영 회장, 캄보디아 최고 훈장 이어 총리 고문 위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前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치링 보텀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부처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는 일은 최초로, 앞으로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써 캄보디아의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전부터 훈 마넷 총리를 비롯한 캄보디아 지도부와 함께 캄보디아의 발전을 논의해왔으며, 주택 정책을 비롯해 캄보디아도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대중 교통망 설립 및 개발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롱 디멍쉐 前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한국에 많은 기업이 있지만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라고 할 만큼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버스 1300대를 비롯해 라오스 700대 등 총 2000대의 버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화장은 또 “캄보디아의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뚝뚝이가 공중교통기구인 버스로 전환된다면 국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이동과 더불어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냉방 장치가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책을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버스에는 부영그룹 브랜드 원앙마크와 함께 한글 '사랑으로'가 적혀 있어 대중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한국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그동안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교육용 칠판 60만개와 디지털피아노 7만대 등의 교육 기자재를 기부해왔다. 캄보디아에는 디지털피아노 3천여 대와 교육용 칠판 4만여 개,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국기 태권도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비롯해 컨테이너 3대 분량의 의류, 신발 등을 기부하고 응급차를 비롯한 의료기금 지원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도 프놈펜에 1만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부영타운'을 건설 중에 있다. 현재 아파트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되어 분양 예정이며,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전 세계 34번째로 문을 연 대한민국 교육부 정식인가 한국국제학교다. 교민 2세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며 훗날 한국과 캄보디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조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러단 계속 놀먹”…건설업계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총력전’

공사비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정비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건설사들이 뒤늦게 마수걸이 수주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 중 올해 1분기 정비사업을 따낸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3개사뿐이다. 나머지 7개사는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하지 못했다.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으로 2020년(118.9) 대비 28.9% 상승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작년 미국 기준금리 급등 이후 자본조달비용 증가했고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했다"며 “정비사업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27일 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이 사업은 수영구 민락동 143-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8층 아파트 7개 동, 959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조합과 GS건설은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2026년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44개월이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도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 있다. 잠실우성4차는 지난 1983년 9월 준공된 555가구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825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오는 7월 초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수주도 노리고 있다. 용산구 서빙고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를 짓는 한남5구역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올해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이곳은 현재 DL이앤씨 한 곳만 수주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홍보전을 벌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 등은 인력을 모두 철수시킨 상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 재건축 수주가 유력하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5개동 4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장설명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조합은 다음달 초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7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는데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6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4층 높이의 아파트 4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오는 7월 초 열릴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도 리모델링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장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달 25일 시공자 선정총회 개최가 예정됐으며, 삼성물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뒤늦게 정비사업 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 선별수주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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