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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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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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유산 발굴 박차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 내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이란 국가유산기본법 또는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조례에 따라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아니한 것으로 향토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말한다. 군은 지역 내 숨어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상시 개인·단체로부터 향토문화유산 지정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1차 지정조사(현장방문, 자료조사 등) 후 곡성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 검토와 최종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에서는 우리의 삶과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고 지역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농촌 빈집 재생사업 전국 관심 ‘집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촌마을 빈집 재생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1명이 지역소멸 대응 및 빈집 활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위해 해남군을 찾았다. 사무관 교육 대상자들이 해남을 찾은 것은 벌써 3회째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모양새이다. 방문 교육생들은 “빈집을 활용한 사업은 소유주의 동의를 얻는 것에서부터 막혀 시작 자체가 어려운데 해남군은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책연구 주제로 삼을만한 모범적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상생협력기금 통합 실무자 워크숍에서 해남군의 농촌빈집재생프로젝트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해남군이 농식품부와 함께 MOU를 체결한 기관 중 하나로 농촌 소멸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민관협력 농촌빈집재생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빈집 재생에 나선다. 군의 빈집 정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시작된 작은 학교살리기 캠페인을 통해서이다. 전학생 가족에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제공을 조건으로 학생 유치에 나선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은 지난 2021년 북일면에서 8개소의 빈집을 새단장해 임대한 것을 시작으로 북일면과 현산면, 계곡면, 마산면 등 4개면 67개소까지 확대됐다. 작은학교 살리기의 확산은 가족 이주에 따른 인구증가와 빈집 정비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마산면에서는 농식품부 민관협력 농촌빈집재생프로젝트의 1호 대상지로 선정되어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임대주택 8개소를 새 단장해 전학생 가구에 무상 임대한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으로 해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마산초등학교 전학이 가능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MZ세대들의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춰 빈집은 관광시설로도 활용한다. 내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을 통해 북평면 내 빈집 5개소를 활용하여 마을호텔을 조성한다. 또한 황산면에는 청년복합문화공간인 '눙눙길'을 조성하고 있다. 옥공예 마을이 있는 황산면 옥동마을 일대의 빈집을 활용하여 청년 거주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공예 작업실, 체험실, 전시실과 같은 창업 공간도 조성한다. 가구에서 직접 리모델링시 비용도 지원한다. 귀농어귀촌인 가구에게 임대하는 조건으로 주택소유자에게 현재까지 총 11개소, 최대 1,500만 원씩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다. 추가로 군 내 빈집을 최소 5년 이상 임대차계약한 무주택 청년 3팀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래 방치되어 활용이 불가한 빈집은 철거하고 생활SOC 시설을 조성한다.'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현산면과 산이면의 빈집이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주민 쉼터와 같은 공공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군은 지금까지 전남최대 규모인 108개소의 빈집을 새단장해 임대하고, 빈집 부지에 14개소의 임대주택을 신축하는 등 빈집 정비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빈집 정비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자 한다"며 “단순 빈집 문제 해결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통합, 그리고 문화적 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좀도리 연합모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좀도리 연합모금 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한 뜻을 기리기 위해 관내 15개 읍·면사무소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지난 17일 도양읍사무소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인 한복자 전남여성자원봉사회장과 장종실 도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협의체 위원, 도양읍 고액 기부자, 도양읍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 뜻을 널리 알렸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을 한 움큼씩 덜어서 모아두던 항아리의 전라남도 방언으로 지난 2017년부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많은 군민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기부 시 지정된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성금이 2024년 5월 말 기준 9억 2,944만 원이며 그 중 복지특화사업비로 6억 5,581만 원이 사용돼 매년 60여 개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읍면 협의체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공적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꼼꼼히 보살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군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좀도리 연합모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모든 이가 참여할 수 있고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신청서 작성 등 안내를 받아 기부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장흥 물축제-태국 송크란 축제, 글로벌 축제 ‘발돋움’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가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에서 '전라남도-태국정부관광청-장흥군' 3자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타빠니 끼얃파이분 태국정부관광청장, 김성 장흥군수가 참석했다. 송크란 축제는 매년 4월 13일~15일 전후로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의 축제로 세계 10대 축제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는 모두 '물'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다. 이 같은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두 축제는 그동안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군은 전남도가 추진한 지역 축제 글로벌화 추진 목표에 발맞춰 태국정부관광청과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축제 교류의 첫무대는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이 될 전망이다. 태국 송크란 축제 예술팀은 장흥 물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양측의 우호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할 방침이다. 군은 방한 관광상품 개발,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물축제의 해외 인지도를 올려, 물축제를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지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신속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3명 시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8일 신속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민원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국민신문고 민원답변 신속도, 충실도, 만족도 등 총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종 3명의 우수 직원을 선정했고, 이들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고,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준 민원처리담당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시민과 민원처리담당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벨과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직원 심리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찰서와 연계한 비상 대응 훈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나주서 열린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한국 신기록 수립 ‘눈길’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제4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대회 명성을 드높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라남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독립운동사의 손꼽히는 영웅이지만 해방 이후 역사적 평가가 인색했던 홍범도(1868~1943) 장군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서 지난 2021년 창설한 대회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로 승격되면서 국위선양을 꿈꾸는 전국 사격 유망주들의 국가대표 등용문으로 어느때보다 기대감을 높였다. 대회에는 총 378개팀, 초·중·고교, 대학, 일반부 등 총 14개 종목에서 2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 주요 결과 남자일반부 스키트(단체) 종목에서 충남체육회가 총점 364점을 쏴 종전 한국 신기록인 362점을 경신했다. 여자일반부 50m소총(단체) 종목에서도 국군체육부대가 1868.3점, 청주시청에서 1870.2점을 각각 기록하며 종전 신기록인 1867.7점을 연이어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환일고등학교 선수는 50m권총 종목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6관왕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로 승격한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의향 나주에서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8억4000만 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 대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 대통령배 전국 사이클 대회, 전국 실업 육상경기 등 전국 및 도 단위 규모 스포츠대회를 16차례 개최하며 식당,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기업-공공기관 매칭 실증제품 확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실증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33개 지역 중소기업과 시·자치구·공공기관 등 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매칭데이'는 광주시 역점 시책인 실증사업의 하나로 지역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상생 활동으로 올해 신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제조·인증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만 현실적으로 판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의 제품 실증을 통해 기업의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매칭데이'를 마련했다. 시는 제품 시연·홍보의 장인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각자 최적의 제품과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품 특성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PPT)과 전시부스, 공공기관과 생산기업이 만날 수 있는 구매상담석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공공기관이 제품 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적합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실증제품을 약 15개 선정, 제품당 1억 원 한도에서 구매해 배분할 예정이다. 이후 수요기관과 참여기업의 사용협약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공공기관은 전시장 역할을 맡고, 제품 개선점 등을 제시하면 제품 고도화나 기술력 향상 등 기업 성장의 선순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이 끝나면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선정, 중소기업기술마켓(한국도로공사 등 109개 공공기관 참여)에 제품 정보를 게재해 판로 확보 지원 등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은 판로 개척 및 성능 개선을 이루고, 공공기관은 우수제품 구매는 물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협업 및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저경력·육아 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 통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저경력 및 육아 공무원 복지 향상 내용을 담은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이 18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저경력 공무원에게 특별휴가 5일을 새로 부여하고, 재직기간 30년 이상 공무원 대상 장기재직휴가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확대한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확산을 위해 영유아보육법 제2조제1항에 따른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을 둔 공무원에게 연간 5일의 보육휴가도 부여한다. 또한 경력직 및 특수경력직 공무원의 연가일수 가산, 연가사용 활성화를 위한 시간외근무 등 근무시간의 연가 전환 사용도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 복무조례안은 오는 7월 초 공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소속 공무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 활력 있는 조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속 교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여수에 70억 원 규모 ‘청정위판장’ 준공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여수 봉산동 여수수협에서 70억 원 규모의 청정위판장이 준공돼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상문 여수시조합장, 여수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수협은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판금액이 지난 2022년 1909억 원, 2023년 2282억 원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 지구별 수협 중 제일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준공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558㎡에 지상 2층 건축물이다. 여수지역에서 생산, 어획하는 선어와 건어 등을 위판할 예정이며 경매, 보관, 배송 등 위판 모든 단계를 위생적으로 취급 관리해 어업인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의 특성을 고려해 폐쇄구조의 항온항습기능을 갖춰 인근 수산물 종합센터와 연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전남에는 노후 위판장이 많아 산지 유통에 애로점이 많다"며 “올해 19개 사업에 322억 원을 투입해 청정위판장과 같은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산물 유통구조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서울 푸드서 ‘우수 수산물’ 공동관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 푸드)에서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날 공동관에는 달스윗(주), 더풀문(주)완도, ㈜해청정, (유)대한물산,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 (유)해성인터내셔널, ㈜제이에스코리아, 완도사랑S&F, 어업회사법인(유)스마일아일랜드, 완도맘(영), 완도전복주식회사, ㈜푸른정식품 등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전복죽, 전복 밀키트, 전복 어묵, 크림 순살 전복, 전복 탕수육, 전복 꼬치와 옥수수 김 스낵, 비파 사이다, 두부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진행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공동관 운영으로 제품 홍보는 물론 다양한 판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국내외 식품 박람회 및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수산식품산업대전'은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교류 촉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참가 업체에 최적화된 마케팅 장이다. 올해는 총 45개국, 1,500여 개사가 참여헤 3,000개 부스를 운영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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