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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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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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직·간접 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31일 건설현장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담양과 여수 안전체험교육관 두 곳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본부는 꼼꼼한 체험형 교육을 위해 지역별로 20명씩 나눠 참석하도록 했으며 교육은 산업안전응급처치, 가상 안전체험, 안전 문화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이 건설현장 공사감독인 점에 착안해 현장에서 다수 발생하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물체에 맞음 등 직접적, 간접적(VR) 체험으로 진행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았다. 전남본부는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안전체험교육, 안전교육 및 컨설팅, 불시 안전점검 등으로 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안전은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실천으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인구 전입 지원금···‘담양사랑상품권’으로 전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인구 전입 시책으로 추진 중인 '관내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과 '군 부대원 주거관리비 지원사업' 지원금을 현금에서 담양사랑상품권으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전입 지원금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했으나,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재편 등으로 인한 상품권 수요 감소가 지역 내 소비둔화로 이어짐에 따라 지원금 지급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 지원 규정을 개정해 상품권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기관과 군부대 등을 방문해 원활한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금은 오는 6월부터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군 자체 사업으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 기숙사비와 주거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leejj0537@ekn.kr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승인…농업진흥지역 해제 완료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총 444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3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총 444억 원을 투입하여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후변화와 연작장애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도농 교류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협의를 진행하여 부동의 의견을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를 진정성 있는 설명과 끈질긴 노력으로 필수적이었던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최종 승인받았다. 당초 부지의 위치 변동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비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사업기간 내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하여 오는 2027년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해 준 농림축산식품부에 감사하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지역 농업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중장비 총동원 해안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고흥=에너지경제신무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해안가와 항구 등에서 방치된 해양쓰레기의 일제정비를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서벽지의 해양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방치는 해양오염을 촉발하고, 갯벌 등 주변 해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산도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가 대량으로 쌓여, 이를 처리하는 것이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약 20일 동안 시산도 해안가에 군 정화선인 '청정고흥호'와 굴삭기, 철부선 등의 중장비를 동원해 총 11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도서벽지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고흥군 전 해안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무안 민·군 통합공항 홍보캠페인 전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무안읍에 이어 망운면에서 지난 30일 '무안 민·군 통합공항'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무안과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공항 조성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리고, 소음 영향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무안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함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 광주상공회의소 직원, 무안지역 통합공항 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망운면 상가를 일일이 찾아 '민‧군 통합공항 조성사업' 홍보물과 강기정 광주시장의 '약속의 편지'를 나눠주며, 군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망운면은 공항 소음영향권 지역임을 감안해 소음 최소화 대책 및 완충지역 조성 등 소음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렸다, 실제 공항 소음영향권(85웨클 이상 적용 시)은 망운면(5.8km2), 운남면(12.3km2), 현경면(0.9km2) 등 총 19.0km2로 무안군 전체 면적의 4.2%이다. 시는 공항 입지 선정에서부터 설계‧시공‧운용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소음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소음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망운면에서 만난 한 주민은 “군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공항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거 같은데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고광완 시 행정부시장은 “찬성 여론이 작년 초 30%에 불과했는데 하반기에는 42%를 넘었다. 50% 이상 되면 갈등도 완화되고 무안과 광주·전남의 책임자가 만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나머지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들을 뵙고 의견을 듣는 등 광주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비엔날레전시관 건축설계 주민 90% “만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9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주민, 공무원, 관련기관, 용역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 추진경위 △건립 예정부지 설명 △중외공원조성계획 변경 내용 △신설 전시관 건축계획 소개 및 사업추진 일정 △현 전시관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설명회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신설 전시관 설계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113명) 중 49%가 매우 만족, 41%는 만족, 보통 9%, 나쁨 1% 등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휴게공간, 녹지공간, 주차시설 확보 등의 의견을 냈다. 또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차단을 요청했다. 현 전시관 활용방안에 대한 조사에서는 리모델링 후 파빌리온 등 전시관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65%로 가장 많았고, 기존 전시관 철거(21%), 현 상태 유지(8%)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비엔날레전시관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설계를 진행하는 동안 설명회를 자주 열어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세계적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주철현 의원에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난 30일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을 방문,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이 국회에서 주철현 국회의원과 전남 동부권 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찾아가 여순사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이는 제21대 국회임기가 29일 종료됨에 따라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9건의 여순사건특별법이 자동 폐기된데 따른 것이다. 현행 '여순사건특별법'은 희생자·유족 결정이 오는 2025년 10월 종료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여순사건 피해 신고 7465건 가운데 현 중앙위원회 심사 결정은 9.5%인 708건에 그쳐 진상규명 조사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이날 김 단장은 △진상규명 조사와 자료 수집 및 분석 기한 연장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 기준·절차 마련 △국가기념일 지정, 추념일 행사 실시 △생활지원금 지급대상 확대 △특별재심 및 직권재심 청구 권고 등 개정해야 할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주철현 위원장은 “올바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기한 연장, 희생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이 이뤄지도록 신속하게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필요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화합과 통합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속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초등 미래교실 AI 수업 ‘화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30일 오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초등 미래교실에서는 여수 쌍봉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AI를 활용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실천하기'를 주제로 한 수업에 한창이었다. 글로컬 미래교실 현장에는 시공의 한계와 언어의 제약도 없었다. 학생들은 실시간 번역 챗GPT의 도움을 받아 뉴질랜드에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와 화상 회의를 열고, 가상현실 콘텐츠로 남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현실을 생생히 마주했다. 세 개 모둠으로 나눠 앉은 12명의 학생은 저마다 태블릿 PC를 펼쳐두고, 학습의 주 내용을 메모하면서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모둠별로는 이동식 모니터가 배치돼 있어, 화상 회의나 수업 관련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활용됐다. 초등교실 밖으로는 미래 수업을 직관하기 위해 온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들로 북적였지만,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참관객들은 교실 바깥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학습자료를 받아볼 수 있었다. 특히 선생님과 함께 방문한 10여 명의 유치원생들이 5년 뒤 자신들이 학습할 미래수업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수업은 VR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한 분리배출 방법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협력하는 수업 방식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뉴질랜드에 있는 AI 전문가 교사는 “생성형 AI는 학습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지, 사실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AI를 활용할 때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영어로 이야기했고, 그의 메시지는 챗GPT 번역 프로그램이 활용돼 실시간으로 학생들에게 전해졌다. AI 활용 시 주의점에 대해 공부한 학생들은 곧바로 AI 자동화 로봇 제작 활동을 시작했고, 이때도 교육용 로봇과 AI 동영상 편집기 분야의 전문가와의 화상 협력 수업이 진행돼 학습의 전문성‧수업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같은 시간 프로젝트 교실에서는 천태초 학생들의 '에듀테크와 시공간을 연결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하기' 주제 수업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완도 보길초와 '줌'으로 연결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들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포스터를 제작해 발표했다. 이어 오후에는 박람회장과 완도 보길초, 경북 천부초 세 교실이 함께 '온‧오프라인 방탈출 게임'을 진행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 활동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래교실 수업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학생이 수업 중, 스스로 모르는 정보를 찾고, 전문가들과 실시간 협업하는 게 인상 깊었다. 이 미래수업이 실제 학교에서 운영된다면, 지역의 여건과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영암 삼호고와 우주베키스탄의 학생들이 '생태'를 주제로 온라인 협동 시집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매성중 학생들은 AI에듀테크를 활용한 박람회 로고송 제작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leejj0537@ekn.kr

조영호 한농공 전남본부장 “우기철 재난 대비에 만전 기할 것”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30일 수리시설 위험공정 현장을 찾아 다가오는 우기철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력 등을 점검한다. 순천 도롱지구와 강진 임천지구 수리시설개보수 사업 현장을 연이어 찾은 조영호 본부장은 저수지 방류시설 재설치와 배수장 가동 여부 및 운영 상태 등을 살피며 현장 직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와 함께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전남본부는 5월 한 달 동안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의 재난에 사전대비를 위해 본부가 관리 중인 저수지와 배수장 등 1,27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전남지역 관내 전 지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태풍 등 자연재난 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저수지 사면 유실 상황 등을 가정한 긴급 응급복구 등 재해대비 비상대처 훈련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만큼, 보다 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조하고 “다가올 우기철 우리 지역 내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부안군, 국내 첫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조성’ 신호탄

부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부안군은 30일 오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한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경위원장, 김원진 부안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안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 기반 수소생산시설로 지난 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4개기업이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3년간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54.3, 도비 10, 군비 20, 민간 35.4)을 투입하여 2.5MW용량의 수전해 설비와, 생산한 수소를 압축(250bar)하여 반출하는 출하설비 등으로 구성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오는 25년부터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하여 부안군 관내 2개소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연구시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1톤은 수소승용차(넥쏘) 200대(5kg 충전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올해부터 추진 중인 부안 수소도시에 친환경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고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수소경제 이행을 촉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수소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자립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국내외에서 모범이 되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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