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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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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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짚라인·상업시설 ‘디플라이파크’ 착공식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수도권해양관광 산업을 선도할 영흥도 짚라인·상업시설 '디플라이파크' 착공식이 30일 옹진군 영흥도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옹진군청을 비롯, 내6리발전협의회, 어촌계, 노인회, 소상공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발전모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곧 이어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착공식에서 사업주관사인 송운 우리글로벌건설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명 관광지의 대명사가 된 짚라인과 관련시설이 이곳에 설치된다는 것은 영흥도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 탄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경험은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계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회장은 “옹진군 영흥도의 핵심 관광인프라 조성으로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고 첫삽을 뜨게 되었다"며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 영흥도 짚라인 디플라이파크 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상생하는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노 썸라인영흥 대표이사는 “디플라이파크는 영흥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며 영흥면 주민들의 염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옹진군과 영흥면 마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끝가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영흥면의 관광 명소로써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공사가 완벽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오는 2025년에는 수도권 주민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썸라인영흥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장경리 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되는 디플라이파크에는 타워동, 상가동을 건립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히 즐기고 쉬어 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타워동은 지상 100미터에 길이만 1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경리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시설이 설치된다. 90여m 높이의 엣지워크와 전망대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워동은 지하 2층 지상 4층 53호실 규모의 상업시설을 갖추게 되고 상가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197호실로 총 250호 규모로 건립된다고 설명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장흥지사, 안양면 ‘행복한 삶터 조성’…SOC 서비스 공급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최근 장흥군과 안양면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6억 9000만 원 규모로 안양면 운흥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개년에 거쳐 사업을 시행한다.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거점지 및 배후마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SOC 서비스 공급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안양면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안양면 현황 및 여건 분석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공동화활성화 기반을 구축, 기초 생활 거점 SOC 서비스 집약 재편 및 배후마을 원스톱 서비스를 공급하고 지역의 농특산물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지역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규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장은 “장흥군과 안양면, 안양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이른 결실로,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농촌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지구 선정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에 생산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생활하기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여 장흥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익산 토성서 백제시대 유물 ‘칠피갑옷조각’ 발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익산에서 고대 백제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 시설과 함께 백제 시대 유물인 '칠피갑옷조각'이 발견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익산토성(사적)에서 백제 시대 집수시설과 함께 당대 유물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번 성과를 이날 오후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시는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익산토성 백제 유물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서문지를 새로 발견했으며, 익산토성이 돌을 사용하여 쌓은 석성(石城)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여러 발굴 성과를 거뒀다. 시 금마면에 위치한 익산토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으로 일명 '오금산성'으로도 불린다. 수부(首府)명 기와를 비롯한 백제 시기 기와가 다량 출토된 것으로 미뤄 익산토성이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왕궁리유적'과 연계된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익산토성의 남쪽 곡간부 평탄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역은 지난 1981년 남쪽 성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탐색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집수시설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난 뒤 다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경이 각각 동서 9.5m, 남북 7.8m, 최대 깊이는 4.5m에 이르는 평면 원형 형태의 다듬은 거대한 석재 집수시설을 확인했다. 발굴조사단은 집수 시설의 일부는 무너져 내렸지만 하단부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보존된 것으로 볼 때, 과거 한 차례 보수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바닥은 자연 암반을 인위적으로 깎고 다듬었으며, 특히 북동쪽은 물이 중앙으로 유입되도록 암반을 가공했다. 남쪽에는 석재를 이용해 최대 높이 80㎝ 정도의 단(段)을 쌓았다. 이 집수시설 안에서는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에 이어 세 번째로 출토된 칠피갑옷편을 비롯해 추정 봉축 목재편, 인장와 등 이 집수시설이 백제 시기에 사용됐음을 알려주는 많은 백제 기와편과 토기편이 출토되기도 했다. 특히 문서를 분류할 때 사용된 봉축편으로 추정되는 직경 2.3㎝ 크기의 목재 막대기에는 '정사(丁巳) 금재식(今在食: 현재 남아있는 식량)'라는 묵서명이 확인됐다. 추후 추가 연구를 통해 해당 유물이 봉축편으로 확인될 경우 백제시기 문서 보관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익산토성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丁巳(정사:597년 혹은 657년)' 기년을 통해 익산토성의 운용 시기도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자연 지형을 이용한 유수(流水) 관리 방법과 이를 활용한 백제인의 토목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익산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익산토성의 체계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익산지역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학술조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화순군-귀뚜라미 그룹, 지역 인재 육성 협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30일 귀뚜라미 그룹과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박수연 귀뚜라미 전남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화순군의 학생들이 학업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여 추천할 예정이다. 박수연 귀뚜라미 전남지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귀뚜라미 그룹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지역 인재 육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귀뚜라미 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9년간 총 533억 원 규모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eejj0537@ekn.kr

해남군-필리핀 라 카스텔라나 시, 상호 우호교류 ‘맞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30일 필리핀 라 카스텔라나 시와 상호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라 카스텔라나는 필리핀 네그로스 주에 위치한 도시로서 천연 온천, 폭포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베일레스 드 루시스 축제(Bailes de Luces), 바나나 페스티벌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루밀라 니코르 망낄리무탄 시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정환 아시아축제협회 박사와 안태기 광주대학교 교수가 함께했다. 군과 라 카스텔라나 시는 문화, 관광,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특히 양 도시 간의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아시아지역 축제교류를 통한 해남관광 활성화-지역소멸과 마을축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필리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아시아축제협회가 주최하여 아시아지역 축제 교류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지역소멸 위기를 맞은 해남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통해 해남군과 라 카스텔라나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남관광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생경제 회복 ‘소행성 프로젝트’ 발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간담회를 열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웃장을 찾은 이용객에게 맛과 흥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상인들에게 올해 폭우, 장마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여름철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자율적 예방 노력도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감하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웃장 상인회 회장 등 임원들은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 환경이 쾌적해졌다"며 “웃장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 남도음식거리 홍보 등의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행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소행성 프로젝트에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사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상생배달앱 가맹점 및 소비자 마케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주요 시책이 담겼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에 따른 이자 차액 보전(3.0~3.5%)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국비 지원 발행 6500억 원에 도비 3500억 원 지원을 추가해 1조 원대로 유지하고, 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원도심 상점가 이용, 타 지역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12~15% 할인을 추진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테마 빌리지 조성, 문화 창작 지원, 특화거리 조성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역축제 연계 쿠폰 이벤트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공 상생배달앱 가맹점 및 소비자 마케팅 지원의 경우 가맹점 신규 가입 시 20만 원 지원, 착한가격업소에 건당 2000원의 배달료 지원, 배달앱 이용 소비자에게 5000원 쿠폰, 5% 페이백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역자원 연계 로컬브랜드 육성 시책의 경우 지역 대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로컬 앵커스토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운송비 지원과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민생경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이 도정 핵심가치인 만큼 앞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기업탄소액션’ 도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탄소액션'을 도입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감축의무가 없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기업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1%이상 감축하고,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감축을 통해 발생한 배출권에 대해 모의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대표적인 에너지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지난 4월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배출권 모의거래를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참여 기업들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RE)100 등 이미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기업의 변화도 요구되고 있다. 법적의무는 없지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광주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적극 지원해주는 만큼 기업들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한 기업탄소액션은 정부가 규제하지 않았는데도 기업들이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것"이라며 “당장 빛나는 일도, 누가 알아주는 일도 아니지만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이자 엄청난 일임을 확신한다. 기후위기는 모두가 당장 행동해야할 문제인 만큼 광주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기업 12개사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11%를 감축하고, 광주시도 정부 계획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즉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담양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에 30억 확보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은 마을과 가까운 기존 축사를 이전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등 각종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축사를 깨끗하고 질병 없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 첨단단지로 바꿔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남도와 철저한 사전 준비, 집단민원 적극 대응 등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해 왔으며, 노력 끝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축산단지는 재평가에 따른 보완 등으로 6.5ha에서 5.5ha로 규모를 조정해 용면 두장리 부지에 농가 8곳, 한우 1,170여 두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축산시설 기반 조성 및 교육, 관제센터 조성에 48억을 지원하고, 축사시설 및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 등에 97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기존 축사에도 ICT 융복합 시설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육환경과 더불어 악취 저감을 위한 철저한 관리로 환경친화적인 축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에 착공해 2027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마을 내 인접한 기존 축사로 인한 악취 민원을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산단지로 이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축산단지가 담양한우의 브랜드가치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할인캠페인’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6월 2일부터 한 달간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할인캠페인'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할인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숲 힐링 체험'으로 △친환경제품 만들기, △숲 체험, △녹차 족욕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숲 힐링 체험'은 오는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14차에 걸쳐 170명에게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4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치유·힐링의 명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발굴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지난 2015년 개장해 매년 전국의 교육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직무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친환경 힐링 숙박시설을 비롯해 맥반석·황토찜질방, 녹차탕, 산소방, 치유명상실, 야외 족욕 시설 등이 있다. 또한, 보성 특산물인 녹차를 이용한 명상, 다도 체험, 환경성질환 교육, 기초검진, 친환경 음식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숲 체험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전국 최초 ‘사회보험 스마트 문서전송 서비스’ 도입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민원인이 사회보험공단(국민연금, 건강보험, 근로복지)에 간편하게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사회보험 스마트 문서전송 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서류를 발급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 후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사회보험공단에 바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민원인이 사회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려면 주로 관공서를 방문하여 문서발급, 팩스(FAX)로 전송해왔다. 그러나 팩스(FAX)를 운용하는 곳을 찾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해당 공단 팩스번호도 알고 있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번 서비스는 민원인의 번거로운 서류 접수 과정을 간소화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담당 공무원은 팩스를 대신 보내는 등의 과정이 사라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비치하여 홍보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민원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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