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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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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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통학 취약 학생에 ‘에듀택시’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통학 취약 지역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등·하교를 위해 '에듀택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듀택시'는 농어촌 지역 거주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거리가 편도 2km가 초과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중학생에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라초, 돌산중, 거문중 등 3개교 총 36명(초등학생 11명, 중학생 25명)이 대상이며, 사업비는 5,500만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전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에듀택시 운영 협약을 맺고, 1:1로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에듀택시 사업은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의 부담을 덜어주고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초·중학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초등학생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와 안심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오는 25일 개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호남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광역시 대인예술야시장이 오는 25일 토요일 밤 올 시즌을 개장한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오는 11월 9일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12차례 문을 열고 △예술을 더하다 △시장을 더하다 △기술을 더하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예술을 더하다' 프로그램은 대인예술야시장의 대표 콘텐츠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나도 예술가가 되는 체험형 예술활동인 핸드페인팅, 도예·물레, 샴푸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주의 피로를 날려 줄 밤마실 프로젝트 '시장을 더하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25일에는 더 클래즈 프로젝트, 버블타이거, 다시소, 유의동, DJ준디, 드리머스 공연팀이 출연,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또 야시장에서는 토시살스테이크, 하이볼, 멕시칸 치킨랩, 보쌈홍어삼합, 육전과 떡갈비, 돼지국밥, 수제강정오란다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시민을 사로잡는다. '기술을 더하다'는 나이트마켓앱을 통해 예술야시장프로그램, 대인예술시장 연계투어 프로그램 등 문화체험 관광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대인예술야시장은 전국 야시장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 지역문화매력 관광형 야시장'으로 지난해 선정돼 호남을 대표하는 관광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인예술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만큼 가족과 함께 놀러오기 바란다"고 초청했다. '2024 대인예술야시장 시즌1'은 오는 25일 1회 차를 시작으로 2회 차는 6월 15일, 3회 차는 6월 22일 운영된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6월 6일 보성 현충공원과 벌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전라남도 주최 행사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도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유공자 표창, 추념사, 추모 편지 낭독, 군립국악단의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실시한다. 한편, 군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호국보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28일까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성군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UCC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UCC 경연대회는 '나라사랑 의향(義鄕)보성의 기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보성군 호국·보훈 인물, 현충 시설, 의병사 등에 대한 동영상(UCC)을 제작하면 된다. 관내 주민 및 학생 누구나 2~3분 이내의 영상물과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leejj0537@ekn.kr

전북 최초 민간특례사업 ‘익산 마동공원’ 준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익산시 마동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도시공원이 공사를 마치고 푸릇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개발행위 민간특례사업 결과물인 '마동공원'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 위기에 빠진 장기 미집행 공원을 지키기 위해 고안됐다.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후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푸른 숲이 풍성한 기존 공원 지역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쉼터로 제공하고, 이미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훼손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마동공원과 모인공원, 수도산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활용한 민간특례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중 마동공원이 전북자치도 내에서 가장 먼저 준공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 마동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자 공모로 첫발을 뗐고 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토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쳤다. 2021년 9월 착공한 뒤 17만 1,800여㎡ 규모의 공원이 조성됐다. 마동공원 조성에는 보상비를 포함해 737억 원 가량의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전액 민간자본 투자를 이끌어 지방재정의 효용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대규모 녹지를 시민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조성된 마동공원은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1.5㎞ 길이의 산책길을 중심으로 시원한 물을 내뿜는 벽천 인공폭포와 전통 건축양식을 활용해 지어진 쉼터, 커뮤니티센터, 야외무대, 전용 주차장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미끄럼틀과 그물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여러 놀이공간과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가족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공원 전체를 일종의 '도시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수목과 초화류 식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마동공원 뒤를 바로 이어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도 오는 6월,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금강동 일원에 자리한 수도산공원은 남부권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바닥분수와 수경 시설인 산수첨경원, 헬스장, 도서관, 복합문화센터, 놀이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올여름부터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공간이 될 전망이다. 모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모인공원의 경우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삼았다. 공원에 숲속도서관과 야외공연장, 모인저수지를 기반으로 한 생태학습원, 티하우스 등 휴양시설,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시설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렇게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까지 7년이 걸렸다"며 “그 기다림에 부응하듯 마동공원을 비롯한 도심 속 대규모 공원들은 시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고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산공원, 모인공원 등 앞으로 남은 도시공원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잘 추진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공원을 만나는 녹색도시 익산으로 한 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앞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광주경찰, 학교전담경찰관·교육청 합동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경찰청은 24일 광주 자치경찰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협력 및 정보공유·소통의 장을 통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양광희 자치경찰정책과장, 경찰에서는 박종삼 여성청소년과장과 5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시교육청에서는 박성일 생활교육담당 장학관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등 55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최근 개선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관련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 방안 및 협업 사항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학교폭력 사안대응과 협업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는 “올해는 학교폭력제로센터 및 학교폭력전담 조사관제도 도입 등 사안처리 제도 개선이 시행되어 변화된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통한 학교폭력의 공정한 처리 및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경찰·학교·교육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며,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은 한 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지며 소통·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 선도 보호 업무에 애쓰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된 기관별 현장의 의견들과 문제점들을 분석,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향후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미식도시 장성군, 세계 미슐랭 셰프 에릭 리퍼트 만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미식도시 전남 장성군이 세계적인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와 만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에릭 리퍼트 셰프는 최근 장성지역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장성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체험했다. 에릭 리퍼트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셰프다. 동양, 특히 불교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그는 지난 2012년 사찰음식의 매력에 빠져든 이후, 청정자연에서 식재료를 얻는 방식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로 보고 줄곧 옹호해 왔다. 이번 장성 방문에서도 에릭 리퍼트는 백양사 천진암을 찾아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공양 준비 과정을 참관했다. 요리 과정을 수행의 일환으로 여기는 사찰음식의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체험행사에서 군은 대표 특산물인 새싹삼과 전통기름장, 편백용품 등을 에릭 리퍼트에게 소개했다. 행사를 마련한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활동모임체(액션그룹)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에릭 리퍼트는 축령산 숲 명상과 청년 쉐프와의 미식 토크 콘서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서예 체험, 전통주 체험 등에 참여하며 장성이 지닌 다양한 매력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둘러본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에선 “미국에서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곳이 드물다"며 큰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은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케이(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 등 미식도시의 매력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에릭 리퍼트의 방문이 장성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몰, 가입자 수 1만 명 돌파 ‘인기 고공행진’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온라인 종합 쇼핑몰 '곡성몰'의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쇼핑몰 오픈 후 약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신년맞이, 설 명절, 가정의 달 등 시기에 맞춘 기획전과 SNS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또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뚝방마켓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 곡성몰을 홍보한 것도 큰 기여를 했다. '곡성몰'에서는 섬진강 청정 환경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 한우, 유제품, 멜론, 토란 가공식품 등 곡성군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곡성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곡성몰은 오는 26일까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기념하여 전 상품 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송비 3,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한 만큼 성원에 보답하여 더욱 도약하는 곡성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2024 해외 한국유학박람회서 우수 인재 유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4년 해외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전남교육청의 해외 유학사업을 홍보하고 본격적인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몽골 한국유학박람회에는 3,000여 명의 몽골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몽골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동문회가 전남교육청의 유학사업을 SNS 홍보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56번 학교를 방문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학생 선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한국유학박람회에 참여해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후손 유치·학생교류·교원교류·교육활동 교류 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전남으로 '찾아오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외 우수 인재가 전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80여 명 유치(25년 3월) △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90여 명 유치(26년 3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중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서 ‘맛과 멋’ 선보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중국 우호도시인 충칭시(重慶市) 정부 초청으로 24일까지 4일간 열린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에 참가해 전남의 맛과 멋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충칭시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는 충칭시의 해외 우호도시 40여 개국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회복, 확장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전남도대표단은 도립국악단 축하공연, 남도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와 전남 관광홍보 사진전, 전남산 농수산식품 전시·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표단들로부터 남도문화예술과 음식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특히 '충칭 국제우호도시 음식문화의거리 프로젝트' 개장식에서 해외 우호도시 대표자로 나선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충칭 국제우호도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문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체험하는 현대인의 수요에 잘 부합한다"며 '키친 오브 코리아-전라남도'의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2024~2026년 전남도가 추진하는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젝트에 많은 해외 대표단이 전남을 방문해 전남의 멋과 맛을 즐기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올해로 교류 16년째를 맞는 전남도와 충칭시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양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충칭시 외사판공실에서 양 지역 국제부서(전남도 국제협력관·충칭시 외사판공실) 대표단이 교류간담회를 가졌다. 향후 상호 대표단 초청 방문 등 두 지역의 우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leejj0537@ekn.kr

전남 대표 복지시책 복지기동대, 전국 벤치마킹 쇄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전라남도의 대표 복지시책을 넘어 전국적인 우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4일 김용판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 향후 정책을 마련하고자 복지기동대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남을 방문했다. 김용판 의원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지사를 만나 복지기동대 출범 배경, 지난 6년의 성과 등을 청취하고, 영암군으로 이동해 복지기동대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는 현장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1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 전남도 국정감사 당시 “복지기동대 사업은 벤치마킹하고 싶을 정도로 지방화 시대 가장 모범적인 시책"이라고 관심을 보인 후 3년 만이다. 김 의원은 “전남도의 복지기동대가 보여준 활동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모델을 대구에 도입해 더 많은 주민이 복지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9년 4월 출범해 시군 및 읍면동 전체 319개 대가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전남 전체 가구의 18%인 16만 3500가구를 지원했고, 2000여 명으로 출발한 복지기동대원도 현재는 4700여 명에 이른다. 복지기동대 사업은 지난 2021년 제3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우수 사례(행안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을 받으며, 전남 대표 복지시책을 넘어 전국적인 우수 정책으로 소개됐다. 또한 복지기동대 사업은 저소득·취약계층 복지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 추구와 민관협력 체감 복지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지난해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복지기동대원들 덕분에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남도 대표 시책인 복지기동대 사업이 전국 행복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남을 방문해 시책 추진 사례를 살핀 후 복지기동대를 출범해 가동하는 등 타 시·도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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