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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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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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군, 명품매실 첫 출하…생산유통 통합조직 출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22일 광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4년산 광양 매실 첫 출하식과 함께 광양시 생산유통 통합조직인 광양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협중앙회전남지역 부본부장, 농협 광양시지부장, 지역 내 지역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매실 선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매실 음료를 시음하는 등 광양 매실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광양 매실은 다른 지역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고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지리적표시제 등록(제36호), 매실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지난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 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매화꽃 개화 시기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정·착과 불량현상이 나타나는 냉해와 본격 출하를 앞둔 최근 강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 등으로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실 출하량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줄어든 지난해 매실 출하량(5,700t)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광양 매실의 경쟁력을 높이고 명품 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실 과원 정지 전정 인력 지원, 매실 동력 전정 가위 지원, 직거래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양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광양 매실이 본격 출하되는 오는 6월 중에는 농가들이 수확한 매실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홈쇼핑 판매지원, 온라인 매화장터 운영, 장아찌 가공용 매실 씨 분리기 보급, 소비자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 생산유통 통합조직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광양 명품 매실의 명성을 유지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교통사고·화재 등 ‘안전 컨설팅’ 지원 받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지역 안전수준 향상 컨설팅 공모사업에 전남도 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5년부터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전국 지자체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지역안전지수'를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군민 안전을 위한 개선 의지와 관심도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18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교통사고·화재·범죄 ·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전 분야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다양한 안전 관련 통계를 활용하여 지역 내 안전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안전수준 향상 TF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으로, 부서별 안전지수 향상 대책 마련 및 관련 예산 사용 등 반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해남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민의상 수상자, 2천만원 상당 차(茶)포장재 기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22일 '2024년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인 김선광 ㈜디에스팩 대표가 보성차생산자조합과 보성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0만 원 상당의 차(茶)포장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광 ㈜디에스팩 대표, 박해종 보성차생산자조합 조합장 등 30여 명의 차 가공업체 대표가 함께했다. 기탁한 포장재는 차를 포장하는 속 포장재 10만 개로 협약 업체인 보성차생산자조합을 통해 관내 차 가공업체 35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차별화된 포장 패키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보성 차 및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주)디에스팩'은 포장재 개발 연구 및 기술 지원 등으로 지역 기업과 상생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디에스팩 대표는 “고향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고, 미래의 내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직접 만든 물건이 보성 차 산업의 부흥을 이끌고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 차의 더 나은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포장재를 기탁해 주신 김선광 대표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눔의 손길에 보답하고자 보성 차의 다양한 판로 확보와 농가 지원에 힘쓰며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디에스팩 김선광 대표는 보성군 웅치면 출신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지역사랑 인재육성 장학금 및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 차(茶) 포장재 보성군 기탁,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leejj0537@ekn.kr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22일 오후 영산강 승촌보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에서 주최․주관하고, 광주광역시를 비롯하여 광주 광산구 및 남구, 영산강물환경연구소, K-water, 한국농어촌 공사, 2작전 사령부, 광산소방서 등 11개 기관 총 1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운영 중인 용봉 수질자동측정망에서 에틸벤젠 유출이 감지된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훈련은 [수질측정망 통한 화학물질 유출 감지▷초동대응▷수질오염사고 경계 발령▷본격 방제작업(방제둑, 오일펜스, 유회수기, 흡착포 등)▷수질오염사고 발령 해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올해 초 발생한 평택 관리천('24.1) 등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복합화학사고를 가정하여 진행하였고, 현장 두 곳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또한, 주요 방제 장비를 전시하고 소개하였다. 이 훈련으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관계기관 간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였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화학물질 수질오염사고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및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가 강화되고, 사고 대응역량이 강화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하여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영산강 유역의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해남·완도지사, 방제드론으로 수질오염 선제적 대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21일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에 위치한 신덕저수지의 수질 관리를 위해 방제 드론을 이용한 녹조 제거 및 유류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 대비 통합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사 직원들과 긴급동원 협력업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방제 대응능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해당 훈련에는 저수지 상류부의 수질 오염물질 유입과 고수온의 영향으로 생성된 수면의 녹조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드론 장비를 이용해 수면에서 직접 친환경 녹조제거제를 살포했다. 특히,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도 신속하게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작업자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해남·완도지사는 신덕저수지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수질개선사업 준공 이후 최근까지 방제작업(15회)을 실시했고, 인불용화장치와 물순환장치(3기)를 설치 및 연중 운영하며 녹조예방과 제거, 수질개선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은 “이번 훈련에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녹조 방제를 진행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했다. 수질오염 초기 단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녹조 발생 시 즉시 드론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맑은 물 공급 및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조성 속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광역시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이자 랜드마크가 될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이 전격 공개됐다. 또 광주시와 사업 주체인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소상인과의 상생, 지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정지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현대백화점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신속·공정·투명한 절차에 따라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를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특히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는 소상공인, 사업자, 광주시가 모두 참여해 상생방안을 도출하는 협의기구로, 유통산업발전법 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준용한 협의체이다. 유통법에는 준공을 앞둔 대규모점포 등록 때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협의회를 운영,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을 발표했다.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헤르초크&드뫼롱'이 맡았다. '헤르초크&드뫼롱'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런던의 테이트 모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그가 설계한 건축디자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네 가지 도시 요소인 시장, 도심 가로,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별한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도심 가로를 통해 대형 건물이지만 안과 밖으로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마을 형식으로 이용자에게 만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박공지붕 태양광패널을 활용하는 등 ESG가치를 반영한 친환경적 건축물을 지향한다. '더 현대 광주' 건축디자인에는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 등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으며, 현대백화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광주 호남의 찬란한 문화적 우수성과 자부심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 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건축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및 개점은 오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현대백화점은 복합쇼핑몰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바람을 알고 있기에 당사 최대 규모인 판교점 투자금액 이상의 재원을 투자하고 국내외 최고 인재들이 모여 준비하고 있다"며 “더 현대 광주는 더 현대 서울을 뛰어넘는 도전의 기회일 것이고, 완성 시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 현대 광주'는 단순 백화점이 아닌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준비하는 광주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 미래가 결합한 독창적인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백화점이 신속한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준 만큼 공정·신속·투명한 행정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한 “더 현대 서울이 유통업계 불모지였던 여의도가 기회의 땅이 됐듯이 더 현대 광주는 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하반기부터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모두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운영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남양리산성’ 최초 축성 시기 밝혀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최근 남양리산성(전라남도 기념물 제207호)의 최초 축성된 시기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유적과 유물이 확인돼 학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남양면에 위치한 남양리산성의 시굴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대역사 문화인 '마한유적 조사'와 국가 사적 지정 및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목적으로 (재)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산성은 기원후 5세기 말에 처음으로 축성됐으며, 임진왜란 중인 지난 1596년 이순신 장군이 산성에 오른 이후인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그 기능을 다했음이 확인됐다. 관내 백제시대 산성 중 규모가 가장 큰 남양리산성은 성내에 최소 20여 동에 이르는 건물지가 백제∼조선시대에 걸쳐 축조되었음이 확인됐으며, 순천, 여수, 광양, 고흥 일대에 분포한 백제 산성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인 5세기 말경에 축조되었음이 출토 토기를 통해 밝혀졌다. 남양리산성은 군사 방어적 성격을 띤 독치성, 백치성, 한동리산성과는 달리 백제 조조례현(助助禮縣)의 행정 치소로서 기능을 했던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아울러 치소 중심 건물지로 판단되는 지점에서는 백제기와와 더불어 이형(異形) 청동기 2점이 출토됐는데, 호남지역에서는 처음 확인된 희귀 유물이다. 산성 북-서 방향 중앙부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산성을 찾은 임진왜란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최소길이 25m의 대형 건물지(약 정면 10칸×측면 2칸)가 발견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시굴조사에서 토기와 도기, 자기, 기와, 숫돌 등 3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면서 “추후 정밀한 발굴조사를 통해 20여 동에 이르는 건물지의 축조시기와 규모, 성격 등을 밝히고 남양리산성 내부의 경관 변화를 복원함으로써 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담양군-담양우체국, ‘복지등기 우편사업’ 추진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1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담양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집배원 27명을 담양군 복지기동대원으로 위촉했으며,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단전, 단수, 공공요금 장기 체납 등의 대상자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고 주거환경과 생활실태 등을 파악해 담양군에 전달하면 군은 위기가구에 공적 급여와 통합사례관리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실정에 밝은 집배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해진다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인적 안전망 구성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7팀 본격 가동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청년 역량 강화 및 지역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전남형 청년공동체 7개 팀 65명을 선정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선정자 사업 추진 방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동체별 과업수행비 600만 원과 네트워크 행사비 200만 원 등으로 총 8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보조금 집행에 대해 안내한 후, 청년들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7개 공동체는 '백년의 봄', '갈대상자', '가치', '더원', '승모네', '자응컨텐츠', '장흥미래포럼'이다. 이들 공동체는 지역조사, 지역굿즈 개발,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과정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29일에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서는 청년공동체 별 소개와 올해 사업계획 설명 및 청년공동체 네트워크 전문가를 초청하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장흥군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지역 로봇공정모델 실증 지원 나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역 뿌리산업 기업들의 제조로봇 도입 등 첨단화와 디지털 전환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지역기업들을 지원해 산업부 '제조로봇 공모사업'에 지난해 4곳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첨단제조로봇실증사업(지역실증형)' 공모사업에 ㈜효광, 남도금형㈜, 대한공조㈜ 등 지역기업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로봇 활용 확산이 필요한 이들 기업에 로봇공정모델 실증 지원에 나선다. 광주지역 뿌리기업은 자동차·가전제품의 저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영세·소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노동인력이 필요한 단순 반복 공정이 많아 근로기피 등으로 인해 기업에서는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뿌리산업 첨단화를 통한 근로기피 공정 인력 대체를 위해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역기업 수요조사를 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로봇기업과 SI(시스템통합)기업의 상담을 한 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광주기업이 3개사가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에도 시는 산업부의 '제조로봇플러스사업'에 4곳이 선정돼 지역 뿌리기업에 로봇시스템 도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46% 향상됐고, 불량률은 평균 74%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지역 뿌리기업의 실수요를 기반으로 기업현장에 맞게 첨단제조로봇시스템의 도입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 전반에 제조로봇 활용이 활성화되면 로봇시스템 부품 제조 및 서비스기업 창업과 기업 유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경제혁신이 촉진될 수 있다"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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