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해남군, ‘농업인 월급제’ 사업 실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9개 지역농협과 함께 2024년 농업인 월급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수확기 전 소득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 등에 농협 자금을 활용해 매달 월급형태로 수매대금을 선지급하게 된다. 그에 따른 이자는 해남군에서 보전한다. 농협 출하 약정 체결한 농업인은 약정수매 대금의 일부를 지난 3월에서 오는 10월까지 최대 8개월간 농협으로부터 매월 선 지급받게 된다. 금액은 최소 20만 원부터 최고 250만 원 한도이다. 신청은 오는 6월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농업인 월급제 신청서와 농협 출하 약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는 지난해 152명 농가가 농업인 월급제에 가입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됨에 따라 비수확기에 소요되는 영농비와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해 안정적 농가 소득을 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 정보공개청구…진상규명활동 투명성 강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5·18특위가 공개를 청구한 정보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조사보고서 △연도별 조사 계획서와 결과보고서 △ 구체적 사무분장 △ 강제조사권한 활용 명세 △ 출장, 용역, 자문 명세 △ 사무처, 소위원회, 전원위원회 내부 회의록 △ 근무자의 인사카드와 담당업무, 외부활동내역 △ 자문위원 위촉과 활동에 관한 사항 등 18개 항목이다. 이번 정보공개청구는 진조위 활동에 대해서 시민적 평가가 부정적이며 투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진조위의 진상규명조사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공과 과를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다은 위원장은 “오는 5월 30일은 22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 시기이고, 6월 26일로 진조위가 활동 종료하고 해산하므로 원구성까지 공백기간이 발생했다. 이 공백기간 동안 국회를 대신하여 진조위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할 단위가 필요하다"면서, “정보공개청구 후 자료를 입수하는 대로 기초자료의 포괄성, 조사방법의 적절성, 기관운영의 투명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진조위는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시민께 진조위 활동의 공과 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라는 약속을 해왔다. 진조위가 져야 할 책임이란, 진조위가 해산된 이후에 개인의 신분으로 돌아간 누군가의 도의적 책임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진조위가 해산되는 6월 26일 이전에 원인진단을 위한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5·18특위는 입수된 자료를 검토하고, 필요시 보완책을 찾아 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여 진조위 활동 종료에 따르는 문제점의 해결과 보완입법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고창군, ‘복분자 무병묘’ 4000주 무상 분양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자체 조직배양기술과 시설 양액재배를 통해 육성된 복분자 무병묘 4000주를 고창군복분자연합회에 현장실증용으로 무상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 해마다 2만주씩을 공급해 복분자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창복분자는 지난 1997년 18㏊에서 10년만에 80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주류와 음료산업으로 확산되어 지역 특작작물의 활성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도에 접어들며 여름철 폭염과 폭우, 태풍 및 겨울철 한파 등의 이상기상으로 인해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 248㏊까지 줄면서 위기를 맞았다. 민선 8기 고창군은 복분자 살리기의 일환으로 무병묘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조직배양기술을 이전받아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시설 양액재배를 통해 증식된 묘를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자체생산 복분자 무병묘 첫 분양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병묘 공급확대와 흙과 복분자를 살리는 미생물농법 확산, 복분자 수매 안정자금 지원 등 더욱 적극적으로 복분자 안정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완도군, 해양쓰레기 7600톤 수거·처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7600톤을 수거·처리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 '깨끗海요! 건강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고 청정바다를 가꾸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읍면부터 순차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방치 선박 정리,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조업 중 발생하는 폐부표나 어구를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무인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 환경 지킴이'를 연중 운영하여 해안가를 상시 청소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해안가는 어장 정화선을 이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모두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축제관광재단’ 창립 총회 성료…오는 7월 출범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흥축제관광재단 창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축제관광재단 창립을 통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간 전문가채용으로 장흥 축제와 관광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초대 이사장은 조례에 따라 김성 장흥군수가 맡았다. 발기인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이사 6인과, 감사 1인을 포함한 당연직 이사 문화관광실장 등 총 11명으로 임원이 구성됐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선임직 이사 및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재단 설립취지문, 정관 및 운영규정,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앞으로 군은 법인설립허가 및 법인설립등기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까지는 장흥축제관광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축제관광재단의 출범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관광 장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광주시정의 '설계자'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 10개월 광주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을 해결했고, 난마 같은 이해관계를 정리해 새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우리 광주는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고,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2년, 우리 시정은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를 향한 설계와 실행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광주의 대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민간공원 등 숲 지키기 사업, 광주다움통합돌봄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 돌봄 표준 도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3대 합작품으로 일컫는 군공항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남부거대경제권 등의 성과를 짚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광주'의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3종세트와 함께 준비 중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미래차 산업을 이끌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철도' △시민의 발이 되어줄 '도시철도2호선' △정부보다 한발 앞선 '온실가스 45% 감축'을 꼽았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은 내년 45주년과 2030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 준비는 오늘 시의회에서 시작한다. 12개로 흩어져있던 5·18관련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집대성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고, 광주의 5월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5월 민중축제도 기획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오는 2030년 5·18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나-들의 5·18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빠른 변화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하고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줄일 곳은 줄이고 꼭 써야할 곳에 쓰는 적재적소 예산을 편성한 만큼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 원을 편성,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 9043억 원보다 8727억 원(12.6%) 증가한 7조 7770억 원이다. 시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청년 월 임차료 지원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 분야에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처우개선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지 인상, 캐스퍼 전기차 구매자 취득세 지원 반영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어린이무상교통 및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정부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G-패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애인시설 확충,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개선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밖에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안전 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시장·부시장 등 업무추진비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가보상비 절감 등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나서는 등 예산 절감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고금리(5%대)의 금융기관 차입금 2668억 원을 저금리(3%대)로 차환해 연이자 부담액 37억 원을 낮추는 등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을 대폭 줄여 재정 건전성도 높였다. leejj0537@ekn.kr

나주시, ‘같이 가치’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 펼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2024년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오는 5월 4일 빛가람동 호수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같이 가치, 같이하여 가치있다'를 슬로건으로 로봇댄스 및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각종 공연 및 체험부스, 다양한 이벤트, 놀이시설 등이 운영된다. 1부 기념식은 어린이헌장 낭독식과 표창 수여, 새싹을 주제로 하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고 2부 공연행사는 어린이집 공연 및 어린이들의 특공무, 댄스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버블아티스트 배트맨의 벌룬&버블쇼, K-POP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직업체험, 놀이마당, 포토존, 먹거리마당, 홍보마당 등 51개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직접 사고 파는 '어린이 나눔장터'와 다양한 놀잇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 및 기아타이거즈 등 여러 단체에서 각종 후원 물품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존종의 마음으로 아동친화도시에 부합하는 나주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14년 만에 ‘담양호’ 물길 조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담양호 취입도수로 종점부에서 열린 통수식 행사를 시작으로 순창군 구림보에서 담양호로 14년 만에 물이 흐르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담양호는 지난 1976년 준공 당시부터 호 일대 외에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을 통해 섬진강 지류 하천에서 일부 물이 유입되도록 조성해 담양군과 순창군 일대 6560ha를 수혜면적으로 했다. 그러나 가뭄을 겪은 순창군 농업인들이 도수터널에 차수벽을 설치하며 물길이 끊겼고 이후 구림보 지역 농업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철거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봄 전남지역에만 유례없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그간의 기관들의 계속된 노력에 농업인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지난해 7월 극적으로 협약이 체결되며 물 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이날 통수식은 차수벽 철거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순창에서 담양호로 물이 들어오는 도수로 종점부인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서 개최됐다. 전남지역본부는 오는 5월 말까지 해당 도수터널에 취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수문을 설치 완료해 기상 여건에 따른 취수량 조절로 가뭄과 홍수 등 재해에 선제적 대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엽적 관점이 아닌 본질적 문제에 집중한 협력이 만들어 낸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용수관리로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 공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제32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막···21개 종목 겨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 개회식이 29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0년 제18회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영광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남장애인체전은 22개 시군 선수단 2천759명이 참가해 육상, 골볼, 론볼, 보치아 등 총 21개 종목에서 3일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위대한 영광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을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 제1막 식전 행사에서는 트로트 댄스 공연팀이 '화합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제2막 공식행사는 '새로운 꿈을 꾸며'라는 주제로 개식 통고, 기수단·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수단·선수단 입장은 체전기, 태극기, 장애인체육회기, 전남도기와 21개 개최 종목기, 22개 시군기 등 47개 기수단을 시작으로 차기 전남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장성군 선수단에 이어 가나다순의 시군 선수단, 마지막으로 올해 개최지인 영광군 선수단 순으로 행렬이 이어졌다. 선수 대표 선서는 영광 출신으로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100m, 50m 금메달에 빛나는 김응모와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조정 단체전 2인조,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종월이 나섰으며, 심판 대표 선서는 축구 종목의 장민호 심판이 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영광 출신으로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포환·창던지기 금메달, 원반던지기 은메달을 획득한 이강철이 나섰다. 개회식장 무대에서 스포츠 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을 지폈다. 성화 점화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되고, 오후 4시부터는 '열정의 시간'을 주제로 3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김수찬, 김기태, 강혜연, 김다나 등 역대 최다인 8팀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선수단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도민체전 최초로 전남체전·장애인체전 성화를 동시 봉송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도민 대화합의 장을 이룬다'는 도민체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돼 더욱 뜻깊다"며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역대 최고 종합 3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2년 연속 종합 4위 등 새 역사를 써가는 선수 모두가 이번 대회에서 꿈과 희망을 활짝 펼치면서 '영광스러운' 성과를 내도록 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21개 종목이 영광 스포티움을 중심으로 영광 일원에서 개최된다. leejj0537@ekn.kr

광주시, 7개 AI 유망 기업과 협약 체결…‘실증도시 광주’ 가속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원포유, 박격포, 태영에스앤티, 원퍼스트, 랩팜, 와이와이소프트, 시스포케어 등 7개 인공지능 유망 기업들과 183~18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데다, 광주시가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과 실증도시의 면모를 두루 갖추면서 기업들의 광주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플랫폼·헬스케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광주로 대거 몰리면서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는 보다 탄탄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원포유 전동호 대표이사, 박격포 정창용 대표이사, 태영에스앤티 김기영 대표이사, 원퍼스트 하대수 대표이사, 랩팜 이용우 기술이사, 와이와이소프트 양홍현 대표이사, 시스포케어 공석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기반시설(인프라)과 인재, 실증까지 AI기업의 성장 토대를 갖춘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광주에 정착한 한 AI기업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서비스로 연간 5억 원 가량을 지원받는 효과를 거뒀다는 얘기를 들었다. 올해 인공지능(AI)기업 1000여 개사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광주에서 함께 AI 성공기업의 꿈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원포유㈜는 얼굴인식 분야, 음성을 문서로 변환해 특정 단어나 문장을 추출‧저장하는 분야, 외국어를 즉시 번역해 한국어 독해‧문서로 변환 저장하는 분야, 1인 교도관이 다수의 수용자 통신을 관제하는 분야 등 인공지능(AI) 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세계 최초 교정기관용 인공지능(AI)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격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려는 해외 구매 대행 판매자와 국내 역직구 판매를 위해 상품 연동, 주문, 재고 관리, 배송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광주시와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연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영에스앤티는 시스템 통합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그늘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소외 기업'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평등센터'를 구축, 각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상실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 포용 기업에 도달하는 기반을 지원한다. 또 무인로봇헬기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해상‧해역 환경정보 수집과 분석은 물론, 해상 재난사고 구조활동 최일선 지원 등 종합 대응력을 갖춘 미래 해상센터 개발을 광주시와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원퍼스트는 비접촉 출입 및 무인화 플랫폼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출입 때마다 카드 접촉 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나 고가의 키오스크 무인시스템 구축 비용 및 잦은 고장에 따른 중단 우려 등의 문제를 인공지능융합기술(AIoT)을 접목한 스마트폰으로 해결했다. 인공지능융합기술(AIoT)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접근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클라우드 키오스크로 24시간 멈춤 없는 무인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랩팜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지속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개인의 경험과 기술적 지식(노하우)의 의존도를 줄이고, 누구나 안정적인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만들어 청년, 사회적 약자, 고령층의 기본소득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마이크로팜 기업이다. ㈜와이와이소프트는 식품 기업과 공급망 참여기업 간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세계적 표준 GS1기반의 연결과 공급망 참여기업 간 제품을 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EPCIS(Electronic Product Code Information system)기반의 솔루션개발 기업이다. 제품단위의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추적할 수 있어 투명성과 상호운용성이 확보돼 오는 2026년부터 미국 FDA가 강력하게 규제하는 식품현대화법의 추적성 규제에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포케어의 '든든똑똑' 돌봄 플랫폼은 어르신의 심박, 호흡, 움직임 등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침대 위에서 낙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의식을 잃거나 긴급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관련 기관과 가족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주며, 수면추적‧침상이탈 등 생활 유형 분석을 통해 돌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서비스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