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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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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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계약심사제로 1조2천억원 예산절감 ‘성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2008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그동안 총 1조 200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가운데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까지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도·시군 공무원, 용역·시공회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갖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연찬회는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계약심사 제도의 축적된 기법을 공유하고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매년 계약심사 연찬회 개최 시 지역 기업 생산제품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59억 원의 자재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도 '도내 제품 홍보 전시관' 설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50개의 우수 제품 구매를 담당하는 연찬회 참석자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도는 지난 2008년 이후 전남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총 1조 236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3212개 제품 1548억 원의 도내 제품 구매실적을 올려 효율적 재정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도, 시·군에는 직원 업무역량 강화로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한 재정 운영의 초석이, 도내 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좋은 홍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약심사 담당자와 지역 기업인의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다양성을 품은 수업’ 초등교원연구회 설명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초등교원연구회 참여 대표 교원 150여 명과 함께 '2024 다양성을 품은 수업, 초등 교원연구회와 함께 시작!'을 주제로 성장지원 설명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연구회는 '다양성을 품은 수업' 실현을 목표로 교원의 교실수업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올해 70개 팀 697명의 교원이 참여해 연구 활동과 수업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고 역량을 키워간다. 또 수업 공유와 네트워크 조직으로 활발한 연구 문화 조성에도 목적을 뒀다. 이번 설명회는 1부 연구회 운영 사례 공유 및 2부 교원연구회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1부는 광주 초등음악수업 연구회 회장인 송정초 김항성 교사의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5분 음악놀이' 개발과 수업 활용에 관한 내용과 연구회 발간 책자 소개, 온라인 수업 공유 등 연구회가 나가야 할 제안으로 구성됐다. 2부는 컨설팅은 수석교사로 구성된 컨설턴트와 연구제가 유사한 3~4팀의 연구회가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컨설팅 동안 연간 운영 방향과 연구 활동에 관한 소통과 피드백이 진행됐다. 또 연구 교과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다른 연구회와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살펴보기도 했다. 생태전환교육을 연구하는 매곡초 교원은 “이번 설명회로 여러 연구회의 다양한 운영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 다른 연구회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였다"며 “연구회 운영을 위한 방향설정과 진행 등에 대해 가졌던 많은 고민이 해결됐다. 컨설턴트가 있어 참 든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수업 활성화 및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 향상에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2024 ‘한국지질공원 네트워크’ 정기회의 개최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2024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회의'를 열었다. 전국의 16개 국가지질공원 지자체들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공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1일차는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KGN) 이사진 구성과 지질공원의 당면문제를 논의하고,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20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지질공원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워크숍과 온라인을 통한 그룹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고창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이자 국내외 가치를 인정받은 운곡습지 일원 현장답사를 통해 고창의 지질학적 가치를 공유했다. 군은 지난해 전북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13개소)으로 지정됐다. 국내 5번째 지정이자, 최초 해안형 지질공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세계지질공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의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지질공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창군-농식품부, 2024년 농촌협약 체결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4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고창군 비롯한 농촌협약 대상 22개 지자체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등 시·군이 직접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 협약을 통해 각 개별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제도다. 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농촌다움 보전지역 고창'을 비전으로 지난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농식품부와 전문가의 조정·보완 검토를 거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문적인 분석이 반영된 농촌 공간 전략계획(2024년~2043년) 및 활성화 계획(2024년~2028년)을 수립했다. 군은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도비 313억을 확보한 총사업비 437억 원으로 읍·면의 정주 여건 개선 및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나선다. 특히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2개소)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3개소)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 총 13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고창읍이 가진 생활 서비스 기능을 군 전 지역에 공급하며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행안부 지자체 합동평가 4년 연속 ‘우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25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자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대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정량지표(목표달성도 평가) 86개와 정성지표(우수사례 평가) 19개 등 총 105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단위 정량평가 1위, 정성평가 2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1~3위)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평가에서는 정성평가 우수기관(2위)에, 2022년 평가에서는 정량평가 우수기관(1위)에 선정됐으며, 정량·정성 평가 모두 3위 안에 든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정량평가에서 목표달성도 전국 1위 쾌거를 달성했으며, 정성평가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8건이 선정됐다. 정성평가와 관련해 전남도에서 제출한 '여성농업인 육성 및 복지증진 우수사례'의 경우 전남 농촌지역 여성 농업인에게 전국 최다 규모로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해 2000개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비만 예방관리사업 우수사례'의 경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에 건강과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직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자체 합동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동평가 우수 시군 10곳과 발전 시군 1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각 시․도의 합동평가 결과 및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국회-시의회-교육청 “광주 원팀 결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광주시와 국회, 시의회, 교육청은 초당적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행사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기장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공직자가 참석해 제22대 국회와 광주가 함께하는 산뜻한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제22대 국회를 상징하는 숫자 22와 인연이 있는 광주시-시의회-교육청-자치구 공직자들이 당선인에게 전하는 축하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으로 시작했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은 당선인에게 광주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시는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사업 등 총 12건의 주요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 17건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타면제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등에 광주지역 당선인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를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청사 전환 배치,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 공립대안학교 설립, 산업맞춤형 직업특성화 특수학교 설립 등 주요현안 6건을 전달하며, 광주의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선인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당선인의 캐리커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인 만큼, 행사에 준비된 동영상 음악과 캐리커처는 모두 인공지능(AI)이 제작했다. 특히 영웅 캐릭터인 어벤져스를 상징화한 캐리커처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이 진행한 '광주를 부탁해' 토크콘서트는 1문 1답 형식으로 지역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 당선인들은 광주발전과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국회의 도움 없이 광주의 변화와 발전은 한발자국의 진전도 이룰 수 없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비예산 확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군공항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학교 교육 회복 협력체계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5~26일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역랑강화 연수를 열고, 학교 교육 회복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교전담경찰관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지역별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장단점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유관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 학교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 방안 △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실태와 현황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별로 사안 처리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사안 처리와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방향성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경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안을 처리한다면 갈등도 금방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 공동체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 6천억 판매 돌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5년만에 6000억 원 판매를 돌파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6064억 원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해남사랑상품권의 실사용자수도 지난해 12월 기준 4만 3982명에 이른다. 이는 구매가능 인구를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 등 사용자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되돌려 주면서 상품권 사용이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자리잡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5년간 총 32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할인판매를 통해 5~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그대로 되돌려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등록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883개소까지 늘어나면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지류형 외에도 카드형, QR형을 추가 도입하고, 카드상품권 발급 금융기관도 다양하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할 계획으로 4~5월 해남사랑상품권 5주년을 기념해 10% 할인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국비예산을 교부받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19개소에서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과 QR형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추진한다. 더불어 상품권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부정유통 없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하므로, 전담 직원의 통합관리시스템 모니터링 실시와 함께 이상 징후 발견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첫 발행부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안착이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중국 바이어 초청 250만 달러 수출계약 ‘결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5일까지 이틀간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과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중국 바이어 초청 농수축산 가공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비파와인, 유자식품 등 지역 특화 우수 농산품 수출계약을 한 중국 바이어와 전남의 농식품기업, 수출업체 등을 초청해 농수축산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선 중국 비료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산동성 타이창생물과기유한공사와 건강식품 판매기업인 광저우 샹궈메이지엔 그룹 등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등 구매력이 큰 7개사 1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전남에선 보성, 완도, 고흥, 순천, 강진 등 25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동시에 진행해 전남 농식품을 중국 전역으로 방송·판매했다. 참가 업체 중 순천모링가협동조합의 모링가워터와 신제품 모링가in유자제품의 수출 계약을 했다. 순천모링가협동조합의 모링가워터는 지난해 수출 이후 반응이 좋아 이번 현장에서 20피트 컨테이너 물량의 2차 수출계약이 이뤄졌고, 추후 3년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5일 중국 바이어 사절단이 순천시를 방문해 수출계약이 이뤄진 모링가 가공식품 수출 상차식도 가졌다. 중국 샹궈메이지엔 그룹 바이어와 칭다오 하이린생물과기공사는 품질이 뛰어난 전남산 원재료를 사용해 중국 시장에 맞는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들이 곡물당, 다이어트 젤리, 제로곤약젤리 등 체중조절용 식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중국 시장조사에 따라 수출 품목 발굴과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 고흥, 순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바이어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남 특산품의 현지 맞춤형 수출 전략을 국제농업박람회와 함께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사업 준공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국토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안군 공립요양병원에 대해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난달 준공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리모델링 공사는 사업비 12억 3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에너지 성능개선 및 실내 쾌적도 최적화에 관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보일러, 단열, 창호, 냉난방기, 태양광 등)이 36.79% 이상 향상됐으며, 특히 온실가스 저감 면에서 나무 10그루 이상 심은 효과를 냈다. 이에 따라 군은 그린리모델링 공모를 통해 노후화된 보건기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많은 공공건축물을 해마다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낡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10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공공시설부터 앞장서 지역의 녹색건축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신안군 공립요양병원은 80병상으로, 이번 그린리모델링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 돌봄에 집중할 수 있어 공공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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