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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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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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서 캐릭터 ‘두다다쿵’ 본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가 EBS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 을 국가정원에 접목한다고 26일 밝혔다. '두다다쿵'은 장난스럽고 호기심 많은 두더지 캐릭터 '두다'가 탐험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주요 모티프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배급될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작품이다. 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즈가든'에 '두다다쿵' 캐릭터를 더한다.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다다쿵' 캐릭터와 우주인 조형물은 순천의 새로운 CI를 더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컨셉을 표현했다. '두다'와 함께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작은 정원사의 모험'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원 속 각종 콘텐츠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관람객과 캐릭터가 호흡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새롭게 조성된 '두다하우스' 역시 눈길을 끈다. '두다하우스' 의 외관은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했다. 자연을 소재로 '대자연의 순환'이라는 의미를 구현하는 박봉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명의 시원'이 되는 순천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내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인공 '두다'와 실제로 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상상 속에 존재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정원 속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다' 와의 대화를 통해 모두를 위한 정원이 개인을 위한 정원으로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국가정원을 방문하셨던 분들이 다시 찾아오시더라도 깜짝 놀랄 만큼 새로운 변화를 많이 준비했다"며, “인간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최적의 공간인 정원에 오셔서 진정한 휴식과 관광 모두를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가정원 운영에 나선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새단장 마친 ‘타랑께’ 350대 시범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새단장한 '타랑께' 35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타랑께'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 시민 친화적으로 운영한다. 운영시간과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요금체계도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선했다. 먼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였던 대여시간을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로 5시간 늘렸다. 운영구역은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타랑께에 탑승하고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51개소에서 101개로 두 배 늘린다. 요금체계는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타랑께 대여카드 또는 모바일앱을 사용하면 1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이후부터는 30분당 5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대여와 반납은 하루에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 시는 타랑께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대여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가 3~4분 가량 소요됐지만, 타랑께 시스템 개선을 통해 1분 이내로 줄였다. 타랑께의 대여, 반납은 지정된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임시잠금 모드가 설정돼 기본이용시간을 초과하면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방법은 타랑께 앱을 이용해 자전거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한 대여카드를 스마트 잠금장치의 'CARD' 부분에 태그하면 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매월 이용실태를 분석·평가한 후 타랑께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타랑께의 운영시간, 이용요금을 개선하고 이용구역도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자전거 이용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124개 마을 ‘마을공동급식’ 지원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4월부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은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영농활동에 집중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조리 시설이 갖춰져 있고 20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총 25일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공동 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 마을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로 마을별 최대 242만 원, 91개 마을에 지원되며, 공동급식이 어려워 반찬 등을 공급받아 급식하는 방식으로 33개 마을이 지원을 받게 됐다. 최근 군은 마을 공동급식을 추진하는 12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대표와 조리원, 반찬 배달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 및 위생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마을공동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위해 마련됐고, 동시에 식중독 예방과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에 관한 수칙 등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마을공동급식과 반찬배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 한건의 위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급식과 반찬 배달업체 조리원들의 적극적인 위생관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군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군비를 추가 확보해 마을공동급식을 희망하는 모든 마을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마을공동급식 사업과 같은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곡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 쌀· 농산가공품, 러시아·중국 수요 급증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 완도군농협연합미곡처리장에서 완도 쌀과 농산가공품 러시아·중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남농업기술원 김도익 과장,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양희문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 대표, 중국 바이어인 JHE 글로벌 이문걸 대표, 산동풔쿤투자유한공사 캉빈 회장,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 가 러시아 사할린주에 18톤 수출됐으며, 그동안 말레이시아,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에 총 177톤 수출됐다. 특히 러시아 사할린주에서 인기가 많아 현재까지 11차 수출됐으며 10년간 1000톤(30억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완도자연그대로미' 는 농촌진흥청 수출 단지 육성 사업 계획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질이 우수한 '새청무' 품종을 도입해 전복 패화석, 해초 액비 등 완도 바다 자원을 활용해 재배했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청정한 자연환경의 장점을 살려 생산돼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복 비파 음료 5만 병도 중국 상하이, 윈저우, 칭따오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수출이다. 지난해 완도군은 JHE 글로벌과 완도 농산가공품 판매, 홍보, 수출 확대 및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 개소 등을 하기로 했으며,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와는 5년간 1000만 불 규모의 완도 농수산물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완도군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비파, 유자, 전복 등을 활용한 농산가공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쌀과 농산가공품이 러시아와 중국에 동시 수출된 것은 우리 군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쾌거이다"라면서 “중국 시장은 넓은 만큼 앞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농산물이 확대 수출되어 농업인 소득 향상 및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문걸 JHE 글로벌 대표와 캉빈 산동풔쿤 그룹 대표는 “전복 비파 음료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고급 기능성 음료로 각광 받으며 완도군 농·특산물 가공품이 인기가 많다"면서 “온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등 다각적인 방법을 활용해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영암문화관광재단, 휴대폰 증강현실(AR)시스템 도입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 '낭산김준연선생기념관 보물찾기' 로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MZ세대들이 휴대폰으로 영암 항일독립운동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됐다. 재단의 보물찾기 사업은 건국의 원훈인 낭산 김준연 선생을 기리는 국가현충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선생과 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활동 등을 담은 관람 콘텐츠를 제작·전시하는 내용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읍 낭산김준연선생기념관은 기존 현충시설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 MZ세대와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방문객 누구나 휴대폰 증강현실(AR)로 손쉽게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접하는 장소로 새단장된다. 구체적으로 총사업비 6,000만 을 들여 △가상현실(VR)관람 및 다국어 해설 시스템 구축 △영암군 독립운동 자문회의 개최 △포토존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시간과 공간, 언어를 초월한 혁신 관람 시스템을 마련한다. 본 사업을 유치한 임선동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엔지니어는 “낭산 선생의 업적과 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역사가 첨단기술을 입고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더 편하고, 더 쉬운 방식으로 다가가게 하겠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지역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영암읍 교동리에서 출생한 낭산 김준연 선생은 조선일보 모스크바 특파원, (제헌)국회의원, 법무부장관 등을 역임한 언론인, 정치인, 독립운동가로 건국에 이바지한 공로로 1963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낭산김준연선생기념관은 지난 2011년 11월에 준공됐고, 그 이듬해인 2012년 국가보훈처에서 국가현충시설로 지정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11개 기업 입주 협약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국토부, 고흥군, 한국주택토지공사,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함께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예타 면제를 위한 기업 수요 입주협약을 했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 될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8개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동아알루미늄, 파루다. 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는 서면으로 협약을 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30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부지에 3800억 원이 투입돼 액체·고체 기반의 발사체 기업이 입주하는 우주산업 국가산단으로 조성된다. 입주협약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남에 구축 중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에 이어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또 이노스페이스는 소형발사체 제작 및 시험설비, 비츠로넥스텍은 발사체 엔진 개발 및 제작설비 등 11개 기업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고흥을 선정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을 발표했다. 기업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단을 예타 면제로 추진하기로 해 이번 협약식 이후 예타 면제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5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용역을 추진,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조성과 발사체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회기반시설로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고흥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충분한 만큼 신속한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우주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이 '글로벌 우주항' 으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1기업-1공무원 전담제’ 해결력 눈길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의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지역 업체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지난해 7월 시행 이후 161개 업체와 팀장급 담당공무원이 매칭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군청의 팀장들은 담당 기업들의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출장 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수도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업체를 찾았던 팀장은 관련 사진을 첨부해 담당부서의 즉각적인 조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인력수급이 시급한 기업들을 정리해 로컬잡센터와 연계한 일자리페스티벌을 열고 현장채용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전담공무원제는 기업이 처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서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1매칭, 1주1콜(call), 한달 1회 방문제'를 시행하면서 친기업적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다. 고창군 역시 올해 '1기업 1공무원제'를 기존 분기 1차례 면담에서 월 1회 이상으로 확대해 더 심층적으로 기업의 고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기업하기좋은 전북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이에 발맞추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도 적극 활용하여 관내 기업들이 촘촘한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국내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 착수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5일 자은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주한 덴마크대사, 해상풍력 분야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10GW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전 인허가 검토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 과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어업피해영향조사 및 주민수용성 조사' 등에 관한 과제를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지역민과의 상생이 우선이며, 이를 위한 합리적인 보상안 마련과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통연계 방안에 대하여 서해안HVDC 통한 계통연계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전남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2024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26일 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전교생 1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만 통·폐합을 추진하되 학부모와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했다. 이는 교육부 통·폐합 기준인 전교생 60명 이하보다 크게 강화된 것이다. 또한, 장기 휴교 중인 학교의 경우 재개교하는 사례가 거의 없고 학교 시설 노후화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현재 5년 이상 장기 휴교 중인 학교 7교에 대해 우선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지역 학생 수는 저출생 및 인구 유출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5년 사이 2만 4,991명이 감소(12.5%)했고,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도 413교로 전체 학교 수의 47.7%에 달한다.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휴교 중인 학교도 20교(초 18교, 중 1교, 고 1교)에 이르고, 이 중 5년 이상 장기 휴교 중인 학교가 7교(35%)이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시설이나 교육기자재에 대한 재정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육격차가 심화하며, 또래 집단 부족으로 학습 동기 저하, 사회성 발달 제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 학교 통․폐합 기준 △ 분교장 개편 △ 학교 통합․이설 기준을 담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통․폐합된 학교에 지역복합화시설 유치 등으로 새로운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하게 하면 지역 소멸을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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