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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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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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추석 물가안정·경제부양책…지역 경제 활력 ‘충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 가계의 부담을 낮추고 물가안정을 통한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지역 경제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정례회의를 통해 “명절을 대비해 각 부서에서는 안전, 청소, 산불, 보건 등 각 분야별 대응대책 수립 철저를 기하고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내년에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운용의 유동성이 축소되는 만큼 2025년 본 예산 편성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득 및 편익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장기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관리한다. 또한 물가 모니터요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상점가,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가격담합, 계량 위반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부양을 위한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우선 소비촉진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9월 한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관내 지역상가에서만 사용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올 들어 805억원, 10% 할인이 시작된 이번달에만 벌써 17억2000여 만원이 팔려나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에는 1인당 구입 한도 70만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가능하다. 해남사랑카드 또는 QR상품권 결제시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5%를 되돌려 주는 캐시백 행사도 지속한다. 캐시백 이용자는 상품권 구매시 10% 할인을 받고 결제시 5% 환급금이 추가 적립돼 15%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2024 동행축제 사은행사를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해남읍 상점가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합산이 가능하고 1일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이나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받아 구매한 후 동행축제를 활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 된다.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환급행사는 해남매일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 취급 소매, 가공판매업체에서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류, 건어물 등을 3만4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게 된다. 환급 금액은 1인 최대 2만원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힘을 보태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오는 11일 대목장을 맞아 해남매일시장과 해남읍5일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물가안정 캠페인을 개최한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애용, 물가안정 동참 홍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요금 안정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명절맞이 경제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화순군청 정나은 선수,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금·동메달 획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정나은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1위,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하며 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정나은-김혜정(삼성생명)은 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와 격돌해 2:0으로 완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올림픽에서 함께 은메달을 따냈던 김원호(삼성생명)와 합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4강에서 중국의 구오신와-리치안 조와 접전 끝에 1 대 2로 아쉽게 패해 최종 3위에 머물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좋은 성적으로 우리 군의 위상을 높여준 정나은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스마트 강소농 스타트 단계 교육 수료…토마토 재배 농업인 28명 배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 강소농(스타트 단계) 육성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강소농 육성 교육은 단계별·수준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스마트 농업 현장 보급 확산을 돕는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총 3과정 10회(40시간)에 걸쳐 △ICT 기반 토마토 기초 생리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의 이해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 현장학습 △스마트 농업경영의 생산 및 조직관리 △빅데이터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과정을 추진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 현장학습을 통한 스마트 농업기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이 제공돼 토마토 스마트팜 생육 기술 향상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토마토 스마트팜 도입과 관련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토마토 스마트팜 재배 기초 지식뿐만 아니라 경영, 마케팅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강소농 교육은 단계별(스타트→성장→으뜸) 교육으로 후속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스마트 강소농 교육에도 많은 교육생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우승희 영암군수, ‘이동 군수실’ 주민 생활 불편 해결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이 최근 미암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열고 주민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이동 군수실을 찾은 주민들은 부암마을 사거리 교량 모서리 확장, 기동마을-신포보건진료소 구간 인도 설치, 배드리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건의했다. 주민 건의를 접수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곧바로 배드리마을회관 현장을 방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고, 이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 가까이에서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 영암군의 정책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암보건지소의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은 올해 연말까지 영암군 전체 읍·면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2억8천만원 추가 확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직장 적응지원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5~39세 광주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단념을 사전에 예방하고 취업을 돕는 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지역기업에 입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직장적응지원 등 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직장적응지원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북구와 공동으로 신청한 공모에도 선정돼 1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비를 기존에 확보한 26억8000만원에 2억8000만원을 추가, 올해 총 29억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점공간 2개소를 운영, 실업 초기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청년 고용정책과 연계해 노동시장으로 유도한다. 이곳에서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경력 재설계, 취업 전 준비, 취·창업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직장적응지원은 입사 초기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위해 직장 내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과 온보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은 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갑질예방 등 교육을 지원한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지역기업에 입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기본 오피스교육, 심리상담 등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로 추가 확보한 사업비로 우선지원 대상기업 재직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북구와 공동으로 북구지역 산업단지 재직자 180명을 대상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과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6억4000만원을 투입해 청년일자리스테이션(2개소)과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추진, 8월30일 기준 총 5000여 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과 취업 이후 직장적응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직장적응지원 사업은 청년친화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청년의 장기재직을 돕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용연학교, 중학교 위기학생 지원 협의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용연학교는 지난 3일 용연학교에서 '중학교 위기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는 지난 2008년 중학교 과정 장기위탁 대안학교로 설립됐다. 학교부적응 중학생을 위한 상담활동과 인성·체육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용연학교 김래섭 교장 및 교직원,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 시교육청 엄길훈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등 대안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실무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대안교육 추진 방향 , 중학교 단계 위기 학생 지원에 대한 현안 공유, 대안교육 접근성 개선, 중학교 위기학생 단기 위탁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용연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대안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중학교 위기학생의 계속교육 및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은 “용연학교를 포함한 대안교육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시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는 용연학교가 중학교 단계 대안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용연학교가 갖고 있는 위기학생 지도 및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가 광주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시군-대학, 2024 라이즈 시범사업 본격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오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전면 시행에 앞서 지·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4년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6월 시군·연구혁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 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부권·서부권·중북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이 없는 시군도 권역 단위로 참여토록 했다. 대학이 주체가 돼 주민-시군-대학-기업 등이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리빙랩(현장 적용 및 실증) 기반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공고했다. 협의체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발굴한 시군별 현안 과제를 기반으로 공통 과제를 선정해 3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서면·대면 평가로 진행했다. 대면 평가에선 대학교수, 라이즈 자문 위원 등 고등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에 대해 평가와 함께 자문을 실시했다. 각 대학에서는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수정하고, 전남도에서 사업 확정 후 9월 초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한 시군 현안 과제는 내년 라이즈 사업 프로젝트에서 이어갈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지자체-대학-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전반의 혁신을 유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파트너십을 조기에 구축하고 내년에 실시되는 본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전남도의 라이즈가 전국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토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태균 전남도의장 “몽상블라주 기획전, 다문화사회 존중·포용 넓혀갈 좋은 기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태균 전남도의장은 3일 오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몽상블라주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몽상블라주 국제전에는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참여작가,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기념 축사에 이어 전시작품․작가 소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전남은 전국에서 다문화가정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와 외국인 가정의 학생수가 무려 1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욱이 도내 초중고 852곳 중 24곳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전남도립미술관의 특별 전시회가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며 “다채로운 작품세계는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존중과 포용의 사고를 넓혀 나갈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도민들께서 훌륭한 명품작품을 많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몽상블라주 국제전은 한국작가 박문종씨 외 5명, 해외작가 6명이 참여했으며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회화, 영상, 설치 등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leejj0537@ekn.kr

광양시, 700m 순환형 맨발 황톳길 ‘개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일 마동생태호수공원 환경교육센터 앞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박경미 전라남도의원,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전국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시는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을 개장하며 맨발 걷기 문화 확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한 황톳길은 순환형 700m, 노폭 1.5~3m 규모로 야간 맨발걷기를 위한 공원 등을 설치했으며 촉감 체험장과 세족장, 신발장 등의 휴게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새로운 도심 명소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번 행사는 맨발 산책로 개장식,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 명명식,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 발대식을 연계 진행해 의미가 더욱 커졌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 행사인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보는 체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황톳길 입구에 설치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 안내판 제막식 또한 이어 진행됐다. 광양시 홍보대사인 조승환 씨는 광양 출신의 국제환경운동가로 일본 후지산 맨발 등반 성공,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 맨발 마라톤 완주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시는 새로 조성한 황톳길의 이름을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 씨의 이름을 담아 명명했으며 황톳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연계 행사로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전국회장은 맨발걷기의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면서 “광양시의 황톳길 조성이 전국적인 맨발걷기 운동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 외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작은 활동들도 펼쳐졌다. '시민 건강 증진'과 '녹색 환경 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행사의 의미를 담아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신발주머니 250개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음료 또한 다회용기에 담겨 제공됐다. 시 관계자는 “맨발 황톳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마동생태호수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장수국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WHO에서 장수비결로 걷기를 꼽은 만큼 걷기 열풍이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황톳길 조성을 시작으로 광양시를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건강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leejj0537@ekn.kr

여수광양항만공사, 2023년 여수광양항 화물 통계 책자 발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23년 여수광양항에서 처리된 화물과 선박 입항 실적을 수록한 '2023 여수광양항 화물 주요 통계(사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3 여수광양항 화물 주요 통계는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등 여수광양항 유관기관의 물동량 관련 정보를 취합한 책자로 전국 주요 항만 및 여수광양항의 선박 입출항 실적과 화물 처리 실적, 운영 현황 등의 다양한 통계 자료가 담겼다. 책자에는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여수광양항의 TOP 20 교역국가 인포그래픽을 추가해 개선했으며 그 외에도 시설현황, 부두현황, 항비 감면 및 인센티브 제도, 배후부지 현황 등 여수광양항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참고자료가 포함돼있다. 2023 여수광양항 화물 주요 통계는 YGPA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로 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화물 주요 통계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필수적인 자료이다"라며 “특히, 고객의 요청에 부응하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통계 책자를 누리집에 공개했으니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의 금년 7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114만3000TEU 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총물동량 또한 1억620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세계적인 항만 적체 등 부정적인 요인 속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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