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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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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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군 통합공항 이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말을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무안국제공항의 경쟁공항인 대구경북통합공항과 새만금공항 조성 사업의 구체적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이 시기를 넘기면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민·관·정 회의, 주민 설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3일 오후 국회에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민형배 의원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무안통합공항 건설의 당위성, 서남권 거점공항 부재에 따른 영향, 소음 영향 분석 등 통합공항 조성을 위한 폭넓은 의견들을 논의한다. 이어 오는 6일에는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민·관·정 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의원, 전남지역 박지원·신정훈 의원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민군 통합공항 관련 광주·전남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에도 나선다. 공직자 30명을 10개조로 나눠 오는 6일부터 매일 무안군 9개 읍·면의 마을회관, 상가, 시장,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음 대책 등에 대해 무안군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한다. 또 무안군 망운면에 무안군민과의 소통거점인 '열린대화방'을 설치, 6일부터 운영한다.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피해지역인 광산구와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에는 광산구 주민을, 12일에는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광산구청 대회의실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연다. 이 주민설명회는 자치구가 직접 군공항 문제해결의 당사자로 함께하는 첫 설명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설명회에서는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강기정 시장이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답하는 주민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안군민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군공항 무안 이전 찬반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2회 실시하고, 12월에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광주시가 최선을 다하고, 정치권·시민사회가 힘을 보탠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라며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 무안은 명실상부한 서남권 명품 관문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제24회 전국 꿈나무 체육대회 목포서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사기 진작과 협동심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인 제24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목포에서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꿈나무 체육대회는 지난 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초등부·중등부로 나눠 축구, 배드민턴, 탁구, 계주,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문옥 도의원, 선수단 및 시·도 협회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군3함대 군악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격려사, 싸인볼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의 꿈과 비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쌓아가는 꿈나무체육대회가 '맛과 멋의 도시, 낭만항구 목포'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가 꿈나무들에게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꿈나무체육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전국단위 체육행사로 보건복지부·전남도·목포시가 후원한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베트남 시장 개척단 파견 7300만 달러 규모 ‘성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시장 개척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공사의 농산업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견에 앞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농경지 70% 유기농 전환 계획 등 정책 동향과 시장 특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베트남의 환경, 구매업체와의 상담 전략, 그리고 수출 성공 사례를 사전 교육해 참가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30개 유망 구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04건의 1 대 1 상담이 이뤄졌고 7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14건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와의 면담으로 현지 농업 정책과 인증 절차를 파악하고 농기계·시설자재 시장 환경 세미나, 기업방문·상담, 유통시장 분석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은 “상담회를 통해 수출에 필요한 절차와 현지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유지로 수출을 확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농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10월 31일 대구에서 열리는 농기계·시설자재 수출상담회와 11월에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장성군, 인구·돌봄 정책 집중…“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고령화와 저출산 등 전국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민선 8기 후반기 '인구·돌봄' 분야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람이 모여드는 장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가족행복센터가 시작점으로,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바닥 면적 900평(2957㎡) 규모로 읍시가지에 위치해 활발한 이용이 예상된다. 지하층은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을 갖춰 청소년기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1층에는 키즈카페와 장난감 대여점,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구성해 아이와 부모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배려했다. 2층은 여성회관과 가족센터, 3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 복지기관이 들어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삼계면 삼계고등학교 인근에 지상 2층 규모로 커뮤니티홀, 방과후교실, 강의실, 동아리실, 노래연습실, 영화감상실 등을 갖춰 서부권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와 상무대 아파트와 가까워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건립돼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북부지역 보육 공백을 해결해 줄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도 실시설계 단계다. 백양사역 인근에 바닥 면적 300㎡ 규모로 지을 계획이며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장성공원'도 지난달 장성공원 자연 생태 놀이터가 산림청 유아숲 체험원으로 정식 등록되며 장성 최초의 사례가 됐고 국비 지원을 받아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 지원도 주목받고 있으며, 장성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추진하여 가정의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남 최초 '청소년 수당' 지급, 대학생 학자금 지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문불여장성'의 전통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최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장성군은 교육청, 산업체 등과 힘을 모아 지역돌봄책임제 시행,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文武) 특화인재 육성계획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적극적인 인구·돌봄 정책 추진으로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으며,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생태계 보호 ‘제7회 어도사진·숏폼’ 공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10월 10일까지 제7회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응모작품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최하며 아름다운 어도 사진과 60초 이내 짧은 영상을 통해 어류의 이동통로이자 하천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도(魚道)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어도는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 댐(물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이며 드론촬영·일반카메라 등 촬영기기별 구분되었던 사진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아름다운 어도와 어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진분야 △숏폼(영상)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분야별 3점까지 국가어도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숏폼 부문에서는 작품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인 '#어도, #물고기길, #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공사'를 넣어 업로드하고 업로드한 게시물 URL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꾸려 응모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오는 11월에 주제와의 부합성, 작품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4점을 선정하며 해양수산부 장관상,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함께 총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창석 어촌수산처장은 “공사는 국내 유일의 어도 전문기관으로서 지자체와 함께 매년 기능개선이 필요한 어도를 개보수해 단절된 하천 생태계 연결과 내수면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어도 공모전에 '숏폼부문'을 새롭게 도입한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열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YGPA 항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공모전에 참여할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외부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항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현업에 반영해 고객중심 경영혁신을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여수·광양항 이용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출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항만 운영 개선, 항만 서비스 혁신 2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접수는 온라인·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여 방법 등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실현가능성, 효과성, 혁신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점(70만원), 최우수상 1점(50만원), 우수상 2점(각 30만원), 장려상 3점(각 20만원)을 선정·수상하고, 당선작은 공사 현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기관 운영 현황과 부합하는 항만 운영·서비스 개선방안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수·광양항 이용고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본부, 명절 과대포장 줄이기 나선다…32개 품목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과대포장에 대해 현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0일까지 광주·전남 지자체와 합동으로 가공식품,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1차식품(종합제품) 등 8개 제품군 32개 품목에 대해 포장공간비율(10~35%), 포장횟수(2회 이내), 재포장, 분리배출 표기에 대해 점검한다. 현장점검 시 과대포장이 의심되면 지자체에서 제조·수입 업체에 포장검사를 통보하고 통보받은 업체는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검사 결과 포장 공간 비율 및 포장 횟수가 초과된 업체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호 광주전남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전남 동부권 수산시설로 자리매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립한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전남 동부권 수산 유통 거점 단지와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만선의 꿈'이라는 주제로 가득 잡은 물고기를 싣고 입항하는 배의 형상을 띈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주요 수산물 산지에서 거리가 있는 광양시의 지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색있는 독자적 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행사 공간이 마련된 시민복합문화센터로 건립됐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소상인들이 여럿 입점해 운영되는 다른 지역의 유통센터와 차이가 있다. 광양시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설했으며 지정한 1명의 시장도매인이 유통시설 전반을 운영하도록 했다. 개설자인 지자체가 지정한 시장도매인은 산지 출하자의 수산물 매매를 중개하거나 직접 매수를 통해 중소 상인에게 도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운영한다. 거래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 가능해 경매제에 비해 공급가격이 안정적이며 유통단계를 축소해 최종 소비자에게 가격 측면에서 혜택이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도매인제는 유통과정, 가격안정 측면에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해 전국에서 소수의 지자체만 도입한 어려운 제도임에도 광양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도매인제를 선택해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시장도매인으로 지정된 업체는 지역주민 15명을 고용해 유통센터를 운영 중이다. 운영 경험 부족으로 개장 초기 수산물 유통․판매가 미흡한 측면이 있었으나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개선해 현재는 높은 품질의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되는데 목적을 두고 친절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내 도매시장 판매 품목 중 킹크랩, 랍스터, 대게 등 일부 특화 품목은 시중 가격과 비교했을 때 20~30%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활어 등 다른 품목들도 소매가격이 10~15% 낮게 형성돼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다. 개설자인 광양시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같은 해양오염으로부터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분기별 다량 출하 품목에 대해 중금속 및 방사능 안전성을 검사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통되는 품목들의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보장된 안전성과 품질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인근 중소상인과 도매거래가 활성화되면 전남 동부권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가진 잠재력에 비해 현재 객관적인 운영 실적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유통센터 내 편의시설 9개소 중 8개소가 아직 입점이 되지 않아 편의시설과 연계를 통한 센터의 전반적인 활성화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개장한 지 8개월 남짓한 시간이 흐른 현재 시점에서 센터의 미래를 가늠하기에는 시기가 이르지만 지역의 발전을 목적으로 건립된 시설인 만큼 활성화를 위해 유통센터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게 광양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시설로만 인식되는 유통센터의 이미지가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라며 “센터 입점을 독려하기 위해 관내로 제한돼 있던 편의시설 입찰의 범위를 전라남도부터 전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역량 있는 개인과 단체가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 경기침체 여파로 개장 초기 운영이 어려운 시점이나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다각적인 해결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 유통센터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길 바라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 시설로서의 부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leejj0537@ekn.kr

김성 장흥군수, 직능·사회단체 소통간담회로 ‘열린 군정 실현’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달 26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한 직능·사회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재향군인회를 시작으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 자율방범대 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조사료 경영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각 단체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자리는 안보교육 지원, 지방소멸대응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놓고 의견을 나눴다. 출산장려 및 주거정책 지원, 낚시산업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하계조사료 재배 확충 등 분야별 군정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군은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이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평소 군정 참여의 기회가 적은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보다 행복한 어머니 품 장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보도 강력 반박…“도민 호도한 가짜뉴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서울경제 최근 보도기사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일자로 최근 보도된 내용은 “도민을 호도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했다. 해당 언론사는 기사에서 “2020년 7월 1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영구 복지국장, 순천의 소병철 의원, 허석 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박기영 순천대 의대 추진단장이 의대 신설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가 목포대에 의대, 순천에 병원 설립을 제안했다는 폭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남도가 2021년 목포대를 염두에 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명 부지사는 “실제로는 1개 대학만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대학과 병원의 분리 방안을 양 지역에 모두 제안하고 의견을 물어본 것인데, 마치 순천대에만 의견을 수렴한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며 “잘못된 사실을 2021년 용역과 연결시켜 전남도가 특정 대학을 염두에 둔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0년 7월 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전남권에 2개 의대 설립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1개 대학만 설립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목포권과 순천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양 대학이 반대해 대학과 병원의 분리 배치안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담회는 서울경제의 주장과 달리 비공개가 아닌, 각 지역의 대학 총장과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공개적인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2021년 용역이 목포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용역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신설의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할 기초자료로 활용된 것"이라며 “국가기관의 공식 통계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추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보도로 도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해당 언론사가 팩트 체크 없이 왜곡된 보도를 지속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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