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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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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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유치전 본격화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전라남도교육청 1층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3차 자문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담당자, 전남도청 담당자, 교육개혁 분야 전문가 등 20명의 자문단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늘봄, 디지털교육, 자율형 공립고2.0, 협약형 특성화고, 고교-대학 연계 등 교육개혁 과제의 방향성 및 규제 완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1차 공모(23. 12. 11.~24. 2. 9.)를 거쳐 내년 3월 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24. 5. 1.~24. 6. 30.)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정한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2월에 있을 1차 공모 대응을 위해 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전남의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역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 공동으로 공모를 신청한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내년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학생교육수당 지급,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하는 원년으로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교육발전특구 자문단 협의회 사진 지난 22일 전라남도교육청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자문단 협의회 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광양시,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선포

전남 광양시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선포식에는 사회단체장 및 광양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중한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온 시민들에게 알리게 됐다. 또한 시민과 관, 사회단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4년부터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캠페인 전개, 세미나 개최, 석등 제자리찾기 시굴조사 등으로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제자리 찾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제1호 기금사업으로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선포해 사업의 참여 범위를 관외에 거주하는 기부자들까지 확장시켜 온 국민의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염원을 한데 모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과 단체들, 전국의 광양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이 뜻을 모은 범시민운동을 통해 광양을 떠난 쌍사자 석등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중흥산성 내 삼층석탑과 함께 있었으나, 1930년대 일제강점기 때 반출되어 아직까지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2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 제공=광양시

광양시, 2023년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

전남 광양시가 전남도가 주관한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실현 실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 투자유치 일반 행정 등 4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올해 최초 최우수상 중 최고점 획득 시·군에 대상을 수여했다. 광양시는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올해 시가 18개 사 2조 694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544명의 고용 기반을 마련한 정량적 실적뿐 아니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신규시책 추진 등에서 큰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기업의 부담 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위한 투자촉진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확대된 보조금 지원시책을 펼치고,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 등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또한,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 집적지가 될 동호안 투자 규제 해소, 산업단지 홍보 및 맞춤형 기업 유치를 통한 신금, 익신, 명당3지구 등 미분양 산단의 분양률 활성화를 꾀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투자협약 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리튬솔루션㈜, 양극재와 활성탄소 생산공장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LFP 이차전지와 ESS 생산기업인 나라다에너지(유),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기업 ㈜카보, 화물 전용 무인 헬기 제조 월드콥터 코리아㈜ 등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있는 광양시의 성장잠재력을 믿고 기꺼이 투자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투자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기타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폭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도시 정주여건 확충 등에도 시정의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전남도청에서 지난 22일 열린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광양시 관계자들이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정남진 은하수로드 등 관광명소 개발 본격화

전남 장흥군 ‘정남진 은하수로드’ 관광명소 조성사업 외 2건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K-컬처, K-관광을 활용하여 하루 더 머무는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반영을 위해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해 왔다. 장흥군에서 제출한 10개 사업 중 최종 3개 사업, 총 614억원(국비 307, 도비 92, 군비 215)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정남진 은하수로드 관광명소 조성(1단계, 171억원), △명상치유 관광루트 관광명소 조성(2단계, 181억원), △남해안 항공관광 복합터미널 구축(2단계, 262억원) 사업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1단계 선도사업으로 ‘정남진 은하수로드 관광명소 조성’은 본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계획수립, 설계공모, 행정절차 등을 추진하여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3개 권역 연계협력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호남 5개 시도, 40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형 관광개발 사업이다. 총 3조원 규모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조성을 위해 남서권 지역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정남진전망대_장흥군청제공 정남진 전망대. 제공=장흥군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첫발’

전남 화순군이 최근 광주 소태역에서 너릿재-화순읍-화순전남대병원-백신단지를 잇는 16.4㎞ 구간에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첫발’을 뗐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광역교통 관계자, 광역교통 전문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박사, ㈜태조엔지니어링 김재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광주~화순 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전철, 노면전차(트램), BRT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검토, 화순군 특성을 고려한 가장 경제적인 차량 시스템 선정 및 노선계획을 수립하여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하여 주거 및 업무 활동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대로 광역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장래 개발 계획을 고려한 광역교통 구축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는 "현재 운영 중인 외국 사례, 국내 타 시도 사례를 면면히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4_1 화순군이 최근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화순군

광주광역시 첫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에서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는 많지만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갈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주도 고밀도 개발을 통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규모는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사업 면적 1만 7천㎡에 해당하며 도심 공공주택 583세대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및 LH와 적극 협력해 후보지 예정지구 지정 등 추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공동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1인 가구와 청년 등을 위한 양질의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2.22 국토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광주 최초 선정(사진) 광주광역시 동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지. 제공=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도,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3만 1천453대

전라남도가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실적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10일 현재 전국 가입 대수(19만 5천106대)의 16%인 3만 1천453대가 가입해 전국 최다를 차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8천228대)보다 3천225대가 늘어난 것이다. 기종별로는 트랙터 1만 3천522대, 콤바인 2천459대, 이앙기 2천437대, 농용동력운반차 2천137대, 경운기 1천497대, SS분무기 1천106대, 드론 617대 등이다.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남도가 지난 6월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가입 제고 대책을 세워 농협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6~11월 중점 가입 기간을 운영했다. 또 전남도는 보험료 100% 지원 대상인 저소득층 농업인 458명을 발굴하고, 사고 빈도가 높은 경운기 보유농가 등을 특정해 집중 홍보를 추진했다. 농협은 일반 보험상품 판매 시 농기계종합보험 판매를 병행하고 마을별 찾아가는 순회 상담회와 공동 홍보를 추진했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경운기 등 도로 주행 농기계 방향지시등 부착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저소득층은 100%, 일반농가는 80%를 지원하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꼭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농기계종합보험 전체 사업비 120억 원(도비 11억 원)을 지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농기계 전라남도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실적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공=전남도

광주광역시, 아동급식단가 9000원으로 인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현재 8000원인 아동 급식비 단가를 내년에 9000원으로 1000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아동급식비는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시는 1만60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 221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인 아동급식비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이나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을 통해 발굴한 아동을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아동급식비는 일반음식점·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 급식카드 가맹점 1만6400여 곳을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1900여곳이었던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급식카드 문양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가맹점 위치와 잔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는 겨울방학 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방학 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과 교사·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급식 제공 업체의 위생과 급식 질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임애순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원활한 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신세계프라퍼티,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광주광역시는 18년 간 해묵은 난제였던 어등산관광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휴양·문화·운동·오락과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관광단지가 완성되면 연간 2830만명의 관광·쇼핑 등 수요와 20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개발을 담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어등산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와 별도 협상단을 구성해 시민의 편익성을 증대하고, 투자자의 사업성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에게 복합 관광단지를 조기 제공할 수 있도록 3대 원칙(시민의 편익성·수익성·신속성)에 입각해 협상을 진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총투자비 1조3403억원을 투자해 유원지 41만7000㎡ 부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도시공사는 사업시행자로서 개발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 협약당사자는 관광필수 시설의 조기 착공과 우선 준공을 위해 2025년 말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상가 등 수익시설보다 우선해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의 시민 편익성 증대를 요구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수익시설(상가, 레지던스)보다 먼저 완료될 수 있도록 3단계에 반영된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조성계획 변경 때 2단계로 앞당겨 시민 편익을 조기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사업협약의 이행보증금 635억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고, 토지비 860억원은 2024년에 계약금 10%를 포함 240억원을 우선 납부하도록 했다. 사업 실행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을 사업협약 체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광주시에 현지법인으로 설립하고 설계용역 계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 착수해 사업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향후 절차 및 효과 앞으로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개발은 기본계획(MP) 수립 및 실시설계, 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1, 2단계는 2030년, 3단계는 2033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2830만명의 관광쇼핑 등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며 20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11만5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꿀잼도시 광주, 신활력 관광도시로서 지역개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아우르는 서남권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협약은 지난 8월3일 민간개발자 제3자 공모를 한 뒤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개발 사업계획서를 10월13일 제출했다. 이후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며, 협상 마감 기한을 나흘 앞선 22일 체결하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은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와 함께 꿀잼도시 광주 완성을 위한 핵심전략이다. 오늘 광주는 꿀잼도시를 향해 신세계프라퍼티와 큰 걸음을 약속했다"며 "이로써 전방일방부지 사전협상 마무리, 신세계백화점 확장 변경협약에 이어 광주의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들에 성탄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222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체결 18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조감도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재공=광주광역시

정기명 여수시장 비서실장 선거법 위반 논란···조사 착수

정기명 여수시장의 정무비서실장이 각종 행사장에서 정 시장의 명함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22일 여수시선관위에 따르면 여수시장 정무비서실장 김 모씨가 정 시장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장에서 정 시장 대신 명함을 배포해 온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자료를 수집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여수시 사회복지한마당 행사장에서 정기명 시장이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정무비서실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정 시장 얼굴과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일일이 배포했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전남여성일자리리박람회 행사에서도 명함을 배포했다. 이에 대해 정무비서실장은 "시장님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명함 배포를 지시했다"며 "명함에 전화번호가 있어 민원 사항을 받기 위해서 배포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시장도 최근 열린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구민호 여수시의원이 명함 배포와 관련해 질의하자 명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인 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여수시청 여수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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