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남원시,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소송 1심 패소 “강경 대응”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전북 남원시가 23일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대주단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일부 패소 판결에 대해서 민간사업자와 대주단의 부당함을 재판부에 관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은 지난 22일 의회 동의 및 대출약정 승인 절차를 거친 민간사업자와 남원시 간 실시협약을 무효로 볼만한 중대한 하자가 없음을 들어 남원시가 408억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그러나 시는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실시협약이 협약 해지 시 남원시가 대출원리금을 배상하게 돼 있는 등 위법한 독소조항이 포함된 실시협약으로 처음부터 강행법규 위반으로 협약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 삼안이라는 대기업을 대표사로 앞세워 과도한 수요예측과 사업 수익구조 왜곡으로 기망적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대출금액을 부풀렸음에도 대리금융기관인 메리츠증권 주식회사에서는 사업 타당성, 수요예측 등 사업계획에 대한 검증 없이 남원시의 신용보강을 빌미로 민간사업자에게 PF 대출을 무리하게 추진한 점은 대주단 측의 과실 또한 명백하다는 입장이다. 1심 판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경기가 안 좋아 먹고 살기 팍팍한데 민간개발사업이 잘되면 이익은 민간기업이 가져가고 사업이 안되면 사업 포기로 남원시가 혈세로 손실을 부담하는 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앞으로 시는 대주단의 과실이 1심 재판부를 통해 판단되지 않은 부분과 부당함을 재판부에 호소하고 소송대리인과 협의 법적 대응 논리를 보강해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고 시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담양군, 영산강 문화공원서 ‘소소한 공생, 어울림장터’ 개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과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산강 문화공원 일대에서 '소소한 공생,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내 공동체 등 26개 업체가 참여해 수공예품,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쓴 덕담 캡슐 뽑기, 포토 부스 이벤트와 더불어 죽녹원 일대와 어우러진 포토존과 휴식 공간 등 볼거리, 먹을거리,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행사장을 채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내 공동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적 경제가 더욱더 활성화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꾸리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중등수석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실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중등 미래교실에서 '중등수석교사 현장 지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30교실 수업 설계 전문성과 교사의 상담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연수 주요 내용은 △ 2022개정교육과정의 이해 △중학교 자율시간 설계 실습 △전남 미래교육과 학생 주도성 수업 설계 △한국에니어그램과 코칭 실습 △교사 간 갈등 해소와 정서 돌보기 △캘리그라피 드로잉을 활용한 교과별 수업 방법 등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중등수석교사회 대표 강정 교사는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수석교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영역의 범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함께 공부하고 지혜를 모으는 이 같은 연수를 통해 현장 교사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30교실 수업의 대전환을 이끌기 위해서는 현장을 중심으로 한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선제적으로 미래교육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필리핀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 방문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22일 필리핀 농림부 식물생산국 소속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을 맞이하여 선진 농업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BPI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BPI 관계자와 시닐론, 룩반, 사라고사 시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에서는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센터 내 주요 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연수단의 관심을 끈 것은 미생물배양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이었다. 미생물배양시설에서는 고성능 멸균배양기 4기를 활용해 고초균,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4종과 토착미생물을 연간 180톤 규모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축산 분야의 악취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트랙터를 포함한 69종 270대의 고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어서 연수단은 유기농 발아현미 전문 업체인 미실란을 방문해 발아현미 생산 기술과 품종 연구 성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우수 사례를 공유받았다. KOPIA(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농업기술 및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2024 주요 축제 대비 관광업계 ‘결의’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열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며 관광트렌드와 외국인 단체관광에 대응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비에 나섰다. 시는 하반기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9월 14일 목포해상W쇼,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항구축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문화재야행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를 대비한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 관광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박홍률 목포시장, 관련사회단체 대표, 여행·식품·숙박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업계 대표로 임훈 대한숙박업중앙회목포시지부 지부장과 오선영 한국외식업중앙회목포시지부 운영위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광객을 대하는 목포 관광인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인의 기본자세 실천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다시찾고 싶은 목포 만들기를 위해 △고객중심의 서비스 실천 △공정한 가격 설정 △철저한 위생관리 △친절한 고객 응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이종원 여행 작가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목포의 모습과 타지역의 수용태세 정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관광객 유입은 우리의 마음가짐, 손님맞이 태도와 정성에 달려있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관광객을 위한 진심어린 서비스가 더해져 관광객 2000만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5년 개통 목표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고, 목포역 선상역사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목포역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로 목포유입 관광객또한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체류형해양관광도시를 위한 전략 마련에 끊임없이 힘쓰고 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전남·경기 상생협력 ‘물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환담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영록 지사는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발전 등을 화두로 답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며 “기후변화,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도지사는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당 하루 1000원씩 연간 36만5000원을 기부하는 '365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로부터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증'을 전달받고, 명예도지사로서 경기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1일 명예 경기도지사 1호 결재는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공급확대 계획', 김영록 지사는 2024년 69톤에서 오는 2028년 500톤으로 계약재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경기도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전남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두 지역 모두에 이로운 정책임을 강조하며 전남 친환경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에너지, 농업, 관광, 청소년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전남-경기 공동협력 상생업무에 관해 경기도 국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재생에너지100(RE100) 조기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홍보 및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 △다산 실학사상 교육과 역사 현장학습 등 전남-경기 공직자 교류과정 신설 등이다. 또 △지역 특화작목 산업화 기술개발 교류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탐구와 토론 프로그램 강화로 전남-경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질적 강화 △대표축제 교류, 관광시책과 콘텐츠 상호 홍보를 통한 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더불어 호남향우들의 환영행사도 진행됐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회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차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전국 향우와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비전투어'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직원 5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군과 도청, 중앙부처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을 들려주고 “현장경험과 창조적 벤치마킹이 지방행정 성공의 밑천"이라고 조언했다.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은 다산 정약용 생가 방문, 김영록 지사는 다산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인 여유당과 기념관에 들러 수도권에서 유학 중인 남도학숙생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전남과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남-경기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앞으로 두 지역이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경기도청 구내식당 앞에 홍보부스를 마련, 경기도청 직원들에게 전남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특산품 빵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경기도에서도 전남 쌀 잡곡밥, 여수 갓김치 등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인구감소 돌파구 ‘공공임대주택사업’ 집중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계속되는 인구감소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지자체가 소유권을 갖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전입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조지원 형식의 정책 한계를 실감하고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공모사업인 댐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듈러임대주택 소규모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 달에는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모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최종 선정돼 100세대 조성 사업비 328억원을 확보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저렴한 임대료로 다양한 세대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김성 장흥군수와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은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온 결과로 알려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귀촌인, 귀향인, 청년창업인, 신혼부부, 기업근로자 등 다양한 세대들이 지역에 안전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주거시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남교육, 지역중심 글로컬 교육 선도할 것”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3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2024 영호남 공동하계학술대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사회가 직면한 지역소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 공생교육·독서인문교육·디지털교육을 통해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는 데 전남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거버넌스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제는 지방시대! 교육자치·친환경에너지·지역발전'을 주제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과 200여 명의 영호남 학술단체 회원, 공무원, 시민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교육 추진 등 전남교육의 역점과제를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월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미래교육의 새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며 “이 값진 성과를 교육현장에 나누기 위해서는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아낌없는 지혜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2030교실, 글로컬 교육을 구체화해 전남만의 장점을 살린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활짝 꽃 피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과와 과제 △전남학생교육수당 △섬 지역 교육 내실화 등 전남형 교육자치의 발전 방안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용민 한국거버넌스학회장은 “글로컬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공유하게 돼 참 뜻깊다. 전남교육청의 도전과 열정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43년을 맞는 한국거버넌스학회는 전국의 행정학자, 연구원 등이 참여한 전국단위 학술단체로 중앙과 지방의 행정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광역시, ‘광주형 주민자치’ 전환 본격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3일 전남 무안군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김창열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대표회장을 포함한 96개동 주민자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 최초 주민자치회 100% 전환에 따른 '광주형 주민자치'를 본격화하는 광주시가 지역 자생단체, 마을공동체 등과 함께 주민자치회가 보다 발전된 대표 주민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로 주민 자치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3년 5개 동이 시범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마지막 16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이 구축됐음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민문식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 특강, 자치구(북구, 광산구)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 우수 사례로 기후환경 협치사업 '동운마을 이음', 월곡2동 '365 행복동네'이 소개됐다. '동운마을 이음'은 운암1동, 운암2동, 운암3동과 동림동이 함께 하는 협력 사업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마을의 자원순환 실천을 통해 동운마을의 공익적 가치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우수단체로 선정된 곳이다. 또 월곡2동 '365 행복동네'는 꽃피는 산책길 조성, 사계절 아름다운 산정공원 만들기, 기존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마을체험단 활동 등을 통해 행복자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참석자들은 주민자치회 사업,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소통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가 전국 최초로 96개 전체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10년 넘게 숙성의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시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는 96개동 주민자치회 회원 3000명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으로 주민자치 정책 개발, 자치 역량 교육, 공익사업 실행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경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개학기 특별 교통안전 대책 시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4주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 등을 위한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분석한 바 전년 대비 5건 감소한 7건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활동 추진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 광주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개학일에 맞춰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위주 가시적 주간 일제 음주단속을 주 1회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사고예방을 위해 구청과 합동으로 주정차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확보를 위한 합동점검을 통해 통학버스 요건 구비(자동차안전기준에서 정한 구조, 보험, 소유관계 등), 통학버스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좌석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승 확인 기록) 등을 점검하고, 일반 운전자에 대해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 보호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일제정비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차도 구분 및 일방통행 지정, 무단횡단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금지시설 지속적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에 기·종점 노면표시 및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노후화된 시설 정비 등 어린이 보행로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는 운전 중에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