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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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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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주시-한전,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협약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3일 한전에서 광주시,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보급 활성화와 전력망 조기 확충을 위해 협력하고 협약사항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대한 재생에너지의 접속 제한 최소화, 계통 수용성을 높이는 수도권 연계형 에너지고속도로 345㎸ 융통망 2회선 확충, 기존 산단 및 신규 산단 조성지역에 소비형 345㎸ 변전소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협약 후에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지사, 강기정 시장, 김동철 사장,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 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학계 인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역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운영위원회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에너지중점산업 육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혁신 촉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한전의 광주·전남 e-메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발표,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세리머니, 김승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강연, 한전과 투자지주회사 간 에너지신산업 투자생태계 조성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융복합 연계와 통합이 시작되는 성장기에 돌입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에너지기업의 집적화를 넘어, 이종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모든 밸류체인 집적이 필요한 시기다. 2부 행사에서는 2024년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기업 소개, 지자체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안내, 지난 5월 입주기업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현황 및 개선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전남도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K-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에너지산업의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지역 발전과 에너지산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세계적 에너지 기술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행정업무 효율화 ‘TIP콕·바로 콕 현장지원단’ 운영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 최적화 5대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경감·지원·효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는 '전남교육 TIP(팁)콕'과 '바로 콕! 현장지원단'은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전남교육 TIP(팁)콕'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업무 최적화 내용을 담아 매월 현장에 안내하는 웹 소식지다. 소식지는 T(Trust, 신뢰), I(Information, 정보), P(Participation, 참여) 세 가지로 구성된다. 'T'에서는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된 행정업무 정책을 안내한다. 'I'는 현장에서 업무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P'는 학교에서 제안하고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매월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 등에 탑재되며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으로도 지원한다. 첫 호인 9월호에는 △학교업무개선 방향 △업무DB 활용법 △공문서 경감 및 효율적인 장부 정비 방법 △메모 보고 방법 △변경된 복무규정 안내 △개선된 학교출결처리 내용 △현장체험학습 업무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실었다. 이와 함께 '바로 콕! 현장지원단'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에 신청하며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교 행정업무 최적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현장밀착형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교의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교 현장밀착형 지원을 신속하고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으로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달리는 국민신문고, 장성서 열린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26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 등이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고충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 권익구제 서비스'다.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활 속 법률 상담부터 노동,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운영 시간 안에 군청 아카데미홀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고충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전남지역 9월 폭우 피해 복구 총력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지역에 평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 긴급 점검 및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23일 본부에 따르면 이는 역대 9월 강수량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순천, 장흥, 강진, 진도 지역의 경우 누적 강수량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남본부는 열대저압부 유입 예보에 따라 호우 특보 이전부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비상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을 위한 대비 체제를 유지했다. 특보가 발효된 지난 19일부터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방수문을 개방, 배수장 적기 가동, 재해위험시설 예찰 등을 진행했다. 강우가 종료된 22일에는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해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과 시설물 손실 여부를 점검한데 이어 23일부터는 저수지 제방의 사면 유실, 침하, 누수 발생 여부, 제한 수위 등 긴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로 공사 시설물을 비롯해 수해 피해 복구 활동에 인력이나 장비가 필요한 지사나 농가에 대해선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신속한 점검과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가을 태풍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꼼꼼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한 대응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광역시,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해제 총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벨트가 풀려야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일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미래차국가산단의 그린벨트 해제 전제조건인 대체지 협의를 올해 내 마쳐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는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 인근 오운동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한다. 미래차국가산단 예정 부지 총 338만㎡ 중 95%에 해당하는 321만㎡가 그린벨트다. 이 중 국토부 환경평가 등급 3~5등급지 135만㎡(42%)는 조건없이 해제가 가능하고, 1~2등급지 185만㎡ 중 농지 104만㎡(33%)도 국토부와 계획 수립 및 협의를 통해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산지 81만㎡(25%)는 대체 그린벨트를 지정해야만 개발할 수 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무등산 국립공원 일원을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신청서'를 지난 5월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확보하면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전체 면적 75.4㎢ 중 49.8㎢가 그린벨트로 지정됐고, 나머지 25.6㎢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이 중 공유지인 북구 금곡동 일원 81만7108㎡(약 25만평)를 그린벨트(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지로 신청한 이 곳은 시유지여서 그린벨트로 지정돼도 개인재산권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토부는 현재 광주시가 신청한 '미래차국가산단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국토연구원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경 국무회의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고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미래차국가산단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및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바꿀 계획에 정부가 힘을 실어줬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도시 광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미래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내달부터 ‘농어촌버스 기본요금’ 인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이 오는 10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일반인 기본요금이 100~120원 인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이번 요금 조정은 4년여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담양군이 현재 적용 중인 요금은 지난 2020년 9월 1일부터 유지되고 있다. 전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는 지난 6월 도내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을 의결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토록 했지만 담양군은 군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운수업체인 (유)동광담양고속과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전남도 소비자 물가 인상 최소화 범위인 13.3% 인상률의 절반 수준으로 인상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 농어촌버스 요금은 관내는 일반인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1,200원에서 1,280원,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800원으로 6.7%가 인상된다. 그러나 군 정책사업인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일반인 1,000원, 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과 광주 시내버스 광역 환승할인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관외는 1,800원에서 1,920원으로 10km 이내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10km 초과 시(군계 외) 현행 131.82원/km에서 138.62원/km으로, 고속도로 구간(13.5km)은 74.31원/km 78.03원/km로 6.95%가 인상된다. 조정·변경된 농어촌버스 요금은 10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요금 인상으로 군민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 조정이 운수업체 경영난 해소와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16억 난대 상록활엽수림 복원 완료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2개 지구, 20ha의 산림에 1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섬 숲 경관 복원 사업은 온난·습윤한 서남해안 지역에 적합한 난대·상록활엽수림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식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에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활엽수 5만여 본을 식재했다. 사업을 통해 산림 생태계의 종 다양성 증가로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4월 산림청 주관 '2025년 대규모 산림 복원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타당성 평가와 사전 설계 심의를 통해 '2024년도 섬 숲 경관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25ha 규모의 난대 상록활엽수림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림의 식생 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에 건강한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 경관 복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임금체계 ‘호봉제’로 전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체계를 9월부터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해 호봉제를 9월부터 전격 도입키로 했다. 또 호봉제 전환으로 인해 급여가 감소되는 종사자들에게는 수당으로 보전을 해주며, 모든 종사자들에게 명절휴가비를 별도 지급한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임금체계는 근무경력과 무관하게 단일임금(고정급제) 체계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오랜 경력을 가진 종사자와 신규 종사자의 임금이 같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근무경력 등을 반영한 호봉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광주지역 아동센터는 299개소, 종사자 660명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운영 개소수가 가장 많아 재정여건 등으로 인한 호봉제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그동안 종사자 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호봉제)을 마련했다. 또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5개 자치구와도 함께 재정 일부를 분담해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무료로 급식지원과 교육·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7200여명의 지역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호봉제 도입으로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보다 나은 돌봄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터이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금자리"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전기차 충전 기반 대폭 확충…무공해차 보급 속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환경부의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 4400만 원과 민간투자 10억 5600만 원을 확보해 별도 지방비 투자 비용 없이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하게 됐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도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킹클라우드(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공공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48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147기(급속 41·완속 106)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민간사업자는 전남도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충전기 사후관리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충전 취약지역 충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지속 협력,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기자동차 충전 취약지역 충전 기반 확대 구축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3까지 전기 충전기 788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완속 충전기 200기를 보급 추진하고 있다. 전남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공용충전기는 6월 말 현재 총 1만 1471대다. leejj0537@ekn.kr

장은영 전남도의원, 사퇴 표명 “민주당 압도적 승리 위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장은영 전남도의회 의원은 지난 22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스스로 멈춘다"며 지난 2년 이상 몸담아온 전남도의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일하면서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생활정치의 발걸음을 여기서 멈추고, 그동안 보내주신 전남도민과 영광군민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여라도 상처와 서운함을 있었을 분들에게 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살아가며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지역민과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 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우리 정치사에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시도했던 정치는 늘 몰락했다. 분열세력에 맞서 더욱 단결해야 한다"며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진정성을 믿고 영광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와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의 사퇴 소식을 접한 주민 이 모 씨는 “보기 힘든 열정을 갖춘 의원으로 영광군민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동안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앞으로 해야 하는 일도 많은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장 의원은 비록 초선이었지만 짧은 2년여의 의정활동 기간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결위 부위원장과 한빛원전 특별위원장 등을 지냈고 혁신공로대상, 우수의정대상, ESG추진 우수의원상을 받는 등 다선의원 같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입성한 장 의원은 6.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3번을 받아 출마해 당선됐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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