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광주시교육청,  특수학교·지역기관 연계 ‘방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특수학교 6개교와 지역사회 8개 기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과 특수학교(급)를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 방학학교' 등 2개 형태로 실시된다.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과후전담'인력을 특수학교에 배치하고 운영 매뉴얼 보급, 운영 예산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공모로 시행하는 '장애학생 방학학교'는 지난해 7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사회 전문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은 26일 선예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 208명, 장애학생 방학학교 178명 등 총 386명이다. 학생들은 하루 5시간, 총 10일간 취미활동, 특기신장 활동 등에 참여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학교 및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전국적으로 확산돼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저출생 대책으로 제안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효과적 대책이라고 호응, 전국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추진과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강기정 시장 등 13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24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과 같은 저출생 대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시의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광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난 11일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경과 보고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행정안전부) 심의 △저출생 대응 중앙-지방 협력방안(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방안(지방 4대 협의체) 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leejj0537@ekn.kr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지역발전 추진실적 ‘전국 최고’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대상 '2023 지역발전 추진실적 및 2024 추진계획'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크고, 6개 분야별 추진 실적도 우수한 실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이전 공공기관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이전공공기관은 매년 6개 지역발전 분야별로 상생 발전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지역사회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 있다. 지역발전사업 6개 분야는 지역산업육성, 지역인재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협력, 지역물품 우선구매, 기타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 공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지역발전사업 규모는 2024년 총 3조 2853억 원으로, 그 중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1조 4900억 원으로 46%를 차지해 지원 실적이 제일 우수하다. 특히 사업 분야별로 지역산업육성, 지역물품 우선구매, 기타사업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지역인재육성, 주민지원, 유관기관 협력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전남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10년간의 상생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타 시군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소아과 진료실 개설…8월 진료 개시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SNS를 통해 군민 등 많은 분들이 전남 곡성군의 소아과 진료를 응원하고 있다. 25일 군은 지난 1년여 동안 지역 내 아이들의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본 사업은 농촌지역의 공통 문제인 소아과 진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아과 전문의가 1주일에 2회 곡성군에서 방문 진료 실시, 소아과 진료실을 만들고 의료장비 구입, 소아과 사전예약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모금 캠페인으로 농촌 지역의 소아과 공백 문제에 대한 공감과 소아과 오픈런에 지친 젊은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고 모금 목표액인 8000만 원을 달성, 현재는 옥과보건지소 내 소아과 진료실을 리모델링 중으로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진료를 시작한다. 곡성읍에 거주하며 5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강씨는 “우리 지역의 문제를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모금 목표액인 8000만 원에는 우리 지역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성원과 지역민의 지지뿐만 아니라 사업 취지에 공감한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8월 진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 2년 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곡성군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 나아가서는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곡성군은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와 '소아과의사 상주를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유기동물 보호센터 확장 및 시설개선 프로젝트' 등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정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상반기 교육기부 인증기관 4곳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올 상반기 전남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호남충청권역본부,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평향교 등 4곳을 선정했다. 전남교육청은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이틀간 전남 교육기부 인증기관 네 곳을 찾아 인증패 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 교육기부 인증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발굴·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체험형 홍보전시관과 연계해 그린 에너지교실, 진로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호남충청권역본부는 지역 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전문봉사자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다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시민의식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SW미래채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SW·AI 교육' 등 지역 내 소외지역 학생들의 정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창평향교는 오래된 역사를 기반으로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인성교육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해 전남교육 발전에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공공기관 협력 돌봄센터 ‘든든한끼’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 동안 나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3곳에서 초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중식을 제공하는 '초등학생 든든한끼'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돌봄 여건 개선, 지역농산물 소비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공사와 전남개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도 세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한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의 돌봄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며 “공사는 주변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실외 체험공간 ‘꿈이누리놀이터’ 새단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꿈이누리놀이터'가 아이들의 모험심을 키우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꿈이누리놀이터는 25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김경례 유아교육진흥원장, 유아,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꿈이누리놀이터가 들어선 곳은 지난 2010년 개원과 함께 운영했던 실외놀이터 자리다. 개원 초반에는 혁신적인 실외 체험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세월이 흐르며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21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실외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전담팀을 구성해 선진지를 시찰하는 등 미래교육 방향에 적합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간 설계 및 공사를 거친 실외놀이터는 물과 흙, 모래를 마음껏 만지고 느끼며 활동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와 첨단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놀이터를 함께 담아 자연과 미래의 공존을 유아들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앞서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교직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유아들의 소중한 꿈이 온누리에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놀이터 이름을 '꿈이누리놀이터'로 최종 결정했다. 놀이터에는 목공으로 블록을 쌓을 수 있는 목공블록놀이터를 비롯해 △밸런스 바이크장 △언덕미끄럼틀 △그네, 배놀이 △모래놀이 △물놀이 △음악놀이 △오두막 △회전기구 △소리통 △트램폴린, 터널 △쉼터 △광주의 자랑 이야기공간 등이 갖춰져 아이들이 뛰어놀며 신체발달, 모험심, 호기심, 창의력,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꿈이누리놀이터가 지역 유아놀이터 랜드마크는 물론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꿈이누리놀이터'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창의적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우리 어린이들은 내일의 희망이자 꿈이며, 미래다"며 “아이들이 '꿈이누리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 AI 집적단지 사업, 인공지능기업 성장세 두드러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광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 육성을 이끌며 인공지능 기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은 크게 AI집적단지 지원기업, 광주시 유치기업, 광주지역 토종 인공지능(AI)기업 등으로 분류된다. 먼저 국내외 인공지능(AI) 기계 독해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광주시 유치기업 ㈜투디지트는 미국 기업인 허깅페이스가 주관하는 'Open LLM 리더보드' 세계대회에서 95일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특출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공간정보 관련 기업인 ㈜무한정보기술은 지난 2020년부터 AI집적단지의 지원을 받으며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9년도 매출액 29억 9300만 원에서 2023년 54억 4900만 원으로 매출이 182%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광주법인까지 설립했다. 지난 2022년 한미 뉴욕 창업초기기업 서밋 톱3에 선정됐던 광주시 유치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지피티(ChatGPT) 공동 연구 및 사업화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광주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노디테크㈜는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추천 솔루션'을 개발,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연매출 4200만 원에 불과했던 이 기업은 2023년 매출액이 3억 3000만원 으로 약 8배 가량 늘어나 인공지능(AI) 집적단지가 소규모 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전자상거래 관련 인공지능서비스 '매모판'으로 AI집적단지의 AI투자펀드 10억 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22년 매출 7300만 원에서 2023년 4억 4100만 원으로 596% 상승하고, 올해 '2024 MWC 바르셀로나'에서 창업초기기업 부문 TOP 50개 기업에 선정됐다. 광주지역 토종 인공지능기업들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광주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해 AI집적단지의 상용화 지원을 받았던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센서와 관련 솔루션으로 현재까지 무려 53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부터 연평균 62.8% 성장하고, 2023년 미국 글로벌 자동차 산업 매거진 '오토테크 아웃룩'에서 '탑10 오토모티브 센서 설루션'을 수상하며 글로벌 라이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코스닥에 상장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디제이는 인공지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음악추천 라디오 스트리밍 '인디제이'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모바일 디바이스&앱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펠레메드는 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신약 개발 플랫폼 'AHEDD'를 사업화하며 12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물질 비임상연구를 통해 한국과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 예정이다.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는 “국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투디지트와 같은 스타트업이 LLM 보드 세계 최초로 80점 벽을 돌파하고 장기간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AI집적단지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면서 기술력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보다 많은 기업이 광주에 와서 이 같은 기반시설과 지원을 받아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 AI집적단지에서 많은 기업이 성공 이야기를 써나가고, 다양성과 상호 협력, 혁신과 선도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광주 AI 산업융합 생태계에서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신규 댐 건설 8개소 환경부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안정적 수자원 공급과 홍수 예방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신규 댐(리모델링) 건설 10개소 중 전남지역 국가주도 댐 1개소와 5개 시군이 신청한 7개소를 반영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남도민이 사용하는 생·공용수는 주암·장흥·수어·평림댐 4개소에서 1일 144만 톤의 88%인 127만 톤을 공급받고 있다. 대부분 섬진강수계 주암댐계통의 상수원을 활용하고 그 중 55%가 여수·광양산단에 공업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국가수도정비계획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오는 오는 2035년 1일 26만 톤의 생·공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22만 톤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수자원 확보가 시급하다. 특히 전남지역에선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구례 하천제방 범람, 2022년 281일 동안 이어진 극한가뭄, 곧바로 이어진 2023년 장마철 역대 최고 강수량 기록 등 최근 3년 동안 지독한 기후 양극화를 겪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지난 2023년 극한가뭄으로 주암댐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20%를 기록함에 따라 가뭄대책을 논의할 당시 국가 주도로 신규 댐을 건설해주도록 환경부에 건의했었다.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하수재이용, 해수담수화, 지하저류지 등 대체수자원 개발도 중요하지만 극한 가뭄과 장마철 홍수 대비를 위한 항구적 대책으로 신규댐 건설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추진하는 신규 댐(리모델링) 건설계획 발표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신규 댐 건설은 환경 훼손과 주민 피해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고,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하므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전남도와 환경부는 상호 협력해 댐 건설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신규댐(리모델링) 건설을 통해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댐 주변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댐 건설·운영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국가차원의 환경영향조사가 함께 이뤄지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웰빙고구마산업특구 기간 3년 연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땅끝해남 웰빙고구마산업특구 지정기간이 오는 2026년까지 3년 연장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땅끝해남 웰빙고구마산업특구의 연속성을 위해 사업기간 연장, 신규·계속사업 추진과 사업비 증액 등을 포함한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특구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계획 변경 승인과 함께 기존 규제특례 혜택도 계속 적용받게 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고구마 관련 '지역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해남고구마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땅끝해남 웰빙고구마산업특구는 6502만 52㎡를 대상지로 지난 2010년 특구로 지정됐으며 고구마 생산 및 자원화, 고구마 가공 및 산업화, 고구마 연구 및 홍보체험 등 3개 사업부문에 지속적인 사업비 투자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유통 및 마케팅 등 특화된 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군은 고구마 산업특구 운영을 통해 전체 생산면적에 무균 조직배양묘를 보급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운영과 고구마 가공업체 지원을 통한 신산업 확대 등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고구마 산업 육성에 전력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우수지역특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등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삼산면 평활리에 3만㎡(약 9090평)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완공해 고구마 우량품종 선발과 재배 기술개발을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고구마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 제42호로 등록되어 지역 특산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이번 특구계획 승인을 계기로 해남고구마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주민 소득향상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