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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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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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 27일 개막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4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는 화순군의 대표적인 여름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작년에는 수확기에 계속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다. 축제에는 낭만 버스킹을 시작으로 관광객 게임열전, 복숭아 가요제,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에서는 연합회에 속한 13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복숭아에 대해 복숭아 당도 및 과실 크기 등을 심사하여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복숭아 품평회장에서는 품평회 출품작 전시 및 복숭아 농가들의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군민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본부, 8개 기관 협력 ‘탄소중립으로 가는길’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ESG 경영확산과 기후변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기후·에너지 분야 7개 관계기관과 함께 기후변화와 생활 속 탄소저감 프로그램 '탄소중립으로 가는길, 1.5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년간 진행중인 '탄소중립으로 가는길 1.5도시'는 참여자가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탄소감축에 직접 동참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광주지방기상청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담양군 △전라남도산림연구원 △국립공원공단(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광주에너지파크 △전남신재생에너지홍보전시관 광주전남 환경·기후·에너지 분야 8개 관계기관이 모여 오는 8월 23일까지 한달간 공동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1개 기관을 체험하며 스탬프를 획득하게 되며 8개(풀코스) 또는 4개 이상(하프코스) 기관을 체험·실천 완료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광산고 신설·명진고 남녀공학 전환’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광산구 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7년 신설학교를 개교, 여자고등학교였던 명진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지역은 중학교 배정대상 학생수보다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적어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 원거리 통학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았다. 이에 오는 2027년 광산구 하남2지구 구 하남초 폐교 부지에 18학급, 504명 규모의 (가칭)광산고등학교를 신설한다. 광산고는 오는 2027년 6학급, 168명 규모로 출발해 2029년에 완성학급으로 운영된다. 광산고는 교육환경평가, 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내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9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더불어 최근 학교법인 도연학원에서 신청한 '명진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도 최종 승인됐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명진고등학교는 여자고등학교로 학생 지원이 급감하면서 2024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1학급 20명까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5일 학생 충원과 효과적인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회의를 거쳐 학생배치 여건과 학교시설 및 제반여건, 교육과정 운영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녀공학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명진고의 남녀공학 전환으로 남학생 수가 확보돼 신입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명진고 학생 입학 추이 등을 고려해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학교 정상화와 관련한 전담팀을 구성해 주요 현안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고등학교가 신설되고 명진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광산구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과밀학급·과대학교 운영 등의 문제가 해결돼 학생·학부모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파리올림픽 광주선수단에 격려 서한 전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파리올림픽 출전하는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서한을 보냈다. 강기정 시장은 “뜨거운 심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파리에서의 힘찬 비상을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제33회 파리올림픽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3일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전웅태 등 광주시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근대5종, 펜싱, 유도, 스포츠클라이밍 등 4개 종목 5명이다. 전웅태 광주시청 소속 근대 5종 국가대표 선수는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및 혼성계주 1위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 개인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펜싱에서도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 김재원 선수가 출전한다. 강영미 펜싱 국가대표 수는 2024년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2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김재원 펜싱 국가대표 선수는 세계랭킹을 통해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다. 김재원은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단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혜경 광주교통공사 소속 유도 국가대표 선수는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와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를 달성했고,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신은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월드컵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33회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206개국 1만500여 명 선수들이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2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금어기 어업인 보험료 전액지원 전국 최초 시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고유가, 인력난,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19억 원을 투입해 금어기 중 1개월분의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전액 도비 지원이다. 전남도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해 지원 방침을 세웠다. 지원 대상은 어선과 어선원 재해보험 가입자 중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대상 어종을 조업하거나 어구 사용 금지 기간 업종에 해당하고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금지 기간을 지킨 연근해 어선어업인이다. 어업인 예상 지원액은 50톤 이상 어선을 기준으로 어선 재해보험과 어선원 재해보험 각각 200만 원 수준으로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는 어업인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 통장사본, 금어기 해당 어종·업종 증명서류를 준비해 선적항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금어기 준수 여부 등 검증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선어업인의 어업이익은 줄고 있으나, 금어기 기간 어선 및 어선원 보험료는 납부해야한다"며 “이번 금어기 기간 보험료 지원이 어선 어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수산정책보험인 △어선재해보상보험 △어선원 재해보상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대해 지방비 117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업인 안전보험료는 전액 지원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여수시의회, 섬박람회 주행사장 변경 입장 번복 “행정 신뢰 무너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22일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을 기존 돌산도 진모지구에서 여수엑스포장으로 분산해 치르기로 했다가 번복한 것과 관련해 비판 입장을 발표했다. 여수시의회는 의장단은 “행정부의 수장인 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제되지 않는 말로 주행사장 변경 가능성을 밝히고 다시 이를 번복하는 것은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최근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세계엑스포장에 잘 갖춰진 시설과 주차장을 활용하기 위해 섬 박람회 주 행사장을 진모지구에서 엑스포장으로 병행해 치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돌산읍 주민 반발과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원래대로 돌산 진모지구에서 치르겠다고 말을 바꾼 바 있다. 의장단은 “용역을 통해 주행사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장소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지역 갈등만 부추기고 시민들 의지만 꺾는 소모적인 행정이다. 핵심 정책을 대외적으로 밝힐 때는 담당 공무원들의 면밀한 검토가 전제"라며 “시장의 오락가락 행보를 바라만 보고 있는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자세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향후 여수시는 정책 결정 시 미래지향이고 신중한 검토를 거쳐 발표하라"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달 동안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동구, ‘쓰레기 없는 마을’ 성과…불법투기 처리 비용 98% 절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한 달간 '쓰레기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생활실험(리빙랩)'에 나선 덕분에 불법투기 처리 비용을 98% 절감하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부터 산수2동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ON)'을 활용한 성과로, 이 기간동안 주민 60여 명은 '쓰레기 해결단'과 '거점 배출 이용' 2팀으로 나눠 마을 내 불법투기와 쓰레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쓰레기 해결단'은 주민이 쓰레기를 직접 신고·해결하고 '거점 배출팀'은 신규 개발한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 장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차 도착 정보 등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모든 활동은 자원순환 활동 포인트(현금)로 전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300여 건의 불법투기를 구청에서 관여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해결했으며 비용을 98% 절감하는 획기적인 효과도 거뒀기 때문이다. 주요 성과로는 길거리에 무심코 버려진 휴지 조각조차도 사라져 '깨끗하고 쾌적하다'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또한 AI 종량제 배출함 등 이용 시 개인별 배출량을 알 수 있어 쓰레기 감량 활동에 기여하고, 청소차 도착 정보로 쓰레기 수거 시간에 맞춰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순환 생활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산수동에 개관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와 함께 구축한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ON)'은 주민의 자원순환 생활을 돕기 위해 청소차 도착 정보, 스마트 수거함 지도, 쓰레기 해결단 등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활실험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에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2회 자원순환 생활실험'도 진행해 오는 2025년부터 동구 전역으로 이용 확대할 방침이다. leejj0537@ekn.kr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장성 4곳…‘중기 특별지원지역’ 지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경영 위기에 빠진 산업단지나 기업에 조세 감면, 수의계약 가능 등 다양한 우대혜택으로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장성 4개 지역이 신규 지정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밀집지역 지표 △지역산업 지표 △지역경기 지표 등 지역의 경영환경 악화 정도 등을 심의해 장성 동화농공단지,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농공단지, 월평준공업지역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곳은 지난해 대유위니아 계열사 법정관리로 17개 협력업체 등 입주 기업 피해액이 57억 6600만 원이나 돼 신속한 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 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입주 기업은 최초 과세연도부터 5년간 국세·지방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입주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규정을 적용받으며, 중기부 지원사업 평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기간은 2년이며 2년 범위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대유위니아 협력업체가 밀집한 장성 4개 지역이 이번에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기업에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김 수출액 7691만 달러로 ‘전국 1위’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의 올해 상반기 김 수출액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김 수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123% 증가해 7691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시장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건강식에 대한 인식 또한 향상되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김은 올해 상반기 5억 3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홍보를 통해 김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세계시장 주도를 준비해 왔다. 이에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산업 특화 전략에 불씨를 당겼다. 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고, 앞으로 컨소시업을 구성한 민간기업과 3년간 45억 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시는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의 중심에 지난 5월 말 착공한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부지 2만 8133㎡의 대양산단 내에 사업비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6612㎡로 2개동이 건립된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비롯해 임대형가공공장, 냉동·냉장창고, 연구개발 시설 등이 들어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지원 강화 등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내에 들어설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목포시가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마른김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할 거래소를 조성하게 되는데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인 739.5㎡의 거래소와 국제회의실, 바이어 상담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거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김 소비 증가에 따른 해외 현지 조미김 가공공장과 중국·일본의 김 생산량 감소로 마른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시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통해 목포 중심의 마른김 유통을 선도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시는 고부가가치 김산업 특화에 차근차근 준비해온 덕에 2024년 상반기 김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과 처음으로 전국 1위의 수출액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년간 고부가가치 김산업 육성에 노력한 결실이 나타나 기쁘다. 우리시 김산업 특화 도시의 퍼즐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도약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남원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선정…‘전북 유일’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남원시가 국내 최초 소각장 폐열 활용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꿈꾸며 선도사업으로 준비해온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 원을 확보, '미래 농생명 산업 허브의 꿈'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하여 청년농 스마트팜 창·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전국 16개 지자체 중 2개 선정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남원의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노력과 향후 비전 등을 논리적이면서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본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과 연계하여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47.1ha)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ha에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최대 240억 원 전액 국비로 투입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농어촌공사에서 부지 매입과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하여 농어촌공사가 조성한 사업부지를 매입 대규모 스마트농업단지를 복합개발하고 15% 부지를 남원시에 기부채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남원시에는 매우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는 본 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을 받아 규제완화 및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해당 지구 내 스마트팜 임대경영(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스마트 원예단지), 주거(농촌보금자리), 정주여건(농촌협약) 등을 집적화하고, 정주여건을 종합패키지 지원하여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스마트팜 확산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 지구를 지정 받게 되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본 단지에 취업 시 체류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이 남원에서 교육받고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7개 부서 간 업무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마중물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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