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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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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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완도군, 고향사랑기금 활용 사업 시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고향사랑기금 총 6900만 원을 투입하여 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1호 사업으로 '육아 크루, 맘 편한 치유의 달'을 운영하여 출산 및 1세 영유아 육아 여성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주 1회, 최대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울증 선별 검사도 지원하여 육아를 하는 여성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 및 모자 보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2호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이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직업 훈련, 안정적으로 자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완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4000여 명이 참여하여 5억 18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보내주신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1부서-1다원 자매결연’ 사업 확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월 보성군 21개 부서와 차 제다 체험장 16개소가 체결한 '1부서-1다원 자매결연'후속 사업이 선순환적인 군민 문화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부서-1다원 자매결연협약은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는 보성 차를 민관이 협력해 홍보하고 '녹차수도 보성'다운 차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군 지정 차 체험장을 상생 다원으로 선정하고 행정기관과 지역 다원이 동참해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상생 다원 상품구매 1400만 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및 언론보도 60회, △협약부서 농가 일손 돕기 18회 등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보성 차를 홍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차 농가 경영 안정에 앞장섰다. 하반기에는 상생 다원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민에게 차 나눔과 차 만들기 및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지원해 군민이 함께 노력하고 함께 즐기는 상생과 나눔의 아름다운 선순환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상생 다원으로 선정된 선다원 서상균 대표는 “행정이 먼저 차 농가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치고 힘들 때 손을 잡아주어 다시 뛸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도 지역민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보성군 역점 시책인 꿈과 행복이 넘치는 문화 600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하는 2024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상생 체험 다원이 참여해 농어업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축제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고흥군교육발전위, 영어·한국사·수학 경시대회 입상자 시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9일 군청 우주홀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영어 경시대회, 제10회 한국사 경시대회, 제2회 수학 경시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시대회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 능력뿐만 아니라 수학적 사고와 논리력을 향상시켜 고흥군을 빛낼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상자는 총 72명으로 영어는 1차 필기, 2차 말하기시험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고 한국사 및 수학은 한 차례 필기시험 결과를 토대로 학년별 최우수, 우수, 장려 입상자를 선발했다. 과목별 최우수,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가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공영민 이사장은 “열심히 노력해서 값진 결과를 얻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꾸준히 학업에 정진해 고흥군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경시대회 이외에도 중고생 아카데미, 미래인재 해외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고 입학축하금, 관내 고교 입학 성적우수 장학금 등 각종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폐지 수집 어르신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 지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만 65세 또는 장애인 등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에 휴대용 선풍기, 형광 망사 안전조끼, 양우산, 쿨스카프, 쿨패치, 벌레약, 식염포도당, 자전거 후미등 등 9가지 물품과 폭염 행동요령 소책자가 담겨있다. 안전물품 꾸러미는 각 구청을 통해 전달되며,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수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폐지 수집 어르신의 생계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폐지 줍는 어르신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폭염기간 '자원재생활동단'을 한시적으로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비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KB국민은행의 기부금 1억 원을 활용해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경량손수레 16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무더운 여름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로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화장로 1기 추가증설…연내 완공 목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장례문화 변화 등 화장 수요 급증에 따른 화장로 증설 국비예산등을 확보, 2024년말까지 화장로 1기를 추가증설해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을 위한 화장서비스를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령화 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전남 서남권은 화장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화장문화 정착으로 화장로 증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었다. 현재 목포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화장장은 지난 2015년 12월에 개장해 6기의 화장로를 가동하고 있으나 전남 타지역 시설에 비해 가동률이 월등히 높은 포화상태로 목포시민은 물론 인근 시군 주민들의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화장수요의 증가에 따른 3일장에서 4일장으로의 장례비율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신안 도서지역의 경우 화장장 이용 불편 민원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어 화장로 증설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화장로 증설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비(3억 3500만 원)를 확보하고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6억 600만 원 예산으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화장로 1기 증설에 들어간다. 목포시 추모공원은 화장로 추가설치 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별도 건축물 증축 없이 신속하게 화장로 1기 설치가 가능하다. 시는 신안군과 통합의 공감대를 위한 상생 발전과제로 도서주민들을 위한 화장로 1기를 증설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은 오전에 화장장을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관내주민 우선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을 마치고 배 시간에 맞춰 섬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안군민의 애로 사항도 상당부분 해소 되어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화장로 증설과 우선예약시스템 도입이 목포와 신안이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 두 시군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추모공원은 고하대로 소재 장사시설로 연 5000여 구의 화장을 소화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시설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 개선 교육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4년 '휴퀴즈 온 더 스쿨!'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9일 시교육청은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산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지역 초·중학교 18개교 77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휴퀴즈 온 더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해 교육과 체험을 통합한 학급별 집단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리상담 관련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미디어 사용을 조절하기 위한 교육과 대안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바른 기기 활용법을 배우며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한 학생은 “스마트폰 말고도 재미있는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여학급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오는 11월까지 예방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디지털 윤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김장 배추 과잉생산 방지 대체작목 전환 확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는 지난해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 유도 등 수급 안정 대책으로 추진한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도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김장 문화의 소량·연중화,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 감소 등으로 배추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최근 10년간 전국 가을·겨울배추 재배 면적은 약 1만 7000ha를 유지하고 있어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적정면적 유지가 필요하다. 실제 전남도는 지난 2023년 배추 작목전환 사업(350㏊·16억 원)을 추진한 결과 2022년 배추 산지폐기(359㏊·53억 원)와 비교해 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급 안정과 가격 지지 효과도 톡톡히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도는 올해도 적정 재배면적 유도를 위해 배추 대체작목 전환사업으로 18억 원(400ha)을 지원한다. 이는 농가의 높은 호응과 효과에 따라 지난해보다 50ha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다.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유채, 귀리, 메밀 등 타 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4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2ha다. 다만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대파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사업을 바라는 농업인은 오는 8월 9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작목 전환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배추 수급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던 만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며 “배추 작목 전환과 함께 절임배추와 남도김치 판로 확보를 위한 소비 촉진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 연속 성과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목포의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되고 있다면서 야구 시합으로 보면 매년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 공모사업은 문화관광형 시장, 디지털 육성사업,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을 말하며, 정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지난 2022년에는 자유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일환으로 남진야시장을 운영했으며, 한해동안 남진 야시장을 찾는 인원이 3만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특색있는 막파(막걸리 파티), 생파(생맥주 파티)이벤트 행사를 열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지역특색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청호시장 디지털 육성사업을 추진해 유통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었다. 가장 먼저 온라인 장터 '놀장'에 입점해 상인회(44개소) 가입 전 대비 수익이 35% 이상 발생하는 효과를 거뒀고, 온라인 거래가 정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청호시장만의 특색있는 사업 발굴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였는데, 상인회 합동 배송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고객 만족과 더불어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는 동부시장이 첫걸음시장으로 선정되어 3대 서비스(△결제편의 △원산지표시 △친절·청결) 혁신 지원과 2대 역량강화(△안전 △상인회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부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중기부 전통시장 특성화 패키지 사업으로 자유시장, 청호시장에서 시장 마케팅 사업, 시장 매니저 사업에도 선정되어 전통시장이 큰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성화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전통시장 효자 노릇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멘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호남 8개 시도, 수도권 1극체제 극복 공동대응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전남·전북·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호남 8개 시도가 수도권 1극체제에 대응하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모았다. 광주광역시는 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동서화합을 목적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재)동서교류협력재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6개 공동대응 성명서 채택, 협력회의 차기 의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8개 시도지사는 지방정부가 실질 권한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진정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공동 협력과제 8개, 지역균형발전과제 8개 등 16개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공동 협력과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지역 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 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극복 대책 마련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R-비자) 제도 건의 △섬발전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이다. 지역균형발전과제는 동서교류와 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울산~양산고속도로 건설 △전주~대구고속도로 건설 △울산~전주 간 고속철도 연계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건설 △사천 우주항공선 철도 건설 등이다. 시는 '지방재정 위기극복대책 마련 공동대응'을 건의했다. 이에 8개 시도는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권한이양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 우선돼야 함에 공감하고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토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0%, 취업자의 51%가 살고 있고 우리나라 총수출의 72%가 몰려있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쏠림 현상을 해결하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특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사업이나 국가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세금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정부의 임무지만 세금정책 결정 시 지방재정에 대한 대책이 함께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방교부세율 5% 인상 △종합부동산세 및 부동산교부세 폐지 반대 △지방재정 확충 없는 세제개편 반대 △국가시설에 대한 지방비 부담 철회 및 국고보조사업 분담률 인하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등 각 시도에서 주최하는 주요행사 15건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홍보와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남과 호남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wlsks 1998년 구성됐으며 영호남 친선 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의대 설립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 착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8일 도청에서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용역기관은 이달부터 대학 선정을 위한 3단계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정부 추천대학을 선정하면, 전남도는 올해 10월까지 의대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정한다. 2단계에서는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평가심사위원을 선정하며 3단계에서는 평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정부 추천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각 위원회는 정부, 국책연구원, 학계, 보건의료전문가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 인사가 참여해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 기준에 따라 진행하며 위원회 운영은 법률적 검토를 거친 명확한 운영규정을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설립방식선정위원회는 '모든 도민의 건강권'과 '도내 지역의료 완결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련 대학과 전문가, 도민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쳐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설립 방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미선정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용역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는 공정한 관리자로서 전혀 개입하지 않고, 각 위원회 위원 또한 대학과 지역, 이해 관계자를 완전히 배제한다. 이와함께 지난 2021년 연구용역 등 기존 연구 결과나 주관적 해석이 요구되는 자료는 일체 활용치 않고, 공신력있는 국가기관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의견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 설명회,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학과 도민, 이해관계자 등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이 용역 주체로 참여하도록 대학 설명회, 이해 관계자 심층 면접 등을 내실있게 진행하고 전남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설립 방식과 평가 기준에 대한 의견도 경청한다. 미선정대학과 지역에 대해서는 선정된 곳과 다름없는 보건의료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대학 인센티브, 지역균형발전계획 등과 연계한 보완대책까지 마련키로 했다. 용역의 법적 적합성 확보를 위해 법무법인이 상시 참여해 법률 자문과 함께 모든 절차를 체계적으로 감독하게 된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30여 년 동안 정부 계획이나 요청이 없어 의대를 설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부에서 요청했기 때문에 의대를 설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대학이 적극적으로 용역에 참여하고, 도민들께서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힘을 모아주면, 도민의, 도민을 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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