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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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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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설공사 품질혁신 ‘민관 합동 상담’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전문위원과 함께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닷새동안 건설현장 품질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통해 추진공정률이 50% 이하인 서구 마륵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 등 5곳을 대상으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무원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상담에서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은 발주자, 시공사, 감리단 등 건설공사 현장관계자들에게 공사 추진중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등 맞춤형 품질 향상 방안을 종합적으로 조언한다. 또 인·허가기관 공무원들에게는 품질·시공·공정·안전에 대한 지도 방법 등 생동감과 현장감 있는 현장관리교육을 실시한다.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 주도형으로 출범했다. 계획(P), 실행(D), 평가(C), 제도개선(A) 분과별로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문제점을 검색(모니터링)하고, 품질관리 기술 발전과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정책들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품질혁신기획단은 지난 4월 인·허가기관인 5개 자치구 소속 건축직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화정동 붕괴사고 후 품질관리 실태를 파악한 '2022년 감사원 보고서'와 광주시 인허가기관 건축직 공무원들의 의견을 분석해 5~6월 회의를 잇따라 열어 건설공사의 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기술직 공무원들의 품질관리 업무능력 배양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품질혁신기획단 평가분과장은 “건설현장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공무원, 시공사, 감리단, 발주자 등 건설공사 관계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전문위원 모두 광주시의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광주시종합건설본부장은 “앞으로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과 함께 광주시 건설공사의 품질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농어촌 삶의 질 ‘전국 2위’…도농복합시 중 최고 성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도농복합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삶의 질'지수가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도농복합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경제, 문화공동체, 지역활력 영역에서 좋은 결과(경제 7위, 문화·공동체 3위, 지역활력 6위)가 나와 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29개(농어촌 79, 도농복합시 50)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결과'를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에서 개발한 것으로 5개 영역(△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과 20개 지표로 구성하고 계층화 분석법(AHP)을 활용해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고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전남 제일의 경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2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스마트 항만 조성, 철강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산업의 메카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광양은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어린이보육재단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소아응급환자 의료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광양시는 '도시 수준이 보장되는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24년 일반예산의 10.59%를 농업·농촌 분야에 투자해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귀농귀촌 지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 감동과 행복을 위한 광양시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들이 이번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농어촌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명현관 해남군수 “김산업 성장 전망 밝아…글로벌 기준 맞춰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농수산업의 미래 전략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 발전방안을 모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8일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해남농수산업 미래화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산업 진흥에 전 부서가 협업해 발전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농수산업은 매년 30%이상 예산을 투입하는 우리군의 주요산업으로써 특히 김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면밀히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며 “전례없이 전세계적으로 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는 점에서 해남군이 선도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면이 청정바다로 둘러싸인 군은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100여개소에 이르는 최대 가공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해남김은 지난해 최초로 물김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인 1138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황산면의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에 대한 브랜드 개발과 가공에도 착수했다. 올해 말 정부 김 육상 양식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으로 기업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김 수출 확대를 위한 육상 양식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등 김 산업 혁신방안도 본격 추진해 세계적인 기준에 맞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미래산업으로서 어업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김은 지난해 전라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지난해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일본 등지의 김 생산량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후변화대응 전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해양수산부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27년까지 수산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과 유통, 수출, 연구개발 등을 집적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수산양식 기자재 전문 산업단지는 육·해상 테스트베드 등을 통한 첨단 스마트화 연구개발은 물론 전국 최대 수산업 지역인 전남의 수산양식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장기성장동력을 육성하는 203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의 '농어촌 수도, 해남'전략에 맞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중심의 농업분야와 더불어 어업분야의 기후변화대응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 초 농수산물 수출 협의를 위한 미국방문을 통해 김 수출의 가능성을 크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산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양식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농어촌 수도 해남의 발전동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 ‘우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최근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종합부문 평가는 지난 2023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에 대한 시도별 평가 결과를 반영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최우수 16개 기관과 우수 18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기획,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현황과 건강 수준을 자세히 분석하고 내외부 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킨 점과 비만 예방 관리 사업 우수사례가 높게 평가받았다.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전국 최초 ‘112한달음선’ 발대식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최근 전국 최초로 '112한달음선' 발대식이 열렸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김광철 완도경찰서장을 비롯한 '112한달음선' 대원으로 위촉된 26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12한달음선이란 경찰이 미배치된 인구가 적은 섬의 주민 치안을 위해 완도군이 지원하고 완도경찰서가 지정·요청하여 운항하는 민간 선박이다. 112한달음선은 범죄나 재난 등 긴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출동한다는 의미로 한 번에 달려간다는 뜻의 '한달음'을 붙여 만든 이름이다. 완도군의 54개 유인도서 중 파출소(11개소)와 치안센터(3개소)가 있는 곳은 14곳뿐이다. 이에 군은 올해 초 완도군 범죄 예방 등 자치경찰 사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112한달음선'을 운영하게 됐다. 112한달음선은 12개 읍면의 총 26척으로 한달음선 대원들은 선박을 소유한 어업과 양식업, 자영업, 마을 이장 등 민간인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파출소가 없는 섬에서 사건이 발생 시 대응이 어려웠으나 112한달음선이 경찰관의 출동을 도와 초동 조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2한달음선은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이 출범하면서 군민과 행정, 경찰과의 협력 관계가 절실한 상황에서 민·관·경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경찰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맞춤형 골대체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골결손 부위를 대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맞춤형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 골대체 융합의료기기의 핵심기술인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임플란트 제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제품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성 질환과 사고 등에 의해 발생한 골결손은 수술 난이도가 높고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면 의료기기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환자의 수술 안전성 확보와 회복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특히 맞춤형으로 제작된 골반골이나 인공턱 등은 반영구적이어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선도할 획기적인 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는 임상의 주도의 실증지원 체계를 마련해 국산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고부가가치인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관련기업 집적화와 세계적 선도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을 맡아 기업 지원공간과 장비 운영, 사업관리 등을 총괄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 남부대학교, 충남의 건양대학교가 공동 참여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략수립, 안전성·신뢰성 검증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국내외 시장 확대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가 융합의료기기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메디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한우 사료비 125억 한시 지원 ‘전국유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비비를 활용, 소규모 농가에 생산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구입비 125억 원(보조 63억 원)을 한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과거 한우 가격 파동기에 소규모 한우 농가의 폐업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전남 소 사육 기반 유지를 위해 소규모 30마리 이하 사육농가에 사육 규모별로 차등해 농가당 최대 사료비 인상액 200만 원 중 100만 원을 한시 지원할 계획이다. 사료비 인상액의 50%를 보조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한우 전체 사육농가 1만 6000여 농가 중 1만 2000여 농가로 76%가 해당된다. 이는 도가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화순축협에서 전남도한우협회와 지역 18개 축협 조합장, 시군 등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필요성 의견을 수렴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어려운 현장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료 구매자금 이자 1% 지속 지원,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6만ha)로 사료비 절감, 농·축협 할인 매장을 통한 쇠고기 소비 촉진, 농가의 자발적 저능력우 도태 등 한우 가격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 대책으로 한우농가 도우미 지원,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비 및 유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비 지원 사업의 증액 등 전남도만의 대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집중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사료가격 상승이 장기화한데 반해 한우 산지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갈수록 경영난이 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비비를 활용, 소규모 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을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정부의 한우가격 안정대책이 추가로 발표되면 전남도는 선제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등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도·소매 가격 연동제, 한우 암소 저등급 정육 비축, 농가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및 상환 기간 연장,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기금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leejj0537@ekn.kr

전남낚시어선협회, 디지털 승선단말기 보급 민관 협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낚시어선협회와 LG유플러스, 지역 혁신기업인 투비는 최근 낚시어선 승선단말기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협회에 따르면 (주)투비는 낚시어선(漁船) 출항 신고시 선장 책임하에 신분증 확인, 수기명부 보관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해상에서도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를 활용하여 디지털화한 승선자 본인확인 방법과 전자승선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선박용 어선과 낚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출항시간, 승선대기시간 단축 등으로 어업 및 낚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지역 유망기업 발굴과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여 신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라남도 낚시어선 승선원 안전망 확보를 위한 승선단말기 보급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지원예산에 추가하여 낚시어선 승선자등록 단말기 사업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의 주된 내용은 2024년 전라남도 관내 승선단말기 보급사업으로 총 333척의 낚시어선 대상 도비 30%, 시군비 30%, 선주 자부담 40%의 지원 조건을 제시했다. 구매를 희망하는 낚시어선업자에게는 기존의 행정적 지원 범위를 넘어 민간기업의 투자 협약으로 선주의 부담을 경감시켜, 관내 낚시어선 안전 관리 강화와 낚시 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수기 형태의 승선자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디지털화로 전환될 예정이며 지역 내 대기업의 투자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석 전남낚시어선협회장은 “LG유플러스와 지역 혁신기업인 (주)투비의 단말기 지원 사업으로 인해 어선의 입출항 신고절차와 선장의 승선자 본인확인 업무가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출항전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수 있어서 많은 기대가 되며, 낚시 관광객의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전남 낚시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국제교류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의 학생들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맺었던 외국 학생들과의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상 연결·SNS를 통한 온라인 교류를 넘어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의 자리도 속속 성사되고 있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열렸던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킨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 학생·외국 학생들 간 교류 지원에 팔을 걷었다. 박람회장에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글로컬 프렌드십 프로젝트'는 한국과 외국 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박람회 기간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캐나다, 튀르키예, 일본, 중국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우정을 쌓았다. 이들은 박람회장에 흘러나오는 K-POP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광양백운고, 여수정보과학고, 목포상업여고, 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 등은 여행·학교생활을 주제로 교류하고 만남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를 운영해 학생들이 국제적 인연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속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22개 시군교육지원청과 22개 박람회 참여국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 글로컬 학생 네트워크 협의회(학생 의회) △ 글로컬 교육과정 개발 및 심의 위원회 △ 글로컬교육 홍보를 위한 외교단 활동 등을 전개한다. 광양백운고 교장은 “중국 복건성과 전남 학생들이 박람회 한 달 전부터 화상회의와 SNS를 통해 교류했고, 현재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25명의 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즐기면서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각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우리들이 직접 기획해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박람회가 남긴 유무형의 유산들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해남2030 프로젝트 가속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부 기회발전특구에 2개소가 선정된 전남 해남군이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남2030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선8기 해남2030 프로젝트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연장 등 3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 2개소, 총 26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해남군과 영암군을 잇는 영암호 일원을 전남 서남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목포대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14차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해남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살고싶은 해안, 유동하는 바다'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체회의를 비롯해 분과회의와 글로컬 해양포럼, 해남군내 해양문화답사 등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의 학술대회는 서남해 그린 해양에너지와 해양문화의 거점인 해남 일대를 주제로한 '해남대회'로 열려 해남의 해양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통찰하는 한편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관광중심 거점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대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사용자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의 정책방향과 과제, 영암호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구상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2박 3일간 강도 높은 토론으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조성에 대한 학계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매년 200여 개 연구 주제가 발표·토론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홍석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해남대회를 통해 전남의 섬과 해안, 해양관련 자원과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영암호 복합해양레저도시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정책적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해남군은 전남도, 영암군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지구(구성·삼포·삼호)와 영암호를 연계하는 해양레저관광 기반구축을 통해 영암호 일대를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군의 장기성장동력을 육성하는 2030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저 관광 거점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꿈의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기본구상용역을 마치고 연말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도전할 계획으로 정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서남권 전체의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대한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양레저 관광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 이상 꾸준한 성장과 함께 전 세계 GDP와 전체 일자리의 10%이상을 차지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라며 “내수면과 해양 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어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영암호를 활용해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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