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기자 이미지

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강달러’ 2월 외환보유액 3000만 달러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 달러(약 555조2000억원)로, 전월(4157억6000만 달러) 대비 3000만 달러 줄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소폭 줄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0.6%(미국 달러화지수 기준) 평가 절상되며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이 줄었다는 뜻이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3695억2000만 달러)이 8억3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7000만 달러)이 1억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218억1000만 달러로 9억7000만 달러 줄었다. IMF포지션은 45억4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 4158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193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조2918억 달러), 스위스(8572억 달러), 인도(6200억 달러), 러시아(5854억 달러), 대만(5695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사외이사 5명 이달 전원 임기 끝…대규모 교체 있을까

카카오뱅크 사외이사 5명의 임기가 이달 전부 끝난다.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발표 이후 금융지주·은행의 사외이사 변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도 사외이사 구성을 바꿀 지 주목된다. 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사외이사 수를 6명에서 5명으로 줄였는데, 다시 사외이사 수를 늘릴 지도 관심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사외이사 5명이 모두 이달 28일 임기가 만료된다. 진웅섭 법무법인 광장 고문, 황인산 AJ네트웍스 상근감사, 최수열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 성삼재 전 SGI서울보증보험 상무가 대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외이사 5명과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이사회가 구성됐다.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내부규범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사외이사는 최장 6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 관련 계열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기간까지 합산하면 최장 9년까지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최장 임기를 채워 물러나야 하는 사외이사는 없다. 가장 많은 임기를 채운 사외이사는 황인산 사외이사로, 2020년 임기를 시작해 이달까지 4년의 임기를 채운다. 진웅섭, 최수열 사외이사는 3년, 이은경, 성삼재 사외이사는 2년의 임기를 각각 채운다. 올해 물러나야 하는 사외이사는 없지만, 카카오뱅크가 사외이사 교체를 단행할 지 지켜봐야 한다. 금융권에서 사외이사에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서 사외이사 구성의 변화를 주문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지금의 사외이사를 모두 연임시켰다. 금감원은 당장 금융사들이 사외이사의 전문분야와 직군, 젠더(성)에 다양성을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사외이사의 전문분야를 보면 금융·경제에 3명(진웅섭, 황인산, 성삼재), 재무·회계에 2명(황인산, 최수열), 법률·규제에 2명(진웅섭, 이은경), 리스크 관리에 3명(황인산, 최수열, 성삼재), ESG(환경·사회·거버넌스)·소비자보호에 2명(진웅섭, 이은경)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사외이사는 5명에 불과하지만 사외이사 1명당 전문분야가 2~3개로 많은 데다 카카오뱅크의 강점인 IT(정보기술)와 관련된 사외이사는 없다. 카카오뱅크 이사회에서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송지호 기타비상무이사의 전문분야가 IT다. 금감원은 모범관행에서 “금융지주·은행의 사외이사 전문분야는 금융·경제·경영 위주(61.8%)로 IT, 소비자, ESG를 전문분야로 하는 사외이사를 보유하지 않은 은행도 많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사외이사 수를 늘리고 여성 사외이사를 확대할 지도 주목된다. 금감원은 모범관행에서 국내 은행 평균 이사 수가 평균 7~9명으로 글로벌 주요 은행(13~14명) 대비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또 여성 이사 비중이 약 12%로 젠더 다양성도 미흡하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사외이사 수를 6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지난해 임기가 끝난 오평섭 사외이사가 연임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이 자리에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았다. 사외이사 수가 줄어들며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5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의 여성 사외이사(이은경)를 두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수를 비중(20%)으로 보면 적은 편은 아니지만, 1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지속하기 보다는 증원을 통해 이사회의 젠더 다양성을 더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금감원의 모범관행 발표 후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이달 주주총회에서 전체 사외이사 수와 여성 사외이사 수를 늘리는 방향의 안건을 올린 상태다. 카카오뱅크도 이같은 흐름에 따라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감원 모범관행에 따른 변화가 금융지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은행의 이사회 구성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h수협은행, BC카드사 혜택 동일하게 제공한다

Sh수협은행은 BC카드 정회원사 지위를 획득해 모든 수협카드에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서초구 BC카드 퓨처센터에서 정철균 수협은행 개인그룹 부행장과 문진호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부대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임표 고객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축하행사를 가졌다. 수협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BC카드사 및 기존 정회원사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와 대고객 마케팅 확대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수협은행은 이번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으로 기존 수협카드 회원을 포함한 신규 회원 모두에게 BC카드사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청구할인, 페이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동일하게 서비스한다. 특히 BC브랜드 마케팅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61개 업종에서 상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돼 수협카드 유효회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계기로 수협카드를 이용하는 어업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편리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MZ세대를 비롯해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알파세대까지 수협카드의 특별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부동산대출 취급 기준 강화…대체투자도 까다로워진다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하기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여신 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먼저 여신 건전성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한다. 앞으로 새마을금고가 시행하는 모든 관토대출과 200억원 이상의 공동대출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반드시 참여하고, 심사를 거친 후 취급할 수 있도록 내규에 반영해 제도화한다. 대출액이 200억원 이하라도 70억원 이상 공동대출 건은 중앙회의 사전검토를 거쳐 진행하도록 했다. 강화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일선 금고의 '쪼개기 대출' 등을 방지하고자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감시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착공 지연이나 공사 중단, 준공 지연, 분양률 저조 등 부동산개발사업의 부실 단계별로 부정적 평가 기준도 현실화해 개별 금고들이 대손충당금에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대체투자 운용과 심사도 강화된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대체투자의 '셀프심사'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신규 대체투자는 운용부서와 독립된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직접 심사하도록 했다. 기존에 700억원 초과 투자 건에 대해서만 심의하던 대체투자심사위원회는 앞으로 300억 초과 투자 건까지 심의하도록 심사 대상을 확대한다. 관련 위원회에 외부전문가 위원과 신용공제 대표이사 소속 외 내부위원이 과반 이상이 되도록 구성해 외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행안부는 새마을금고가 보수적인 기조 하에 대체투자를 운용함으로써 향후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신규 투자를 잠정 중단했으며, 올해 투자 한도도 전반적으로 하향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의 신뢰 회복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행안부와 협력해 경영혁신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경영진으로는 김인 회장와 황길현 전무이사, 최훈 지도이사, 임진우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금융권 경력직 대규모 채용…25일까지 서류 접수

토스뱅크는 5일부터 오는 25일 오후 8시까지 은행·금융권 경력자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비개발 직군 대상의 경력직 채용으로 은행과 금융권 인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 분야는 상품 기획(Product), 사업&전략(Business & Strategy), 컴플라이언스·재무(Compliance & Finance), 위험관리(Risk), 상품·서비스 운영(Customer), 경영지원(Supporting) 등 6개 부문 30개 직군에서 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두 차례의 인터뷰(직무·문화)는 모두 화상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한 달 정도 소요된다. 다만 서류 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되며 인터뷰 일정 조율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5년차 미만의 은행원과 금융 주니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채용관도 함께 오픈한다. 5년차 미만의 주니어 경우에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기반으로 토스뱅크에서 적합한 포지션을 찾아 제안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는 토스뱅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현업자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생생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업로드된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가 바라는 인재상, 토스뱅크의 특장점, 일하는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새로운 은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토스뱅크와 함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사외이사 2명 증원…이사회 11명으로 확대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이번 결정으로 JB금융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J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결코 작지 않으나,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J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의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번에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된 이희승 이사와 이명상 변호사는 JB금융이 이사회 선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다. 이희승 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이명상 변호사는 OK저축은행으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았다. 특히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 뿐만 아니라, 상법으로 보장된 '주주제안권'을 통해서도 이희승 이사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제안했다.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희승 이사를 임추위에서 추천하는 최종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이명상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안에 재직 중이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금융, M&A(인수·합병) 및 기업자문 분야에 정통한 금융·법률 부문 전문가다. 이희승 이사는 UBS증권 최연소 이사를 거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주식영업부문 대표까지 역임했다. 현재는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재직 중인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번에 이희승 이사가 선임되면 JB금융 이사회는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기존 14%에서 22%로 상승해 젠더 다양성이 강화된다. 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명상 변호사, 이희승 이사와 더불어 김지섭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모두 선임된다면 JB금융 이사회는 3대 주주(삼양사·얼라인파트너스·OK저축은행)가 추천한 이사를 각 1명씩 포함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즈 대상 수상

농협금융은 지난해 12월에 발간한 '2023년 농협금융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보고서'가 '2022·23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22·23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해 연차보고서와 ESG경영보고서를 평가하는 국제 경연대회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이번 콘테스트에 전 세계 20개국 1000여개 회사의 보고서가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2022·2023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는 콘텐츠·명확성· 창의성·이해관계자 메세지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아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전체 기업 중 15위)를 차지했다. 농협금융은 2022년부터 ESG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농협금융 ESG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주요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이 추구하고 있는 ESG경영의 진정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추진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2.6%↑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000달러대로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1.4%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 대비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 대비 3.7% 많았다.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236조3000억원, 달러 기준 1조7131억 달러로 전년보다 3.4%, 2.4% 각각 성장했고, 전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2004달러) 뒷걸음쳤다. 2021년(3만5523달러)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하락하며(원화 절상) 3년 만에 반등했으나,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7.4% 후퇴했다. GDP디플레이터는 2022년 대비 2.1% 성장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4%로 나타났다. 4분기 성장률도 0.6%로 변화가 없었다. 단 부문별 성장률은 수정됐다. 4분기 건설투자(-4.5%)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p) 낮아진 반면 수출(3.5%), 수입(1.4%), 설비투자(3.3%)는 0.9%p, 0.4%p, 0.3%p 각각 높아졌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2% △서비스업 0.8% △건설업 -3.8% △농림어업 -6.7% 등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준우 주금공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시킬 것”

최준우 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국민 주거행복을 책임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최준우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기관이 돼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국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년간 주금공이 이뤄낸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만들어야 한다"며 “변화를 파악하고 기회를 찾아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미래 선도를 위한 전사적 혁신을 강조하며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GB대구은행, 금융소외층 대상 채무감면 프로그램 시행

DGB대구은행은 4일부터 6월 말까지 4개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DGB 따뜻한 금융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을 적용한다. 특히 특수채권(장기 연체 채무)을 대상으로 해 연체한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감면율(50~90%)을 적용하고, 최장 5년의 장기분할납부와 성실 상환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 혜택을 병행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을 위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