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영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모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장모상, 김희선씨 시모상 = 30일, 경북 영주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월 1일 오전 8시. 054-633-4441 송두리 기자 dsk@ekn.kr
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임만영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모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장모상, 김희선씨 시모상 = 30일, 경북 영주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월 1일 오전 8시. 054-633-4441 송두리 기자 dsk@ekn.kr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28일 취임했다. DGB금융은 이날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DGB금융 회장 이임식와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도약, 혁신, 상생'이란 3가지 경영방침을 공표하고,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나게 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번째 경영방침 '도약'에 대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고객과 상품, 채널 각 영역에서 시중은행 전환과 그룹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핵심 과제로는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황 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의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정보기술(IT) 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신 비즈니스를 위해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조력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실물의 이면에는 금융서비스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생' 관련해서는 “DGB는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며 타 금융기관보다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완성했다"라며 “그동안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노력이 하나의 역사와 전통이 돼 DGB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상생의 모습을 펼 때 시장에서 '신뢰'라는 자산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해 새로운 경영방침과 연계한 '상생금융 실천식'도 함께 진행했다. 실시간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황 회장이 직접 제1호 상생 실천에 나섰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결된 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그를 통해 기부 대상자를 직접 선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급여1%사랑나눔'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된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 회장의 이사 선임과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50원으로 확정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가 28일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다.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과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카카오뱅크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날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5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후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1000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영학, 회계학, 재무분석, 리스크 관리 등의 학위와 자격을 갖추고 있어 대표적인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도 받는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비상임이사 증원 의안이 부결됐다. 동시에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중 2명이 선임돼 이사회 입성이 가능해졌다. 28일 전북 전주시 JB금융 본점에서 열린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주주제안한 JB금융의 비상임이사 증원 의안이 부결됐다. 현재 JB금융 비상임이사는 1명으로 최대 주주인 삼양사 관계인인 김지섭 CSR총괄 부사장이 맡고 있다. 얼라인은 2대 주주로서 비상임이사를 2명으로 늘려야 한다며 증원을 요구해 왔다. 이어 진행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얼라인이 추천한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얼라인은 이희승, 김기석, 백준승, 김동환 후보를 신규 추천하며 이사회 변화를 요구했다. 앞서 JB금융 측은 기존 이사였던 유관우, 이상복, 정재식, 김우진, 박종일, 이성엽 이사를 재선임하고, 얼라인과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이 각각 제안한 이희승, 이명상 후보를 사외이사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얼라인이 추천한 이희승 후보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만큼 얼라인이 제안한 2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이사회에 입성하게 됐다. JB금융은 이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집중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며 얼라인과 표대결을 벌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부산은행이 기업회생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출발을 돕기 위해 나선다. 부산은행은 28일 본점에서 삼정KPMG와 '신규기업발굴·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최종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 가능 업체를 발굴·추천하고, 해당 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함께할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나라 가계·기업 빚(신용)이 경제 규모(국내총생산)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더뎌지며 경제 규모 대비 비율은 2분기 연속 하락했다. 한은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은 224.9%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225.6%)보다 0.7%포인트(p) 낮다. 지난해 2분기 역대 최고점(225.7%)을 찍은 후 3분기(225.6%)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했다. 가계신용 비율은 100.6%로 지난해 3분기 말(101.5%) 대비 약 1%p 낮아졌다. 하지만 기업신용 비율(124.3%)은 0.2%p 상승했다. 1975∼2023년 장기 추세와 비교해도 기업신용 비율은 5%p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가계신용은 주택거래 위축 등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으나, 기업신용은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가계·기업대출 연체율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 등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들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단기 금융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된 2월 금융불안지수(FSI)는 16.9로 1월(17.3)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 단계(8 이상)다.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 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금융취약성지수(FVI) 역시 지난해 4분기 32.9로 3분기(37.1)보다 4.2p 하락했다. 2007∼2023년 장기 평균(37.7)을 밑도는 수준이다. 한은은 지표의 안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동산 경기 등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대 가능성 △긴축적 금융여건 지속과 함께 커지는 가계·기업 채무상환 부담 △주요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조정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손실 발생 가능성 △기업신용 중심의 민간신용 확대 압력 등을 금융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한은은 “금융기관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질서 있는 정리를 유도하고 정책당국은 정책 공조를 통해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부채 관리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개선 방안 마련을 통해 정책 유용성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SK 디스커버리 자회사 '프롭티어'와 인공지능(AI) 기반 테넌트(tenant) 스크리닝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임대 시장에서의 임대료 미납 대응세입자 평가, 보증금 부담 경감, 임대인과 임차인 간 신뢰성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뉴렌트 스코어' 모델을 개발했다. 어니스트펀드의 AI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은 임대인이 임차인을 선택하기 전에 신용점수 등 중요 정보를 통해 임차인의 참여 가능성을 포함한 잠재적 임차인의 배경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임대인이 임대료 지불 능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임차인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임차인의 경우 테넌트 스크리닝 된 본인의 잠재적 신뢰점수를 바탕으로 큰 보증금 마련에 대한 부담 없이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중요한 목돈을 묶어두지 않아도 돼 임대인 보증금 사기 등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모델은 AI 기술을 통해 세입자의 미납 가능성을 예측하는 변별력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어니스트펀드는 과거의 유사한 케이스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예비 분석을 수행해 AI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을 구축한 결과 신용리스크를 평가하는 일반 CB모형 대비 미납고객에 대한 변별력을 23.8%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미납율을 유지하면서도 승인율을 최대 60% 이상 상승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동일 승인율 대비 미납률을 40.8%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로써 월세 납부에 성실한 임차인을 선별하고 보증금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마련된다. 프롭티어는 어니스트펀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프롭티어와의 협력으로 금융기관과의 추가 협력 기회를 찾고, 확장성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대안적 데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CEO)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주지역 중소기업 발굴과 상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일 제주테크노파크와 체결한 '제주도 소재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당 최대 5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3년간 보증비율 90% 적용, 0.3%포인트(p)의 보증료 차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제주테크노파크의 '성장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또는 '기업상장(IPO) 클래스'에 참여하는 기업 중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천하는 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중소기업이 상장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 소재 유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0억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지원과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추가로 실행한 고객은 보증료 절감 혜택을 연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용금융 행보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30억원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와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관리비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난방비 등을 지원해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기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수 고정 경비 일부를 함께 부담한다. 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뿐 아니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금융 기술을 선도하는 인터넷은행으로서의 책임 이행에도 앞장선다.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금융범죄로 인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고령층 IT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IT·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힘 쓸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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