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기자 이미지

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핀크,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주택을 담보로 한 여러 대출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를 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핀크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타사 대비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여러 대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해 본인에게 딱 맞는 조건의 대출을 찾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와 ‘새로운 대출 찾기(신규대출)’로 나눠진다. 새로운 대출은 △주택 구입 △생활비 마련 △세입자 전세 보증금 돌려주기 등으로 구성됐다. 대환·신규 대출 모두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친 후 보유대출, 담보물, 신용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이용자 상황에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최저 금리 또는 한도 순으로 한번에 모아 보여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출, 신용점수 등의 정보를 연결하거나, ‘집주인 인증’을 하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조회 상품 중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한도·중도상환금(대환대출 한정) 등의 상세정보와 함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조건을 보여준다. 매월 상환액을 계산해주는 ‘상환금 계산기’도 제공한다. 핀크는 현재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1금융권을 필두로 여러 금융기관들의 입점을 확정지은 가운데 제휴사를 시중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들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외 핀크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용대출을 하루에 각각 1회씩 총 2회 조회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최대 2000원의 랜덤 핀크머니를 실시간 지급하는 이벤트를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최근 금리가 하락하며 주택담보대출 대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금융기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여기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세입자 전세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등 목돈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신규 주담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반도체 등 수출 회복…11월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19억3000만 달러, 6월 58억7000만 달러, 7월 37억4000만 달러, 8월 49억8000만 달러, 9월 54억2000만 달러, 10월 68억 달러에 이어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271억5000만 달러) 대비 약 3억 달러 늘었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 달러) 대비 약 30억 달러 적다. 항목별 보면 상품수지(70억1000만 달러)가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전월(53억5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도 커졌다. 수출은 56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10월에 1년 2개월 만에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경기 회복,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완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22.9%), 반도체(+10.8%), 화학공업제품(+2.6%) 등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4.7%), 동남아(+11.7%), 일본(+11.4%)으로의 수출이 회복됐다. 반면 수입은 494억5000만 달러로 8.0% 줄었다. 원자재가 13.2% 줄었다. 가스, 석탄, 원유 수입액은 각 45.1%, 40.1%, 2.7%로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10.4%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28.2%), 반도체(-23.9%) 등 자본재 수입도 11.7% 줄었다. 승용차(-26.3%), 곡물(-23.4%) 등 소비재 수입 역시 6.2%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21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10월(-12억5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년(-7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적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는 12억8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동남아, 중국 등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입은 줄어든 반면 출국자 수가 늘어 여행지급이 늘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적재산권수지는 전월 3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11월 2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10월 27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11월 1억5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다. 해외 분기배당 지급이 크게 늘어 배당소득 수지가 18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8억1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20억2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확대돼 4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3억6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2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가 크게 늘면서 감소 전환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9억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61억9000만 달러 각각 확대됐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지역본부장 △대구·경북2(내당동) 강경표 △강서1(마곡역) 강성훈 △대구·경북1(성서) 권진혁 △충청6(청주) 김근태 △경기10(평택중앙) 김기훈 △북부8(원주) 김동완 △남부2(가산디지털) 김석현 △부산·울산·경남3(센텀시티) 김영미 △경기3(수내역) 김유창 △동부4(길동) 김형섭 △강남11(대치동) 김형훈 △강서7(검단산업단지) 김희철 △남부3(디지털밸리) 노재복 △경인2(가좌공단) 노태룡 △중앙6(약수역) 류주향 △남부6(평촌범계) 박원삼 △호남3(광주) 박진호 △강남9(선릉역) 반용달 △강남5(양재역) 석명수 △강서9(제주) 송희심 △대구·경북5(구미공단) 신창협 △남부8(과천) 안나령 △북부5(의정부중앙) 안호현 △남부9(시화공단) 오성택 △대구·경북7(안동) 윤용환 △대구·경북4(경산공단) 이미숙 △강서3(목동서로) 이연실 △강서5(양평동) 이영선 △경인7(부천) 임민순 △동부2(송파) 장수영 △서부4(마포역) 장정화 △북부1(종암동) 정일원 △중앙7(장한평역) 조용범 △서부2(연신내) 최광보 △경기12(동수원) 최대섭 △북부7(구리) 최정주 △경기4(미금역) 한영신 △강남3(서초동) 호희성 △중앙8(청량리) 황영록 ◇지역본부장 대우 △하노이지점 김현래 △서여의도영업부 배상윤 △글로벌지원부(소속) 서신교 △인천국제공항지점장 이영진 ◇지역본부장 △강남2(신사동) 김미경 △서부8(원당) 김태공 △서부3(서교동) 박윤식 △충청1(유성) 송근우 △강남1(방배중앙) 신순호 △강서2(화곡동) 이경예 △강남7(강남역) 이구운 △호남5(전주) 이상용 △동부5(명일동) 이재홍 △부산·울산·경남1(온천동) 이채성 △충청4(천안백석) 장필곤 △충청2(대전은행동) 조권희 △부산·울산·경남2(부전동) 주종열 △남부10(안산) 최학원 △부산·울산·경남4(달동) 홍종군

[신년사]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고객 신뢰 최우선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8일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며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의 4가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NH올원뱅크를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는 완성형 슈퍼플랫폼으로 구현하고,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도 당부했다. 이 행장은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기업 확대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시장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관리(WM) 사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며 "개인금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고객군별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 주거래 고객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 DT(디지털 전환) 추진, 농업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와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원점’(Zero-base)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5개월에 걸쳐 미래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를 진행했다"며 "수없는 논의와 고민을 거쳐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조직개편과 경영계획에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실제 실행 주체인 각 부서와 지역본부,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장기적인 미래 변화 추진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dsk@ekn.kr이석용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내일부터 주담대도 싼 금리로"...대환대출 경쟁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내일부터 10억원 이하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비대면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31일부터는 전세자금대출의 비대면 대환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이용해 낮은 금리의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5월 31일부터는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됐고, 지난해 연말까지 총 10만5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총 이동 규모는 2조3778억원 수준이다. 차주들은 평균 1.6%포인트(p) 금리를 낮췄고,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주담대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와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정하면 차주는 해당 금융사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 심사를 신청한다. 소득 증빙 등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사가 공공 마이데이터와 웹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계약서,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는 차주가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 대출의 금융사는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이후 차주가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타기가 완료된다. 대출 계약이 약정된 후 금융사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대출의 상환 업무를 처리한다.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 상품은 KB부동산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대출이다. 과도한 대출 이동을 막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전세대출은 3개월 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도래하기 전까지 갈아탈 수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는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총 7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 금융사(아파트 주담대 32개·전세대출 21·중복제외)가 참여한다.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피더핀 등 7개사가, 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아파트 주담대의 경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총 18개 은행과 삼성·한화·농협생명 등 총 10개 보험사, SBI·친애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총 4개 제2금융권 금융사가 참여한다. 전세대출은 18개 은행과 삼성생명·삼성화재·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가 함께 한다. 단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확대되는 것이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액을 늘려 갈아탈 수 없도록 했다. 새로운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리 경감을 통해 차주의 주거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구축한 것"이라며 "대환 시 한도와 만기가 증가하면 도리어 차주가 부담하는 총 원리금 상환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대환대출에 중요한 한도 증액이 안된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가 100% 편의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도 증액도 가능해지도록 개선돼 소비자 편의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주담대·전세대출로 확대해 정보 부족·대출이동 불편으로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잠금 효과를 해소하고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후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자료=금융위원회.자료=금융위원회.

케이뱅크, 한투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 앱에서 처음으로 연금저축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앱에서 연금저축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연금 수령 시에도 3.3~5.5%의 낮은 세율을 적용한다. 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연금저축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를 올해 처음 개설하는 고객은 계좌 개설 후 10만원 이상을 입금하고 4월 말까지 잔고(10만원)를 유지하면 1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모든 연금저축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국내상장 ETF와 리츠 온라인 매매수수료 우대혜택(0.0042087%)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연금저축계좌 담보대출 시에도 최장 2년간 연 3%의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해 연초에 처음으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챙기고 연말정산을 알뜰하게 대비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한 만큼 케이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한국투자증권

양종희 KB금융 회장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 만들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일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금융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는 ‘CEO(최고경영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했다.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며,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경영진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인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KB금융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외부전문가 특강에서는 KB금융이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을 역임한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를 초빙해 ‘리더들, 일을 질문하다’라는 주제로 리더의 역할,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등에 대해 경영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또 최근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금융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 진행된 ‘KB 경영진 포럼’ 세션에서는 비금융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생각을 융합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KB경영연구소에서 ‘WM상품·서비스 문제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하며 금융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dsk@ekn.kr지난 5일 열린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진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총평을 하고 있다.

정부·한은 "태영 자구계획 일부 진전…추가 자구안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는 8일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제시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다.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이어 "채권단에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회의’ 멤버 외에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강석훈 회장도 참석했다. 정부는 태영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과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 조치를 필요시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는 등 상황별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 수분양자·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장별 공사 현황, 자금조달 상황 등을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일일점검 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dsk@ekn.kr8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사진=기획재정부)

핀다, 부동산R114와 1000조 주담대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손잡고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공략한다. 핀다는 부동산R114와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핀다는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중 가장 많은 70개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은 9조원이 넘고, 1000억개의 대출 관련 데이터를 보유했다. 핀다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670만건, 누적 회원 270만명, 월 평균 재방문율이 90%에 달한다. 부동산R114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주택 구매와 담보대출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원스톱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핀다의 신규·대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핀다는 SC제일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해 총 11개 금융사와 함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핀다 앱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부동산R114의 공인중개사를 소개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고객이 선택한 매물이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실력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을 새롭게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분들을 위해 비대면 주택 구매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담대 또한 갈아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주택 입지와 매물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뒤 구매에 필요한 금액 한도와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활로가 열린 만큼, 보다 유연한 부동산 구매 여정을 만들어가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오른쪽)과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가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