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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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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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광주 소상공인 지원…100억 특별보증 대출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1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광주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사업자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카카오뱅크는 재단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대출 상품 ‘광주 특별보증 대출’을 이날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총 30억원을 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했다. 이어 경남,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별 보증 상품을 취급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보증료 50%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연초 사장님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특별 보증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한은 "초저출산 두면 2050년 성장률 0% 이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를 방치할 경우 2050년대에는 0% 이하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초저출산의 주요 원인은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고용·주거·양육 불안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217개 국가·지역 중에서는 홍콩(0.77명) 다음으로 최저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가장 빨라 한국의 1960∼2021년 합계출산율 감소율(86.4%·5.95→0.81명)은 217개 국가·지역을 통틀어 1위다. 이같은 추세라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17.5%에서 2025년 20.3%로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6년에는 일본을 넘어 OECD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큰 나라가 되고, 2062년에는 홍콩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율 모형 분석 결과 정책 대응이 없을 경우 2070년에는 90%의 확률로 연 1% 이상의 인구 감소가 발생하고, 같은 확률로 4000만명 이하로 총 인구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런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추세성장률이 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은 2050년 50.4%, 2059년 79%로 높아진다. 2050년대 전체 평균으로도 ‘성장률 0% 이하’ 확률이 68%로 추정된다. 초저출산 문제는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 압력과 고용·주거·양육 불안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 46.6%로 OECD 평균(54.6%)보다 낮다. 대학 졸업 나이와 결혼 연령대를 고려해 25∼39세 고용률을 봐도 한국(75.3%)은 OECD 평균(87.4%)을 12.1%포인트(p)나 하회한다.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청년 일자리의 질도 악화됐다. 15∼29세 임금금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003년 31.8%에서 2022년 41.4%로 9.6%p 뛰었다.46개국 MZ세대(1983∼2003년생) 2만3200명 대상의 국제 설문조사(딜로이트 주관)에서 생활비를 가장 우려한다고 대답한 한국 MZ세대(45%)가 전체 글로벌 평균(32%)보다 높았다. 반면 ‘재정적으로 안정됐다’는 답변 비율은 한국(31%)이 전체 글로벌 평균(42%)보다 낮았다.전국 25∼39세 남녀 2000명(미혼자 1000명·기혼자 1000명) 대상의 설문·실험에서는 체감 경쟁압력이 낮은 집단의 희망 자녀수(0.87명)가 체감 경쟁압력이 높은 집단(0.73명)보다 0.14명 많았다.주거·교육·의료비 관련 각 질문을 먼저 던져 비용 요인을 연상시킨 뒤 결혼 의향을 물어보자 주거비 정보를 접한 미혼자 그룹의 결혼의향 비율(43.2%)이 전체 미혼자 평균(47.2%)보다 낮았다.취업자의 결혼의향 비율(49.4%)은 비취업자(38.4%) 보다 높았는데, 비정규직(36.6%)의 경우 비취업자보다도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자녀 지원에 대한 의무감이 큰 그룹(자녀 혼인 이후까지)의 결혼의향율(43.7%)은 의무감이 작은 그룹(고교 졸업까지·50.6%)을 밑돌았다.한은 경제연구원은 OECD 35개국(2000∼2021년) 패널 모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출산 여건이 OECD 34개국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합계출산율이 얼마나 높아질 지도 분석했다. 2019년 기준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의 도시인구집중도(431.9%)가 OECD 평균(95.3%)까지 떨어지면 합계출산율이 0.414명 상승했다.청년(15∼39세) 고용률(2019년 기준 58%)이 OECD 평균(66.6%)까지 올라도 0.119명의 증가 효과가 기대됐다. 이밖에 혼외출산비중(한국 2.3%·OECD 43%), 육아휴직 실이용기간(10.3주·61.4주), 가족 관련 정부 지출(GDP대비 1.4%·2.2%), 실질 주택가격지수(104·100)가 모두 OECD 평균 수준으로 조정되면 출산율이 각 0.159명, 0.096명, 0.055명, 0.002명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하향 안정,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과정 경쟁 압력 완화 등의 ‘구조 정책’을 가장 중요한 저출산 대책으로 꼽았다.황인도 한은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정부의 가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양육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낮출 필요가 있으며,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이 될 수 있도록 육아휴직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노력으로 출산율을 약 0.2명만 올려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 평균 0.1%p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자료=한국은행.

강남권 뉴홈 ‘서초 성뒤마을’, 올해 사전청약 무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알짜’ 공공분양주택(뉴홈) 단지로 꼽히던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부지의 올해 사전청약 공급이 무산됐다.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올해 12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던 성뒤마을 300가구의 연내 공급이 어려워졌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싼 만큼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데, 토지 임대료는 내야 한다. 성뒤마을은 위치가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인근인 데다, 강남권에서 처음 공급되는 뉴홈이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연내 공급이 무산되며 이달 중 공고될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 때는 남양주 왕숙2(836가구), 고양 창릉(400가구), 위례 A1-14(260가구), 수원 당수2(403가구) 등이 ‘나눔형’으로 풀린다. SH는 토지임대부 주택인 서울 마곡 택시차고지 210가구는 예정대로 12월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뉴홈 사전청약에서 마곡 택지차고지와 함께 서울 내 우수 입지로 주목받는 곳은 대방동 군 부지다.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의 국방부 소유 땅 일부를 LH가 위탁해 개발한다. 총 1327가구 중 836가구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는 ‘일반형’ 뉴홈으로 조기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면적 59㎡는 8억7225만원이다.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한강변 수방사 부지(일반분양 경쟁률 645 대 1)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방동 군 부지 개발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돼 민간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니라 민간 브랜드를 단 아파트로 공급된다는 의미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 6년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으로는 부천 대장(400가구), 고양 창릉(600가구), 남양주 진접2(300가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dsk@ekn.kr뉴홈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모습. 연합뉴스

‘반포 아리팍’ 보유 2주택자 종부세 80% 줄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보유한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지난해 대비 약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와 기본공제 확대 등 세 부담 완화 정책들에 따른 결과다. 3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26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종부세는 1세대 1주택자 기준 587만6000원이다. 이 아파트를 포함해 주택을 총 2채 보유한 1세대 2주택자라면 이 아파트에 대해 내야 하는 종부세는 1144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28억8900만원으로, 2주택자가 낸 종부세는 5100만9000원이었다.1년 새 공시가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종부세 부담이 77.6% 감소했다. 강북에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세 부담도 올해 크게 줄었다.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현대아파트(전용면적 84㎡)를 보유한 2주택자는 올해 이 아파트에 대해 255만2000원의 종부세를 부담해야 했다. 지난해 1916만1000원으로 냈던 것 대비 세금이 86.7% 줄었다.같은 기간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5억3200만원에서 올해 4억2400만원으로 20.3% 내렸다.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도 대폭 완화됐다.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를 보유한 3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 7219만3000원에서 올해 2244만8000원으로 줄었다.이처럼 세금 부담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중과세율 대부분을 폐지했기 때문이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종부세율을 0.6∼6.0%에서 0.5∼5.0%로 내렸다. 다주택자의 기본 공제금액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했다.최저 1.2%, 최고 6%에 이르렀던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종부세 중과세율은 없애고 0.5∼2.7% 단일세율로 바꿨다. 3주택 이상자의 합산과표 12억원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2.0∼5.0%의 중과세율을 적용했다. 다주택자 세액이 줄어든 것은 다주택자에게 징벌적으로 적용된 중과세 등이 개선된 결과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dsk@ekn.kr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홍콩 ELS’ 불완전판매 분쟁 예고…금감원,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금융 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배상기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하고 손실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H지수 ELS 대규모 손실과 불완전판매가 인정됐을 경우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어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에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에서 대표 민원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면 이를 근거로 해 금융회사들이 자율 조정에 나서는 방식이다.H지수 ELS 분쟁조정에 대해 배상기준안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 이후 두 번째다.금감원은 앞선 DLF·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서는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도록 했다. 적합성 원칙과 설명 의무 위반, 부당권유 등에 따른 기본 배상비율을 정한 후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을 정한다. 은행권 H지수 ELS에 가입한 투자자 중에는 고령 투자자와 재가입자가 많다는 점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LF 배상비율 기준안을 보면 만 65세 이상에는 5%포인트(p), 80세 이상은 10%p가 가산돼 배상비율이 결정됐다. 반면 금융투자상품 거래 경험이 많거나 거래금액이 크면 은행의 책임 감경 사유가 된다. ELS 가입자 상당수가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연달아 가입해온 재투자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42건이다. 일반 민원 접수 건까지 더하면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 사태와 달리 ELS는 공모형이고 오랜 기간 대중적으로 판매된 만큼 불완전판매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은행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은행들이 녹취와 자필서명 등을 강화해 온 만큼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일 ELS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 기한을 지난 1일로 예정했다가 이번 주까지로 연장했다. 다른 은행권 서면 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점검할 부분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원금 손실 우려가 큰 펀드나 파생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국민은행을 포함한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는 H지수 연계 ELS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dsk@ekn.kr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우리은행, 더뱅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쉐라톤 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개최한 2023년 올해의 은행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의 다섯 번째 수상이다. 앞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아시아, 한국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팬데믹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뿐 아니라 전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융지원(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과 고객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과 서비스 고도화로 124년 역사를 거쳐 지켜온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은행, 자원순환 업무협약…자동화기기 100여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조병규 우리은행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내용연수가 경과했거나 폐기 예정인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 중인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기부받은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자동화기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회수·재활용을 위해 올해 내용연수 경과 자동화기기 100여대를 은행권 최초로 기부한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환경부 유관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내용연수가 경과한 사무용 가구와 집기류를 수거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자원多잇다’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전자제품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조병규 행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나아가 친환경금융 확산에도 힘써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겨울나기 봉사활동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 회장과 그룹사 CEO들은 쪽방촌 주민 생필품 나눔 매장인 ‘온기창고’에 방문해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기업이나 각종 단체로부터 후원 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필요한 물품을 주민들이 각자 부여 받은 포인트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가져가게 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신한금융 CEO들은 즉석국, 밑반찬 등의 간편식과 샴푸, 치약 등 20여종의 후원 물품을 온기창고 선반에 진열하고, 거동이 어려워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신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 CEO와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진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온기창고에 쌓은 신한금융 임직원들의 온기가 쪽방촌 주민들께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이웃의 어려움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지난 1일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피켓사진 왼쪽),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피켓사진 오른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성장동력 기반 새로운 도약 필요한 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나금융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하나인’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고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금의 하나금융을 있게 해준 고객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그룹의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현재의 하나금융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돼 온 많은 유산을 계승하고 고객의 사랑에 진심을 더해 새로운 금융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를 외치며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함 회장이 하나금융 직원들에게 "잠시 뒤돌아보자"는 말을 건네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자리를 뒤로 돌아 앉았다. 이어 함 회장은 "지금까지 하나금융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함 회장은 ‘CEO Talk’ 시간을 통해 직원들에게 먼저 받은 다양한 희망메시지 등을 함께 공유하며 직원들과 하나금융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함 회장과 그룹 임직원들은 출범 18주년을 기념하는 세리모니를 펼치며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고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그룹의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하나금융의 새로운 여정을 힘차게 시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dsk@ekn.kr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맨 앞줄 왼쪽 네 번째)이 기념식에 참석한 그룹 관계사 임직원 300여명과 ‘NEW 하나’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재근 현 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재근 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고객,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고 대추위는 평가했다. 또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과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등도 겸비했다고 봤다. 대추위는 "이재근 행장이 지난해 취임 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고,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의 역량과 리더십, 경영전문성을 보여줬다"며 행장 후보로의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대추위는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데 있어 안정적인 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추진에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 풀(Pool)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왔다. 지난달 25일에는 행장의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차기 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를 논의했다. 대추위 결의 후 국민은행은 12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와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dsk@ekn.kr이재근 KB국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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