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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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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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지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대에서 김익수 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부사장과 금융지주 봉사단, 농협 충남본부·논산시지부 임직원 등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융지주 임직원 봉사단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침수된 논산시 연무읍 수박 농가에서 피해 작물 제거와 복구 작업 등을 실시하며 농가의 추가 피해를 막고 빠른 복구를 위해 작업에 매진했다. 김익수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일손이지만 보탬이 되기 위해 달려왔다"며 “농협금융은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으로 농가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농업정책자금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이자납입과 상환유예 등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6개 손보사 제휴

네이버페이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해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와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제휴된 모든 손해보험사들은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단계를 대폭 간소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여행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 여행기간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항공권 정보를 통해 여행일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이후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 페이지로 이동하면 네이버페이에서 비교했던 보장내용이 그대로 자동 기입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제휴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로 시작되며, 이달 중 제휴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제휴사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을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보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 리더는 “꼭 필요한 보장만 꼼꼼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외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보험도 꼭 최저가를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 본부장 보임 △경영기획부 김남수 △대구경북영업본부 오영권 △부산경남영업본부 김진도 △신용보증부 정현호 ◇ 본부장 전보 △경기영업본부 권원정 △서울동부영업본부 조준우 △서울서부영업본부 이정윤 △자본시장영업본부 박주현 △호남영업본부 김승관 ◇ 부서장 전보 △기업개선부 백형열 △비서실 이종구 △성과관리부 임현수 ◇ 지점장 전보 △가산디지털 이인수 △강남 최수영 △강남재기지원단 박진영 △강동 양경훈 △경기광주 장준집 △경기신용보험센터 이정균 △고양 안정열 △고양재기지원단 고은선 △광산 강현구 △광주 박성모 △광주스타트업 김덕곤 △광주재기지원단 강성준 △광진 김양래 △남대문 백정일 △달성 김재한 △당진 김혁민 △대구서 김현익 △대전스타트업 이승기 △대전재기지원단 조선익 △마포 현송욱 △반월 김윤원 △방배 이우철 △부산 이상옥 △사하 김진영 △서귀포 김영진 △성서 박흥수 △속초 윤경호 △송파 권혁일 △수성 김규엽 △수원재기지원단 정영훈 △시흥 한상우 △안동 이정엽 △영주 이상영 △울산 이철하 △울산북 김상희 △원주 황정일 △정읍 양용준 △제주 안준영 △제천 곽경록 △진주 송영건 △춘천 박근익 △투자금융센터 김홍수 △판교스타트업 신용화 △포항 송명호 △혁신성장심사T/F 조현영 △화성 임유훈 △화성서 김형태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보, 특화금융 영업조직 확충…성장단계 지원 전담 조직 신설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경기 회복세 확산과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신보는 투자, 팩토링, 이노베이션1 등 특화금융 전담 영업조직을 충청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지방기업의 혁신성장지원을 강화하고 지방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방시대'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다. 또 지난 5월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도입한 성장사다리 보증프로그램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 신용보증, 리스크관리 등 분야에서 정책수행 경험이 풍부한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하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회복세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기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유망 지방기업 육성과 혁신성장기업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5조 규모 공급망기금 3분기 출범”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7일 “최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이 3분기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87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자재 중 해외 의존도가 높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은이 채권을 발행해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경제안보 관련 품목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기업에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행장은 “(기금은) 핵심광물 확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관련 서비스에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입·해외투자 실적이 없는 내수 기업이나 물류 관련 기업 등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공급망 안정화 추진 전략'에서 각 분야 공급망 선도 사업자를 선정해 5조원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 선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가 8월 이 사업 선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안다"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수은법 개정으로 법정자본금 한도가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나고, 이후 정부가 2조원을 추가 출자해 납입자본금이 17조원으로 늘어났다며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더 생겼다"고 했다. 이어 수은법 개정 당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커 방산업계 지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전체적인 여력이 늘어난 만큼 방산뿐 아니라 원전 등 모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식이 바뀌긴 했지만 사실 북유럽 등 해외투자가 중에는 수은 자금이 대량살상무기 지원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며 “전체 자금에서 방산 지원 부분이 커지는 것은 경영자 입장에서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방산 수요가 많고, 한국 방산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공급망 안정 기금처럼 수은 계정과 분리된 방산 기금을 조성하자는 구상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가상자산 이자지급 부담 커진다…케이뱅크에 쏠린 시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케이뱅크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지급해야 해는 예치금 이용료율(이자)이 기존 대비 많으면 10배가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이용료 부담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등 세부 내용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지금보다는 이른 시일에 결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치금 이용료율에 대한 조율 과정이 길어지면서 법 시행을 이틀 앞두고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전에는 마무리가 돼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18일에는 협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보면 이용자의 예치금은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보관하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자 성격의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예치금을 보관하고 있는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에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하면 거래소가 이를 이용자에게 이자 형식으로 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생긴 것이다. 그동안 업비트는 케이뱅크로부터 예치금 이용료를 받았지만 이를 이용자에게 지급하면 유사 수신 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법적 근거가 생기는 만큼 가상자산거래소와 제휴 은행들은 예치금 이용료율 산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케이뱅크)를 비롯해 빗썸은 NH농협은행,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등 5곳이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결론이 나오면 각 거래소는 이용료율 등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업비트와 케이뱅크는 2020년 6월부터 손을 잡고 실명인증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가산자산거래소는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야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 업비트의 원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뱅크에서 계좌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 훈풍에 따라 케이뱅크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로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크게 증가했다. 케이뱅크 수신 잔액을 보면 2020년 말 기준 3조74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조9700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공시를 보면 업비트의 예치금(예금) 잔액은 2020년 말 기준 1조183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6조3222억원 규모로 마찬가지로 6배 이상 증가하며 케이뱅크 수신 잔고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 케이뱅크 전체 수신액의 26.4%가 업비트의 예치금이다. 기존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연 0.1%의 예치금 이용률을 지급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협상에 따라 이용률이 연 1%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금융권은 예상한다. 국내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중간값이 연 1% 수준이라 이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케이뱅크가 예치금에 지불해야 하는 이자가 10배가 늘어나는 셈이다. 케이뱅크의 이자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어 IPO 추진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분기 기준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지불해야 하는 예치금 이용료는 기존 연 0.1%를 적용할 경우 63억원이지만, 연 1%로 늘어나면 632억원으로 불어난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07억원으로, 분기 순이익보다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가 더 많아진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 상황에 따라 케이뱅크를 바라보는 전망도 엇갈린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더 늘어날 경우 케이뱅크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반면 운용할 수 있는 예치금이 더 많아져 운용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란 시각도 있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이 이미 예고됐던 내용이라 법 시행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취지가 좋은 데다 이용료율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부분"이라며 “법 취지에 맞춰 시행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딥 테크 유니콘 생태계 구축…신보, 7개 기관과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카이스트홀딩스 등 7개 기관과 함께 '공공기술 기반 딥사이언스 유니콘 기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고난도 신기술 분야의 공공기술을 활용해 딥사이언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대전 소재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각 기관 추천 기업에 대해 공공기술 이전 보증 및 추가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보증과 지역 기반 스타트업 특화보증,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복합 지원한다. 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 7개 기관은 신보에 우수기업을 추천하고 컨설팅, 판로개척, R&D 등 각 기관의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딥사이언스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신보, 지방공공기관, 기술지주회사의 역량을 결집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기업 육성과 우수 공공기술 활용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제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을 본격 도입한 후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제2기 ESG경영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ESG경영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권기동 위원장(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을 비롯한 위원 6명 전원이 참석한 제2기 ESG경영위원회가 지난 15일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2년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에서 추진된 주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당면 업무에 대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 기존에 추진해온 중앙회 ESG경영 부문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ESG경영위원회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ESG경영 추진과제에 대한 심의 기구로서 ESG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경영 분야의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판매 연계액 9조 돌파

토스뱅크는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의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이상으로 원금 훼손의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스뱅크에서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며, 제휴사에서 받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원에 달한다. 목돈굴리기는 그동안 전문투자자나 고액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10만원부터 채권투자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구매 기간 역시 만기 1개월, 6개월부터 10년, 25년 등 초단기채권부터 장기채권까지 다양해 일반 투자자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회사는 주식 변동성은 낮추되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주로 찾고 있다고 해석했다. 고객들의 호응도 좋다. 3개월 내 재구매율은 약 35%에 달한다. 또 새로운 상품 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새 제휴 상품이 올 때마다 알림을 받는 고객은 80만명을 넘어섰다. 채권과 발행어음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제휴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 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토스뱅크에서 광고하는 채권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번 구매시 평균 투자액은 약 1400만원이다. 특히 미국 국채는 세전 연수익률이 5.53%(16일, 4개월 기준)이며, 5개월, 1년, 26년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미국의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이나 5%대의 수익율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국채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가 증권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투자금, 투자기간 등 조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올해 제휴된 증권사를 10여개로 확대하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6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지난해 11월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A1→Aa3) 이후 처음 발행된 채권으로, 모집액의 약 9배 수준인 51억 달러 이상의 최종 주문을 확보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채권은 SOFR(미국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채권 1일물 금리) 도입 이후 금융지주사 은행 최초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최종 발행 금리는 3년은 SOFR에 0.8%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5년은 4.798%로 각각 책정됐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 89%, 중동·유럽 5.5%, 미국 5.5%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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