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기자 이미지

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전체기사

‘목표주가 하향’에도 개미들의 JYP사랑 이유가 뭐길래

금융투자업계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 하는 와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JYP엔터 주가는 보합권에서 머물며 전 거래일 대비 0.15%(100원) 오른 6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말 대비 33.26%(3만3700원)이 급감한 수치다. JYP엔터의 주가 부진은 외국인들의 이탈이 크다. 연초 지난 19일까지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8억9100만원, 1295억3400만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 공동구매 중단에 따른 음반 판매량 부진의 영향이 크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JYP엔터 아티스트의 총 앨범 판매량은 지난 2023년 1778만장에서 올해는 1669만장으로 100만장 이상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같은 우려가 반영되면서 이날 보고서를 낸 10개 증권사 중 9개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향된 목표가는 기존 대비 평균 -24.52%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다올투자증권이 14만원에서 8만원으로 42.86% 하향 조정했고, 유진투자증권이 16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34.38% 낮췄다. 또 대신증권(13만5000원→10만원, -25.93%), 하나증권(16만원→12만원, -25.00%), 미래에셋증권(14만원→11만원 ,-21.43%), 한국투자증권(15만원→12만원, -20.00%) 등도 20% 이상 목표주가를 내렸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동구매 이슈와 국내 팬덤 간 경쟁 심리 약화 추세를 반영해 음반 매출을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원과 공연, 굿즈 매출의 성장이 음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며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인 데뷔로 인한 비용, JYP360을 필두로 한 굿즈 사업 내재화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앨범 감소 이슈가 지속되면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하향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JYP엔터 주식을 3460억7100만원어치 순매수하며 무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이미 작년 초 수준까지 밀린 만큼 주가 매력도가 높아졌고, 지난해 이연된 일본 매출액 반영과 공연 확대 등이 예상돼서다. 전날 JYP엔터는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4%, 47.5% 증가한 1571억원,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0.47%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20.51%가 낮은 수치다.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일본 공연 매출이 이연된 영향이 크다. JYP엔터 측은 전날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스트레이키즈 돔투어 8회를 비롯해, 트와이스 5번째 월드투어 일본 공연 4회, 니쥬 일본 공연 17회 등 총 29회의 일본 투어 매출이 다시 한번 이연 반영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본 매출이 이연 되지 않았더라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고, 이런 부분들이 올해 반영되면서 상반기부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이미 3팀이 스타디움까지 가능한 팬덤을 확보했으며, 그 외 음원 및 기타 등 앨범을 제외한 모든 매출이 팬덤에 연동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과거 노 재팬 이슈가 있었던 최저점"이라며 “모든 우려를 대부분 반영해 가격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콘서트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작년 대비 모객 수가 50만명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중에서도 일본 내 콘서트 모객 수는 두 배 증가하며 견조한 수익성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NH헤지자산운용 이동훈 대표이사 재선임…3연임 확정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동훈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이후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근 15년 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단일 펀드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전략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운용 중이며, 메자닌, Pre-IPO, 코스닥벤처, 프로젝트 펀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여 3월 현재 총 관리자산(AUM) 1조2000억원의 한국을 대표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NH헤지자산운용은 해외 자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말 싱가포르에 가변자본기업(VCC)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을 완료했으며, NH투자증권의 현지법인과 공조하여 마케팅에 본격 돌입 중이다. 이동훈 대표는 해외 자금 펀딩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연기금이 투자 중인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하는 한국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日 독성 감염병 확산 소식에 페니실린 관련주 강세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중이라는 소식에 페니실린 관련주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페니실린 관련주인 국제약품이 전 거래일 대비 19.26%오른 5480원을 기록중이다. 이어 신풍제약이 4.83% 뛴 1만2380원을, 일성신약도 4.68% 상승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일본에서 위험한 박테리아 감염이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의 말을 인용해 일본에서 독성이 강하고 전염성이 강한 변종이 확인된 후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A형 연쇄구균 질환인 연쇄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계속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작년에 941건의 STSS 사례가 보고된 이후 2024년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이미 378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일본 47개 현 중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사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교촌에프앤비, 수요 둔화에도 마진율 개선은 긍정적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마진율 개선에 따른 이익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년 동기 대비 생닭 시세가 안정화 되고 있고, 부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마진율이 상승 중"이라며 “또한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1분기 상품 마진율 개선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로 인해 1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는 아니지만, 최근 매출액 수준을 고려할 때 지난해 4분기 추이와 유사한 마진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6억원, 97억7000만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66.6%가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최근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통구조 변화를 통한 마진율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습식몰딩라인업 구축에 따라 고부가가치 사업부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점 매출액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고, 올해 스포츠이벤트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외형과 마진율 개선 효과는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소비경기 악화에도 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유니크 10년간 말로만 자사주 매입… 주주 희망고문도 ‘유니크’

코스닥 상장사 유니크가 자사주 매입 공시를 통해 주주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 계약을 10년째 연장을 이어오고 있으나 실제 주식을 매입하진 않은 상태다. 오히려 그간 보유중인 자사주를 매각하는 정 반대의 행보를 나타내면서 주주들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유니크는 지난 3월 8일 정정공시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0억원이다. 문제는 실제 자사주 매입은 없이 계약만 연장중이라는 점이다. 첫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공시일은 2013년 3월 18일이다. 무려 11년 전이다. 당해 3월 18일부터 2014년 3월 18일까지 자사주를 신탁을 통해 주식을 매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목적은 주가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다. 계약을 체결한 기관은 한국산업은행이다. 당시 회사는 자사주 108만9087주(5.65%)를 보유중이었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유니크는 2013년 신탁을 통해 62만3078주를 총 16억9447만원을 들여 사들인 게 끝이다. 오히려 같은해 50만주와 12만3078주를 신탁으로 처분하면서 현금화 한 금액은 43억7500만원, 7억6172만원 등 총 51억3672만원에 달한다. 자사주 신탁을 통해 매입한 주식을 되팔아 두 배가 넘는 장사를 한거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14년 1차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연장(2014년 3월 18일~2015년 3월 18일)을 알렸고, 2015년에는 2차 연장(2015년 3월 18일~2016년 3월 18일), 2016년에는 3차 연장을 이어가는 등 올해까지 매년 연장에 연장을 거듭해 왔다. 문제는 첫해를 제외하고 자사주를 단 한주도 매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회사는 2013년과 2014년 자기주식 171만2165주를 보유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일부 줄어든 165만6780주, 2017년에는 115만6780주로 줄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30만6780주까지 감소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보유중인 자사주는 없다고 적었다. 이는 자사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다. 유니크는 지난 2017년 11월 22일 자사주 50만주를 34억원에 시간외 매매로 매도했다. 또 2019년 1월 17일에는 35만주를 43억원에 시간외 거래로 팔았고, 2020년 5월 7일에도 18만3702주를 11억원에 장외에서 팔았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탁계약은 연장이 가능하며 공시한 금액을 취득하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며 “유니크의 사례처럼 주식을 매입하지 않고 계약 연장공시를 한다는 것은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측이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상태에서 실제 매입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은 주주들에게 희망고문이 될 수 있어 문제"라면서 “주가가 현재 낮은 상태에서 주가부양을 위한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행동에 네이버 종톡토론방에는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글에 '이정도면 공시 위반이라고 봐야한다'거나 '연장 계약(을) 정말 여러번 했다. 뭔 짓거리를 하는거냐', '자사주 매수할 의향도 없는데 계속 공시만 내는 중'이라는 댓글이 등록된 상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발간한 '자기주식 간접취득 문제점과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간접취득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탁계약은 기업이 자기주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 수단이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실제 취득 시점이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기업과 투자자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탁 연장을 제한하고 연장 공시를 강화하며 신탁 내 처분을 직접처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총보수 0.08%로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총보수를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한다. 국내 상장된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다. 18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784억원이다.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리츠 ETF로 자리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고, 리츠 배당 확대 법안 통과 등 시장 호재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소액으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연 6%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2023년 누적분배율은 6.94%로, 국내 상장된 전체 월배당 ETF 중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커버드콜 전략 상품을 제외하면 1위다. 한유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리츠 시장 회복 기대감과 월배당 ETF의 인기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총보수를 인하하게 됐고, 앞으로 더욱 수수료 부담 없이 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국민연금,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베어링·우리·트러스톤’ 선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과정 등을 거쳐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DL, 올해 연간 영업익 4600억원 돌파 증권가 전망에 강세

DL이 장 초반 강세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6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DL은 전 거래일 대비 7.51%(3500원) 오른 5만100원을 기록중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L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DL케미칼은 전체 생산능력 중 마진율 20% 이상 제품 비중이 58.7%에 달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로 전환했고, 지난 2년간 주가 부진 요인이던 크레이튼 사업부 역시 최근 부타디엔 가격 강세를 근거로 1분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DL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1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보여주었던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판매로 이익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양광용 봉지재(Encapsulation) 시장 내 주류였던 충진재(EVA)를 대체하며 POE의 수요는 2025년까지 29.2%가 성장할 전망"이라며 “ DL케미칼의 전체 화학 제품 중 60%가 마진율 20% 이상의 고부가 화학 제품이라는 점은 멀티플 프리미엄 요소"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이익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023년의 경우 폴리머 사업부 주력 제품인 SBS(StyreneButadiene-Styrene)의 판매량 감소 및 원가(BD) 급락에 따른 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었다"며 “작년 1분기 이후 부타디엔 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폴리머 사업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내년 차입금 상환과 함께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DL, 업황 부진에도 영업익 200% 상승 전망 ‘매수’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DL에 대해 옛 대림산업의 석유화학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DL케미칼의 이익상승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2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DL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1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보여주었던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판매로 이익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양광용 봉지재(Encapsulation) 시장 내 주류였던 충진재(EVA)를 대체하며 POE의 수요는 2025년까지 29.2%가 성장할 전망"이라며 “ DL케미칼의 전체 화학 제품 중 60%가 마진율 20% 이상의 고부가 화학 제품이라는 점은 멀티플 프리미엄 요소"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이익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023년의 경우 폴리머 사업부 주력 제품인 SBS(StyreneButadiene-Styrene)의 판매량 감소 및 원가(BD) 급락에 따른 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었다"며 “작년 1분기 이후 부타디엔 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폴리머 사업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사업부 OP 역시 판매량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39.1%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내년 차입금 상환과 함께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DL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DL케미칼은 전체 생산능력 중 마진율 20% 이상 제품 비중이 58.7%에 달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로 전환했고, 지난 2년간 주가 부진 요인이던 크레이튼 사업부 역시 최근 부타디엔 가격 강세를 근거로 1분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삼성자산운용, 올해 연금 펀드 자금 유입 1위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으로 운용사 중 1위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게 반도체, AI,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와 이머징,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해외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중 연금 계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8.2%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테마형 펀드로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작년 5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44.2%의 높은 성과를 보이며 올해에만 연금 계좌로 135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인도 펀드도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인도중소형FOCUS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47.3%로 인도 주식형 연금 펀드 23개 중 1위를 기록 하고 있으며 올해만 연금 자금 59억원이 들어왔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며 금리 인하시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해외 채권형 상품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UH)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15.9%로 전체 해외 채권형 펀드 중 5위, 신흥국 채권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투자적격 미국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미국투자적격장기채권(UH) 펀드도 같은 기간 8.0%의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이 두 펀드도 연금 계좌로 각각 198억원, 152억원이 유입되며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고객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며 “연금에서 장기적인 성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 관리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테마의 펀드를 발굴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