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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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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美Nasdaq 상장 기업과 합병 계약 체결

정밀 코팅 전문기업 GRT가 미국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을 밝혔다. 21일 GRT는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와 나스닥에 상장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상장은 내년 상반기 완료 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현재 케이만군도(케이만) 설립 자회사인 GRT Merger Star Limited(Merger STAR)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PAC회사 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이 추진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GRT는 한국 코스닥에 이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 GRT는 SPAC 방식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선택했다. SPAC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고 확실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빠른 상장 속도를 제공해 기업이 자본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 GRT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회사인 Trump Media는 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GRT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를 완료한 후 더 강력한 자본 실력과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 글로벌 공유'라는 이념을 고수하며 국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회사가 미국 자본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투비소프트재팬, 日 최대 IT 전시회 ‘FIT 2024’ 성료

투비소프트는 일본법인 투비소프트재팬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금융국제정보기술전(Financial Information Technology·이하 FIT)'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미니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업계 내일이 보이는 FIT 2024 금융국제기술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제22회 FIT에는 2만 5,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 및 관람객이 방문했다. 각 기업들과 금융 관계자들은 현지 IT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시간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투비소프트재팬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Nexacro N)'와 투비데브옵스(TobeDevOps), 투비프로(UXPro/DevPro)를 소개했다.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UXPro, Devpro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국 본사 직원들이 직접 전시장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했다. 최근 은행을 비롯한 일본의 대형 기업들이 넥사크로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넥사크로를 찾아 부스를 방문한 관계자들이 줄을 이었다. 윤산하 투비소프트재팬 본부장은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DX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FIT에 이목이 집중됐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은 덕분에 넥사크로에 대한 방문 문의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신뢰도와 함께 투비소프트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투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넥사보드' 영상을 보고 일본 현지 대형 증권사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하고, 베트남 SI(시스템통합)사 관계자가 넥사크로 상담을 신청한 바 있다. 오후 열린 미니 세미나에서는 카와니시 마코토 사업본부장이 '모델화 성공사례로 배우는 UI/UX 로우코드 개발'을 주제로 나서 넥사크로의 장단점과 함께 일본 현지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넥사크로 대표 기능들을 선보이는 퀵 데모 시연을 진행해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Q&A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의 니즈를 살펴보기도 했다. 투비소프트재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투비소프트재팬과 넥사크로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 영업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재팬은 지난달 13일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DX를 실현하는 UI/UX 로우코드 개발 도구 넥사크로 N'을 주제로 기업이 DX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고 DX를 실현하는 사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크리스탈신소재, 나스닥 두바이 등 현지 금융시장 방문

크리스탈신소재 주요 이사진들이 나스닥 두바이와 현지 금융시장을 방문했다. 22일 크리스탈신소재는 최근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를 포함한 주요 이사진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나스닥 두바이(Nasdaq Dubai)와 두바이 금융시장(Dubai Financial Market)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금융시장 방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전략개발 책임자 후이민 치우(Huimin Qiu)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을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뒤 다이중치우 대표는 “나스닥 두바이와 두바이 금융시장의 운영상황, 기업시장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이민 치우에 따르면 두바이의 자본시장은 두바이 금융시장과 나스닥 두바이, 두 거래소가 있다. 두바이 금융시장은 아랍에미리트 본토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스닥 두바이는 두바이 자유무역지대 및 해외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스닥 두바이는 메인 시장과 성장형 시장으로 구분되며, 메인 시장에 상장되는 기업의 시가총액은 2억50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고, 그 이하는 성장형 시장에 포함된다. 후이민 치우는 “두바이 거래소를 대표해 크리스탈신소재의 두바이 거래소 재상장 검토를 환영한다"며 “두바이 거래소와 증권 감독 기관의 관점에서, 크리스탈신소재의 가능한 모든 정책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바이 금융 시장은 두바이의 국제 금융, 해운 및 무역 센터의 글로벌 위상에 힘입어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자본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국내외 그룹이 두바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총 38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융자를 완료했다.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두바이가 중동 금융 중심지로서 선두적 위치에 있다는 걸 높이 평가한다"며 “두바이는 이제 전 세계의 무역·운항·물류의 중심지로서 선두적 위치라는 장점이 있고, '일대일로' 연선의 핵심 국가로서 중국과도 긴밀한 왕래를 하고 있어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GRT,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

GRT가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RT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0원(29.90%)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GRT가 공시를 통해 미국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GRT는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 증권예탁증서(DR)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DR 발행은 나스닥에 상장된 SPAC '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목적으로 설립된 GRT의 해외 자회사 'GRT MERGER STAR LIMITED'와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진다. SPAC 주주들은 합병 대가로 DR을 수령하며, 이를 통해 삼각합병 방식으로 DR이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최대 886만 3,000주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5년 3월 28일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제주항공,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 1만3000원 유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22일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우호적인 외부환경과 국제선 여객 성수기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실적을 연결 기준 매출액 4984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 영업이익 4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다만 LCC들이 고수익 노선인 일본 노선에서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와 지진으로 인한 예약 취소의 영향이 다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동사의 국제선 여객 공급 좌석수는 242만석(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국제선 수송 여객수는 212만명(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L/F(탑승률)는 87.7%(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로 시장 성장에 비해 제한적인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는 항공기 반납(1대)과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인해 공급 확대 여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보잉사 파업 이슈 등으로 24년 하반기 인도 예정 항공기는 2~3대에서 1대로 줄어들어 24년 4분기에도 공급 증가 여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부담 경감은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6배 미만으로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2025 서학개미 지침서] 글로벌 증시의 교과서 미국, 내년도 활짝

금융투자업계가 각 국가별 내년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미국이다. 특히 미국 대선으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 본격화되는 금리 인하 국면,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미국은 기준금리를 0.5%(50bp) 인하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보험적 성격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보험성 빅컷"이라면서 “연준이 정책 실기론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보험적(선제적) 성격의 금리 인하 후 자산 사이클을 대입할 경우,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대형주 및 성장주 주가 상승 △내구재 수요 회복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이후 경기 모멘텀 개선 가능성이 높고, 펀더멘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재정적자는 증가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 시 세입 감소와 관세 인상이,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부자 증세를 통한 세입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 지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향후 950억 달러 적자, 해리스 당선 시 1조5000억 달러 흑자가 예상되지만, 해리스의 경우 복지 및 투자 지출을 고려하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지출 증가로 내년 미국 GDP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 시 GDP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당선 시 의회가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해 의회가 갈려져 부채한도 협상, 정부 예산안 협의 등 굵직한 정책마다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은 2025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각각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PS가 증가한다는 의미는 주가 대비 순이익으로 순이익의 상승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S&P500지수 EPS 증가율 전망치는 15%라는 점을 감안 시 해당 수치가 지수 기대 수익률"이라면서 “S&P500지수 내 시총 비중이 가장 큰 테크(기술주,Tech) 섹터는 2025년 EPS 증가율 전망치가 27%로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적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및 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AI 선도 업체들의 실적 둔화와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선 이후 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조연주 연구원은 “AI 관련 기업의 마진율 개선과 자본적 지출(CAPEX) 확대는 향후 AI 산업의 견조한 주가 흐름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및 금리 인하 수혜 업종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빅테크 기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헝셩그룹·GRT,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나란히 상승 중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중국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5분 현재 헝셩그룹은 전일 대비 41원(11.78%) 오른 389원에 거래 중이다. GRT 역시 10.63% 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4.8%다. 아울러 올 1분기 5.2%, 2분기 4.7%에 이어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4분기에 5%를 큰 폭으로 상회하지 않는 한 5% 달성은 어려워보인다. 다만 이 같은 성장 정체가 오히려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촉진 기대감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즈웨이장 핀포인트자산운용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지금 추세가 지속될 경우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워지므로 중국 정부가 정책기조를 바꾸고 성장을 촉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휴메딕스, 3분기 일시적 부진에도 성장 기회 여전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휴메딕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BUY)' 및 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21일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424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473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국내 영업 부진 때문으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동안 주요 영업 관련 인사 교체로 인해 국내 필러와 보톡스 유통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으나, 10월부터는 정상화되고 있다"며 “새로 합류한 국내 톱 티어 에스테틱 출신 영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빠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부터는 필러와 보톡스 유통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는 “당초 4분기부터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던 필러 수출액이 이미 3분기부터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남아(베트남, 태국 등) 및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라질에서 바디필러 출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FDA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주요 성장 동력은 수출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라면서 “중국 영업망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영풍정밀, 3만 5000원 공개매수에도 주가 26% 하락해 2만원대로… 왜?

영풍정밀의 주가가 3만5000원의 공개매수 제안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26% 급락하며 2만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는 이 현상은 그간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전제 하나만 바꾸면 설명이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러한 변수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풍정밀의 주가는 전일 대비 8200원(26.58%) 하락한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윤범 회장이 제시한 3만5000원의 공개매수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다. 최윤범 회장 측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는 21일을 마지막으로 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를 종료할 예정이다. 그는 1930억원의 자금으로 영풍정밀 주식 551만2500주를 1주당 3만5000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매입하고자 하는 영풍정밀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유통주식수를 보는 관점에 따라 매입 비율이 달라진다. 551만주는 전체 유통주식수 1575만주의 약 35%에 해당한다. 반면, 최 회장 측의 지분 555만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1020만주)를 기준으로 보면 매입 비율은 약 54%에 이른다. 여기에 MBK와 영풍의 지분까지 제외한 유통주식수(686만주)를 기준으로는 매입 비율이 약 80%로 상승한다. 한편, 영풍·MBK는 14일 종료된 주당 3만원의 공개매수에서 단 830주(약 2490만원)만 매수하며 유통주식수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못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매입하는 주식 수를 유통주식의 80%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MBK·영풍 연합 지분이 공개매수와 무관하다는 접근법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으로는 현재의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 만약 80%의 매입 비율을 가정한다면, 5주를 매수할 경우 4주는 공개매수로 3만5000원에 매각되고 나머지 1주는 보유하게 된다. 1주의 주가를 영풍정밀 공개매수 이전의 가격인 약 1만원으로 가정하고 가중평균하면 3만원 수준이 나온다. 이는 현재의 2만2500원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MBK·영풍 연합이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접근한다면 결과는 180도 달라진다. 이는 기존의 접근법은 아니었다. 최 회장의 제리코파트너스 측 역시 그간 보도자료를 통해 “유통주식의 80% 이상 흡수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MBK·영풍 연합의 참여를 배제하고 접근한 것이다. 공개매수에 관한 규정은 자본시장법 133조부터 146조까지 규정돼 있다. 해당 조문에는 '매수' 방법, 절차, 제한, 배상 등의 규정이 다뤄지고 있다. 다만, 매도의 제한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 법무법인에서 오랜 기간 투자은행(IB)을 자문한 한 변호사는 “최소한 자본시장법 기준으로는 매도에 관한 규정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다른 법에서 규정했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의 공개매각 당시 주목받았던 133조 3항과 140조 모두 '매수'와 관련됐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초기에 영풍의 특별관계자인 최윤범 회장이 자사주 매입과 같은 대항 공개매수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다툴 당시 다뤄졌던 조문들이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특별관계자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매수하는 경우, 공개매수 규정이 무의미해질 수 있어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해석을 적용하면 현재의 주가는 설명이 된다. 최 회장은 유통주식수의 54%를 인수하게 되며, 이를 가중평균한 주가는 주당 2만3500원으로 현재 주가와 유사한 수준이 된다. 한 IB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반드시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주가 흐름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엔켐, 2500억 규모 CB발행 결정… 북미시장 공략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북미·유럽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1위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엔켐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엔켐은 확보한 자금을 북미 4개주(미국 조지아 및 테네시,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및 유럽 3개국(폴란드, 헝가리, 프랑스)에서의 전해액 생산시설 증설과 리튬염 등 원재료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공모자금 2500억원을 시설 확장 등에 집중 투자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행에는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했다. 보통주 전환가격은 20만4500원으로 공시되었으나, 최종 전환가격은 청약일 3거래일 전 시세(가중평균산술주가)와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낮을 경우에는 만기 또는 조기 상환청구를 통해 원리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투자 상품이다. 이번 공모 CB의 시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격은 발행 당시 전환가격의 80% 수준으로 전환가격 조정(리픽싱)이 이뤄질 경우, 투자자는 전환청구를 통해 취득시점에 정해진 주식교환비율보다 더 많은 엔켐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사모 방식으로 CB를 발행하는 것과 달리, 엔켐은 이번 CB를 공모 방식으로 진행해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국내 메이저 증권사 2곳(KB증권, 대신증권)이 미달 물량에 대해 총액 인수하기로 결정해 공모 흥행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KB증권의 경우 이번 엔켐 CB 공모를 올해 첫 메자닌(CB·BW·CPS·RCPS) 공모 주관 업무로 선택했다. CB 만기일은 2029년 11월 5일이며 발행일로부터 1개월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청구를 진행하지 않고 CB로 보유하면 2년 이후 3개월마다 원리금에 대해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표면 이자율 1.0%(3개월마다 후취), 만기 이자율은 3.0%로 설정됐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 결정은 2019년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을 당시와 유사하다"며 “그때도 많은 이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결국 엔켐은 중국계 기업을 제외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전해액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 시장의 '숨 고르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과감한 선제 투자와 혁신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북미 시장 완전 공략을 위한 최종 선언과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켐은 올해 테슬라와 파나소닉에 전해액을 본격 공급하며 북미 내 주요 고객사를 크게 확대했다. 또한 SK배터리아메리카, 얼티엄셀즈(LGES+GM)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핵심원재료(LiPF6)의 내재화를 이디엘(중앙첨단소재 JV)을 통해 추진하고 있어 핵심원재료와 전해액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공급망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할 전망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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