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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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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의 ‘임직원 걸음기부’, 국가유공자 어르신에게 3000만원 상당 신발 후원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 걸음 기부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3000만원 상당의 신발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탄소중립실천 전략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유도해 개인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도록 기획됐다. 나아가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와 함께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 18일까지 4주 간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목표인 5000만 보를 2주만에 초과 달성해 서울지방보훈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선정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250분을 위한 신발을 구입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용 운동화 지원 △사회복지 기관에 휠체어 기증 △보행장애 어린이를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걸음 기부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만큼 공익에도 진심인 교보생명…노벨문학상 ‘한강’ 조력 빛났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교보생명의 숨은 조력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한강 작가의 세계진출을 비롯해 문학, 농촌, 교육,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식함양과 빛을 보지 못한 신인 인재를 지원하는 발자취를 이어오고 있다.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현재 교보생명은 대산농촌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교육재단 등의 공익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우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한국 문학 지원이 배경 중 하나가 됐다. 신 회장이 1993년부터 30년 넘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한 작가를 비롯해 국내 작가들의 한국문학이 세계진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해왔다. 대산문화재단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의해 1992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현재까지 총 550편의 한국 문학 번역과 연구, 출판지원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한 작가의 작품 중 9편이 문화재단의 번역과 출판지원 대상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다. 대산문화재단은 민간 유일 문학지원 재단이다. 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문학작품의 번역과 해외 출판을 후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한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도 대산문화재단의 출판 지원이 발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작품 '채식주의자'가 국제 무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출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대산문학상·대산대학문학상 시상과 외국문학 번역지원, 서울국제문학포럼 등 각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산문학상은 한국문학 창작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산문화재단이 1993년에 제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이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대산농촌재단을 통해 우리나라 농민의 역량과 농업 경쟁력 확대, 농업의 가치 전파를 위한 공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농촌지원공익재단으로 1991년 설립돼 대산농촌문화상 시상, 차세대 농업인재 양성, 농업실용연구 지원, 가족사랑 농촌체험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지난 8월에도 제33회 대산농촌상을 시상했다. 농업경영 부문, 농촌발전 부문, 농업공직 부문에 대해 수상하고 상금으로 농업경영과 발전부문에 5000만원을, 농업공직 부문에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했다. 교보교육재단은 바른 인성과 지속적인 자기성장을 기반으로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참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인성, 리더십, 생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사업, 청년리더십프로그램 '체인지',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더불어 행복하기', 교보교육대상 시상 사업 등을 전개 중이다. 교보교육재단은 22일에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디지털 시대 소통과 불통, 그 사이에 선 교육'을 주제로 '2024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소통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사회 현안을 분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편 교보생명은 민간에서 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1985년부터 40년째 대회를 열었다. 출전 선수들에게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우수 선수 선발 시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450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200여개의 메달을 따냈다. 청소년 체육계를 위해 올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꿈나무체육대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응원 댓글 등을 단 참여자 한 명당 1만원을 적립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산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 가치와 뜻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에 보다 진정성있는 기여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스포츠인재 육성 등도 당장 크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잠재적으로 국가에 매우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부한 포인트, 두 배로”…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 진행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 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포인트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기부금까지 합산해 고객 이름으로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00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만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엘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로카앱이나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기부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 및 환아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할 캠페인"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카드 포인트 기부가 이웃에게 두 배의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새마을금고의 첫 번째 PLCC 상품 ‘MG 신용카드 프리모’ 출시

하나카드는 지난 6월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 신용카드' 파트너십 협약 체결 후, MG새마을금고의 첫 번째 PLCC 상품인 '엠지플러스 신용카드 프리모(MG+ 신용카드 Primo)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의 '+(플러스)'와 '처음', '도입부'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Primo(프리모)'를 결합한 단어로 이름이 붙여졌다. 주요 혜택으로는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청구할인과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역인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아파트관리비 등에서 최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MG새마을금고 출자 회원은 발급 후 다음달까지 10만원 이상 사용 시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해당카드 사용 금액과 연계해 연이율 최대 10%까지 받을 수 있는 'MG+ 신용카드 적금'을 선착순 1만좌 한정으로 동시 판매한다. 기본 이율 4%와 엠지플러스 신용카드 연간 사용금액 구간에 따라 최소 2%부터 최대 6%까지의 우대 이율을 추가 제공하는 적금 상품으로 새마을금고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앞으로 해외 특화 상품과 SOHO(개인사업자) 및 프리미엄 카드까지 MG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네이버페이·BGF리테일과 손 잡았다…‘CU 엔페이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BGF리테일과 함께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와 CU편의점 혜택을 결합한 'CU 엔페이(Npay) 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기념식 및 제휴 조인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했다. 이번 제휴는 카드, 간편결제,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3사가 함께 상품을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CU Npay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지역 맞춤형 서비스 발굴, 중소기업 PB 상품 개발, CU 편의점 가맹점주 영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상생 경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CU Npay 카드는 CU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현장에서 바로 할인해준다. CU Npay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신한쏠(SOL)페이, 신한 슈퍼SOL,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CU간편결제(포켓CU),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를 쓰면 이용 금액의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회 5000원까지 잔여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한 경우 1만원,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하면 1만 5000원, 100만원 이상은 2만원까지 제공한다. CU 편의점이 아닌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거나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를 했을 때에도 이용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경우에는 최대 2%까지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은 2만 5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은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신한SOL페이, 신한 슈퍼SOL), CU 편의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NC백화점, AK백화점), 아울렛(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통신 자동이체(SKT, KT, LG U+), 해외거래 등에서 이용하는 금액이 반영된다. 이외에도 CU Npay 카드를 발급하면 CU 멤버십에 가입돼 등급에 따른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의 '신', CU의 '씨', 네이버페이의 '네'를 조합한 공동 브랜드 '신씨네'를 론칭했다. 오는 11월 신씨네 첫 PB상품으로 '속초홍게라면', '부리또', '감자엔빵', '고구마엔빵' 등을 출시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U Npay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6000원, 해외겸용(Mastercard) 1만9000원이다. 한편 이번 CU Npay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CU 편의점에서 CU Npay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신씨네 상품을 구매하면 6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뿐만 아니라 CU와 '권성준 셰프'가 협업해 개발한 화제의 상품 '밤 티라미수 컵'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2월말까지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진행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기 선제 대응체계 구축 …흥국생명, ‘보험사기분석시스템’ 도입

흥국생명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험사기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이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예방 분석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관심도, 의료 이용도 등 현재 활용 가능한 100여 개의 이상 징후 패턴을 바탕으로 계약별 보험사기 위험도를 자동 식별한다. 이 정보는 보험 계약 인수와 보험금 청구 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고위험군 계약은 보험사기 조사단인 SIU에 배정되어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분석시스템은 개별 계약에 대한 위험도 식별 뿐만 아니라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정 의료기관과 연관된 가입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하는 경우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이들의 관계망을 확인하고, 조직적 보험사기 가능성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흥국생명은 분석시스템 도입으로 보험 계약 단계부터 고의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계약을 예측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후 중심으로 관리되던 보험사기를 사전에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험사기는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신한쏠라이프’ 앱 고객중심 플랫폼으로 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쏠(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기존 앱을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앱 경쟁력 진단 컨설팅을 통해 계약관리라는 본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베타 앱을 활용해 실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X 리서치)를 진행하는 등 여러 차례의 검증과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고객이 동의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계약변경 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 총 13종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된다. 또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및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앱 접속 시점에 미청구된 연금, 미납보험료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인증을 강화하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기술도 탑재했다. 얼굴 인식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본 판별 등의 기술로 도용(위조) 신분증을 검증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신규 앱은 변경된 기능과 강화된 보안을 사용하기 위해 약관 동의와 인증 절차가 필요하며, 기존 고객은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NX(New eXperience)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5년 숙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번주 시행…초기 혼란 우려도

보험업계가 15년 동안 추진해 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이번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저조한 병원급 참여와 소비자 인지도 부족, 보완기간 필요성 등으로 인해 제도의 안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시행된다. 소비자가 요청 시 병·의원, 약국 등에서 보험사로 보험 청구 서류를 전자적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보험업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병상 30개 이상 병원과 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시행하도록 결정한 뒤 업계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이다. 시행 후부터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때 진료 영수증이나 진단서 등 서류를 직접 발급하지 않고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24' 포털과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서류 전송 요청과 보험금 청구 진행이 가능해진다. 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로그인을 진행하면 △'실손청구' 선택 △사고유형 및 최초진료일자 입력 △병원 검색 및 진료내역 선택 △청구정보 입력 △보험금 지급계좌 선택 등의 절차를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어린 자녀나 고령층이 이용자라면 대리 청구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병원에서 진료 영수증을 비롯한 각종 서류를 발급받은 뒤 팩스나 온라인으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번거로움으로 인해 청구할 비용이 높지 않은 경우 아예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점이 업계 내에서도 꾸준히 지적돼왔다.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실손가입자가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은 지난해 3211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시행 직후 당장 모든 병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병원급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추산된 자료(8일 기준)에 따라 병원급(병상 수 30개 이상~100개 미만)참여율은 총 3857곳 중 40.4%(1559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병원 참여도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인 상급종합병원(100%)이나 종합병원(76.1%) 대비 현저히 떨어진다. 앞서 시스템을 개발해 병원에 설치하는 역할의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와 보험사 간의 개발비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지만 양측 협의가 이달 들어 급물살을 타면서 일단락됐고, 현재는 병원 참여 결정 단계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참여 결정에 미온적인 병원들이 당장 참여를 결정한다고 해도 최소 한달 여 시간이 걸리는 전산 시스템 구축 최소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시스템 연계 완료 시기는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업계를 둘러싸고 최근까지 '반쪽 시행'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여전히 민간병원 참여율이 매우 낮다"며 “냉정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금융당국을 지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족한 상태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병원·보험사·전자의무기록(EMR) 업체와 협의를 마쳤고 방안을 마련한 상태"라며 “연말에 참여 병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의 경우 서류를 떼야하는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구 서비스 이전 제출건은 서류를 떼야 하며 입원비를 청구하는 경우, 처방전이 없는 통원비를 청구할 경우에는 진단서 등 추가적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약을 처방받았을 때는 약제비 영수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별도로 전송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남아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사진첨부 없이 자동 청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사용법과 '실손24' 앱에 대한 인지 과정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안착까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보완 기간도 다소 소요될 수 있어 서비스 출범 초기 소비자들간 각종 혼란 발생이 예상된다. 업계는 우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참여 병원부터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보험개발원은 “올해안에 전체 실손보험금 청구 건수 중 약 78.2%는 간소화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친환경 강조한 캠페인 ‘흥국 플로깅’ 진행

흥국화재는 지난 19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흥국 플로깅'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임직원의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총 90명이 참가했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흥국 플로깅 참가자들은 나무집게, 장갑, 친환경 쓰레기봉투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받은 후 왕복 4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코스 완주 후에는 '흥줍킹상' 시상식이 열렸다. 참가번호를 추첨해 '흥줍킹' 10명을 뽑고 친환경 화장품 세트 또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으로 친환경 텀블러를 지급했다. 흥국생명은 '친환경'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행사 곳곳에서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참가자 휴게공간으로 친환경 나무 부스를 설치했고, 온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친환경 포토박스도 설치했다. 또한 커피는 개인별 텀블러에, 간식은 비건 샌드위치로 제공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했다"며 “어린 자녀들도 환경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다이렉트, 일상생활 보장 골라 담는 ‘우리아이 밀착케어 키트’ 출시

삼성화재는 자녀를 위한 다이렉트 전용 플랜 '우리아이 밀착케어 키트(Kit)'를 지난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랜은 아이의 성장시기에 맞춰 다양한 위험과 질병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출시된 '우리아이 밀착케어 Kit'는 양육자 필요에 의해 △단체생활 케어 △치과 케어 △뼈튼튼 케어 △청소년 질환 케어 △실손의료비 케어 △흉터 케어 등 6개의 보장 키트로 구성했다. 학교에 있거나 방과 후 시간 중 걸리기 쉬운 감염성 호흡기 질환, 치아 및 척추 질환과 성장기 자녀의 다빈도 질병, 활동량이 많은 자녀를 위한 골절, 흉터케어 등 우리아이 일상생활을 위한 보장들을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다. 소비자가 자녀를 위해 원하는 보장만 선택함으로써 필요한 부분만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삼성화재 장기보험 또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경우 첫 달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조금 더 합리적인 자녀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우리아이 밀착케어 Kit는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플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플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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