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pearl@ekn.kr

전체기사

‘BC 컬리카드’, 10만좌 돌파…수도권 3040 여성에 인기

BC카드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협업한 '컬리카드'가 3040 여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출시된 컬리카드는 최근 누적 발급좌수가 10만좌를 돌파했다. 발급 좌수가 증가하면서 카드 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 평균 20%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주지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 비율이 약 46%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등 순으로 높았다.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 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는 컬리카드의 혜택과 사용 편의성 장점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카드 혜택 중 하나로 컬리 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먼저 기본 5%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2만원(50만원) △4만원(100만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 적립금이 제공된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각각 1%(국내), 2%(해외) 컬리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쌓아주는 혜택도 담겨있다. 연회비는 혜택 대비 국내(BC), 해외(AMEX) 1만2000원으로 저렴하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컬리카드는 신속한 발급 프로세스 제공 혜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다"며 “앞으로도 컬리카드를 이용하는 3040 여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뉴진스 출연한 ‘신한 쏠페이’ 신규 광고 영상 공개

신한카드는 걸그룹 뉴진스가 모델로 출연한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복잡한 결제가 많은 세상에서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세상으로 떠나는 뉴진스의 모습을 콘셉트로 잡았다. 영상 속에서 뉴진스는 먼저 불편한 페이 생활에서 탈출하기 위해 신한쏠페이의 세상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새로운 세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떤 결제든 쉽고 빠른 페이', '알아서 소비관리해 주는 페이', '좋아하는 관심사도 함께 제공해 주는 페이' 등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서비스를 즐긴다. 광고에서는 뉴진스만의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매력을 통해 신한쏠페이의 특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레트로 퓨처리즘(retro-futurism, 복고미래주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레트로 퓨처리즘은 우주에 대한 동경 등 미래에 대해 낭만을 품었던 과거의 시각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경향을 말한다. 영상 마지막에 보여지는 신한쏠페이의 세상에서 뉴진스의 모습은 이후 쇼츠 영상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뉴진스 멤버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 영상에서는 신한쏠페이의 주요 서비스를 알려주는 '쏠쏠한 팁'이 소개될 예정이다. △민지-교통 △하니-모든 결제 △다니엘-취향맞춤 콘텐츠 △해린-편리한 주문·결제 △혜인-혜택 △멤버 전원-소비·지출관리, 총 6개의 쇼츠 영상은 오는 14일 신한카드 유튜브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신한쏠페이는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생활금융플랫폼으로 올해 5월 기준 가입자 수 약 1737만명, 지난해 기준 신한쏠페이 누계 취급액 2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뉴진스와 함께하는 신한쏠페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 쏠트래블카드의 성공적인 브랜딩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준비했다"며 “카드사 기반 국내 1등 결제 플랫폼인 신한쏠페이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페이먼트 솔루션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데이터 기업’ 궤도 오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다음 스텝에 시선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으로의 도약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초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회사 개선의 기회로 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 들어 다각도로 시도 중인 경영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서 데이터 사업을 궤도에 올린 기업은 현대카드가 유일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AI에만 1조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카드 설계사 운용 등 주로 영업에 힘을 주는 현재 업권의 행보에서 시선을 옮겨 데이터 사업 확장에 대비해 온 모습이다. 그는 AI가 머지않아 카드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수년 전부터 관련 학회에 참석하는 등 현대카드를 'AI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시키려는 그림을 그려왔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혁명은 산업혁명보다 더 세게 올 것으로 본다"며 “단기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데이터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경영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첫 선을 보인 뒤 최근까지 이 같은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항공, 자동차, 유통, 식음료, 포털, 패션, 게임, 금융, 여가 등 각 산업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지난달에는 국내 뷰티 플랫폼 기업 CJ 올리브영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올리브영 또한 최근 고객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리브영과의 PLCC 협약 이후 브랜딩과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의 PLCC 사업에는 단순한 '모객'을 넘어 파트너사들과의 데이터 동맹이 숨어있다. 정 부회장이 손을 내밀어 PLCC를 선보인 기업들은 대부분 각 업계에서 어느 정도의 브랜드파워나 소비자층을 획득한 곳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이어가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대차, 대한항공, 이마트 등 파트너사간의 거대한 네트워크인 '도메인 갤럭시' 구축을 통해 '금융 테크 기업'을 선언하면서 데이터 비즈니스에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카드는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파트너사들이 증가하고 업종 또한 다양해지면서 2000건이 넘는 공동 마케팅이 진행될 정도로 현대카드 PLCC 생태계가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역시 현재 업권 전반에 활발하게 퍼진 'PLCC' 사업의 의미가 단순히 고객 모집에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 타 업권과 관계를 맺고 해당 기업이나 산업군을 이용하는 고객군의 결제관련 데이터를 획득함으로써 카드사에는 없는 무형의 가치를 함께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새 먹거리를 위해 모색하고 주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데이터다"며 “PLCC를 통해 표면적으로는 고객군을 늘리는 효과가 있겠지만 해당 산업군과의 협업이나 결제 관련 데이터를 통해 향후 다른 사업에 연계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구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사업 강화 이후 '카드사' 답지 않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결제 시장 사업자인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데이터 자산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현대카드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올해 경영 방향을 살펴보면 정 부회장이 카드영업과 자본관리 영역에서 업권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 올 들어 카드 상품체계의 단순화에 나서면서 상품영업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현대카드제로 에디션3', '현대카드M', '현대카드X' 등 직관적으로 바꾸고 상품 혜택과 포인트 적립 체계도 표준화했다. 신용등급 관리에 공들이면서 건전성 관리와 해외진출 초석 다지기에도 나섰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7번의 신용등급·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업계 유일 0%대를 나타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난해 전업카드사 8곳 중 유일하게 순이익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조달비용 확대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업계가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회사가 전면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여성특화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 출시

신한라이프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뿐 아니라 여성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인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갱년기 질병까지 보장하는 여성특화 건강보험이다. 이 상품은 호르몬 변화나 가족력에 따라 여성 개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유방, 자궁 등의 질병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점은 제외하고 꼭 필요한 보장만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품 가입 시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특정 생식기암을 각각 보장 받을 수 있고 요실금, 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 외에도 △난임 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진단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 상품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여성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간호 컨설팅 등 건강한 여성의 일상을 지원하고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스페셜케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일반심사형의 경우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납부터 30년납까지 선택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질병과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활력 있는 여성의 삶 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특화 보험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사망에 암보장 결합한 신개념 종신”…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10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의 장점은 암이라는 질병을 종신보험과 연계한 새로운 보장구조로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깼다는 점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주고, 그 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는 부분이다.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가입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또한 암진단을 받는 경우,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여기서 또 2배로 뛴다. 즉, 사망보장이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진단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5~10년 경과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이 종신보험의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금액 대비 '4배+α'가 되는 것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납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나이는 만 15~70세이다. '일반가입형'은 물론,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험료 수준은 일반가입형 기준 만 40세, 1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 가입 시, 남성 월 보험료 42만250원, 여성 36만7000원이다. 위와 같이 가입 시 최초 기준사망보험금은 2500만원이지만 2년 경과시점부터 20%(500만)씩 5년간 체증돼 5000만원, 암진단시 해당시점 사망보험금의 2배가 돼 최대 1억원, 여기에 5~10년시점 발생한 증액사망보험금 2300만원까지 추가되면 최대사망보험금은 1억2300만원이 된다. 한편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 중도해지시, 표준형 해약환급금 대비 50%를 지급하는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따라서 같은 보장일 경우,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납입 완료 이후 보장 개시되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특히, '플러스보장플랜' 제도를 신설해 나이가 들어 보장이 더 필요한 시기에 보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러스보장플랜은 가입시점에 2가지 플랜(플러스사망보장플랜·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선택한 플랜의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플러스사망보장플랜'은 플랜보험가입금액만큼 사망보장을,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적으로 보장한다. 단, 플랜 선택 후에는 중도 변경이 어려워 가입시점에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상품은 가입시 건강할 때 미리 받은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기준으로 보장이 개시된다. 보장 개시 시점에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전이암직접치료보장특약, 전이암항암약물치료특약 등 신규 개발한 특약을 탑재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암발생후 생존기간에 추가발생이 염려되는 전이암에 대한 보장을 더한 것이다. 기존 원발암 보장은 물론, 새로운 특약을 통해 전이암과 고액치료비암의 직접치료에 대한 보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해당 특약은 보장을 한 번 받고 소멸하는 암치료비 보장이 아니라, 최대 10년간 연1회 한도로 최대 10번을 받을 수 있는 다회보장특약으로,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암치료비에 대한 걱정을 줄여준 것이 특징이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진단은 물론 암보장까지 든든하도록 보장을 플러스한 상품"이라며 “노후에 더 필요한 시니어 보장을 미리 현명하게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대학생 아이디어로 탄생한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나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팀의 아이디어는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메가 플랫폼에 임베디드 된다면 좋을 만한 새로운 보험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한 대학생 공모 참가팀에 대해 시상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간의 공모 및 심사 기간을 거쳤다. '임베디드(Embedded)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대표적 사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의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 존재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PT심사를 거쳐 임베디드 신상품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은 대상 (상금 500만원 및 상장, 1개 팀),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및 상장, 2개 팀), 우수상 (상금 100만원 및 상장, 3개 팀), 입상 (기념품 및 상장, 4개 팀)이며, 우수상 이상으로 입상한 팀에게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공채지원시우대 가점도 부여된다. 영예의 대상에는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MZ세대들이 보험을 보다 쉽고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임베디드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 영역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캐치마인드(Catch mind)팀이 선정됐다. 캐치마인드 팀원은 “KB손해보험의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공모전 참가한 덕분에 대학생활 중 가장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이 생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향후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 업무 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시상자로 참석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팀 아이디어는 실제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 재테크·오토 큐레이션 서비스 추가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의 고객 관심사 기반 실시간 큐레이션 서비스 '발견' 탭에 '재테크'와 '오토'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발견'탭은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 관심사를 실시간 분석해 콘텐츠, 상품, 혜택을 24시간 큐레이션 해준다. 고객 취향의 상품 제안부터 개인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지식과 팁, 할인 혜택과 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발견탭 내 재테크는 고객 생애 주기, 투자성향에 맞는 최신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오토는 차를 사고 탈 때 필요한 모든 혜택을 탭에서 빠르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재테크에서는 종잣돈 마련, 자산 불리기, 은퇴 준비 등 고객 관심사의 투자 이슈에 맞춰 추천 주기를 단축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기 재테크 영상 콘텐츠 △오늘의 경제 뉴스 공모주 △부동산 청약 정보 등 투자 정보와 함께 전문가 추천 금융상품과, △국내외 주식 종목, 부동산 매물을 보여준다. 생성형 AI가 부동산 궁금증에 즉답해주는 '부톡 부동산 GPT(부토기)' 서비스와 AI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토에서는 롯데카드 고객에게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신차 혜택과 운전자를 위한 생활 혜택을 모두 모았다. △매월 저렴한 요금으로 신차를 구매하고 할부 기간이 끝나면 반납도 할 수 있는 '환승오토 카드할부' 등 오토금융 서비스 △장기렌터카 신청 시 한도 없는 차량가 3.5% 캐시백을 제공하는 '롯데렌터카 마이카' 서비스 △제휴 브랜드 주유·정비·주차·세차 특가 할인 쿠폰 등 제휴사 혜택을 제공한다. 시승 후기, 자동차세 납부 팁 등 운전자에게 유용한 콘텐츠와 함께, 신차·중고차 견적 확인, 외제차 시승 신청 등 편의 서비스도 담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발견탭은 고객이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탭 안에서 요즘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와 상품, 혜택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통합 큐레이션 서비스"라며 “새로운 재테크, 오토를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세심한 추천으로 고객 일상의 모든 순간 편리함과 혜택을 더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CB 기준금리 내리자 국내 피벗에 시선…전문가들 “금리인하 4분기나 돼야”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리자 시장에선 미국과 한국 등 나머지 국가의 본격적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은행권 전문가들은 ECB 등의 결정이 미국과 한국의 피벗을 앞당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봤다. 대체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일러야 4분기에 시작되거나 물가 상황 등에 따라 아예 해를 넘길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ECB는 기준금리를 0.25%p 낮추며 지난 2022년 7월 금리 인상기 시작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피벗을 단행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캐나다은행도 기준금리를 0.25%p 내려 약 2년3개월을 지속한 통화정책의 키를 긴축 쪽으로 틀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고조됐지만 지난 7일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5월 고용지표상 이 같은 분위기가 반전됐다.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전월 대비 27만2000명)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물가 불안이 다시금 부각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달 새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대체로 내려갔다. ECB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시장금리 전반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180∼5.625% 수준이다. 약 한 달 전 5월 3일(연 3.480∼5.868%)과 비교해 상단이 0.243%P, 하단이 0.300%P 낮아졌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895%에서 3.624%로 0.271%P 내린 데 영향을 받았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한달 새 연 4.330∼6.330%에서 4.240∼6.240%로 상·하단이 0.090%P씩 내렸다. 은행채 1년물 낙폭(-0.102%P)과 비슷하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연 3.720∼6.797%) 역시 상단과 하단이 각 0.041%P, 0.130%P 내려갔다. 그러나 국내 시중은행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연준과 한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더구나 시장금리에 이미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0.25%P) 기대가 미리 반영된 상태인 만큼, 하반기 대출·예금 금리 하락 폭도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4분기까지 늦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예상을 상회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원화 약세 부담 등을 꼽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당국, 삼성·현대차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임직원 교육 실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삼성·현대차·한화·교보·미래에셋·DB·다우키움 등 7개 그룹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0일부터 11일 이틀 동안 삼청동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제도에 대한 교육과 함께 업무보고서·공시작성 실무, 추가위험평가 및 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내부통제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들의 법령에 대한 이해도와 위험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목은 △금융복합기업집단 법령 △업무보고서·공시작성 실무 △위험관리체계 및 방법론 △금융그룹 스트레스테스트 및 리스크 관리체계 △금융복합기업집단 고객정보관리 실무 △추가위험평가·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내부통제 사례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고객정보관리 실무 과정을 새롭게 개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범 준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