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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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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이다. 이는 이사회 의결 전일인 26일 종가 기준 신세계건설의 1주당 주가 1만5370원보다 19% 가량 높은 액수(최근 1개월 주가 기준 29%, 최근 1년 기준 대비 30% 할증된 금액)이다. 현재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 비중 95% 이상(지분 100% 확보 기준 약 388억 원의 자금 소요)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건 먼저 대주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1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작업을 비롯한 본격적인 구조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지분을 100%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건설의 사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부실 사업장 정리 등 사업 조정 과정에서 대위변제, 채무 보증 이행 등으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마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소수 주주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9일까지 30일간이다, 공개매수로 95% 이상의 지분 확보에 성공할 경우 11월중 신세계건설 주주총회를 소집해 자발적 상장폐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마트 제친 편의점, 백화점 추월도 ‘시간문제’

유통업계에선 최근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비중 격차가 좁혀지면서 편의점이 조만간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 1위를 차지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편의점이 1인 가구 급증과 근거리 소비 증가, 더 나아가 다른 오프라인 채널 대비 이커머스 채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이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업태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올해들어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가 더욱 좁혀졌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유통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편의점은 16%로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백화점이 16.8%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두 채널 간 격차는 0.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상반기엔 백화점이 17.8%로 편의점(16.8%)보다 1%포인트 높았다. 편의점은 지난 2021년 연간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앞서며 오프라인 2위 유통 채널로 올라선 이래 줄곧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는 당장 올해 3분기와 4분기를 집중하고 있다.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편의점과 백화점의 성수기인 만큼 이 시기 매출에 따라 업계 1위 채널이 바뀔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편의점과 백화점 모두 날씨의 영향을 많은 받는 업태다. 3분기는 더운 여름철로 주류·음료 등이 잘나가 일년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다. 반면 겨울이 시작되는 4분기는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가 잘 팔려 백화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재 편의점이 올해가 아니더라도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채널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 통계적인 변화와 또 편의점 성수기 시점의 기온, 날씨를 보면은 (매출 측면에서) 편의점한테 유리하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적 요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제 온라인 마켓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실 온라인 시장의 타깃이 되는 것은 마트와 백화점이지, 아직까지 오프라인에서 편의점은 온라인 마켓의 직접적인 타깃은 아니다"라며 편의점 성장세 지속 요인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편의점은 다른 오프라인 채널 대비 이커머스 채널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단 의미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조적인 변화로 소비 문화가 바뀌면서 근거리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그리고 이제 편의점 자체적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서 이제 차별화 상품들 많이 내고 있어 고객 수요를 계속 흡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편의점이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업태임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편의점이 백화점 매출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백화점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면서 즐기러가는 채널이 반면 편의점은 내가 필요한 걸 사러 가는 '목적구매' 채널로 이 목적구매가 일상생활"이라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이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 보면 편의점이 앞으로 더 약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 이커머스의 시련…쓱닷컴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쓱닷컴에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마켓은 27일 오전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마켓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자(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 이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며,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특별 위로금으로 월급여 기준에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 근속 6년 미만은 월급여 6개월을 곱한 금액, 근속연수 6년 이상~19년까지는 월 급여엔 근속연수를 곱한금액, 20년 이상은 월급여에 24개월을 곱한금액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자 전문 위탁기간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에게는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두 번째다. SSG닷컴은 지난 3월 2019년 3월 법인 출범으로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를 각각 해임하고, 그 자리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과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을 각각 대표로 내정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익산 NS푸드페스타 ‘식품스타트업 요람’ 자리매김

“올해는 '신선함'을 강조한 행사와 청년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 육성에 주안점을 뒀습니다."(NS홈쇼핑 관계자) 26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 키친에서 열린 제 15회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in Iksan)'는 행사 주최자인 NS홈쇼핑의 직원 말처럼 일단 유달리 식재료의 신선함을 강조한 행사가 많았다. 대표적인 행사가 '미식 스튜디오'다. 미식스튜디오는 NS홈쇼핑이 NS푸드페스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최고의 맛은 신선이다'를 콘셉트로 식재료 신선도 유지시켜주는 프레쉬박스를 활용해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행사다. 대회에서 우승한 요리는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진행하는 만남의 광장이 지역 특산품 소비 진작시키는 것에 착안, 지역 우수 식재료.를 요리대회에 활용해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미식스튜디오 행사장은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20개 팀이 참가하며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대학생들은 하림이 제공하는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 고구마를 식재료로 활용해 대회에서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뽑냈다. 이날 야외에서 펼쳐지는 하림산업의 '프레시바(FRESH BAR)'도 닭구이 발골쇼, 로스트 치킨, 육즙만두, '황등비빔밥' 시식행사 등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황등비빔밥은 행사장 인근인 익산 황등면에서 유명한 음식이 하림 퍼스트키친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상품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황등비빔밥은NS홈쇼핑 모회사인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이 고향에서 즐겨찾는 비빔밥 식당을 벤치마킹해 선보인 상품이다. 김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비빔밥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히며 직접 황등비빔밥의 상품화 계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더미식 황등비빔밥은 지난 7월 온라인 중심으로 먼저 론칭했고, 하반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추가로 행사장에서 진행된 요리경연대회는 프레시박스를 활용해 신선함을 내세운 맛 대결 자리였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식품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틀째인 행사 마지막날 27일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농식품 우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열린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9개 식품사업 청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창의상 1000만원 등 총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농식품전문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이들 청년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대, 하림 등 산학관연이 함께 하는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와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내 식품기업 우수사례를 조사해 발표하는 대학생 식품기업 분석대회와 경연대회 우승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中알리 ‘K-셀러 키우기’…한국시장 정면돌파

초저가로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K-셀러(입점 판매자) 키우기'로 한국시장 정면 돌파에 나선다. 저품질·유해물질 등 문제로 성장세 둔화와 우리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알리가 오는 10월부터 국내 셀러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도입, 현재 운영중인 한국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VENUE)' 강화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알리는 25일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포럼'을 열고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에 입점하는 국내 중소 셀러들에게 5년에 걸쳐'수수료 및 보증금 0%' 정책을 시행한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상품 등록 정보를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향후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대금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 뒤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Alipay International)을 통해 미국달러로 진행된다. 글로벌셀링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명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알리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는 K-뷰티와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우선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이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셀링을 통해 많은 한국셀러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국의 중요한 핵심 경쟁력인 K뷰티·패션·팝 관련 분야의 80%가 해외로 나갈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알리는 한국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 사업도 확대한다. 최근 쌀·축산·과일 등 식품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세가 높은 만큼 향후 식품 전문관을 운영하고, 건강기능식품 상품군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뷰티 카테고리도 10월 행사에 이어 11월 11일 광군제를 통해 프로모션을 확대해 고객 유입을 늘린다는 목표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추 부족에 포장김치도 차질…마트는 할인행사 지원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배추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났음에도 배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유통업체에선 배추 1포기 가격이 2만원을 넘는 사례가 나왔다. 이같은 배추 가격 강세에 유통채널인 대형마트들은 물가안정 차원의 할인행사로 배추 가격 낮추기에 앞장 서고 있다. 반면에 국내 주요 포장김치 제조 식품사들은 배추 공급량이 줄어 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포장김치 상품의 판매가 중단돼 '김치 대란'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폭염으로 배추 공급량이 줄면서 최근 주요 포장김치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일부 김치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대상은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현재 원물 수급 이슈로 종가 김치 생산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영업일 기준 2~3일 이상 배송 지연이 발생 중"이라고 공지했다. 현재 대상 자체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판매하는 '종가 시원하고 깔끔한 포기김치 3.3kg', '종가 생생유산균 포기김치 3.2kg' 등 일부 제품은 '일시품절' 상태다. CJ제일제당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기준 자사 몰 CJ더마켓에서 판매해 온 '비비고 포기배추김치 3.3kg', '비비고 썰은배추김치 900g' 등 일부 포기김치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다만,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추 수급이 아예 끊긴 것은 아니다. 센터 내 재고가 없으면 임시 품절 처리했다가 다시 푸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며 “가을배추가 들어오는 10월 중순 정도부터 수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지 공급 부족과 포장김치 판매 일시중단 등 김치대란 우려가 커지자 대형마트들은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 지원을 위해 배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26일까지 자체 할인 및 농식품부 연계 할인 통해 손질배추(1통)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6384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할 할인을 통해 배추 1포기를 5990원에 판매중이다. 롯데마트도 농할 할인 행사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배추를 20% 할인한 7992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산지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배추 공급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부 쿠폰(농할쿠폰)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알배기 배추와 같은 김장배추 대체품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마트들이 이처럼 배추 물가 안정에 나선 것은 배추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났음에도 배추 가격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상품 기준)당 평균 소매가격은 9321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50.51% 높았다. 지난 1일 기준 AT의 배추 한포기 소매가격(6455원)보다 3000원가량 더 치솟은 셈이다. 심지어 전통시장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포기당 가격이 2만원까지 치솟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8~9월 강원도 고랭지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고, 지난 주말 폭우로 가을배추 주요 산지인 충청, 경상, 전라권에 걸쳐 작황 피해가 있어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걱정했다. 따라서 본격적인 가을 출하 이후에도 배추 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서예온·조하니 기자 pr9028@ekn.kr

티메프 셀러 모셔라…이커머스 ‘상생 프로그램’ 봇물

대규모 정산지연을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업계의 '셀러(판매자) 키우기'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티메프 사태로 타 플랫폼으로 이동할 셀러들을 흡수하기 위해 피해 셀러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최근엔 셀러 혜택을 확대하는 대규모 캠페인, 해외판매 지원 등 셀러 매출 증진을 돕는 마케팅이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은 전날 대규모 판매자 지원 캠페인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월별로 △판매장려금 지원 △홍보·마케팅 강화 △상품 노출 확대 등의 내용으로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무한정 지급한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수단으로, 판매자는 이를 이용해 광고비나 환불금 등을 정산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지마켓 사이트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 실적을 합산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판매예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거래액 달성 시 상품당 50만원을, 1000만원 이상 목표 달성 시 상품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원한다. 목표 금액 1000만원 이상 달성 시 100만원 상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품 별로 지원한다.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셀러 모시기에 나서는 이커머스업체도 있다.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25일 제1회 코리아셀러 포럼을 열고 셀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는 '글로벌 셀링'을 공식 발표하고, 동시에 한국상품전문관 '케이베뉴'를 통한 세부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마케팅에 외에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피해셀러들을 돕기 위한 행사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최근 티메프 정산지연 등 일련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 셀러에게 매출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온라인 행사장을 운영중이다. 첫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동행축제'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로, 롯데온은 선정된 약 7000여 곳의 중소 판매자를 위해 '살맛나는 행복쇼핑 동행축제 2024' 행사를 열었다. 11번가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를 봤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판매사들을 모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행사 참여기업의 거래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산지연 사태로 중소 셀러의 수요가 신뢰할 만한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겨냥해 앞으로 셀러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행사와 관련 마케팅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한화갤러리아, 신사업 거침없다…프리미엄 음료 진출

한화갤러리아의 식음료사업 확장 보폭이 커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전문 제조사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에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건강음료·유기농주스·어린이음료 등 비알코올성 음료를 다양하게 제조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독자적인 음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호주·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약 2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알로에, 숙취해소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200여종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음료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품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0곳 이상 유통망을 통해 지역 마켓과 대형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 생산공장을 둔 퓨어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에 새 둥지를 튼 퓨어플러스의 신임 경영자로 김철환 대표이사(48)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김철환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힘써 국내외로 음료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퓨어플러스 인수로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는 한화갤러리아 F&B(식음)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을 국내에 들여와 사업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와인·이베리코 유통 전문 자회사 설립, 미국 로봇 피자 기업 '스텔라피자' 인수 등도 성사시키며 한화갤러리아 F&B 신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프리미엄 음료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건강음료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탈팡족 잡기’ 쓱닷컴 타깃 마케팅 성과 ‘쏠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이 쿠팡 멤버십 탈퇴를 고민하는 '탈팡족'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으로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7월 15일 장보기 특화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멤버십은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으로,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의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 내용이 특징이다. 또한, 멤버십 연회비를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고, 여기에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 지급을 더했다. 특히, SSG닷컴은 멤버십을 선보이며 타사 멤버십에서 옮겨오는 소비자를 최우선 타깃고객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SSG머니 1만5000원을 즉시 지급하는 '이사 지원금' 이벤트도 펼쳤다. SSG닷컴의 멤버십 이사지원금 이벤트는 쿠팡이 8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것을 겨냥해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쿠팡은 이 시기에 기존 회원 멤버십 가격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그 결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출시 이후 9일간(7월 15~24일) 신규 가입 회원의 68%가 타사 멤버십에서 갈아탄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사는 전했다, 멤버십 이사 지원금에 고객 반응이 뜨겁자 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사 지원금 이벤트를 재개하고 있다. 즉, 쓱배송 클럽에 신규 가입하고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는 고객에게 SSG머니 1만원을 즉시 지급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8월 말부터는 배우 강소연을 비롯한 총 16명의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과 인스타그램에 쓱배송 클럽 론칭 관련 디지털 캠페인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의 정확한 타깃 분석을 통해 핵심 타깃인 20~4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을 선정해 타깃 고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광고 소재 노출을 집중하고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재미 요소를 가미해 시리즈로 제작된 브랜디드 컨텐츠들을 통해 “쓱배송 클럽으로 환승하라"는 키카피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SSG닷컴 공식 인스타그램은 물론 셀럽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동일 소재를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캠페인 개시 20여일만에 총 5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타깃 고객들에게 쓱배송 클럽을 각인시키는 효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장보기라는 단일 혜택에 집중한 특화 멤버십을 새로 출시한 만큼 광고 매체 및 타깃 고객 선정부터 미디어 믹스 전략까지 철저히 타깃 고객에 집중하는 타깃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제의 신상품] 마장동 갓 잡은 소고기가 1만원대…11번가 ‘오리지널셀러 상품’ 인기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고금리에 따른 고물가 체감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몰에서 '1만원 안팎'의 신선식품과 생필품이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소고기로 유명한 서울 '마장동' 육류, 설거지에 도움이 되는 일회용 수세미가 '가성비(가격 대비 높은 성능)'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의 입점 브랜드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판매량이 최근 크게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산 소고기 등심'(400g)을 비롯해 '채끝'(200g), '부채살'(200g) 등 부위별 소고기로 알차게 구성한 기획세트 '국내산 소고기 구이 선물세트'(5만6310원) 준비물량이 완판됐고, 소소한형제의 최근 약 2주간(9월 1~12일) 결제거래액도 지난 8월 전체 거래액보다 2.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도 51% 이상 크게 늘었다. 축산물시장의 대명사로 꼽히는 마장동의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소소한 형제는 '소고기는 비싸다'란 틀을 깨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가격대가 높은 등급 한우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가성비가 높은 것이 소소한 형제의 강점이다. 실제로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제품은 200~300g 기준 1만원 안팎 가격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생 로스구이'(200g·7000원대), '냉동 차돌박이'(200g·9000원대), '생등심'(200g·1만2000원대), '생 부채살 스테이크'(300g·1만6000원대), '국거리'(300g·7000원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부위의 고품질 국내산 소고기를 1만원 선에서 팔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 대비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로 소 경매사와 매일 소통하며 좋은 소고기를 엄선해 구매하고 있는 시스템을 꼽고 있다. 또한, 매일 새벽에 도축장에서 들어온 소고기를 마장동 축산 기술자들이 별도 작업장에서 직접 손질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방도 꼼꼼히 제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당일 손질된 소고기를 당일 발송해 신선도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소한 형제는 덧붙여 말했다. 1만원 미만의 일회용 수세미도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이다. 매번 소독할 수 없는 수세미 대신 하루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는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63매x3롤, 9900원)가 인기의 주인공이다. 항균 처리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고온에서 잘 변형되지 않고, 일회용이니 설거지 후 싱크대, 수도꼭지, 세척 등 곳곳을 닦아낼 수도 있는 기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설거지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고 가정할 경우, 63매짜리 3롤이면 상품 하나로 자그만치 반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11번가에 따르면,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는 특가행사를 벌인 지난 8월 결제거래액이 전달 대비 124% 늘어났고, 제품 판매수량도 138% 이상 상승했다. 현재도 4.6점의 높은 구매만족도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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