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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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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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파격혜택 글로벌 쇼핑 행사 ‘메가세일’

위메프는 큐텐(Qoo10) 관계사들과 내달 1일부터 12일간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메프 메가세일은 큐텐과 함께 펼치는 글로벌 규모의 쇼핑 축제다. 3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 주요 해외 플랫폼들과 연계해 개최 예정이다. 위메프는 고객 수요가 검증된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전문 엠디(MD‧상품기획)의 역량을 더한 큐레이션딜, 큐텐의 글로벌 상품 등을 역대급 가격과 혜택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전한다는 목표다. 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큐텐 재팬의 '메가와리(메가할인)'에 상품 노출기회는 물론 해외 판매까지 가능하다. 위메프는 직구 채널인 위메프플러스와 연계해 메가세일 참여 셀러들에 일본, 미국, 싱가폴, 인도, 중국 등 전세계 큐텐 플랫폼 판매를 지원한다. 해외 전담조직이 없더라도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회로 꼽히며, 셀러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는 본 행사에 앞서 27일부터 3일간 티저 페이지를 열고 총 22만명을 대상으로 전하는 파격 혜택을 공개한다. 먼저, '위메프 메가세일' 기간 매일 총 3천명에게 최대 50%(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메가쿠폰'을 제공해 고객의 초특가 쇼핑을 지원한다. 또, 100% 당첨 '메가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 고객 전원에게 위메프 포인트를 선물한다. 서울 위메프 마케팅캠페인실장은 “메가세일은 1년에 단 4번 진행하는 최대 쇼핑 축제로, 첫 개최를 맞아 압도적인 특가상품부터 구성, 혜택까지 공들여 준비했다"며 “메가세일이 앞으로 최고의 쇼핑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우수한 상품과 압도적 혜택을 총동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24, 대학생협과 만든 ‘쿱스켓’ 편의점 100호점 돌파

편의점 이마트24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학생협)와 손잡고 만든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 '쿱스켓(COOPSKET)'이 지난 26일 국민대학교생활협동조합 예술대점을 오픈으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며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대학생협 자체브랜드인 쿱스켓은 대학생협을 뜻하는 쿱(COOP)과 대학생협 나눔사업 콩세알의 '콩바구니(Basket)'을 결합한 합성어다. 이마트24과 대학생협은 지난 2020년 12월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인 쿱스켓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을 운영해왔다. 또한, 이마트24는 하이브리드 매장 노하우를 접목시켜 낮에는 유인, 심야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심야시간에도 편리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쿱스켓 운영을 통해 이마트24는 우수한 상권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 시스템의 우수함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으며, 대학생협은 자체 브랜드를 발전시키면서 매장운영 체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학생 편의 및 복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기업과 생활협동조합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지원 담당(상무)는 “쿱스켓은 기업과 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손잡고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선보인 것으로, 100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한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마트‧슈퍼, ‘삼삼데이’ 맞아 삼겹살 반값 행사

롯데마트와 슈퍼가 '삼겹살 데이(삼삼데이‧3월 3일)'를 맞아 반값 삼겹살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월 1추자 '이번주 핫 프라이스' 상품으로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매주 품목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가격 상식을 파괴하는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로, 삼겹살 소비가 많은 '삼삼데이'에 맞춰 삼겹살과 목심을 선정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국내산 한돈 삽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50% 할인해 롯데마트는 1390원, 롯데슈퍼는 1590원에 판매한다. 많은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롯데마트는 1인당 2키로그램(kg), 롯데슈퍼는 1인당 3팩(팩‧600g 내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반값 삼겹살을 선보이기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해 500톤의 행사 물량을 준비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최적 비율의 삼겹살을 제공하고자 품질 관리 기준도 개선했다. 겨울철 돼지는 지방 함량이 높아 비계가 두텁게 형성되기에 늘어난 물량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입고 단계에서부터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리고 검품 기준을 상향했으며, 이전보다 많은 지방을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삼겹살과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용인 조영준농부의 GAP 모듬쌈(250g‧봉‧국산)'과 '파채(400g‧팩‧국산)'은 2개 이상 구매 시 팩당 1000원 할인 판매한다.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해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승현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이번 삼삼데이에는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상품성에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드리고자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살려 가족들과 부담없이 삼삼데이를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안방 부진’ 대형마트, 다시 동남아로 눈돌린다

소비심리 악화로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업계가 올해 다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공략 전열을 강화하고 있다. 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지역에선 점포 추가출점을 꾀하는 동시에 라오스 등 인근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과 달리 이들 동남아시장에서 실적 상승의 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올해 해외 점포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먼저, 롯데마트는 올해 4분기 인도네시아에 1개 점포를 추가로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지속적으로 동남아 국가 점포 확장에 나서는 것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해외 점포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47.2% 늘어난 400억원 달성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에서 순매출액은 1조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이익 증감률이 99.3%를 기록했다. 베트남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626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이익 증감률이 27.2%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 매출액이 뒷걸음친 것과는 대조적인 실적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4조281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선 16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현재 총 64개의 해외 점포를 보유 중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점포의 흥행 비결로 '현지화'를 꼽는다. 현지 특성에 맞는 마케팅으로 점포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령, 인도네시아의 경우 크고 작은 섬이 약 2만개 있는 지역적 특성에 감안해 시골처럼 낙후된 지역에도 현대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엔 '그로서리(식재료)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에도 이식했다. 지난달 롯데마트는 3개월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마트도 동남아 진출 확대를 통한 내수부진 물꼬를 마련하려는 전략은 일맥상통한다. 이마트는 최근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코라오타워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현지 투자회사(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계약업체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개점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까지 출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기에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마트가 앞서 베트남·몽골·필리핀에 진출한 사례를 더하면 이번이 네 번째 동남아 진출이다. 이마트 역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꾸준한 실적 신장세가 꼽힌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몽골·필리핀(노브랜드 전문점 17개 운영)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진출한 베트남 이마트(3개점)의 지난해 매출은 7년 만에 약 3.5배, 몽골 이마트(4개점)는 2016년 대비 약 9배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는 해외 점포 확대의 근본적 배경에는 내수 부진의 한계에 따른 시장 개척에 있다고 풀이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저출산 여파 등으로) 수요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해외점포 확장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600만원 장학금‧멘토링 지원

배달의민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외식업 사장님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들에게 1인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의 2024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전 의장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지난 2022년부터 100억 원 규모(우아한형제들 법인기금도 추가)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19명에게 36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지원됐다. 앞서 선발돼 장학금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학업유지와 취업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취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장학금 지원을 받은 장학생 김 모씨는 “나에게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이란 단순한 돈이 아닌 시간이었다"면서 “덕분에 생활비 걱정이나 아르바이트 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고, 나의 취미를 발견하는 여유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배달의민족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모님(부친 또는 모친)이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다.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이 '복지자격' 또는 6구간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이외에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장학생 자녀 및 부모님을 위한 문화체험, 대학생에는 진로탐색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월 12일까지며,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본인인 외식업주 자녀의 정보로 가입 및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이주배경(다문화)가정 자녀 우대사항이 추가돼 해당 업주 자녀의 경우,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자기 분야 덕후돼라” 신입사원들 만난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3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은 뒤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CEO로서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면서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One less click, One more step(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와도 맞닿아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곧 친절이며, 고객제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또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면서 “한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출 때, 회사의 경쟁력이 함께 올라가는 동시에 스스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된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회사 생활의 진리를 CEO이자 선배로서 조언해준 것이다. 정 부회장의 당부는 미리 예정된 시간인 10분을 훌쩍 넘겨 20분 가까이 이어졌고, 신입사원들도 정 부회장의 말에 끝까지 집중하며 박수와 우렁찬 대답으로 호응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100여 명 신입사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평가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면접에 온 모든 지원자들의 자기 소개서와 1,2차 전형 평가 자료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세심한 평가를 내렸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현업에 배치되는 신입사원들이 당부한대로 자신의 직무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사별 인터십을 거쳐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1번가, 초개인화 AI 추천 서비스 도입

11번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바탕으로 쇼핑 패턴,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고, 관심 상품을 예측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최근 두 고객이 같은 라면 상품을 살펴봤다고 하더라도, 한 고객에게는 짜장라면, 매운라면을 추천하고, 다른 고객에게는 캠핑용 미니버너, 채끝살을 추천하는 식으로, 11번가 고객 개개인을 위한 각기 다른 '맞춤형 추천 리스트'를 제안한다. 또한 'Ai홈'은 리뷰 평점, 배송 혜택, 실시간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최근 살펴본 상품과 관련해 리뷰 평점 4점 이상인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을 보여주고, 같은 해외직구 상품이더라도 배송비가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추천 로직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추천 상품과 연계된 '타임딜' 등 할인 정보, 라이브방송 등 쇼핑 콘텐츠, '우아럭스', '9900원샵' 등 11번가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번가는 'Ai홈'을 통해 3억5000여종(SKU 기준)에 달하는 11번가 상품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추천돼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홈은 현재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Ai홈' 탭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11번가는 'Ai홈' 베타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11번가 앱을 통해 AI 추천 상품을 확인하는 고객에게 매일 11페이 포인트를 랜덤 증정하는 '오늘의 Ai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치원 11번가 파인딩서비스기획담당은 “지난해 11번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색, 추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동네 맛집·유명 디저트 안 가린다…백화점 ‘F&B 배틀’

백화점업계의 'F&B(식음료)' 배틀이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종전에는 백화점들이 단순히 지역 맛집 유치 확대에 집중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 맛집들을 한데 모은 식품관 면적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수많은 유명 디저트를 망라한 전문관까지 선보이는 등 한층 진화된 'F&B 마케팅'을 동원해 고객모집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올해 디저트를 포함한 F&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까지 리뉴얼 계획이 잡혀있는 롯데몰 수원에 F&B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최근 레저와 키즈 매장을 확대해 선보인 롯데몰 수원은 오는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엔 인천점 식품관 리뉴얼을 마쳤다. 6611㎡(약 2000평) 규모인 '푸드 에비뉴'는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르면서 리뉴얼 오픈 이후 약 2개월간 전년대비 매출이 2배 넘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과 수원점 외에도 다른 점포로 리뉴얼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도 F&B 콘텐츠를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엔 디저트로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강남점은 지난 15일 식품관 리뉴일 작품 1호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에 개장 첫 주말 기간에 10만명이 몰리며 큰 화제가 됐다. 스위트 파크는 신세계 강남점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진행하는 식품관 리뉴얼 작업의 첫 단추로, 5300㎡(1600평) 공간에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43개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엔 경기점 리뉴얼을 완료하며 식음료(F&B) 콘텐츠도 트렌디한 브랜드로 가득 채웠다. 경기점 9층에 위치한 '테이스티 가든'에는 홍콩의 대표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한데 모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중동점 지하 1층 식품관 리뉴얼에 돌입해 오는 4월 순차 오픈 후 오는 10월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더현대 서울에 미슐랭 출신 파티쉐의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 하우스'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열었는데, 오픈 첫 달부터 월 매출 3억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더현대 서울의 디저트 브랜드 수는 35개로 전체 식품관 F&B 매장의 약 35%가 베이커리‧디저트 엠디(MD)로 채워졌다. 지하 1층 식품 매장의 경우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인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디저트 마케팅에 성과에 발맞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유명 카페, 베이커리를 선보여 디저트 대표 맛집 백화점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옷이나 신발과 같은 일반적 상품은 요즘 어디에서나 살수 있다“며 "그러나 맛은 경험적인 부분으로 온라인에서 할수없는 요소로, 백화점들이 맛집들을 잇달아 유치하는 것은 젊은 고객층들의 집객력을 높이기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강원랜드, K-복합리조트 조성위한 ‘폐광지역 대토론회’개최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이철규 국회위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형 K-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2024 폐광지역 대토론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내달 말 발표 예정인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안)'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로회에 앞서 이철규 국회의원이 기념사를 통해 폐광지역 관광발전을 응원했으며 유상범 국회의원도 영상 기념사를 통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토론회는 1부 '지속가능한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발전상', 2부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토론은 안경모 경희대 관광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충기 경희대 관광학과 고황명예교수가 전문패널로 나섰으며 김태호 전 공추위위원장,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 김덕재 폐광지역상생협의회 회장, 김성수 영월군체육회 회장, 손재영 포럼상생 공동 대표가 지역패널로 참여했다. 이충기 교수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1부 토론에서 지역패널들은 △카지노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 △영업환경 개선 위한 규제 완화 △산림자원을 활용한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방안 △4개 시군의 관광지와 인프라 연결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및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펼쳐진 2부 토론은 김우진 G1방송 아나운서가 좌장을 맡고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전문패널로 나섰으며, 고태인 정선군 관광협회 회장,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위원장, 방정환 상동읍번영회 회장, 조준호 도계읍체육회 회장이 지역패널을 맡았다. 2부 토론은'복합리조트와 경쟁력 있는 배후도시'를 주제로 △지역 통합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연계 홍보 △지역 자산 보존·활용 △접근성 개선 필요성 △투자대비 효율적 폐광기금 운영 △폐특법의 한계 극복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관광특구 조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폐광지역 대토론회는 강원랜드 존립의 이유이자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강원랜드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로서 우뚝 서려는 노력이 있고, 여기에 지역의 관광자원과 유기적 연결 노력까지 합쳐진다면, 우리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폭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정호영 셰프 카덴우동, 이마트 밀키트로 맛본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을 피코크 밀키트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카덴의 비법을 그대로 담은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인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2인분 기준으로 1만6800원과 1만4980원에 판매되며, 나가사키 짬뽕탕은 오는 29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만1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해물과 채소를 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쟁반짜장도 밀키트로 출시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7000원을 넘어섰지만, 피코크 쟁반짜장은 2인분에 9980원으로, 1인당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선미 이마트 바이어는 “일품 요리도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상품 개발 노하우에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더욱 사랑 받는 피코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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