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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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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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신상품·로컬 셀러 모시기 ‘알리 효과’?

중국 초저가 온라인몰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국내시장 공략과 가입자 유치 위해 국내 입점판매자(셀러) 확보에 나서자 국내 온라인몰들도 '셀러 모시기'에 맞불을 놓으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규 셀러 확보를 위한 수수료 인하·면제 혜택 차원을 넘어 MD(상품기획자)·바이어들 직접 지역을 찾아가 우수 중소브랜드 및 지역 상품을 발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셀러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14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 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앞서 도입한 '셀러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으로, 월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 인공지능(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혜택도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동시에 SSG닷컴은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소상공인 협력사 발굴 및 육성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미식 크리에이터(Creator)'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식 크리에티어 1호로 전북 전주의 참기름·들기름 생산업체 '유화당'을 선정하고 판매 지원에 나선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기간에 유화당 대표상품 매출이 200%나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위메프도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소비자에 알려지지 않은 중소 브랜드 상품을 직접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최근 선보인 MD실명제 운영의 'MD추천관'이다. MD추천관은 위메프의 베테랑 MD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을 검증한 중소 브랜드 상품을 단독 혜택과 구성으로 준비, 본인 실명을 걸고 추천하는 코너다. 뛰어난 제품성에도 낮은 인지도로 빛을 보지 못한 중소 브랜드사의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온의 경우, 일부 판매자의 판매수수료를 5%로 인하하며 셀러 유입 문턱을 낮췄다. 카메라·게임기·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하며, 모든 판매자에게 조건 없이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온은 연내 해당 카테고리 판매자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이 셀러 확보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중국기업 알리가 최근 국내 셀러 모집에 적극 나서며 국내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지난달 한국상품 판매 채널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모든 판매자들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하며 국내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은 쿠팡 등 일부를 제외하면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태로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위해선 우수 셀러 확보가 필수다. 따라서, 수수료 면제와 입점사 직접 발굴 등 비용 증가 부담에도 신규 셀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커머스 플랫폼 핵심요소의 하나가 판매자와 상품으로, 좋은 판매자들이 플랫폼에 많으면 좋은 상품이 자연스레 따라오고, 여기에 단독 혜택 등으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기에 셀러 영입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컬리, 3월도 뷰티컬리페스타…“‘최저가 챌린지’ 한 번 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달 25일 오전 11시까지 3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저가 챌린지는 페스타 기간 동안 구매한 최저가 도전 상품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지난 2월 뷰티컬리페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최저가 챌린지 상품은 페스타 특가 매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챌린지는 상품 선정부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행사 2주일 전부터 최저가로 만나고 싶은 상품을 신청 받았고, 그 결과 1만여 건의 상품이 접수됐다. 컬리는 고객 의견과 더불어 기존 페스타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0여 개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100㎖,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2세대 50㎖ 등이 있다. 챌린지를 통해 뷰티컬리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30%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2022년 7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컬리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 대상이다. 쿠폰 적용 시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저가 챌린지 신청 및 보상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의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은 것을 발견해 제보하면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 원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양한 큐레이션으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럭셔리 뷰티부터 봄맞이 시즌 뷰티, 데일리 뷰티 등 3000여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헤라' 블랙쿠션 등 럭셔리 뷰티는 15% 쿠폰을 추가해 가격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이외에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5000원 쿠폰, 일 1000명 대상 주말 전용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이츠, 멤버십 와우회원에 ‘무제한 무료배달’

쿠팡이츠는 멤버십 회원의 배달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와우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파격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18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 등 중복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와우 회원이라면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비 0원'에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식사는 물론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류 등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때에 배달비 0원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와우회원이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한집배달) 중 선택하면,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최적화된 배달동선을 통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전달된다. 아울러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 외에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OTT 서비스(쿠팡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고,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와 특별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강원·경상·전라도 등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서비스 적용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이츠 와우 혜택을 통해 고객과 지역 입점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쇼핑 ‘상암DMC복합몰’ 개발 가속도…“내년 착공”

롯데쇼핑이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서울 마포구청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판매 시설을 57% 가량 늘리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변경계획이 제안서에 포함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롯데쇼핑의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변경제안서 제출은 지난 13일 서울시가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의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을 구현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즉, DMC 인근 문화비축기지 재개발,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 '서울링' 도입 등을 통해 서북권 도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계획 발표와 변경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롯데쇼핑의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이 급물살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DMC 단지 내 약 2만여㎡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 업무지구 개발'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처, 컨템포러리 집객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상품에 치중한 획일화된 쇼핑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인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암DMC의 미디어 및 첨단 이미지도 쇼핑몰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수요와 상권에 최적화된 테넌트(입점사업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의 활성화 추세에 따라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상암DMC 복합쇼핑몰 개발 본격화를 위해 올해 착공 사전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에 내부 전담조직 및 인원 배치, 해외 설계사 선정 완료을 거쳐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쇼핑몰 완공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잡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알리, 한국상품 역직구로 정부 규제·反정서 ‘정면돌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중인 중국 초저가 온라인몰 대표주자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최근 정부의 가품 방지 등 '中온라인몰 집중단속' 조치에 재빠르게 한국 제품의 해외진출을 돕는 '역직구' 카드로 대응하며 '반(反)중국' 또는 '반(反)알리' 정서 잠재우기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한국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불거진 가품(짝퉁) 논란, 소비자 보호장치 미흡에 따른 반감과 동시에 국내시장에서 빠른 성장세에 긴장한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견제 등으로 형성된 '반 알리 정서'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알리 “한국기업 입점·해외진출 지원 등 상생에 집중"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한국지사는 최근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채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은 일종의 역직구 플랫폼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자에 해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알리는 더 많은 판매사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베뉴)'처럼 입점·판매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계는 알리의 글로벌 오픈마켓 전략이 우수한 상품·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중소 판매사를 알리 플랫폼으로 적극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시장 판매 지원을 유인책으로 활용해 케이베뉴 상품군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알리 관계자도 “한국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거나, 한국 셀러들이 케이베뉴에 입점해 같이 할 수 있는 걸 만드는 등 한국 셀러들을 지원하고 상생하는 것에 앞으로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알리가 역직구를 키우는 배경에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세 한계와 '반알리 정서' 대응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먼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쿠팡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커머스기업들이 이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벽배송과 익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리가 연내 물류센터를 설치하더라도 기존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진단인 만큼 당분간 한국에 물류센터 등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투자에 집중해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정부가 최근 중국 온라인몰의 불법 마케팅을 집중단속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국내 셀러들의 해외수출을 돕는 역직구 사업 확대로 우회해 알리의 국내 활동에 부정적인 여론을 호전 또는 불식시키겠다는 기업 이미지 개선 병행전략으로 읽힌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는 역직구를 한다고 하면 우리 정부도 발벗고 나서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투자를 많이 해서 한국 중소기업들한테 중국 진출의 길을 확 열어드릴 테니까 예쁘게 봐달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한국에 투자 늘리고, 중국으로 수출 도우니 '예쁘게 봐 달라'는 제스처" 유통업계가 최근 들어 알리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는 것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의 빠른 성장세 때문이다. 알리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올해도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로 앱시장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2월 알리의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이용자 수도 581만명으로 11번가(736만명)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우리 정부의 해외 온라인몰 규제 조치가 나오자 알리는 물류센터 설립 등을 포함해 3년간 11억달러(약 1조4471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나 오히려 한국공략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알리의 한국시장 공들이기 움직임에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가 쿠팡과 네이버에 이은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 유통학회장 출신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알리는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한국과는 지리적 거리도 가까운 천혜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알리가 쿠팡·네이버와 더불어 '한국(이커머스)의 빅3'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 페어, 유아·신학기 인기용품 ‘클릭~’

CJ온스타일은 오는 24일까지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 '베이비&키즈 페어'를 개최한다. 1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베이비&키즈 페어는 TV라이브부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CJ온스타일 전 채널에서 열리는 통합행사로, 똑똑한 육아를 도와줄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출산기 필수용품인 '팸퍼스 기저귀'와 '블루래빗', '조이 카시트'부터 신학기 교육상품으로 '메가스터디교육', '리딩게이트', '옥스포드 리딩트리' 등이 참가하고 있다. 학습교육 솔루션 '똑똑지미쌤', '아이들나라', 육아용품 '벤브와', '베이비부스트' 같은 신규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행사 기간에 모바일 앱으로 상품 구매시 10% 적립금 혜택은 물론 주요 브랜드별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브 사전방송 알림신청 뒤 2회 10만원 이상 구매자 중 3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아울러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신규고객 랜덤박스'는 CJ온스타일 첫 방문 또는 최근 3개월 내 구매 이력 없는 고객에게 응모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다. 베이비 앤 키즈페어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중 당첨자에게 '베베숲', '마이비', '베르블랑', '퓨어닷'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모바일 라이브방송 알림신청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바디프렌드 파밀레 안마의자'를 선사한다. 배영롱 CJ온스타일 교육문화사업팀 팀장은 “새 시작을 알리는 봄철을 맞아 '베이비&앤 키즈페어'를 열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육아템부터 교육템까지 자녀를 위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타임] B급이면 어때? 맛있고 싼데…과일 금값에 ‘못난이 과일’이라도~

산지 작황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급등에 유통업계가 가성비를 내세운 '못난이 과일'로 서민들 영양 보충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못난이 과일은 신선도, 맛, 영양 등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나 모양 또는 크기가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비규격품 과일을 말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과일값이 지난해 2월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기후변화로 과일 생산량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2월 전체 소비자물가도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 금값 사과부터 참외·딸기까지 줄할인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과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다퉈 못난이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장보기 채널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과 홈쇼핑까지 행사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창립 단독 슈퍼세일 멤버 특가 위크 행사'를 열고 못난이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행사에 앞서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를 담은 '맛난이 농산물(B급 농산물)'을 늘렸다. '맛난이 사과'의 경우 3월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50%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Brix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품목'은 3000원 할인판매한다. 가격이 많이 오른 토마토는 '토마토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완숙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칵테일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애플토마토, 스낵토마토 등 8종을 제휴카드로 결제 시 3000원 할인해 준다. 백화점에서도 못난이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달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연다. 해당 행사는 백화점의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11종의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딸기(500g) 9900원 △대저토마토(500g) 4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900원 등이 있다. 2022년 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색, 모양, 크기 등이 표준 규격에 맞지 않아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과 채소를 재조명하는 신세계의 대표 '농산물 구하기 프로젝트'다. 신세계 지정 산지에서 생산된 상품 가운데 백화점의 까다로운 기준에 아쉽게 못 미친 상품만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량으로 매입·판매되는 이른바 '못난이 과일(흠과)'에 비해 훨씬 높은 품질이 특징이다. 이밖에 공영홈쇼핑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공영라방과 모바일 앱을 통해 모양은 다소 떨어지나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는 못난이 과일(사과) 포함한 농수산물 등 100여 개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모바일 앱 '못쁜이 기획전'에서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도 선보인다. 박스가 일부 훼손된 상품이나 리퍼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 수입 과일도 저렴…“망고 개당 2000원, 오렌지 개당 1000원 꼴" 한편, 과일값 급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자 이마트는 수입과일 행사로 서민들의 과일 구매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망고와 오렌지 골라 담기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태국산 망고는 350g 내외의 대사이즈 5개, 415g 내외의 특사이즈는 4개에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230g 내외 특사이즈는 10개, 300g 내외 특대사이즈는 8개를 각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격이 망고 대사이즈는 2000원, 오렌지 특사이즈는 1000원 수준으로 행사 전보다 20%가량 저렴하다. 망고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개당 가격이 60% 이상 낮다. 또한,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와 할로(Halo) 만다린, 국내산 대저 토마토, 페루산 어텀크리스피 포도, 호주산 블랙사파이어 포도 등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루이비통 다이아몬드 컬렉션 국내 단독출시

롯데백화점이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의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최초로 등장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뉴욕 5th Avenue' 및 로스엔젤레스 Rodeo Drive 부틱 등에 선보여 화제가 됐다.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은 국내 최초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매장으로, 향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LV 다이아몬드 컬렉션' 상품을 단독 보유해 판매할 예정이다. 루이비통의 워치&주얼리 아트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가 디자인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총 22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통적인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은 물론 루이비통만의 'LV 모노그램 스타컷' 제품을 만날 수 있다. LV 모노그램 스타컷은 루이 비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스타 모양으로 다이아몬드를 세공해 루이 비통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대표상품은 프리미엄 웨딩 수요를 겨냥한 '파베 더블링', '다미에 링' 등의 '웨딩 밴드'라인으로 각각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스타컷과 다미에 패턴으로 세팅해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구매하면 'LV 다이아몬드 인증서'를 제공한다. 기존 분실과 위조 가능성이 있었던 종이 형태의 보증서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LV 다이아몬드 인증서'에 다이아몬드 채굴부터 세공,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아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BGF리테일, 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4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편의점 창업 모델 구축과 그 모델의 점진적 확대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이다. 이를 위해 본 협약은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조 △시범사업 참여 점포 대상 출점 지원 △편의점 중증장애인 스태프 직무 훈련 지원 등이 담겼다. BGF리테일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창업 혜택 등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점포 환경을 조성하고 CU직업체험관과 연계해 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될 중증장애인은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청결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활동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BGF리테일이 함께 맞춤형 매뉴얼로 구성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의 채용 연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BGF리테일은 장애인이 일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 활동, 채용 연계 강화 등 공공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사)착한기술융합사회의 '착한 기술 앱'과 제휴를 맺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착한 기술 앱은 매장 입구의 문턱, 계단 등으로 불편을 겪는 이동 장애가 있는 장애인,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도 상품을 어플로 구매 후 문 앞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CU는 점포 출입구에 경사로 설치, 도움벨 및 안내물 부착, 매장 내 동선 폭 확대, 휠체어 전용 공간 마련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점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실천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百, ‘상위 5%’ 파인 와인 맛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와 손잡고 전 세계 상위 5% 초프리미엄 '파인 와인(fine wine)'시장을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는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Jeannie Cho Lee)'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 초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 마스터 오브 와인은 영국 와인마스터협회(IMW)가 출제하는 고난도 시험을 통과해야만 주어지며, 이 자격을 가진 소믈리에는 현재 전 세계 417명에 불과할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명성이 높다. 지니 조 리는 또 2015년 영국 와인 전문지 '디캔터'가 발표한 '와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 중 2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서도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세계적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파인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생산량이 1만병도 되지 않아 '도멘 조르주 루미에(Domaine Georges Roumier)' 같은 파인 와인은 시간이 지나며 8년 새 5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중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20만원 이상 와인의 경우 올해(1월 2~3월 11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부르고뉴 와인 전문숍 '버건디앤(&)'에서는 20만원 이상 와인은 15%, 50만원 이상의 와인은 18%, 100만원대 초고가 와인은 50% 이상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등 프리미엄 와인일수록 입지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만날 수 없었던 새롭고 수준 높은 와인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초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 먼저 국내 최대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선보인다. 지니 조 리 마스터와 신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 및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생산자를 발굴, 브랜드와 와인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춘 신세계만의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중이다. 가정의 달 · 명절 · 크리스마스 등 와인 성수기를 겨냥, 그간 만나기 힘들었던 와인 선물세트도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저명한 와인 마스터의 추천이 담긴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까사빠보는 1971년 본점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백화점 직영 레스토랑으로, 신세계 헤리티지를 간직한 식당이다.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 · 조선호텔 · 신세계푸드가 합작해 경양식을 재해석한 메뉴를 개발하며, 앞으로는 까사빠보만의 메뉴에 풍미를 극대화하는 와인 페어링까지 더해져 더욱 품격 있는 미식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강남점 와인숍과 신세계의 레스토랑을 와인 문화와 이야기를 품은 고품격 '와인 살롱'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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