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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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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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부진’ 대형마트, 다시 동남아로 눈돌린다

소비심리 악화로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업계가 올해 다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공략 전열을 강화하고 있다. 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지역에선 점포 추가출점을 꾀하는 동시에 라오스 등 인근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과 달리 이들 동남아시장에서 실적 상승의 효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올해 해외 점포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먼저, 롯데마트는 올해 4분기 인도네시아에 1개 점포를 추가로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지속적으로 동남아 국가 점포 확장에 나서는 것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해외 점포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47.2% 늘어난 400억원 달성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에서 순매출액은 1조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이익 증감률이 99.3%를 기록했다. 베트남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626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이익 증감률이 27.2%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 매출액이 뒷걸음친 것과는 대조적인 실적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4조281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선 16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현재 총 64개의 해외 점포를 보유 중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점포의 흥행 비결로 '현지화'를 꼽는다. 현지 특성에 맞는 마케팅으로 점포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령, 인도네시아의 경우 크고 작은 섬이 약 2만개 있는 지역적 특성에 감안해 시골처럼 낙후된 지역에도 현대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엔 '그로서리(식재료)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에도 이식했다. 지난달 롯데마트는 3개월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마트도 동남아 진출 확대를 통한 내수부진 물꼬를 마련하려는 전략은 일맥상통한다. 이마트는 최근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코라오타워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현지 투자회사(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계약업체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개점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까지 출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기에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마트가 앞서 베트남·몽골·필리핀에 진출한 사례를 더하면 이번이 네 번째 동남아 진출이다. 이마트 역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꾸준한 실적 신장세가 꼽힌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몽골·필리핀(노브랜드 전문점 17개 운영)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진출한 베트남 이마트(3개점)의 지난해 매출은 7년 만에 약 3.5배, 몽골 이마트(4개점)는 2016년 대비 약 9배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는 해외 점포 확대의 근본적 배경에는 내수 부진의 한계에 따른 시장 개척에 있다고 풀이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저출산 여파 등으로) 수요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해외점포 확장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600만원 장학금‧멘토링 지원

배달의민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외식업 사장님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들에게 1인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의 2024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전 의장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지난 2022년부터 100억 원 규모(우아한형제들 법인기금도 추가)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19명에게 36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지원됐다. 앞서 선발돼 장학금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학업유지와 취업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취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장학금 지원을 받은 장학생 김 모씨는 “나에게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이란 단순한 돈이 아닌 시간이었다"면서 “덕분에 생활비 걱정이나 아르바이트 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고, 나의 취미를 발견하는 여유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배달의민족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모님(부친 또는 모친)이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다.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이 '복지자격' 또는 6구간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이외에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장학생 자녀 및 부모님을 위한 문화체험, 대학생에는 진로탐색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월 12일까지며,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본인인 외식업주 자녀의 정보로 가입 및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이주배경(다문화)가정 자녀 우대사항이 추가돼 해당 업주 자녀의 경우,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자기 분야 덕후돼라” 신입사원들 만난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3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은 뒤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CEO로서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면서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One less click, One more step(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와도 맞닿아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곧 친절이며, 고객제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또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면서 “한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출 때, 회사의 경쟁력이 함께 올라가는 동시에 스스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된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회사 생활의 진리를 CEO이자 선배로서 조언해준 것이다. 정 부회장의 당부는 미리 예정된 시간인 10분을 훌쩍 넘겨 20분 가까이 이어졌고, 신입사원들도 정 부회장의 말에 끝까지 집중하며 박수와 우렁찬 대답으로 호응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100여 명 신입사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평가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면접에 온 모든 지원자들의 자기 소개서와 1,2차 전형 평가 자료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세심한 평가를 내렸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현업에 배치되는 신입사원들이 당부한대로 자신의 직무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사별 인터십을 거쳐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1번가, 초개인화 AI 추천 서비스 도입

11번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바탕으로 쇼핑 패턴,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고, 관심 상품을 예측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최근 두 고객이 같은 라면 상품을 살펴봤다고 하더라도, 한 고객에게는 짜장라면, 매운라면을 추천하고, 다른 고객에게는 캠핑용 미니버너, 채끝살을 추천하는 식으로, 11번가 고객 개개인을 위한 각기 다른 '맞춤형 추천 리스트'를 제안한다. 또한 'Ai홈'은 리뷰 평점, 배송 혜택, 실시간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최근 살펴본 상품과 관련해 리뷰 평점 4점 이상인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을 보여주고, 같은 해외직구 상품이더라도 배송비가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의 추천 로직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추천 상품과 연계된 '타임딜' 등 할인 정보, 라이브방송 등 쇼핑 콘텐츠, '우아럭스', '9900원샵' 등 11번가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번가는 'Ai홈'을 통해 3억5000여종(SKU 기준)에 달하는 11번가 상품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추천돼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홈은 현재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Ai홈' 탭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11번가는 'Ai홈' 베타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11번가 앱을 통해 AI 추천 상품을 확인하는 고객에게 매일 11페이 포인트를 랜덤 증정하는 '오늘의 Ai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치원 11번가 파인딩서비스기획담당은 “지난해 11번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색, 추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동네 맛집·유명 디저트 안 가린다…백화점 ‘F&B 배틀’

백화점업계의 'F&B(식음료)' 배틀이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종전에는 백화점들이 단순히 지역 맛집 유치 확대에 집중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 맛집들을 한데 모은 식품관 면적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수많은 유명 디저트를 망라한 전문관까지 선보이는 등 한층 진화된 'F&B 마케팅'을 동원해 고객모집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올해 디저트를 포함한 F&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까지 리뉴얼 계획이 잡혀있는 롯데몰 수원에 F&B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최근 레저와 키즈 매장을 확대해 선보인 롯데몰 수원은 오는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엔 인천점 식품관 리뉴얼을 마쳤다. 6611㎡(약 2000평) 규모인 '푸드 에비뉴'는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르면서 리뉴얼 오픈 이후 약 2개월간 전년대비 매출이 2배 넘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과 수원점 외에도 다른 점포로 리뉴얼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도 F&B 콘텐츠를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엔 디저트로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강남점은 지난 15일 식품관 리뉴일 작품 1호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에 개장 첫 주말 기간에 10만명이 몰리며 큰 화제가 됐다. 스위트 파크는 신세계 강남점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진행하는 식품관 리뉴얼 작업의 첫 단추로, 5300㎡(1600평) 공간에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43개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엔 경기점 리뉴얼을 완료하며 식음료(F&B) 콘텐츠도 트렌디한 브랜드로 가득 채웠다. 경기점 9층에 위치한 '테이스티 가든'에는 홍콩의 대표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한데 모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중동점 지하 1층 식품관 리뉴얼에 돌입해 오는 4월 순차 오픈 후 오는 10월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더현대 서울에 미슐랭 출신 파티쉐의 크루아상 전문점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테디뵈르 하우스'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열었는데, 오픈 첫 달부터 월 매출 3억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더현대 서울의 디저트 브랜드 수는 35개로 전체 식품관 F&B 매장의 약 35%가 베이커리‧디저트 엠디(MD)로 채워졌다. 지하 1층 식품 매장의 경우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인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디저트 마케팅에 성과에 발맞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유명 카페, 베이커리를 선보여 디저트 대표 맛집 백화점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옷이나 신발과 같은 일반적 상품은 요즘 어디에서나 살수 있다“며 "그러나 맛은 경험적인 부분으로 온라인에서 할수없는 요소로, 백화점들이 맛집들을 잇달아 유치하는 것은 젊은 고객층들의 집객력을 높이기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강원랜드, K-복합리조트 조성위한 ‘폐광지역 대토론회’개최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이철규 국회위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형 K-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2024 폐광지역 대토론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내달 말 발표 예정인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안)'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로회에 앞서 이철규 국회의원이 기념사를 통해 폐광지역 관광발전을 응원했으며 유상범 국회의원도 영상 기념사를 통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토론회는 1부 '지속가능한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 발전상', 2부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토론은 안경모 경희대 관광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충기 경희대 관광학과 고황명예교수가 전문패널로 나섰으며 김태호 전 공추위위원장,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 김덕재 폐광지역상생협의회 회장, 김성수 영월군체육회 회장, 손재영 포럼상생 공동 대표가 지역패널로 참여했다. 이충기 교수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1부 토론에서 지역패널들은 △카지노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 △영업환경 개선 위한 규제 완화 △산림자원을 활용한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방안 △4개 시군의 관광지와 인프라 연결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및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펼쳐진 2부 토론은 김우진 G1방송 아나운서가 좌장을 맡고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전문패널로 나섰으며, 고태인 정선군 관광협회 회장,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위원장, 방정환 상동읍번영회 회장, 조준호 도계읍체육회 회장이 지역패널을 맡았다. 2부 토론은'복합리조트와 경쟁력 있는 배후도시'를 주제로 △지역 통합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연계 홍보 △지역 자산 보존·활용 △접근성 개선 필요성 △투자대비 효율적 폐광기금 운영 △폐특법의 한계 극복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관광특구 조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폐광지역 대토론회는 강원랜드 존립의 이유이자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강원랜드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로서 우뚝 서려는 노력이 있고, 여기에 지역의 관광자원과 유기적 연결 노력까지 합쳐진다면, 우리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폭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정호영 셰프 카덴우동, 이마트 밀키트로 맛본다

이마트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을 피코크 밀키트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카덴의 비법을 그대로 담은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인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2인분 기준으로 1만6800원과 1만4980원에 판매되며, 나가사키 짬뽕탕은 오는 29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만1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해물과 채소를 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쟁반짜장도 밀키트로 출시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7000원을 넘어섰지만, 피코크 쟁반짜장은 2인분에 9980원으로, 1인당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선미 이마트 바이어는 “일품 요리도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상품 개발 노하우에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더욱 사랑 받는 피코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봄학기 문화센터 개강…프리미엄 강좌 늘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엔드(High-end)'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봄 학기를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경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최근 소수정예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강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문화센터의 프리미엄 강좌 수강생 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강좌 중 프리미엄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도 5%P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1일 개강하는 봄 학기를 맞아, 프리미엄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준비했다. 먼저,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이색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와인스펙테이터로 알아보는 2024년 와인 트렌드' 강좌로,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와이너리 와인들을 직접 테이스팅 해볼 수 있다. 또한, 식물 스튜디오 '서간'과 함께하는 '청명일 생활분재', 아티스트 '양유완'의 '모와니 스튜디오 투어 및 화병 만들기',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물 속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환상의 세계, 프리 다이빙' 강좌도 인기 프리미엄 강좌로 꼽힌다. 이밖에 퍼스널 컬러 진단, 체형 분석 및 운동처방을 비롯해 필라테스, 테니스, 피아노 등 일대일(1:1) 맞춤형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롯데문화센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판매하는 하나의 브랜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전용 클래스를 포함해 롯데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百, 강남점 4년만 리뉴얼 완료 기념 ‘고객감사제’

신세계백화점은 4년만의 경기점 리뉴얼 완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 경기점은 앞서 2020년부터 올 1월까지 전체 매장 면적의 90%에 달하는 약 1만 4000여 평의 공간을 새 단장하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개점(2007년)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전 장르에 걸쳐 새로운 브랜드와 매장을 대거 들여왔고, 쇼핑 공간을 약 1300평 추가로 확장해 쇼핑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2020년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2021년 업계 최초의 '지하 1층 럭셔리전문관', 2022년 2030 고객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골프전문관과 생활전문관을 오픈한 데 이어 올 1월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가득 채운 남성관을 열며 대대적인 리뉴얼을 완성했다. 이를 기념해 신세계 경기점은 '신세계가 피어나다' 테마 행사를 열고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전 장르에서 30‧60‧100만원을 구매하면 각각 2‧4‧7만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연다. 식품‧가전 장르의 경우 구매 금액 50%가 인정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APP)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구매 금액의 10~5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은행사 참여권을 증정하고,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F&B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준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는 “4년여 간의 리뉴얼을 통해 체험 요소와 트렌디한 브랜드가 가득한 경기점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타임] 여행비 줄이고 경제 살리고…봄여행 ‘안에서 놀자~’

이커머스 업계가 오는 3월 봄여행 시즌을 앞두고 정부와 손잡고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여행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온라인몰 여행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숙박할인 쿠폰을 통해 숙박‧여행 상품을 평상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쿠팡, 호텔·펜션·리조트 숙박 3만원씩 할인 쿠팡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만3000여개의 주요 인기 숙박 상품을 3만원씩 할인해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행사에서는 1만3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호텔·펜션·리조트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숙박상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 △신라호텔 △제주 신화월드 등을 '누구나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다만 쿠폰은 5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멤버십 와우 회원의 경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라마다 속초 호텔 △한화리조트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숙박상품 구매 시 △신화월드 및 펜션 숙박권(9명) △블루캐니언 종일권2매(3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잔(10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 11번가, 중소여행사 상품 최대 13만원 할인 11번가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중소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단독 상품을 포함한 총 5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전국 국내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5만원 초과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 발급과 예약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실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쿠폰은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11번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드사 10% 추가할인(KB국민·NH농협, 최대 10만원)을 제공해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2월 27일부터 선착순 발급)과 중복 적용하면 최대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숙박상품 추가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시)도 발급한다. ◇ '숨은 명소 찾아라' 지마켓 국내 여행상품 최대 40% 할인 G마켓은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에선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아이디(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 G마켓은 행사를 통해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전라·경상·충청·강원·인천·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 티몬, 여행상품 '최대 20% 할인+카드사 추가 할인' 티몬도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며 봄 시즌 여행족 공략에 나선다. 티몬은 오는 29일까지 '여행은 T.M.O.N'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여행은 T.M.O.N(티몬)' 행사는 △Time-Saving(시간 절약) △Money-Saving(비용 절약) △Offer Benefit(혜택 제공) △Now(지금 바로 계획하는 여행)의 첫 글자를 조합한 키워드로, 티몬투어의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행사에선 오는 29일까지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 1700여종을 선보이고, 최대 20%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 할인까지 더한 역대급 혜택으로 알찬 여행 준비를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강릉의 인기 숙소 '세인트존스호텔'(슈페리어 더블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7만원대~)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옵션 선착순 즉시할인에 풍성한 특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매 후 △월~목요일 투숙 시 24시간 스테이 가능(체크인 14시~체크아웃 14시,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룸은 제외) △슈페리어 패밀리 트윈 룸을 선택하면 최대 투숙가능 인원(4인)까지 인원 추가 무료 △골져스 오션 더블·트윈 룸 투숙 시 요일에 관계없이 EFL 라운지(조식&해피아워) 2인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합리적인 금액대에 봄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슈페리어 킹 룸온리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13만원대~)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투숙객 전원에게 낭만 가득한 인피니티 풀 '스카이풀', 온수로 즐기는 신화워터파크, 신화테마파크 빅(BIG) 3(투숙당 1회) 등 부대시설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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