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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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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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TV 신사업 본격화’ 현대홈쇼핑, 유튜브 예능 판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선보이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 본격 확장에 나선다. TV 방송 의존도를 줄이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하고 이날 낮 12시 4차 방송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다양한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능 특화 채널로 개별 브랜딩을 강화하기에 유리하도록 별도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생 신규 프로그램 론칭, 전략적 제휴 등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업계 최초 딜커머스 콘텐츠로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진행하는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진행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는 전략이다. 4차 방송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기가 높은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를 다루는데, 솔직한 입담으로 유명한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최우선이 함께 출연해 재미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할인가로 현대H몰에서 오는 27일 자정까지 판매한다. 쇼라 판매 방송도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앞광고제작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관 광고도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메가박스 전국 90개 지점에서 영화 상영 전에 4차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내보내 오프라인 영화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규 유입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3차 ‘앞광고제작소’ 방송을 운영해 본 결과, 본격적으로 육성할 만한 가치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단백질 제품 ‘셀렉스’, 7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에 이어 이어 9월 3차 방송을 통해 진행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판매 기획전은 총주문액이 7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앞광고제작소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H몰에서 진행한 앵콜 기획전은 준비 물량 전량 매진으로 당초 3일로 계획했던 행사가 9시간 만에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고객층 다변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1~3차 ‘앞광고제작소’와 연계해 현대H몰에서 진행한 기획전들은 평상시 기획전 대비 고객 유입량이 평균 36배 높았으며,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을 아우르는 고객층 다변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홈쇼핑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 제작소’ 론칭 이미지

신세계그룹, 연말·신년맞아 대형 통합할인 ‘데이원’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3회차를 맞은 DAY1은 신세계그룹이 새해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다, 이번 ‘2024 DAY1’의 경우 지난해 행사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은 늘리고 통합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기획해 더욱 강력해진 혜택을 준비했다. 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사에 더해 이번 2024 DAY1에는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 사가 추가로 참여, 총 7개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도 2일 늘린 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이마트가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주요 가공·일상 생필품을 최대 원플러스원(1+1), 2개 구매 시 50% 할인으로 선보인다. 또 1월 1일( 단 하루 행사카드 구매 시 브랜드 한우 전품목과 한우 등심·채끝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1월 5일까지 최대 12% 할인 쿠폰 혜택과 100% 적립금 당첨 포춘 쿠키 이벤트, 장보기 최대 1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 ‘이날 아무때나’ 쓱배송 무료 쿠폰도 발급할 예정이다. G마켓·옥션의 경우 12% 할인 쿠폰부터 카드사 7% 즉시 할인 혜택을, W컨셉은 할인율 높은 ‘24시간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이마트24는 인기 상품 18종에 대해 1+1 혜택과 행사카드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쿠폰 선물을 제공하는 등 각 사별 행사 일정에 맞춰 풍성한 혜택들을 기획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총 2024명 고객에게 총합 1억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 고객에게는 약 6000만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Y RWD’ 차량을 증정하며, 이외에도 순금 골드바, 신세계 상품권 등 총 2024명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 응모를 위해서는 DAY1 행사기간 동안 각 사별 경품 행사 기준을 충족시킨 후 각 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이 가능하며, SSG닷컴·G마켓의 경우 행사 기간 내 1건 이상 구매 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7개사가 고물가 속 새해 초부터 고객분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진 ‘초저가 생활 밀착형’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해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신세계그룹 대형통합할인 데이원 행사

쿠팡, 190개국 진출 명품의류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세계 최대 규모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한다.쿠팡 모회사인 쿠팡Inc는 18일 파페치 홀딩스 인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쿠팡Inc에 따르면, 파페치는 샤넬·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전 세계 190개국 이상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고의 온라인 럭셔리 기업이다.포르투갈의 사업가 주제 네베스(49세)가 지난 2007년 영국에서 세운 파페치는 명품업체들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급속하게 성장해 지난 2018년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다만, 이번에 쿠팡에 인수되면서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이번 인수로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혁신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 역할이 서로 결합돼 전 세계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쿠팡Inc는 기대한다. 또한, 총 4000억 달러(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시장에서 쿠팡이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의미도 부여했다.이번 인수 계약으로 파페치가 독점 브랜드와 부티크에 맞춤형 첨단 기술을 쿠팡에 제공하고, 세계 유수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도록 5억 달러(6500억원) 규모의 자금도 투입한다고 쿠팡Inc는 덧붙여 설명했다.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CEO는 "파페치는 명품 분야의 랜드마크 기업으로 온라인 럭셔리가 명품 리테일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변혁의 주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앞으로 파페치는 비상장사로 안정적이고 신중한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의 고품격 경험을 제공하는데 다시 한번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네베스 파페치 창업자 겸 CEO도 "커머스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온 쿠팡의 검증된 실적과 깊이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백만 고객뿐 아니라 브랜드, 부티크 파트너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건물 외관에 부착된 파페치 로고

신세계免 "김포공항 입찰 참여, 해외점포도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해외 진출을 하게 된다면 중국이나 동남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갈 것이다. 지금 여러 지역을 모색하고 있다."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과 업무협약을 발표한 신세계면세점 유신열 대표는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현재 경쟁사인 롯데·신라 면세점처럼 해외점포가 없지만, 캐세이퍼시픽과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추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점포 출점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었다.유 대표는 김포국제공항 입찰 참여 여부에도 "모든 비즈니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는 측면에서 이번 입찰 참여를 긍정적 검토하고 있다"며 참여에 무게를 두었다.신세계면세점이 현재 운영 중인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부문(DF2구역) 사업권은 내년 4월 말 만료된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일 김포공항 출국장 DF2구역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 참가등록은 내년 1월15일 오후 2시까지다. 임대기간은 7년이다.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롯데·현대백화점면세점도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신세계면세점은 엔데믹 이후 단체관광객 보다 ‘개별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항공사와의 전략적 동맹으로 외국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이날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10대 항공사 중 하나인 캐세이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내 면세업체가 글로벌 외항사와 마케팅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캐세이퍼시픽은 800개의 파트너사와 약 10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항공사이자 세계 10대 항공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2월부터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1000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즈 제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캐세이 회원이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 마일즈 적립과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고유의 화폐다.구매 금액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3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50 아시아마일즈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아시아 마일즈는 항공권뿐 아니라 전세계 약 800개 파트너사의 9만여 개 사용처에서도 쓸 수 있다.캐세이 회원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및 각종 쿠폰이 포함된 E-바우처 등 약 34만 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세이 온라인샵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를 항공 마일즈로 구매할 수도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 회원이 아니더라도 캐세이 방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신세계면세점 쇼핑 지원금이 포함된 별도의 E-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신세계면세점은 케세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와 같은 형식의 전략적 글로벌 협업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유 대표는 "중국은 포기할수 없는 시장이지만 (중국 관광객이 매출의 대부분인) 일관된 시장을 탈피해 시장을 다각화하는 것이 면세점들이 결국 전략적으로 가져야할 상황"이라며 "동남아나 중국의 항공사들하고도 기회가 닿는 대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사진 오른쪽)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캐세이퍼시픽과의 업무협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샤넬코리아 노조, 근무여건 등 일부쟁점 합의·사건 종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샤넬코리아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사내 성희롱 부실대응과 근무여건 등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양측이 일부 쟁점을 해결, 사건을 종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NCP 위원회를 개최해 샤넬코리아 관련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에 대한 조정결과(최종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한국NCP 위원회는 위원장(산업부 투자정책관)과 정부위원 3명(산업·환경·노동부 과장), 민간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사건 이의신청인(샤넬코리아 노조)은 피신청인 샤넬코리아를 상대로 사내 성희롱 사건 부실대응, 단체협상을 위한 기업정보 미공개, 근무여건 관련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이유로 2021년 12월 10일 한국NCP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한국NCP는 사건 접수 후 양측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정절차를 진행해 근무여건 등에 관한 3가지 쟁점에는 양측이 합의했지만, 성희롱 사건 대응 및 정보공개 관련 쟁점에는 합의하지 못했고 최근 양측 모두 조정절차 종결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합의 쟁점에 대한 한국NCP의 권고를 포함한 최종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했다.한국NCP의 권고사항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프로젝트’에 이해관계자 참여보장 △이해관계자 등에 대한 정보공개정책 수립 이행 △기업경영활동시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및 실사지침 고려 등이다.박덕열 투자정책관(한국NCP위원장)은 "그간 한국NCP 조정절차에 양측이 성실하게 참여하여 일부 쟁점에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샤넬코리아 측에 한국NCP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pr9028@ekn.kr샤넬코리아 이의신청 관련 내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멤버십 고객을 위한 혜택 강화를 통해 충성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엘클럽은 지난 2018년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유료 멤버십으로, 매월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에 호텔, 시네마 등 계열사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재구매율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특가 상품 판매 등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용 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지난 1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했다. 알러지케어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과 영국 1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가 협업한 ‘토퍼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시중가 대비 2배 이상 할인된 멤버십 전용 가격으로 60분 동안 동시 접속자 2만 명, 월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은 누적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의 요청으로 지난 15일엔 추가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네추럴라이즈’와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협업해 만든 비타민 젤리 ‘노티드 꾸미’를 선보인다.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오는 20일까지 ‘정관장’, ‘종근당건강’ 등 인기 건강식품을 ‘엘클럽’ 회원 전용 특가와 최대 10% 적립 등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엘클럽’ 회원의 구매 성향 분석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쇼핑 등 판매 채널에서 회원 전용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유료 멤버십 엘클럽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엘클럽’ 회원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커머스 이미지 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 론칭 이미지

알리·테무 中공습에 K-이커머스 ‘직구 키우기’ 맞불작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자,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기업들이 해외직구사업을 확대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주춤하던 국내 해외직구 시장이 중국 이커머스의 마케팅 강화로 올 들어 반등세로 전환하자 국내 이커머스들도 단순히 직구 행사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직구 상품 소싱, 해외 판매자(셀러) 입점 확대 등을 서두르며 직구고객 잡기 경쟁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모회사인 큐텐과 협업해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직구 상품 소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티몬은 지난해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에 인수된 후 큐텐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적극 활용해 직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 외 일본과 인도 등 국가별 직구 전문관을 늘리는 것은 물론 1만원 내외의 해외 상품을 5일 안에 무료 배송해 주는 ‘해외직구 초저가 샵’을 열었다. 티몬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품(짝퉁) 문제가 있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별 협업을 늘려 중국 이커머스의 ‘저가’와는 다른 전략으로 직구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역시 큐텐을 모회사로 둔 위메프도 최근 직구 마케팅을 강화하며 관련 행사를 늘리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W프라임데이’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17∼19일 사흘간 ‘해외쇼핑데이’를 잇달아 열고 ‘스페셜오퍼’ 코너를 운영하는 등 특화행사로 다양한 직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은 최근 중국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캠페인을 공지했다. 쿠팡 내 상품을 등록하고 한국 주요 포털 사이트에 홍보 게시물을 게시하면 보조금 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신규 셀러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현지 설명회도 잇달아 열고 있다. 로켓배송·로켓그로스와 같은 글로벌 풀필먼트서비스(CGF)를 기반으로 한국 내 사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설명회 골자다. 쿠팡의 이같은 행보가 최근 국내시장 잠식에 열중인 알리·테무 등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조치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판매자 입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해외직구 거래액은 4조 7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 9800억원)보다 20.4%나 성장했다. 국가별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직구액의 46.4%인 2조 2217억원을 차지했다. 온라인 직구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국내 직구액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지만, 올해 중국측 이커머스의 공세로 순위가 자리바꿈한 것이었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올해 해외직구 시장 규모를 6조 5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5조 3000억원) 대비 20%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이커머스들이 여전히 가품 등 부정적 이슈를 안고 있어 국내 해외직구 시장의 확대 낙관론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문상거래 전문가인 이동일 세종대 교수는 "싸지만 가품 문제가 있는 알리·테무에 대한 소비자들 경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아직은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내에서 중국 이커머스업체가 얼마만큼 상품을 조달해 국내 공급망과 결합할 것인가도 미지수라 해외직구시장의 성장세를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pr9028@ekn.kr위메프 해외쇼핑데이 위메프 해외직구 행사 ‘해외쇼핑데이’ 이미지

CU "내년 편의점 키워드는 H.I.G.H.E.R"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다가오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2024년 전망 키워드를 ‘HIGHER’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CU가 2024년 편의점 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제시한 ‘HIGHER’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비상하겠다는 뜻으로, CU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 유통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내년 편의점 트렌드를 담은 HIGHER는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 (상품 및 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 (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를 의미한다.CU는 먼저 점포 경쟁력 강화(Hyper-class)를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에 기반해 우량점을 개발하고 점포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점의 수익 향상을 위한 상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디지털·IT 기술을 활용한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CU는 대표이사 직속의 상시 혁신 조직인 BI(Business Innovation)팀을 신설하고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신수요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상품 및 마케팅(Innovation)을 통해 고객 타겟층을 확대하고 매출의 커리어하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지난해 신설한 주류TFT를 올해 주류팀으로 승격시켜 하이볼, 위스키 등 트렌디한 상품군 중심의 차별화 주류 집중 전개와 함께 온·오프라인 양 채널에서 주류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CU는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이 부활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공간 전략이 중요해짐에 따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Great experience) 공간으로서의 편의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올해 올림픽공원 및 에버랜드에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고객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주류 특화 및 라면 특화 매장 역시 차별화된 콘셉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소통 채널로서 기능하고 있다. CU는 기존 NCS(New Concept Store)팀을 리테일 테크(Retail Tech) 팀으로 개편해 드론 배송, 인공지능, 핀테크,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 개발과 함께 다양한 특화 매장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의 강력한 결합(Hybrid channel)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으로 수익성을 연계한다. CU는 작년 포켓CU 전면 리뉴얼 이후 금융,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와 진행한 협업과 주류 전용 예약 서비스인 CU bar 행사 확대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온라인 사업성을 확인했다.CU는 내년도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Export)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올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점포 500점을 개점하며 K-편의점의 대표 브랜드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개점하는 등 K-편의점의 확장을 모색한다.이밖에도 CU는 소비자들의 일상 속 가장 가까이 위치한 편의점의 특성에 기반해 공적 역할(Role expansion) 역시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편의점이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보다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 편의점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며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는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유통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2024년 편의점 키워드‘HIGHER’ 선정 관련 이미지

이마트, 설 선물 세트 예약 개시…‘가성비 선물’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이번 설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실속 선물세트’ 및 ‘차별화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우선, 인기 품목으로 각광 받는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스테디셀러 ‘한우’세트에 대해서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다. 지난 추석 처음 출시했음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완판된 극가성비 한우세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행사가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한우 스테디셀러 대표상품인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행사가 15만8400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5% 저렴한 행사가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다.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판매하며,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지난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300원에,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는 소폭 인하해 행사가 5만95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N+1’ 증정 및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을 통해 소비자들께서 알뜰하게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 양 채널을 활용해 선물세트 구매를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설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 이마트 설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 이미지

신세계百 강남, ‘2030 MZ 쇼핑성지’ 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패션관 새단장으로 2030세대 고객 유입이 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은 영패션관 ‘뉴스트리트(NEW STREET, 지난 9월 8일 리뉴얼 오픈)’의 신규 입점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9월 8일~12월 15일 기준)이 70%가량 신장했다. 이미스, 마르디메크르디, 포터리 등 신규 입점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이번 리뉴얼은 특히 신규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트리트 오픈 이후 강남점 영패션 장르의 고객수가 전년 대비 52% 증가했는데, 전체 고객의 84%가 강남점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었다. 이는 올해 2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가 오픈한 이후 100일간 신규 고객 비중이 60%에 달한 것보다 더욱 높은 수치이다.또한 리뉴얼 전 32% 수준이었던 2030대 고객 구성비가 50%까지 증가해 MZ세대(1980∼2000년 초반 세대)고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도 절반에 달해 전국 2030 세대가 모이는 쇼핑 명소임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세계 강남점은 뉴스트리트 오픈 100일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8층에 입점한 36개의 브랜드 중 21개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20·40만원 구매 시 15%에 해당하는 3·6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머지 15개 브랜드에서는 30/60/100만원 구매 시 10%의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브랜드별 사은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 (APP)에서 확인 가능하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MMLG는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커버낫 40%, 에잇디비전 30% 할인한다. 마르디 메크르디와 아웃스탠딩은 20%, 로우로우는 15% (트렁크 제외), 우알롱과 캘빈클라인진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일부품목제외)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 뉴스트리트가 전국의 젊은 고객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8층에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영패션관 ‘뉴스트리트’가 젊은 2030대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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