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emin3824@ekn.kr

전체기사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百 센텀시티의 저력.. 지역 백화점 최초 연매출 2조 달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지난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서울 외 지역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점포’에 등극했다. 연 매출 2조원은 전국 70개 백화점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소수의 서울권 점포만 달성한 기록으로, 지역 점포가 여러 수도권 점포를 제치고 2조원을 거둔 것은 의미가 깊다.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탄생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2016년 비수도권 점포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 개점 14년 만에 지역 백화점 첫 2조 점포라는 새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3조 시대를 열어젖힌 강남점에 이어 제 2의 도시 부산에서도 2조원 점포를 배출하며 ‘지역 1번점 전략’의 성공을 또 한 번 확인했다. ■부산 밖에서 더 많이 왔다… 부산, 한국 넘어 동북아 랜드마크로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보다 외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고객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부산 외 지역 고객이 55%를 차지했으며, 여름 바캉스 시즌에는 60%까지 상승했다. 창원·양산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울산·대구·경북 등 영남권(12.1%)과 수도권 고객(13.0%) 비중도 두 자릿수를 차지해 지역을 넘어 전국구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크루즈 관광 회복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668% 뛰어,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강남점 587%, 본점 514%) 부산 해운대 한가운데에서 시내 면세점,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조선 부산,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등과 신세계 그룹 유통 벨트를 형성하며 부산에서 꼭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대만, 일본, 미국은 물론 그리스,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사우디까지 총 80개국의 글로벌 고객들이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쇼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1조원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 2016년 20개국이었던 것과 비교해 4배 늘어난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점포이자 동북아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면적의 35%를 리테일테인먼트로… ‘여름=비수기’ 공식 깼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통상적으로 해외 여행이 늘고 패션 객단가가 낮아져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매출 감소세를 겪지 않는 ‘비수기 없는 백화점’이기도 하다. 2022년 기준 신세계백화점 전점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7~8월의 매출 비중이 7%대로 낮아지지만, 센텀시티점은 8%대 꾸준한 매출(아래 표 참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신세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이 주효했다. 여름철 국내 대표 휴가지인 해운대구에 자리잡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른 백화점과 달리 체험·여가 공간을 대폭 늘려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다. 2009년 오픈 당시 전체 면적의 약 35%를 고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관, 대형서점, 스파랜드,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 등 비물판시설로 채워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2016년에는 센텀시티몰을 신축해 영업면적을 총 19만 8462㎡(6만 20평)로 확대, 면세점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검증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을 한 곳에 모았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쇼핑센터와 견줘도 손색 없는 규모와 콘텐츠로 글로벌 초대형 복합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센텀시티는 여름철 차별화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해 집객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에는 힙합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박재범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협업해 전시, 공연, 토크쇼 등 다양한 힙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2022년 7월에는 부산 수제 맥주인 ‘고릴라 브루잉’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층별 공식’을 깬 식음료(F&B) 매장 구성도 한몫 한다. 지하 1층 식품관과 꼭대기(9층) 전문 식당가뿐만 아니라 센텀시티몰 4층 매장 사이에 파미에스테이션 식당가를 마련하고 층별로 식당 · 카페를 넣어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쉐이크쉑 버거’ ‘메종키츠네 카페’ 등 부산 내 유일한 F&B 브랜드는 물론, 해운대 시장에서 줄 서서 먹는 분식점 ‘상국이네’와 ‘삼진어묵’, ‘이흥용과자점’ 등 지역 맛집을 적극 들여와 쾌적한 실내에서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고객들 발길을 끌어당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맛집도 ‘MZ브랜드’도… 센텀시티점의 혁신은 계속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 · 루이비통 · 샤넬)를 입점시키는 등 지역 백화점으로는 독보적인 상품 기획력을 자랑한다. 에르메스와 샤넬을 비롯해 고야드, 반클리프 아펠, 톰포드, 셀린느, 까르띠에, 크롬하츠 등 럭셔리 브랜드도 부산에서는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세계 3대 시계 ‘파텍필립’과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고든램지버거’ 등 국내 1등 백화점인 강남점에도 없는 매장을 보유한 점포이기도 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 1등 백화점’에 그치지 않고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파격적인 혁신을 지속해왔다. 지난 2월 지하 2층에 약 8879㎡(약 2700평) 규모로 오픈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HYPER GROUND)’도 대표적이다. 하이퍼그라운드를 구성하는 전체 47개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채워 그간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MZ 성지’로 자리잡은 것. 이 가운데 이미스, 포터리, 아웃스탠딩, 인스턴트펑크 등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는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먼저 선보여 성공을 거둔 뒤 강남점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첨병인 신세계 센텀시티는 문화, 교육, 지역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상생협력과 지역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나타내는 지표인 ‘2023년 지역기여도 조사’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됨으로써,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기업 플리마켓’을 열어 부산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하이퍼그라운드(지하 2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부산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동백상회‘를 입점시키기도 했다. 부산의 신진 예술 작가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초대전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부산비엔날레와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각종 기획 전시 등 문화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개점 이후 부산지역 중·고교생 1800여명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공로로 2023년 부산시교육청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메세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를 바탕으로, 백화점의 기존 공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지속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독보적인 콘텐츠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 최대(大)를 넘어 세계 최고(高)의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百 센텀시티의 저력.. 지역 백화점 최 센텀시티점 전경(야경).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百 센텀시티의 저력.. 지역 백화점 최 2022년 신세계백화점과 센텀시티 월별 매출 비교표. 제공=신세계 센텀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百 센텀시티의 저력.. 지역 백화점 최 백화점 내 하이퍼 그라운드.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부산도시공사,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위탁개발사업’ 승인 완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지난 28일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개발사업계획서에 대한 부산광역시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인 개발사업계획서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건축설계공모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게임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게임에 쓰이는 음향, 디스플레이, 그래픽 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입주하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G-STAR와 같은 국제적인 게임콘텐츠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이 게임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게임융복합스페이스가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부산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마지막 남은 한 필지의 산업시설용지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승인 부산도시공사

기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 총 498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보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90.6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80.5점 대비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특히 고객과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기보 관계자는 김종호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여 우선적으로 개선하였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 및 청렴 문화를 기보 내부에서부터 전 국민에 이르기까지 확산·전파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보는 △내부 성과평가와 청렴 활동을 연계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Clean KIBO-day’를 매월 운영하는 등 부패 근절 및 윤리경영 참여 활동 △고객과 첫 대면 시 ‘청렴협약서’ 작성 △청렴정책을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청렴메아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활동을 핵심가치로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부패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실천하고, 기보의 청렴문화가 중소벤처기업 현장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테크기업의 스케일업 위해 전용 보증상품 출시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감축과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기후테크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테크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우대보증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부의 기후테크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보는 녹색보증·기후기술보증·신재생에너지보증·탄소가치평가보증 등 기후환경분야에 대한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여 왔으며, 정부의 관련산업 육성전략에 맞춰 기후테크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상품을 고도화하여 효율적인 보증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활용하는 수요 효율화,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스마트농업, 자원순환 등 연관산업을 기후테크산업으로 분류하고 탄소중립 이행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보는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기후테크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율 감면(0.2%p) △운전자금 보증금액 산정특례 등 기존 보증상품에 비해 대폭 확대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기보는 기후위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2017년 기후기술평가모형(CTRS)을 도입한 바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2022년말 기준 신재생에너지보증 1118억원, 탄소가치평가보증 5007억원 등을 포함해 기후테크·환경분야 보증을 연간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하는 성과를 내었다. 한편, 기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는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지속가능한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후테크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초기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 분야이다"며, "기보는 이번 우대보증을 통해 유망 기후테크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기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外 기술보증기금

캠코,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금 전액 기부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금 전액 기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28일 나라키움 익산통합청사로 수상한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재단법인 대전청년내일재단에 기부했다. 캠코에 따르면 ‘나라키움 익산통합청사’는 옛 익산세관이 있던 자리에 건립된 행정 통합청사로, 국유재산의 가치 향상과 활용도를 제고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이번에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흥희 캠코 중부개발처장, 임형순 대전청년내일재단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국유부동산 96건 공개 대부 및 매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월 1일(월)부터 1월 3일(수)까지 3일간 총 96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38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58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1월 4일(10:00) 개찰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비드에 등록해야한다. 또한,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 내 ‘부동산→공고→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ㆍ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하여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금 전액 기부 外 기부식 모습. 사진=캠코

박형준 부산시장, 국군장병 위문금 전달 및 애로사항 청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연말 국군장병 위문금 전달 및 지역 군부대 애로사항 청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국군장병 위문금 3000만 원을 일선 부대별로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오전 육군 제53보병사단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송경주 기획조정실장 등 2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오늘까지 지역 내 부대 방문 등의 방법으로, 연말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한다. 시는 매년 연말 간부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해 격려와 함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으나 올해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방문해 국군장병들에게 안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 국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며, "추운 겨울,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으로 조금이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1978년부터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국군장병 위문 성금 모금’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 동안 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자치구·군, 지방 공기업의 임직원 등이 참여해 총 285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쾌거... 성장 동력 얻을 것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8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의 공약이자 국정과제로서 기존 규제 특례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관련 법령의 금지·제한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부여하는 등의 새로운 규제혁신·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한 것이다. 시는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기반구축·실증·인증·사업화 원스탑(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선박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기업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딥테크 유니콘기업을 1개 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실증이 인증과 허가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세계적(글로벌) 수준에 맞는 실증·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주기 종합지원을 통한 첨단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이끌 계획이다. 그간 기술을 개발하고도 국내에 제도가 없어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던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세계(글로벌) 시장 선점과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특구 지정으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부산에 최첨단 기술력을 가진 국내 유수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유입되는 나비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딥테크(혁신기술)기업을 40여 곳 육성하고, 기업 매출증가 3조 원, 1만7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이 국제적 기준의 자유시장 경제모델을 구축하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국군장병 위문금 전달 및 애로사항 청취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연말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신세계 센텀시티 ‘키친&다이닝 연말 특집’ 행사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하 1층 이벤트 홀에서 다음 달 4일까지 ‘키친&다이닝 연말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연시 홈 파티가 한창인 요즘, 다양한 주방기구와 감성적인 테이블웨어로 음식의 맛은 물론 플레이팅 연출을 통해 파티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웨지우드, 덴비, 르쿠르제, WMF, 실리트, 놋담 등 23개의 국내외 유명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최대 70% 할인율로 진행하며, 일부 브랜드의 경우 단독 특가 상품으로 제안하여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웨지우드 티잔 1인조 , VBC CASA 앞접시, 르크루제 머그컵, 숏즈위젤 하이볼(6P) 등이 있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키친&다이닝 연말 특집’ 행사 진행 키친&다이닝 행사 모습.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신년사] 홍태용 김해시장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우리 시정의 담대한 도전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우리 시정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환적 시정상을 확립하고, 크고 작은 성취들을 일구어냈습니다. 3소 시민소통제를 중심으로 읍ㆍ면ㆍ동 주민과의 만남, 일일 읍면동장제,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부산ㆍ경남 지자체 유일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1조 25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고,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면서 우리 시 산업구조 재편의 주춧돌도 튼튼히 쌓아 올렸습니다. 또 굿잡 채용 시스템, 희망일자리버스, 일자리지원센터를 김해형 구직 시스템으로 만들고,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탄소중립 김해 브랜드를 전국 표준으로 정립하는 야심 찬 시도도 성공 궤도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이 경남 도내 18개 시ㆍ군으로 전면 확대 시행됐으며 입법화를 통해 본격적인 전국 확산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월엔 대성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가 있었고,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도 가입해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우리 시는 2천 년 도시 역사의 물줄기를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틀 수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2024년은 우리 시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국내외 메가 이벤트를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과 안목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내년도는 새로운 시선과 안목이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해의 진면목과 매력을 끄집어내겠습니다. 먼저, 문화적 도시 경영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소통 중심의 문화적 관점과 태도로 모두의 시정상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견청취와 정책제안을 아우르는 양방향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우리 시 대표 소통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3소 시민소통제를 고도화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김해만의 로컬 브랜딩 전략도 제시하겠습니다. 204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우리 시 미래 발전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새롭게 개편한 상징물도 차별화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김해의 정체성과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술혁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기업 체질개선과 혁신성장을 앞당기고, 희망일자리버스와 일자리지원센터를 양대 축으로 맞춤형 일자리도 지속 확대하겠습니다. 혁신 스타트업의 메카가 될 스페이스-K, 청년카페, G-콘텐츠 테스트 베드를 통해 청년창업의 토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주요 상권 특화거리 확대와 온라인 쇼핑몰 김해온몰 활성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또한 5대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특구 및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해 지역산업 성장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확대, 디지털 신기술 보급, 청년 창업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품질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세 번째, 탄소중립 김해 브랜드를 증명하겠습니다. 이미 시작된 탄소중립 사회로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서부ㆍ중부권 수소충전소 구축, 도시바람길숲과 기후대응도시숲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해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다회용기 보급부터 폐비닐류 분리배출ㆍ수거처리까지 김해의 탁월성이 전국의 보편성으로 연결되는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립김해숲체원과 도시산림둘레길을 조성해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도 강화하겠습니다. 네 번째, 도시품격에 걸맞은 인프라를 완비하겠습니다. 동남권 발전의 새 지평을 열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를 위해 부산시,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또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노선 연장과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지역 간 도로ㆍ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조기 완공을 통해서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도농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시 산업적 특성과 부합하는 수도권 공공기관도 집중 유치해 동부경남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든든한 도시 안전망 속에서 모두의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공공,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고, 드론과 CCTV 확대 설치로 도시 전역에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전력을 쏟겠습니다. 출산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지원, Station-L,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출산ㆍ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문화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복지 인프라에 대한 갈증도 해소하겠습니다.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맞춤형 통합건강 관리체계를 마련해 일상 속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곳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도시의 매력자본을 발굴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2천 년 가야역사로 상징되는 풍부한 역사ㆍ문화적 서사를 보유한 도시입니다. 이제는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숙성시키고 꿰어낼 것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3대 메가 이벤트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문화체전, 글로벌 문화도시, 다시 찾는 김해라는 본연의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과 뒷고기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포괄하는 도시의 인문자산을 총동원해 매력도시 김해를 빚어내겠습니다. 경남글로벌융복합콘텐츠산업타운을 조성해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경남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육성하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유치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성공해서 지역과 학교, 대학과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만들고, 최적의 독서 인문환경을 구축해 원조 책읽는 도시로서의 위상도 드높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김해시는 2천 년 역사를 간직한 가야문화의 중심 도시입니다. 2024년에는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환의 기회가 열립니다. 저와 김해시 공직자들은 그 기회를 우리의 미래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그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4년, 소망하시는 모든 꿈과 새로운 도전, 성공적으로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신년사] 홍태용 김해시장 "2024년, 탄소중립 김해 정립" 홍태용 김해시장

KR 단미래 어린이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사내에 운영 중인 ‘KR 단미래 어린이집’이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공모전’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공모전은 교육 현장의 우수사례 발굴·확산함으로써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 의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5건의 사례가 전국에서 접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한 12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KR 단미래어린이집을 비롯한 4개 기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R 단미래 어린이집은 유아와 부모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 조절을 위해 ‘스마트폰 약속시간을 지켜요’라는 주제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사들도 온라인 직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유아 뿐 아니라 양육자·교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 툭, 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을 발현하고, 가정 연계 교육으로 확장시키는 등 신선한 아이디어와 함께 유아와의 교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KR 단미래 어린이집 장소회 원장은 "스마트폰 툭, 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가 주체적으로 스마트폰 자제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학습과정을 놀이로 인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아와 부모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약속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며,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90% 이상의 유아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줄어드는 등 유의미한 결과로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R은 임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약 150명의 원아들을 보육 가능한 KR 단미래 어린이집을 사내에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문성을 갖춘 교직원들이 포진하여 수준 높은 보육 프로그램 운영과 쾌적한 보육환경 제공을 통해 KR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emin3824@ekn.krKR 단미래 어린이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KR 단미래 어린이집 재원생들이 직접 만든 모래시계와 꾸러미 박스 그립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R

울산항만공사, 2024년도 예산 2096억 확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수소 및 LNG 등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하여 항만위원회 의결(12.28일)을 거쳐 2024년도 예산을 2,09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UPA는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한 자원 배분과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예산 편성을 통해 4대 경영목표 달성 및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도약을 야심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전략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선도 _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친환경에너지 비축사업 출자·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등에 352억 원 △고부가가치 항만구현 _ 베트남 해외물류센터 법인설립·화물유치 인센티브·항만마케팅 강화에 451억 원 △지속가능 경영실현 _ 안전항만·친환경 인센티브·ESG 경영 강화에 206억 원 △경영관리 효율화 _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혁신 등에 64억원으로 편성하여 주요 핵심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24년부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과 중장기 항만개발 및 투자계획을 고려한 신규 채권 추가 발행 등 부채비율 20%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도록 효율적 예산 운용에 노력한다고 하였다. 더불어 UPA의 조직 또한 소폭 확대되었다.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정원 감축기조 속에 항만주도형 친환경에너지 특화사업이 국가산업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2명 증원을 결정하고LNG 벙커링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2024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전담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2024년도는 미래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해 예산과 조직의 분배를 결정했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2024년도 예산 2096억 확정 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신년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존경하는 해양산업 종사자와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인 2024년에는 여러분 모두의 뜻한바 소망과 바램이 성취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기원합니다. 공사는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129개 우리 해운·항만·물류 기업에 대하여 영업자산 확보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금융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해운기업의 증가하는 외화자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미화 3.8억불의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행하였고, 약 2900억원 규모의 민간 유상증자를 통하여 자본금을 3조 1천억원 규모로 확충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산업에 대한 지원 여력을 한층 더 튼튼히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해양산업 종사자와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해운·항만산업은 커다란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및 국제정세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는 해운·물류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은 위축된 세계 경제 영향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운임지수가 1,000 포인트 수준에 머무르며 저시황기에 진입하였음을 나타내었고, 2024년에도 약세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와 EU의 배출권거래제(ETS) 등 나날이 강화되는 국제 해양환경 규제는 해운기업의 미래에 큰 도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상위선사들은 시장 우위를 지속하고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친환경 선박 신조 발주와 종합물류기업화 구현을 위한 해운·항만·물류 전반의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흔들림 없는 발전과 성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첫째, 해운 저시황기에 대비하여 국적선사의 안전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습니다. 5천억원 규모(최대 1조원)로 조성된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하여 적기에 국적선사 유동성 공급과 구조조정을 지원하여 해운기업이 부실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겠습니다. 또한, 위기에 취약한 중소선사가 저시황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총사업비 규모를 현재의 2천5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금융지원과 더불어 교육 및 컨설팅 등의 비금융 지원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보유선박금융사업(S&LB)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하고, 한국형 선주사업을 활용하여 저시황기에도 필수 영업자산인 선박확보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국제 해양환경 규제 대응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적선사의 탄소중립을 돕기 위해, 글로벌 저탄소 대응 지원 사업비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인 266억원으로 확대하였으며, 친환경설비 특별보증사업의 대상도 에너지 절감장치를 포함하여 다양화하도록 하였습니다. 동시에, 타 정책금융기관들과 공조하여 친환경 선박 정책펀드 지원규모를 증대하고, 선박금융 사업규모도 확대하여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견·중소선사들의 친환경 투자를 돕기 위하여 ESG 녹색채권 매입을 증대시키고 금융조건도 완화하였으며, 이 밖에도 새롭게 탄소배출량 데이터 관리 및 환경규제 대응 바우처 제공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 선박 연료유 보급을 위해 친환경 연료유 벙커링 선박 신조 금융지원 및 항만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보증 금융사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셋째,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해운기업의 국내외 항만 터미널·물류 인프라 자산 투자를 적극 지원하여, 점차 종합물류 경쟁구도로 변해가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해외 진출이 증대되는 우리 기업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하여 해외 물류 인프라 투자 금융사업을 펼쳐나감과 함께, 공사의 재무적 투자자 참여와 보증제공 등으로 민간금융의 투자유치 활성화도 이끌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친환경·스마트 항만 전환의 흐름에 맞춰 우리 항만에 대한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지원과 디지털 기반 체계 조성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영실현을 위하여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종합금융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해운·항만기업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춰 외화 자금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자금운용 관리로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체계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방만경영을 방지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불필요한 비영업자산 매각과 경상경비 절감 노력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대적 요구인 ESG 경영의 확산을 위해, 공사의 ESG 경영체계 구축에 멈추지 않고 중소선사에 대한 각종 금융·비금융 ESG 경영도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해양산업 종사자와 국민 여러분!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직원 모두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24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1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양수[신년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