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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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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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뱃길 통해 K-사무용 가구 베트남으로 수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에서도 베트남 프리미엄 가구 시장으로의 수출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인천항을 통해 약 8TEU 규모의 국산 사무용 가구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뤄진 이번 수출물량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물량으로 베트남 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시장 확대에 따라 이 물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IPA 호치민사무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베트남 남부지역 포트세일즈에 따른 성과이며 베트남 내 국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는 씨노플랜 베트남(CENOPLAN VIETNAM)이 국내 항만과 공항 중 최적의 수출경로로 인천항을 선택한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베트남 내 가구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제 수준의 발전과 함께 한국가구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계 은행, 법무법인, 각종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산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IPA는 물동량 인센티브 제공 등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해 선사, 물류기업, 수출입기업 등 베트남 내 주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9년 3월 개소한 IPA 호치민사무소는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라자다 등에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 약 15개 기업의 입점을 지원해 30TEU의 물동량을 창출한 바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국산 사무용 가구 수출은 베트남 시장 내 점차 증가하고 있는 K-사무용 가구의 수출 창구로서 인천항이 발돋움해 나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A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 및 수출입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47개 구역에서 34건 제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접수된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 중 47개 구역에서 34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대 수로는 총 5만9000여 규모로 시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8000세대(최대 1만2000세대)의 7.4배이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계획도시 내 가장 먼저 정비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민동의율은 71.2%~95.9%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달라질 수 있다. 평가는 주민 동의율(60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를 포함한 제출 서류의 검증 절차를 시작으로 정량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선도지구 공모 제안서를 준비하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 평가는 평가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용인,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가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데 이어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된 '2024 용인시민 페스타'는 기념식, 기념공연과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볼거리로 꾸며져 있으며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등과 함께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로 붐볐다. 시 소속으로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인 우상혁 선수의 팬 사인회장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으며 우상혁 선수는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시민을 즐겁게 했다. 28일 오후 5시 진행된 '제29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매직버블쇼', '도전!AI 골든벨'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이 용인시와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양 도시의 우호교류와 상호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관할하는 곳으로, 미국의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상위의 행정구역으로 용인이 미국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지역 내 각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110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향후 인구가 158만 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따른 '2040 도시계획'을 만들고 있다"며 “이처럼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피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반도체 관련 투자는 무려 502조원으로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용인을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달 15일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이라크와 경기를 하는데 경기장이 이곳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며 “용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 경기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 대표팀이 이곳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이날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용인의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 정인화 시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사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라남도 함평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남도 고성군 등 용인의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행사장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시 홍보대사인 배우 민우혁과 가수 서은광·김경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는 가수 유리상자와 김연숙, 테이가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고 성악가 강이슬과 양태종, 뮤지컬 배우 박해미, 그룹 포커즈의 무대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24 용인시민 페스타'에 참석한 자매도시 관계자와 환영 만찬을 갖고 지속적인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강조했으며 이 자리에는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던 우상혁 선수도 참석해 용인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축제에 참석한 자매도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과 새롭게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를 비롯해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오늘 용인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의 협력관계는 우리 세대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다음 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상일 시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시민들 사랑을 받는 특별한 매력이 용인특례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관광자원과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의 기반을 잘 구축하고, 다양한 도시와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2024 용인시민 페스타'는 29일에도 계속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용인사이버과학축제'와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부스가 운영되며,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신기한 과학실험 쇼', '도전! AI 골든벨' 등 화려한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sih31@ekn.kr

인천시-유타대, 바이오 분야 업무협약 체결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미국 유타대학교과 바이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테일러 랜달 총장과 유타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유타 측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유타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천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타대는 미국 바이오 기업들의 FDA 인허가 및 투자 유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구조 다변화를 통해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바이오 기업의 미국 FDA 인허가 취득 지원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해결 △관련 시설 및 투자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인천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도 “이번 협약은 유타대학교의 바이오 분야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의 시범사업으로 2025년부터 유타대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FDA 인허가 취득과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관련 중등 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4 하반기 중등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28일 고양 소노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초3, 4, 중1, 고1)을 위해 영어 교과 특성에 맞는 수업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으며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120여 명이 참석했고 창의인성영어수업디자인 연구회와 공동 운영했다. 기조 강연에서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 교실에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전문성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진 오후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전체 6개 강좌 중 사전 신청한 2개 강좌에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개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학습자 참여 중심의 영어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 연수는 △디지털 홍익인간 프로젝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 코스웨어로 미리 알아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영어교육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필요성 △우리 문화, 세계 속으로-누구나 자신 있게 도전하는 영어 말하기 수업 △하이터치 하이테크 구현을 위한 디지털·인공지능 수업과 평가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영어 교사는 “단순히 기능을 익히는 연수가 아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방안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표했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영어는 학생 간 학력 격차가 있어 학생의 능력과 속도에 맞춘 학습 환경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학생의 학습 성과를 최대화하는 학습 환이 구현되고 학생 맞춤형 수업, 개념기반 탐구 학습, 협력 수업 등 수업의 본질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사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연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경기-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달 초 공모로 선정한 1기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모두 8개 분임으로 편성해 현장 맞춤형 연수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단기학습(마이크로러닝)의 이해 △소통의 시간 △자료 기획․제작 과정(기초, 심화) △자료개발 분임활동 순으로 구성했으며 연수 이후에는 분임별로 단기학습 교육 자료 기획, 제작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현장에 필요한 자료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중 2차 연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20시간 집합 연수 이수 후에는 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활동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강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경기-교사 크리에이터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창작자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연수 기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담당자 연수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시범사업의 협력적 출발을 통해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지원하는 '경기형 유보통합'의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교육청이 지난 28일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담당자 연수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운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지정기관 교직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지자체 담당자, 컨설팅 위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비하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역할을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기대감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등 유보통합의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가칭)을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로 명명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3곳씩 총 6개의 기관을 선정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름을 같음으로 이어가는 경기형 유보통합 영·유아학교를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영유아 교육·보육 질 제고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4가지 통합과제를 시범사업 선정기관에 중점적으로 적용한다. 선정된 6개 기관의 시범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교육부에서 제시한 4가지 통합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교육·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운영, 교육청 특색사업 지원, 정책 연구 연계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이번 경기형 다‧같‧이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좋은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군포시 종합감사...부당 인사·소극 행정 무더기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9일 군포시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제도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승진임용 순위를 바꿔 승진시키거나, 개발제한구역 불법 행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부당한 업무를 적발해 5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군포시 종합감사를 통해 행정상 조치 47건, 신분상 조치 15건(50명), 재정상 조치 7건(약 5억 9천만 원), 제도개선 1건 등의 결과를 군포시에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군포시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한 종합감사다. 군포시 A과는 행정 5급 결원이 2명이므로 승진임용 명부 1순위와 2순위를 승진임용해야 하는데도 지방공무원 임용령(대통령령) 등 법령을 위반해 7순위인 B씨를 먼저 승진시켰다. 그 결과 B씨는 정년퇴직을 불과 11일 앞두고 5급으로 승진했으며 반면에 관련 인사 담당자 1명은 중징계 처분이 요구됐다. 군포시 C과와 D과는 유명 업체 E사가 2018년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증축 및 불법 산지전용을 지속했음에도, 정기적인 이행강제금 부과 외에는 실질적인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또한 D과는 E사의 도로점용허가 연장 신청을 부당하게 처리하고, 체납된 점용료도 강제 징수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군포시는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공고 생략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15명을 비공개로 채용했고 적격심사 시 잘못된 가점을 부여해 부적격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계약을 대기업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는 등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저해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한편 도는 이번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사립 공공도서관으로 지난해 말 전국 6875개 중 도내에 1626개(공립 219개, 사립 1천407개)가 있다. 문제는 도내 비중이 높은 사립 작은도서관이 지난 1년간 50개가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도는 그 이유로 이전까지 작은도서관이 비영리 공익사업으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가 전부 면제됐으나 2016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15%가 과세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도는 작은도서관사업이 공공도서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취득세·재산세 감면 대상에 다시 포함할 것을 건의했다. 김상팔 경기도 감사총괄과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군포시 행정이 더 투명하고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업무 처리는 엄중히 책임을 묻되, 감사로 인해 행정이 경직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미래위원회 위원 25명 최종 선발...고품격 정책 발굴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9일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을 함께하며 정책발굴에 도움을 줄 경기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인 미래위원회 위원 2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는 도의 미래상을 실현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을 기획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진행한 공개모집에는 총 350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에 통과한 1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공개오디션인 '정책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후 도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공개오디션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 등을 제안한 참여자 25명을 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의 성비는 남성 15명(60%), 여성 10명(40%)이며, 연령대로는 20대 4명(16%), 30대 13명(52%), 40대 6명(24%), 50대 2명(8%)으로 균형있게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0명(80%), 기타 지역 5명(20%)이다. 20대 4명 중에서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청년기업가 최윤호씨를 비롯,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국방부 병영혁신청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김지은씨, 범죄학을 전공하고 법무부와 검찰청에 자문위원 활동중인 공공안전분야 공익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가장 많이 선발된 30대(13명) 중에는 유기동물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박찬우 대표를 포함해 기업가 4명, 경기청년봉사단과 청년 관련 분야에서 활동중인 청년 활동가 4명,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경력자와 래퍼 겸 음악프로듀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활동 경력자들이 선정됐다. 40대(6명)와 50대(2명)에 선발된 위원 중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교수로 재직중인 의사 권용욱씨, 뮤지컬 기획자이면서 음악그룹 쇼머스트 멤버 정동석씨, 환경법률전문가, 기후숲생태전문 미디어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도는 최종 선정된 위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중 위촉식을 한 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위원들은 선발과정에서부터 공개모집과 정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위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위원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실국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AI 게임 개발 교육’ 10개 강의 신청 접수...개발자 경쟁력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9일 게임 개발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기게임아카데미 AI 활용 게임 개발자 역량 강화 과정(역량 강화 과정)'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역량 강화 과정'은 중소 게임사의 개발자가 게임 제작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콘진에 따르면 내달 10일 특강을 시작으로 15일, 18일, 21일, 23일에 각기 다른 주제로 총 10개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장소는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경기게임아카데미, 7층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다. 게임 제작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게임 업계 종사자 누구나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으며 내용은 강연 형식의 '오픈 강연'과 실습 교육 형식의 '실습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내달 10일 열리는 오픈 강연에서는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가 생성형 AI로 기획한 게임 개발기를, 유니티코리아 김한얼 엔지니어가 생성형 AI로 인한 Unity(유니티) 게임 제작 과정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실습 워크숍은 총 8개 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달 15일에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권두영 교수가 생성형 AI로 바뀐 게임 환경에 대한 강연과 게임 디자인 실습을 진행하고 18일에는 게임인재원 김성완 외래교수가 LLM(거대 언어 모델)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Stable Diffusion(스테이블디퓨전)을 활용한 게임 콘셉트 아트와 텍스쳐 제작을 실습을 통해 알려준다. 내달 21일에는 감성놀이터 최석영 대표가 ComfyUI(컴파이유아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Text to image(문자를 이미지로 변환) 노하우와 게임 홍보를 위한 AI 쇼츠 제작을 다르며 23일에는 그리엘 김태영 대표가 게임 제작에 활용되는 AI 도구인 AI Dungeon(에이아이던전), Kinetix(키네틱스)를 활용해 게임 스토리를 구성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렐루게임즈의 송주환 연사는 Unity(유니티) 프로그램을 활용해 STT(음성 인식)와 LLM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각 강연 시작 3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내달 10일 열리는 오픈 강연은 50명 내외, 이후 열리는 실습 워크숍은 20명으로 수강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강의는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게임 개발에 적용되는 AI 기술이 단순 흥미 수준을 넘어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역량 강화 과정은 지난해 수강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직접 AI 개발 도구를 다뤄볼 수 있는 실습 비중을 높이고 실제 게임사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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