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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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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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경암, 1억 3570만원 상당 쌀 성남시에 기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성호)이 추석 명절을 앞둔 9일 성남시에 1억3570만원 상당의 쌀 5900(포대당 10㎏)를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안승만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을 위한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받은 쌀은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 독거노인과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가구에 1포씩 보내기로 했다. 에이스 경암은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시에 기탁해 올해로 26년째이이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모두 29억9400만원 어치다. sih31@ekn.kr

수원시, Re:Search(리:서치)조사 기법 개발해 지방세 탈루 법인 적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Re:Search(리:서치) 조사 기법을 활용해 지방세 탈루 법인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Re:Search 기법은 기업부설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고, 탈루 세원을 찾아내는 것이다. 기획세무조사로 지방세 5억 1000만 원을 추징했는데, 추징세액 대부분(99.8%)은 지방자치단체 자주재원으로 사용하는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였다. Re:Search는 '연구하는(research) 곳을 찾는다(search)'는 의미다. 수원시 기획조사팀은 지난 4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시 인정 요건과 종업원·사업장 기준인 지방세 납세의무 성립 요건이 일치하는 것에 착안해 Re:Search 조사 기법을 개발하고 지방세 탈루 법인 적발에 나섰다. 법인의 연구‧인력개발에 대해 세액 공제·감면을 지원하는 정부는 지자체가 취득세·재산세의 감면·추징 사유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소 신고 관련 자료'를 연 2회(6·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과세자료 통합관리시스템'에 제공해 왔다. 수원시는 정부가 제공하는 자료를 취득세·재산세 사후관리에만 사용하지 않고,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를 할 때 활용해 시세 중심으로 숨은 세원을 찾아냈다. 경상북도 김천에 본점을 둔 A법인은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 사용 목적으로 수원시에 부동산을 취득해 사용했지만, 취득세·재산세 외 다른 세금은 납부하지 않아 이번 세무조사에서 1억 5000만 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또 안성시에 본점을 둔 B법인은 2022년 수원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해 통합 R&D센터를 건립했지만, 수원시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기획조사팀은 누락된 세금 9300만 원을 추징했다.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부설 연구기관 또는 연구개발 부서로 인정받으려는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기준은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연구전담요원을 상시 확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갖춰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세무조사가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감면 혜택과 납세 의무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락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조사 기법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전국 최초로 등기부등본 활용...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분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내용은 임대차 정보, 선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가구 현황 등이었다. 또 도로명주소가 유효하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임대인)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임차권 등기·전세권 설정 △공동담보 설정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보증금에 앞서는 선순위근저당권이 있는 후순위임차인 여부, 후순위임차인의 최우선 변제 해당 여부 등을 분석했고,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 설정 여부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변제 대상 가구 비율은 19.0%였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등기부등본을 연계해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는지 분석한 결과, 82.1%에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경매가 종료됐을 때 선순위 임차인보다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비소액 후순위임차인(89.9%)과 소액 후순위임차인(89.6%) 대다수는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밝혔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1기 신도시 13개 교육지원청 현장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1기 신도시 대규모 재건축지역 학교시설의 적정 확충에 선제 대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예정된 지역의 13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시행, 현재까지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을 포함한 8개 교육지원청의 방문 컨설팅을 모두 마쳤다. 구체적으로 △정비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학교시설 확충 여부 △재건축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최소화 방안 등을 1기 신도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협의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공공기여에 학교 노후화로 인한 개축·대수선 사업도 포함되도록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1기 신도시에 맞춰 개교된 학교의 시설개선을 위해 △신설·증축 경비로 한정된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를 개축·대수선까지 확대 △학교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용적률·건폐율 완화 근거 마련 △물가상승으로 인한 현물 기부채납의 분쟁 예방을 위한 현금 기부채납 도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최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도교육청의 건의 사항이 반영됐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맞춰 학교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 이전·재배치’ 추진...연수 여건 개선과 학생 교육 강화 차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직속기관 균형 배치로 교직원의 연수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을 이전하고 동시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의 명칭과 기능을 변경하기로 하고 도교육청학생교육원 이전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원과 지방공무원 직종에 따라 연수기관을 분리 운영해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교원은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천)에서 지방공무원은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파주)에서 연수가 진행됐다. 이에 직속기관 이전·재배치로 직종 구분 없이 연수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교직원의 연수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며 교직원의 합숙 연수기관도 균형 배치한다. 남부권역 교직원의 합숙 연수를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천)에서 실시하는 것과 균형을 맞추고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포천)의 명칭과 기능을 변경해 북부권역 교직원의 합숙 연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 대상 비합숙 연수를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파주)을 구)미래교육연수원(안양)으로 이전하고 비합숙 전문 연수기관으로 재편하고 경기 남․북부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많은 연수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여건을 활용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의 학생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학생자치․리더십 교육을 담당하는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강화)을 양평 지역 폐교로 이전한다. 양평학생야영장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동부 지역을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파주) 이전 적지는 율곡 이이의 후학 양성 정신을 계승하는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학 기반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혜정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직속기관 이전․재배치'는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성료...1만1000명 참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외 총 1만 1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인 뉴스킨의 전 세계 세일즈 리더 등 국내·외 관계자 1만 1000명이 참여해 연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뉴스킨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미국 유타주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동양권 시장을 대표해 한국, 인천에서 최초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6일 열린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과 행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환영사도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체험존 운영, 뉴스킨 세일즈 리더들이 무대에 참여한 뉴스킨 갓 탤런드 공연, 가수 비(RAIN)의 축하공연등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공사가 전문 공연시설인 '아레나'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MICE 행사로, 향후 유사한 규모의 행사를 인천으로 유치 및 개최할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 1만 100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인 만큼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약 358억원(한국관광공사 K-MICE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이다. 더불어 3일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대부분의 소비가 행사 개최지인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이루어진데 의미가 있다. 먼저 행사 참가자들은 영종도 지역의 17개 호텔에 최소 4박 이상 투숙했으며 이들의 수송을 위해 투입된 순환 셔틀버스도 최소 120대, 이 외에도 별도 수송업체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식사를 위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야외에 위치한 디스커버리파크를 활용한 푸드존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운영했으며 인천 지역의 푸드트럭 업체 26개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이밖에도 영종도 지역의 맛집 등도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 관광·MICE 웰컴데스크에서 할인 쿠폰북 등을 배포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외 1만 1000명이 참여하는 뉴스킨 최대행사가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는 물론,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 하는 상상플랫폼 등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JB), 여권의 유력 잠룡...‘희망과 행복 담긴 부드러운 정치’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JB)인천시장이 여권 내에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잠룡이라는 데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잠룡이라는 근거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개인적 경력과 역량이나 또 여권 내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을 고려하면 잠룡이 틀림없다. 현 여권에서 거론되는 잠룡은 JB를 포함해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러 명이 있으나 사실상 대권에 나설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한동훈 대표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도권 지자체장인 JB와 오 시장은 자천 타천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잠룡이다. 홍 시장은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잠룡은 잠룡이지만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수도권은 민심의 바다이자 풍향계이다. 수도권의 민심 향방에 따라 잠룡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탈락이냐 아니면 도약이냐 이다. 그만큼 수도권 시민들의 속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천을 지역 연고로 하는 JB에게는 나름 가능성이 크고 유리하다 할 수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인천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최근에 JB의 대권 도전설이 퍼지면서 중앙 정가와 수도권을 비롯,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JB는 잠룡이자 대권 후보감으로의 함량은 충분하다. 여권 내 잠룡들 가운데 통틀어서 정관계를 섭렵한 경력의 정치인은 별로 없다. JB가 유일할 뿐이다. JB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행정에 정통한데다 중앙부처 경험 또한 풍부하다. 엘리트 행정관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선 김포군수와 민선 김포시장을 지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민선 6기에 이어 8기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있어 공직 가운데 안 해 본 게 대통령 빼고는 거의 없는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 정치 무대 경력도 화려하다. 3선 의원으로 당 대표 비서실장을 하면서 조용한 행보로 일관하는 등 현재까지 남들과는 다른 부드러운 정치의 길을 걸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잠룡들 대부분은 법률 전문가로 주로 검사와 변호사 출신들이 태반이다. 한동훈 대표는 검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도 검사 출신들이다. 이들이 결코 능력과 경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국가를 경영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짚어봤다. JB는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신념을 삼고 있어 그의 약칭도 JB이다. JB는 지난 3월 부활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목사님의 '부활은 승리'라는 메시지는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정의가 이기기를 바란다는 말씀에 공감하면서 저 또한 이름대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B는 글에서 “제 이름 '정복'은 바를 '正'에 복 '福'이고 영문 이니셜로는 'JB'인데 이것이 'Justice'와 'Blessing'이라고 했다"며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후부터 유 시장을 정치적 의미로 거론할 때 'JB'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정치인의 최종 목표점은 '이상향' 추구가 아닐까 한다. 정치가인 JB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인 이상향을 쫓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상향을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유토피아, 불교에서는 서방정토라 부른다. 서방정토는 서쪽에는 있는 극락을 말하는데 이 극락에는 행복과 희망이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은 서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조선시대 국사인 무학대사가 이성계의 꿈을 해몽하면서 이성계는 물론 당시 백성들에게도 변화의 희망을 줬다. 무학은 서쪽에서 들려오는 새벽닭 울음소리에 정치와 사회를 변화시킬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이성계에게 해몽해 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인천의 정치권과 식자층에서는 서쪽에 큰 수탉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는 말이 회자하고 있다. 바로 JB를 일컫는 말로 그는 1957년생 닭띠이다. JB의 정치철학에는 이같이 애민(愛民) 정신이 스며있다. JB는 '만사불여튼튼'이란 말을 좋아하고 또 행정가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중시한다. 탁상행정을 치우기 위해 현장 확인이 먼저라는 신념도 있다. 정책 시행에 앞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가를 항상 먼저 생각한다. 한마디로 JB는 시민과 동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서민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하튼 JB는 민생 챙기기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정치인이자 행정가이다. '애국위민(愛國爲民)'과 '식위민천'(食爲民天, 백성에게 밥은 하늘)은 그의 정치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요즘 같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할 수 있다. 최근 JB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여야 간 극심한 진영대립으로 정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해 초대 회장을 맡으며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B는 협의회에서 정치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도록 조정하는 조율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을 위한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때도 문안 작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JB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JB가 그동안 당 내외에서 구축한 신뢰가 없었다면 거의 불가능했던 일들이다. JB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없다. 정치적 이해득실과 여야를 떠나 정관계를 두루 두루 돌은 JB의 경력과 역량이 그렇다는 얘기이다. 우리 사회가 한차원 더 높은 사회롤 진보하기 위해선 이런 역량있는 인물들이 많아야 한다. 또 우리 사회는 이들을 보호해 주고 키워줘야할 책무도 있다. 건전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흠집내고 마타도어하고, 음해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JB는 현재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반드시 이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인천의 꿈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또 대한민국의 꿈이라고도 한다. 이 꿈은 한마디로 시민들의 '행복'이다. JB가 말해왔던 이런 꿈들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sih31@ekn.kr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연계, 안산 월피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이달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조성 사업이 이달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여 지형적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1990년대 안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리적 고립이 더욱 가중됐다. 이로 인해 주거지로의 경쟁력이 약화돼 급속도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으로 생활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인근 서울예술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거리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제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미디어 월'에 송출할 계획이며 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시 스마트폰만 있으며 영상촬영, 음향지원, 유튜브 송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CCTV 등 '스마트 안심거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예술대와 월피동을 잇는 예술대학로에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버스킹 공연 등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구도심의 재생과 활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노후 주거지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100일 만에 24시간 운영 ‘언제나 어린이집’ 1440명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9일 도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의 이용자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이 지난 6월 1일 문을 연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 명(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자영업, 갑작스런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긴급한 상황에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 보육시설로 도내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아무런 조건없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개소한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다. 이들 시군 외 인근 시군에서도 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당일(9월 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급․틈새보육을 발전시키고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포천아트밸리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미디어아트 전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가운데 하나로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을 활용해 관람객들은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으며 소원 탑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는 지난해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했고 물을 주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사전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포천아트밸리는 경기 북부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주호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며 에메랄드빛 호수인 천주호의 이미지가 이번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와 연결돼 관람객들의 몰입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포천 아트밸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문화기술 콘텐츠의 매력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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