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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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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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추(秋)향저격 안성여행 가을세일 페스타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추(秋)향저격 안성여행 가을세일 페스타'를 내달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가을철 안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지역 상권의 할인혜택을 결합하고, 안성쌀・스타필드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관광지+지역상권활성화+농산물홍보+대규모점포(스타필드)를 연계하는 합동 프로젝트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으로는 지정된 안성 관광지 한 곳과, 할인 제공 사업장 두 곳을 방문하고, 페스타 홈페이지에 미션인증(사진 및 영수증)하면 된다. 관광객(안성시민 제외) 주요 혜택으로는 안성쌀 4kg(택배발송) + 스타필드 안성점 카페이용권(5000원)이 제공되며, 안성시민들의 경우에는 관광객과 동일한 미션을 인증하게 되면 스타필드 안성점 F&B 이용권(5000원)이 제공된다. ※ 단, 안성쌀은 선착순 600명 한정 페스타 참여 업체(기간중 자체 할인 또는 서비스 제공)는 숙박시설 8개소, 음식점 16개소, 카페&디저트 24개소 등 총 48개 사업장으로 업체별 할인 및 서비스 제공내역과 이벤트 세부 참여방법은 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에서 개최되는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9/3~9/9)와 바우덕이 축제(10/3~10/6) 등 지역내 대규모 행사 방문객들에게 본 이벤트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전통시장 활성화...상인들의 어려움에 기여 및 귀성객 편의 제공 할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추석명절과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 합동으로 추진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성맞춤시장, 중앙시장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주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유예 구간은 안성맞춤시장(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측 300미터)과 중앙시장(서인사거리~안성농협 양측 100미터, 석정삼거리~인지사거리 양측 500미터) 주변 도로이며, 서인동, 동본동, 석정동의 건축식 공영 주차장과 전통시장 주변 노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행정안전부 앱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신고 앱(안전신문고)의 신고대상인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모퉁이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은 교통소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예외 없이 단속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성시는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와 공영/노상 주차장 무료 개방은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예기간에는 안성경찰서와 협조하여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 · 단속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상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추석 명절과 동행축제 기간중 주정차 단속유예는 선진 주차문화를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므로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이해하여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평택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참가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평택시 투자 장점 및 인센티브 설명과 더불어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시 주요사업 설명을 통해 기업투자유치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제이엑스포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반도체산업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내 기업 포함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168개 사가 참여했다. 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제정한 '평택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단지 현황 및 분양 정보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생활환경을 담은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 타이틀의 홍보책자 배포와 투자유치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중심 융복합산업 R&D 지원 사업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평가 지원 사업 등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산업진흥원도 참여해 평택의 위상을 널리 홍보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20일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 구성,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평택시의 미래 산업인 반도체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및 관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과 연구, 제품 실증을 도모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평택을 위해 기업체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많은 기업이 평택시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반도체 석학 중 하나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27일 인공지능(AI) 관련 토론회에서 “저전력, 저가의 차세대 반도체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조만간 대체할 것"이라고 차세대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카이스트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예정으로 평택시가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천시와 코원에너지서비스, 행복한 에너지 동행 함께하다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 코원에너지서비스, 대성·롯데·허니웰 이천대리점이 공동으로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이천시와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이천시청 다올실에서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을 맺고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35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동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코원에너지서비스 이대훈 영업본부장, 롯데·대성·허니웰 이천대리점 정재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과 지원절차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코원에너지서비스는 노후 보일러의 배관 청소를 위해 기금을 출연하며, 대성·롯데·허니웰 이천대리점은 현장에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천시는 이번 '행복한 에너지 동행' 캠페인을 통해 난방비가 절약될 것으로 보고 보일러 효율 상승으로 인해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은 연간 45500kg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에 난방비 절감의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면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이대훈 코원에너지서비스 영업본부장은 “이천지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지원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료원, 지역사회 건강 증진 위한 발걸음... 보건의료·복지 협력 전문가 교육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료원은 30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복지 품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협력 전문가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교육은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상담 기술, 장기요양제도 등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은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이는 곧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ih31@ekn.kr

평택시, 맞춤형 산전 교육 강화...2024년 하반기 임신·출산 교육 운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임신 10주 이상 35주 이하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임신·출산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유 수유, 양육, 태교 등 3개 영역의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모유 수유 교실'을 통한 모유 수유의 중요성 및 올바른 수유 자세 교육 △'신생아 건강 교실'을 통한 아기 돌보기 실습 △정서적 안정을 주는 '꽃꽂이 태교 교실' 등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하반기 임신·출산 교육을 통해 임신부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적 안정으로 태아와의 건강한 애착 관계 형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임산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한 출산, 태아의 오감 발달에 기여하고, 육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편안한 출산 분위기 조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ih31@ekn.kr

화성시, 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특례시 출범에 따른 정책 발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해 민선8기 전반기 성과에 대한 점검 및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따른 전략목표와 실행계획을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비전인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에 따른 중점사업들의 전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따라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자 실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화성특례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품격 높은 정책 수립을 위해 전 부서와 고심하고 있다"며,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100만 화성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보완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30일 4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용인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용인시 신재생 에너지 확대모델 개발과 공공부문 에너지전환 로드맵 구축 및 정책발굴을 위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명래 교수)과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그동안 진행해 온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전환 연구' 성과를 종합 발표하고, 용인시 공공부문 에너지전환의 구체적 정책 방향성과 그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유진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는 물론, 에너지전환의 중계자 역할로서 중·장기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녀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에서 관련부서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진석 의원은 “앞으로 용인시가 공공에서부터 에너지 생산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민간영역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희정 의원은 “탄소중립연구소Ⅱ의원님들과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도 함께 진행하는 등,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이윤미(대표), 김진석, 신현녀, 윤원균,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모델 발굴 및 제도구축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sih31@ekn.kr

평택시,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 마련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포함한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 도입을 위해 30일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관계 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평택시에서 지난 13일 발표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계획'의 하나로 마련되었으며, 아파트 화재 대응 방안을 포함한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주제로 건축, 소방 분야를 비롯한 아파트 설계사, 시공사, 건축사협회 등 관계 분야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앞서 시에서 발표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계획'에는 아파트 등 사업계획승인 대상 공동주택은 전기차 주차장 지상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하게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방화구획 설치를 의무화하는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번 전문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건축 기준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획일화된 판상형 일색의 아파트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토론회를 거쳐 하반기 중 시 누리집을 통해 건축 기준을 공고하고 공동주택 관련 각종 심의 및 인허가에 적용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다 완성되고 실효성 있는 공동주택정책을 시행하여 도시디자인 관점의 아파트 경관이 계획되고 시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원들, 동두천·평택 방문해 기지촌 여성 피해자 및 시민단체 의견 청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는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의 철거를 둘러싸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발족해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의원단(박옥분, 서현옥, 김동희, 이인규, 유호준 의원)이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동두천시-파주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지촌 여성 피해자 및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을 만나 2022년 9월 대법원의 기지촌 여성들이 국가폭력의 피해자였다는 판결 뒤에 기지촌 여성 피해자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우선 지난 26일 동두천을 찾은 의원단(박옥분, 김동희, 이인규, 유호준 의원)은 경기북부평화시민단체 사무실에서 공대위 관계자들을 만난 의원단은 이날 간담회를 진행해 공대위로부터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동두천 소요산 입구에 자리한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던 성병관리소 건물은 1973년에 설립되어 1992년까지 운영되다가 1996년 폐쇄되었고, 경기도에는 이러한 성병관리소가 6개소 있었지만, 현재는 동두천 성병관리소 건물만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해당 건물과 부지를 매입한 동두천시가 호텔과 테마형 상가 등을 짓는 소요산 일대 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철거를 예고해 공대위 등 시민단체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 공대위의 설명이다.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공대위의 안내에 따라 옛 성병관리소 현장과 동두천 시청 앞의 농성장을 방문한 의원단은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성병관리소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동두천 시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 중인 활동가들에게 무더위 속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이날의 현장방문을 마쳤다. 지난 27일엔, 평택 햇살사회복지회를 찾아 기지촌 여성 피해자들을 만난 의원단(서현옥,김동희,유호준의원)은 기지촌 할머니들을 만나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듣고, 이들을 돕고 있는 햇살사회복지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만난 기지촌 여성 피해자들은 “우리가 도망가면 경찰이 잡아다가 다시 클럽(업소)에 데려다놓고, 치료한다며 가두고, 약물 과다 투여로 바로 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모습까지 봤다"라며 자신들의 경험했던 현실을 설명했고, 햇살사회복지회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다 이제 어르신들인데 적어도 병원비 걱정은 안 해도 되게끔 해주면 좋겠다"라며 의료비 지원의 시급함을 호소했다. 이어서 경기문화재단과 평택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의원들은 자료 수집, 기록 등 박물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틀에 걸친 현장방문을 모두 동행한 김동희 의원은 “우리 역사의 어두운 곳도 기억하고, 그 역사의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가해자였던 정부와 경기도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고, 이 현장방문을 준비한 유호준 의원은 “이 문제에 침묵하고 애써 외면하려는 태도는 일본이 강제징용 등 우리 민족에 대한 제국주의의 착취를 대하는 태도와 유사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게끔 힘을 모으겠다"며 의정활동을 통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한편 기지촌 여성을 '기지촌 여성 피해자'로 이들이 국가폭력의 피해자였음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기념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9월 임시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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