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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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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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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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고, 전국 최초 SW·AI 인재전형 도입...미래인재 육성 나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8일 전국 영재학교 최초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영재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신설했으며 기존에는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영재성 캠프로 모든 학생을 선발했는데 올해부터 비대면·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도입했다. 전형 1단계는 학생이 한 달 동안 40여 개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교사와 1:1로 실시간 소통하며 평가가 이뤄지는 비대면 관찰 평가로 진행됐으며 2단계는 대면 관찰 평가를 실시해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각도 평가했다. 'SW․AI 인재 전형'은 다른 영재학교에서 아직 도입하지 못한 경기도 영재학교만의 선발 방식이며 장기간에 걸친 평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와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2단계 전형 영재성 검사에 전국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해 기존 영재성 검사가 창의력, 인지능력, 문제해결력에 대한 문항이 주로 출제됐다면 여기에 IB형 문항을 추가해 인문학적 통찰력과 질문하는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혁 경기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을 통해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이 영재학교에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영재학교 선발 전형 개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지속적 입학전형 개선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영재학생을 선발하도록 전국 영재학교 입학전형을 주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학고등학교는 내달 2일, 2단계 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10일에 3단계 전형 영재성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인천시, 남항교차로 우회전차로 증설 등 12개소 ‘교통운영개선사업’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8일 남항교차로 우회전차로 증설을 포함한 총 12개소의 '교통운영개선사업(TSM)'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운영개선사업'은 기존 도로 및 교통 시설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교통수요 증가와 교통시설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사고나 민원 발생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사업 후보지를 추천받아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와 관할 구청의 도로관리심의를 거쳐 최종 12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9월 중 착공 예정이고 총 2억 5000만원을 투자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중구 남항교차로의 직진차로를 축소해 우회전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계양초등학교 후문 삼거리에는 좌회전 신호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색깔유도선, 노면 방향 표시 및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교통운영개선사업은 도로의 증설 없이 적은 예산으로 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여름철 오존 비상...건강관리 유의 당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8일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고농도 오존 발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오존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질소(NO2)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며 고농도 오존은 기도 및 폐 손상, 감각기관(눈·코 등) 자극 등을 유발하고 식물 생장을 저해해 곡물 수확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따라 시는 25개 도시 대기 측정소에서 실시간 오존 농도를 측정해 오존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올해는 지난 4월 19일 동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6차례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내달까지 오존 발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27회, 2022년 21회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오존 주의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으며 오존은 기체상 물질로서 미세먼지와 같이 마스크로 막을 수 없어 특히 건강 취약계층(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오존 발생을 낮추기 위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사업장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을 특별점검하고 산업, 수송 분야 등 생활 전반에서 고농도 오존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받고 싶은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시 홈페이지>시민참여>문자알림신청>대기환경정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고농도 오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고농도 오존 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분들도 경보 알림 신청 및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실내에 머물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오산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개장...도비 25억 투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28일 여름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확장을 위해 추진해 온 수청동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완공하고 지난 27일 오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도비)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으로 2차례에 걸쳐 교부된 도비 25억원은 지난달 개장한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과 함께 이날 개장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에 투입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물놀이장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부적으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1000㎡(300여평) 규모에 수심 30cm인 어린이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워터버켓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을 배치해 이용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과 휴게 쉼터도 조성하는 등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냈다. 한편 관내 물놀이장 현황은 △오산시청 물놀이장 △맑음터공원 물놀이장 △죽미체육공원 물놀이장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 △마중숲공원 물놀이장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등 6개소다.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내달 18일까지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주말 모두 운영하며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오산대역을 비롯한 세교지구 아파트 단지들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물놀이장 3곳을 도비, LH 기부채납 형식으로 신규 개설했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운영 전반 검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용인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0만 시민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용인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 검사를 통해 운영 전반을 살피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국민체육진흥법과 용인시체육진흥조례에 따라 지방체육회를 감독할 권한이 있고 업무에 관한 보고를 명하거나 검사를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용인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보조사업을 수행하면서 불합리하게 업무를 처리하거나 예산을 낭비한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법령을 위반한 보조금 집행 사례가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시 체육회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문제와 지방 보조사업 등이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도 검사한다. 시는 검사 결과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부당 사례가 확인되면 관련자 문책 및 시정 요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용인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위법 행위나 부당한 업무처리, 제도개선 요구 사항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제보할 내용이 있는 시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 체육진흥과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역사적 가치 높은 고문서 기증자에 감사패 수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용인시박물관에 고문서와 자료 등의 유물을 기증한 최채기 씨와 남진우 씨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최채기 씨는 다년간 연구와 번역을 하면서 모은 '포은집(1662년 간행본)' 등 총 7권의 고서를 기증했다. '포은집'은 고려 말 충신이자, 성리학의 초석을 다진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문집으로 고려 말 당시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용인시박물관은 총 15회 판각·간행된 포은집 중 10종을 보유하게 됐다. 의령남씨 의산공파 25대손 남진우 씨는 대대로 소장해왔던 의령남씨의 족보 15점과 함께, '신간구황촬요(1806년 간행본)' 등 총 41점의 고문서와 자료를 기증했다. '신간구황촬요'는 흉년과 기근에 빠진 백성을 위해 전염병 치료법과 구황에 필요한 자원 등이 실린 의학서로 한문과 함께 한글로 언해된 책이다. 이 책은 기증자의 고조부가 한의사로 일하면서 사용하던 책으로, 유물로서 가치와 함께 개인 삶의 흔적이 담긴 소중한 자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최채기 씨와 남진우 씨에게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유물은 용인시박물관에서 잘 보관하고 많은 시민이 보고 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박물관은 용인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고 있다. 2023~2024년 박물관으로 기증된 유물은 고서적 및 근현대 생활자료 4000여 점이며 기증받은 유물은 향후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sih31@ekn.kr

경기도, 행안부 빈집정비사업 공모에 동두천시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8일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빈집정비 보조사업에서 도내 동두천시 3채가 선정돼 철거비 지원 명목으로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빈집 철거 후 남은 토지를 자원순환방식 분리수거장 설치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도는 행안부에서 지원하는 철거비와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연계해 해당 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우성제 경기도 재생지원팀장은 “행안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 당시부터 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정부 공모에 계속 선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62호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특히 철거 후 마을쉼터, 주차장 등으로 공공 활용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30호 등 2026년까지 3년간 방치된 빈집 100호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한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6기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경기도 작가가 집필한 시나리오가 영상으로 만들어지도록 작가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6기'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열고 125건 이상의 미팅을 주선했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동안 파주 지지향에서 경콘진의 지원으로 집필 활동을 해온 스토리 작가 8명이 영상 산업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영화·드라마 제작 등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34개의 국내 주요 영화·영상 제작사 및 투자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사기간 이틀 동안 경기도 작가들과 12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소개된 작품들은 액션, 범죄, 시대극, 로맨스,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드라마 대본은 △김나영 작가의 '보호관찰관 사강진', △김수현 작가의 '경성변호사', △박민희 작가의 '현재는 아름다워!', △서은영 작가의 '교감', △허민희 작가의 '조선 스페셜리스트'가, 영화 시나리오는 △강동훈 작가의 '그라운드 제로', △손상준 작가의 '태풍이 지나간 자리', △최정안 작가의 '릴리스(Lilith)가 소개됐다. 경콘진 담당자는 “경기도 작가가 개발한 시나리오가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에서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영상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 시나리오·대본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 집필 공간과 5백만 원의 창작지원금,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 개소이래 총 108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경콘진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공동으로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7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sih31@ekn.kr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77곳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 결과, 건축 행위허가 사용승인을 받은 곳 가운데 절반가량인 47%가 사용승인과 다른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21개 시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행위허가 사용승인을 받은 16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현지 확인 결과, 불법행위를 한 77곳(47%)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불법행위 내용을 보면 불법 건축 26곳, 용도변경 31곳, 형질변경 4곳, 공작물 설치 4곳, 물건 적치 4곳, 기타 7곳이다. 안산시 소재 'A' 건설자재 판매점은 동식물 관련 시설인 콩나물재배사로 행위허가 사용승인을 받은 후 건설자재 판매 및 보관창고로 불법 용도 변경해, 의정부시 소재 'B' 소매점은 농산물보관창고로 행위허가 사용승인 받았으나 농산물보관창고 3분의 1을 판매시설로 불법 용도변경하고 불법 증축해 각각 운영하다 적발됐다. 성남시 소재 'C' 베이커리 카페는 일반음식점 및 소매점으로 행위허가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소매점을 휴게음식점인 제빵 조리실, 카페홀로 불법 용도변경하고 연접 건물과 연결 통로를 불법 증축해 운영하다, 양평군 소재 'D' 종교시설은 법당, 봉안당 등으로 행위허가 사용승인 받은 지 4개월여만의 법당 및 유족휴게실 등을 봉안당으로 불법 용도 변경하고 불법 증축 공사를 진행하다가 각각 단속됐다. 도는 불법행위 발생비율이 높은 만큼 시군 담당자가 행위허가 준공검사 때 현장 조사 후 사용승인을 하도록 하고 도의 지휘·감독으로 시군이 분기별 특별점검을 사용승인 1년 이내 실시하도록 했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는 하나도 방치함 없이 모두 적발 및 원상 복구해 불법의 확산을 방지하고 개발제한구역을 보존할 계획"이라며 “항공사진 판독과 드론 단속뿐만 아니라 매년 상․하반기 1회 이상 행위허가 및 단속 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봉선사 연꽃축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첫 참여”에 감사 인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기업)이 참여해 앞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종교행사에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한 것은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시작된 봉선사 연꽃축제는 매년 2천 명 정도 방문하는 종교행사로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도 위주로 진행되는 종교행사의 특성상 외부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지만 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제안을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이 전격 수용하면서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가 이뤄졌다.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6곳은 식품과 잡화 등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매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봉선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부스 임대료 및 각종 행정지원을 맡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연꽃행사장을 찾아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꽃은 진흙 속, 다시 말씀드리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세상을 향해서 활짝 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에게 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연꽃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정치는 혼탁하고, 경제는 새로운 틀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교육 시스템도 망가지고 있고, 사회는 둘로 쪼개져서 분열의 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불교의 화쟁(和諍. 모든 논쟁을 화합으로 바꾸려는 불교교리) 정신이 모든 중생들과 많은 정치인, 사회지도자들에게 큰 깨달음으로 오길 비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사회를 보다 살기 좋고,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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