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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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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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박社, 평택에 테크놀로지센터 준공...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투자 약속 이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던 일본 기업이 약속을 지켜 평택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설치했다. 경기도는 24일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사가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경기도 어연한산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은 지난해 4월, 김 지사가 일본의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해 거둔 결과물로 당시 이와시타 세쓰오(岩下節生) 대표이사는 김 지사와 평택에 1330억원을 투자해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알박 간의 오랜 신뢰와 협력이 오늘의 준공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이곳에서 협력하고 연구해 세계적 기술을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시타 대표이사는 “경기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알박 그룹 최초의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 테크놀로지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 거점을 두고 제품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동시에 고객과의 협업,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등 도내에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일본 알박의 이와시타 세쓰오 대표이사,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관계기업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

김경희 이천시장, “반도체는 이천의 미래...해외경쟁력 높이도록 지원 지속할 것”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 2024)에 관내 기업 및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통합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와 관내 소부장기업 유진테크와 영진아이엔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시는 투자유치 지원시책을 홍보하고 기업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기술과 장비를 전시했다. 시는 이로써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과 판로확보를 지원하고 산업의 쌀인 반도체를 통해 첨단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또한 전시회 부대행사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천의 투자유치환경을 홍보하며 미래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의지를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인재와 함께하는 이천 아카데미에서는 박용근 에스케이하이닉스 부사장이 직접 반도체 미래 인재인 반도체 관련학과 재학생들에게 반도체산업의 동향, 미래 전망과 함께 반도체 인재로서 갖춰야 할 소양 등을 흥미롭게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장에서 “반도체는 이천시의 미래"라며 “2024 반도체대전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박람회까지 확대해 기업이 투자할 기회를 넓히고 이천만의 미래 투자전략, 정주 여건 개선, 기업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대전은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로 글로벌 관련 기업과 제조․장비 관련 기업 250곳이 6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sih31@ekn.kr

전자영 경기도의원, “기흥~판교 운행 광역버스 추진 노력 결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24일 경기도민의 출퇴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기흥과 판교를 오가는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도내 간 노선이 오랜 노력 끝에 운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 노선은 남사아곡을 기점으로 용인시청, 강남대(구갈), 기흥역, 판교역 등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주요 정류소를 경유해 판교2테크노밸리까지 총 77Km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6대 버스의 30회 운영을 인가받았다. 전 의원은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담당 부서와 긴밀한 논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운행이 결정된 것"이라면서 “기흥구에서 판교까지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아 기존의 광역버스로는 불편함이 컸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특히 판교2테크노밸리에는 현재 지하철역이 없어서 버스 정차가 꼭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기흥 지역 주민들의 신설 요구가 높았다"며 “바쁜 출근 시간대에 경기도 직장인들이 조금이라도 편히 출근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함께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그간 기흥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시간대 광역버스 중간배차 운영, 광역버스 노선 추가 신설·증차를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차량 출고와 운수종사자 수급 등의 문제로 개통이 지연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설된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기흥∼판교 노선은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의결돼 네년 3월 운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평택도시공사 ‘평택 브레인시티팀’, 2024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 여자 프로바둑팀 '평택 브레인시티'가 약 3개월간의 열전 끝에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 시즌 보령머드 이후 신생팀으로는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4일에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스미레ㆍ김주아 3단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부안 붉은노을을 꺾고 리그 전적 11승 3패를 기록,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첫 승리로 팀의 저력과 잠재력을 드러냈는데, 이후 9라운드부터는 줄곧 리그 1위 자리를 고수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주장인 스미레가 11승 3패, 김주아가 12승 2패를 기록하며 쌍두마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평택 브레인시티팀의 활약에 힘입어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의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146만평) 규모에 산업‧연구‧의료‧주거‧대학 등 정주여건을 갖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평택 브레인시티의 정규리그 우승은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라며 “우승을 이끈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다가올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기량을 믿고 자신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규리그를 마친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오는 25일과 26일에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자동차산업의 큰 축...미래자동차산업도 허브돼야”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24일 KOTITI시험연구원 청북 E-Mobility Center에서 미래자동차 산업 우량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과 미래자동차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사업 재편'이라는 주제로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며 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1부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은 평택시, 한국자동차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의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어 2부 포럼은 정장선 시장과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포럼 첫 연사로 나선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은 '미래자동차 전환과 지역 기업의 성장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래모빌리티 제조 기반 강화와 미래자동차산업 인력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KGM 이정철 수석연구원이 '에너지 전환시대,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을 △오비고 이승호 전략개발전무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SDV 기술 활용 및 적용'을 △DH오토리드 최재현 사장이 '완성차 업계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기회'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전 현대앤지비 이기상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지역상생, 전환사례, 인력양성, 혁신지원 분야의 4명의 패널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토의가 이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평택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등 항만 평택항과 시흥, 안산, 화성,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축의 중심이라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웃 지자체와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자동차산업 허브 평택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유치, 부품기업 테크쇼 개최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발족된 부품기업협의체와 소통을 통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청소년 국제 평화 캠프 참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3일 인천영어마을에서 열린 '2024 청소년 국제 평화 캠프'를 방문,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프에는 인천 학생 36명과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학생 33명 등 총 69명이 참여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 교육감은 이날 “청소년 국제 평화 캠프는 하나 된 아시아,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아시아 청소년의 세계평화를 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천의 학생들과 아시아 4개국 청소년들의 협력으로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깨우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으로 교류하며 '인천 바로 알기', '청소년 국제평화 아카데미', '상호문화 국제평화 이해' 등에 대해 함께 공부했으며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박 5일간 인천에서 대면 공동교육교류를 시작했다. 이 활동은 읽걷쓰 교육 기반으로 인천을 읽고, 한국을 걷고, 평화를 쓰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이들은 내달까지 성과를 나누고 사례를 발표하는 사후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청소년 국제평화 캠프는 세계 학생들 간의 국제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 교육뿐만 아닌 캠프 활동을 통한 인적, 물적 교육 교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부천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이재영 경기도의원 위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영 경기도의원(민주당. 경제노동위원회. 부천3)이 지역경제 현황을 파악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함께 현장소통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4일 부천지점에서 이재영 경기도의원과 함께 일일명예지점장 현장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회는 경기침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부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영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선도해온 지역의 일꾼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재정자립도에 따른 도비 매칭 사업에서 발생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 개정 등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이재영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적극적인 행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영 의원은 경기신보 부천지점에서 염정호 경영지원그룹 이사로부터 일일명예지점장 위촉장을 받은 후, 지점을 방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들과 만나 보증 상담을 진행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날 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저금리 자금지원을 받았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때에 경기도의회가 현장에 직접 나와 상담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의원은 상담을 마친 후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부천시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매출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다양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참석자들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역할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영 의원은 “경기신보의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청취한 경영 애로사항들이 민생경제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는 경기신보와 협력해 경기도 민생현장의 사업 성공을 책임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염정호 경기신보 경영지원그룹 이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고, 이번에도 경기신보의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주신 이재영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민생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 휴머노믹스로 새길 모색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지금의 세계는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AI를 포함한 기술의 진보, 기후변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글로벌 대전환을 만들고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양극화와 불균형, 정치적 갈등과 분열,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점점 더 쌓여가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도, 역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도가 나섰다"고 포럼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한민국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저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해법의 핵심에는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가 있다"면서 “양적 성장만을 목표로 달려온 'GDP 중심 경제'(숫자 중심 경제)는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이제는 사람 중심,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휴머노믹스 실현을 위해 기회 경제, 돌봄 경제, 기후 경제, 평화 경제 등 4대 전략을 제안한다"며 △미래성장동력 New ABC(Aero space(항공우주 산업), Bio(바이오), Climate tech(기후 테크)) 육성 △광역자치단체 최초 '경기도 간병SOS 지원 프로젝트' 추진 △'경기 RE100 비전(기후정책)' 같은 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포럼을 계기로 휴머노믹스를 위한 협력과 연대, '글로벌 휴머노믹스 네트워크'를 제안한다"면서 “단순한 정부와 정부, 지방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아닌, 연구자, 학자, 기업인, 청년을 아우르는 혁신가 모두의 연대와 협력으로 오늘 이 자리를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 and Humanomics)'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회사에 이어 'AI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의 저자이자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인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교수와 휴머노믹스 개념과 원리를 정의하고 발전시킨 채프먼대학교 경제학·법학 교수인 바트 윌슨(Bart J. Wilson) 교수가 “AI, 성공한다면?(What if we succeed?)"와 “왜 휴머노믹스가 중요한가?(Why Humanomics Matters?)"에 대해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러셀 교수는 연설에서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게 되었을 때 인류가 이런 AI와 공존하며 번영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질문"이라며 “AI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상상하지 못한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미래의 AI와 인간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기술적 도전이 아니라, 공존과 협력이라는 더 깊은 과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윌슨 교수는 “역사적으로 경제발전은 아담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 아니라 도덕적 감성과 윤리적 행동이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AI는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것이 휴머노믹스다"고 역설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개막 대담 좌장을 맡아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개막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AI for Better or Worse)'를 주제로 발표한 뒤 기조연설자 2명과 대담을 펼쳤다. 피터 노빅은 스튜어트 러셀과 함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공동저자이며 나사(NASA)와 구글(Google)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다. 피터 노빅은 주제 발표에서 “AI가 가져온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 중요하다. AI가 사람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면서 “AI에 있어서 원칙을 정해야 하는데 이게 사회적으로 혜택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네 사람은 이날 휴머노믹스가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사람 중심 AI, 휴머노믹스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기업, 전문가 각각의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러셀 교수에게 “우리가 갖고 있는 AI에 대한 목표나 생각들에 대한 발표가 인상깊었다"며 “우리가 AI의 발달을 통해 얻어야 하는 목표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러셀 교수는 “AI가 우리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인간적으로 달성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이 사회적 압력이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AI가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답했다.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오는 25일 메인세션으로 열리는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클레이, 스탠포드 인간중심AI연구소, 네이버 등 중앙·지방정부, 국제·지역기구, AI연구기관의 각 분야 대표가 참석해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 이후에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별 세션에서는 △기회경제: 'AI 시대,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미래', 'AI가 이끄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돌봄경제: '돌봄 경제의 대전환' △기후경제: '기후위기 대응과 AI의 혁신적 공존' △평화경제: '사람중심경제, 평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찾아가는 관광홍보관, 기회경제 체험·전시, AI실증지원기업 체험·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sih31@ekn.kr

방세환 광주시장, “영유아·아동 보호와 아동친화도시 면모 확고히 하겠다”

경기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는 24일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광주시민 45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OFF! 행복 ON! 자녀 양육 해결상담소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육 주간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기념해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업무협약 이후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긍정 양육 전문가 교육과 노래를 통해 부모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송이한 가수의 힐링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 부모 교육으로 박경화 교수의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 사부 솔루션'은 부모와 자녀 간의 심리적인 공감대 형성 방법을,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장 백소현 교수의 '소아 응급질환 대처법'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모 눈높이 교육을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방세환 경기광주시장은 “보육 주간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이해 맞춤형 교육과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각화된 교육을 추진해 영유아·아동 보호와 아동친화도시 면모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IPA,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초청 인천항 현장 설명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AAK, International Shipping Agency Association of Korea, 회장 이재훈) 소속 회원사를 초청해 인천항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ISAAK는 외국적 선사의 해운 업무를 대행하는 국제해운대리점(International Shipping Agency) 115개사를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으로 이날 ISAAK 회원사 14개사 임직원 40명은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아암물류1단지 물류창고 및 컨테이너 야적장 △내항 부두시설 등 주요 항만시설을 둘러보고 LNG 홍보선 에코누리호 탑승을 통한 해상 견학으로 물류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견학과 함께 IPA는 국제해운대리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물동량 처리 현황,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 사용료 감면 제도 등을 설명하며 항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외국적 선사의 항만 이용을 돕는 국제해운대리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사, 화주, 포워더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알리고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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