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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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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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 드론라이트쇼 개최...가을밤 시민 5만명 감동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7일 시민 5만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2024년 성남 드론라이트쇼'가 '성남 페스티벌'의 피날레로 지난 13일 저녁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밤하늘을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2200대의 드론으로 환상적인 조명을 연출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연을 만들었다.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금난새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뮤직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해 지난 6일 저녁 8시 15분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밤하늘을 물들이고, 이번이 2회차였다. 올해는 특히 더 웅장하고 섬세한 영상을 구현하며,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형상과 색채를 표현했다. 3차원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은 마치 영상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페르미 추정(일정 면적 밀집 인원을 표준으로 전체 면적 대비 인원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 변 공연에서 약 5만 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했다. 첨단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융합형 콘텐츠로 탄천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공연이 연출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퍼부었다. 드론의 움직임과 조명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하며,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가을밤의 감동을 더했다. 수많은 인파가 모인 행사임에도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1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시의 관계자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나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성남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공연으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멕시코에서 K-중매 ‘솔로몬의 선택’ 세계 전파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지시간 1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신 시장의 이날 발표 내용은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초청으로 모인 39개국 100여명의 시장을 포함해 정책입안자, 학계, 언론계 관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청춘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론 단순히 만남의 장이 주어진다고 결혼과 출생이 는다는 보장은 없고 사회, 문화, 경제가 혼합된 복합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성남은 서울에 인접한 도시인데 주거비가 비싸고 직장 야근이 잦은 점 등 여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알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많은 도시에서 외로움, 정신건강,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움을 마찬가지로 겪는 것으로 안다" 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도시에서 젊은 남녀가 연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나 마틴 뉴욕타임스 '모던 러브' 팟캐스트 진행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션에는 신 시장과 다프니 룬디 뉴욕 시립 모이니한센터 공공학자가 패널로 참석해 도시가 사람 간 사회적 연결과 사랑을 촉진하는 정책과 도시설계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과 아스펜연구소(The Aspen Institute)가 공동 주최하는 '블룸버그 시티랩'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함데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신 시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 블룸버그 시티랩 연사로 지난 6월 초청 받아 항공권과 숙박·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많은 지자체들이 유사한 정책을 펴기 시작했으며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NYT) 1면에 대서특필된 데 이어 동남아 유력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미국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sih31@ekn.kr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급식 페스타’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급식 페스타 In 경기'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푸드 시스템, 미래의 표준이 되다!" 라는 주제로 전국의 급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급식, 친환경농업, 먹거리보장, 식생활교육 등 분야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GAOD(세계유기농연합회),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등 국외 사례 발표에 이어 기후에 부응하는 먹거리 체계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참석자 중심의 '기후 먹거리 선언' 으로 행사의 막이 내렸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저탄소 급식 레시피 공모전을 심사한 결과 '지구튼튼 내몸튼튼 나물피자'(수원시 권선초등학교 연보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후 급식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경기도의 기후 급식 모델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먹거리 정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기후급식 페스타 개막을 선언한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는 물론 급식 관계자들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타는 급식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후급식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미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2024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주관하고 스타필드가 후원하는 '2024년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여 개막도시로 선정된 안성시에서 준비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정을 통한 상생으로 행복한 여행'으로 조금은 낯선 단어인 공정무역을 시민들이 쉽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스탬프 투어, 경기도 홍보대사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별 공연까지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이란 개발도상국의 농가에게 덤핑 가격이 아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해당 국가의 농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운동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트나잇 축제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기존 축제와는 조금 다른 안성시만의 새로운 시도와 기획으로 오랜시간 준비했다"며 “공정무역을 잘 몰랐던 시민들도 쉽게 경함할 수 있도록 스타필드 안성이란 장소를 선택했으며 축제기간도 역대 가장 긴 3일간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해 온 많은 공정무역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막식 행사도 준비했다"며 “공정무역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닌 많은 시민이 일상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성시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역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및 공정무역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3일간 함께해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채웠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스타필드라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반가웠다"면서 “시민들도 만족했고 준비하고 참여한 많은 관계자분들도 모두 만족했던 행사로 이후에도 스타필드에서 행사가 진행되서 많은 시민들에게 공정무역과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 공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인천항 물동량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중구 내항 인근에 소재한 구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공고를 오는 1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모집공고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제)으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며 대상 시설은 인천본부세관에서 검사장으로 사용하던 부지 2916.73㎡(건축면적 포함))와 연면적 786㎡ 규모의 건물이다. 사용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관련 법령 및 항만정책 등의 검토를 통해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고 사용자는 해당 시설을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지원시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IPA는 오는 23일 해당 항만시설에서 현장설명회를 통해 참가 기업에 현장확인 기회 및 입찰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에게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내항 인근 항만시설 사용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입찰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항만시설 입찰공고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9일간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7일 인천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지역상생 축제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2차 야행'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올해 9회째로'SINCE 1883, Heritage INCHEON'을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야간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근대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개항장의 이야기를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의'8야(夜) 주제'에 담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2차 야행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다양한 축하 공연은 물론, 시민 참가자와 모델,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이 참여하는 특별한 개화기 패션쇼가 열린다. 개막식 마지막에는 관람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점등 이벤트도 진행되며 지난 1차 야행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 받았던'야행 프린지'프로그램은 새롭게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인천 누들이야기 △개항장 에코 프렌즈 △인천e지 스탬프투어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9년 차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인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상생과 재생의 효과를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미 김동연, ‘스타트업·바이오’ 세일즈 외교 나서...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 외교을 위해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틀째 화두는 '스타트업'과 '바이오'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워싱턴서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경제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공화당의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주지사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공동 CEO를 역임한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두 지사는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회담서 세 가지를 제안하면서 “버지니아주가 주지사 재임 중 스타트업 1만 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 저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뉴욕에 가는 것도 미국에서 500개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위해서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미국 바이오산업협회)가 올해의 주지사로 지사님을 선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뻤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지니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정책협의회'가 중단된 상태인데, 재개했으면 한다"면서 “고위 대화채널을 가동해 제안한 두 가지 분야(스타트업, 바이오) 외에 다른 산업과 비즈니스에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자매주로서 경기도와 버지니아와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 정책협의회 재개를 말했는데 굉장히 필요하다. 양 지역 간의 교류, 접촉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글렌 영킨 주지사는 “믿을 수 있는 공급망,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 믿을 수 있는 기술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믿을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인데 그중에서도 한국은 항상 첫 번째에 위치하는 나라"라고 화답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또 '스타트업'과 관련, “버지니아주는 AI, 머신러닝,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며 미국 인터넷트래픽의 70%가 버지니아를 통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소개하면서 “(경기도가 강점이 있는) 반도체 등은 저희에게도 수요가 높다. 그런 분야 등에서 양 지역 스타트업들 간에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믿을 수 있는 동맹, 한국 같은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단한 관심이 있다. 중소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서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고 있다"면서 “ 그러한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바이오 산업'과 관련해서도 “주 자체적으로 바이오 연구 인력개발의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버지니아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 경기도 기업들과 공동연구, 인적교류, 투자 교류 등의 협력 잠재력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말씀을 듣다 보니 두 가지 더 (협력을) 제안드리고 싶다. 첫째로는 데이터 분야다. 관련해서 경기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모든 중요한 분야에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두 번째로는 청년 교류를 더 많이 진행했으면 한다. 저는 부총리가 되기 전 대학 총장을 했었다. 버지니아주립대, 윌리엄&메리, 버지니아공대, 워싱턴&리 등 유수의 대학들과 도내 대학들 간 연구 교류가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고, 경기도가 청년들을 외국에 보내는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이런 분야에서도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추가제안을 했자 글렌 영킨 주지사도 흔쾌히 동의했다. 회담 도중 김 지사는 글렌 영킨 주지사를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고, 글렌 영킨 주지사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지사는 미국 대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우리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해야 하는 일은 선거가 끝나고 분열된 국민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작업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고, 김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공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관계 전반과 지방정부간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997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버지니아주는 정치중심지인 워싱턴, 경제중심지인 뉴욕에 근접해 있는 지역으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800여개 이상의 기업 본사가 있으며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IT기업 데이터센터가 소재해 있으며 또 제약분야 및 의료장비 생산시설, 바이오 정보기술 등 바이오산업 선도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목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은 지난달 12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 1165㎡(1만 5477평), 건축면적 3만 3785㎡ (1만 220평), 연면적 28만 5249㎡(8만 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건립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변경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 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하지만 유통 업계 트렌드 변화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의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측은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 과정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 그리고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의 공사 개요 등을 브리핑 했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은 올해 3월 지하연속벽 공사를 완료, 지난달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 예정이며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이다. 경관 심의와 관련해서는“롯데몰 송도는 기존 시설에 프리미엄 브랜드, 테마파크,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더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롯데 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발 그림은 해외 건축가의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높이와 입면을 변경했고 호텔은 테라스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5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바꿨다. 롯데는 이 그림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2026년 말께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제락 인천시 도시건축과장은 “롯데몰 송도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롯데몰이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도는 지난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착공하며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GTX-B 노선(2030년 준공)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과 이랜드(2029년 준공)가 조성되면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sih31@ekn.kr

경과원, “美 대선과 생물보안법까지...韓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선과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제정 추진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글로벌 협력국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7일 미 대선과, 생물보안법 이슈를 분석한 '미국 대선 향방,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과 생물보안법: 한국 바이오산업의 기회와 도전' 등 두 건의 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우선 '미국 대선 향방,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은' 보고서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해리스와 트럼프 양 후보의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기조 차이에 따른 우리나라 반도체 및 자동차, 바이오 산업에 대한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현재 미국 대선은 해리스와 트럼프 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인해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과원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경제환경과 산업정책 등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며 누가 당선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보호 무역주의 확대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 속에서 경과원은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R&D 및 기술혁신 강화 △글로벌 핵심 인재양성 △수출전략 강화 △글로벌 다자간 협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과원은 같은 날 발간한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과 생물보안법: 한국 바이오산업의 기회와 도전' 보고서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과 관련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자국 안보에 우려되는 바이오, 생명공학기업과 거래 및 계약,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은 담은 법안이다. 경과원은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중국 기업의 미국 내 입지가 약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 간 경쟁 과열 및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등 불확실성 또한 상존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혁신 역량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미국 대선과 생물보안법 입법 추진이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선제적 전략 수립과 기민한 대응이 필수적이다"라며 “경과원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추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동시에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 수행을 통해 우리 산업과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적시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19일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수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선보이는 도심 속 축제로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의 주제가 되고 다채로운 공연, 포럼, 전시, 수문장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진다. 제1야외음악당에서 이날 오후 7시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이은미, 라포엠, 정미조, 뮤지컬팝스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추는 콘서트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시민참여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 배율×125, '사사로운 나의 도시 이야기'로 공모한 시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시민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가 진행된다. 이밖에 △아트모스 수원 △가을밤을 수놓다 △어쩌다 책 콘서트 △인문실천공유회 △수문장 마켓 △사부작 공작소 △같이공간 작은 체험관 △동행공간을 소개합니다 △수원, 문화로 숨쉬다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111CM에서는 △수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아트페어 △어린이, 예술가를 만나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같이공간 111랜드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수원은 학교 △마을실험 △로컬콘텐츠 창제작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10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양성된 다양한 인적, 공간, 콘텐츠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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